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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2 03:23
으 전역한지 조금 되서 병과번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전산이면 1513.C9 한번 해보는 거 괜찮은 것 같습니다. 행정병은 아니고 정보보호병? 뭐 이름이 이랬던것 같고요..
아마 1년에 2번뽑았던거로 기억하고 관련자격증으로는 시스코에서 시행하는 자격증 위주로 많이 따서 갔던걸로 기억합니다.
14/08/22 09:52
10년전 입대 당시 일반 전산병은 1713, 정보보호병은 1713.C9이었습니다. 10년전에는 자격증이 없고 IT관련 전공이 아니어도 들어오더군요;
14/08/22 03:49
들어간 후에는 원한다고 되는게 아니죠..
전산 특기병으로 신청해서 지원해 보세요. 그냥 현역 입대하는 상황오면 들어가서 훈련소에서 특기분류 상담할 때 이러이러한 이유로 행정병 꼭 가고싶다고 말하면 자리가 있을 경우 글로보내줍니다. 근데 뭐 생각하시는 거랑은 많이 다를겁니다.
14/08/22 04:00
네.. 딱히 편하게 하려고 하는건 아니구요. 이후에 전산작업을 해야할 일이 많을거 같아서 이왕이면 군대가는김에 그런것 같이 하면서 하려구요.
14/08/22 04:08
제가 군대 있을 때 행정병 실태조사를 한적이 있는데;;
야근과 정신적 고통이 생각보다 심각합니다. 예하부대로 갈수록 그 심각도가 정말 심각합니다 -_-;;;; 그리고 군대에 가면 그곳에 도움 주겠다는 생각보단 자기 몸 보신하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다시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14/08/22 04:24
군대에서 하고 싶다고 되는게 딱히 없을겁니다
특기병이 있으면 신청해보시고 안되면 그냥 보직받고 간부한테 말해 봐야 합니다. 근데 그것도 관심병사가 아니고서야 티오가 나야지 될 껍니다 군대 자체가 워낙 사람이 많아서 원하는 데로 풀리는 경우는 정말 드문 케이스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고, 직무보다는 시기를 중요시 해서 가시는게 후에 좋은 판단이 되실 꺼에요
14/08/22 05:51
공군은 특기 별로 신청 가능 할 꺼에요
근데 개인적으로 1년이 무엇을 위한 1년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을 안가고 제대후 바로 직장을 구하는 입장이시라면 괜한 군대를 위한 자격증에 투자하지말고 하루 빨리 입대를 추천드리네요
14/08/22 04:26
일단 저랑 생활했던 전산병들은
컴활이나 정보처리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 고등학교때 딴 자격증이었습니다. 근데 뽑히는게 운이 많이 따라서....(전문적인 전산병 티오가 정말 적습니다..) 일단 그정도 자격증 따시고 지원해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14/08/22 07:59
제가 느낀건데...군대에서 뭘 얻는다에는 운전병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차량 정비라도 조금 알아오고 보험료도 깍이고 -0-..운전도 배우고... 사실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다른 보직은 이 별거 아닌 것 조차 못 얻고 나오거든요;; 솔직히 운전병으로 가도 수송대 내에서 행정병 하는 운전병들도 있는데 운전, 정비하는 운전병보다 얻어나오는 게 더 많아 보이지는 않아서요 -0-;;
14/08/22 08:26
행정병 한다고 뭐 그다지 사회에서 도움되는건 별로 없어요.잠 못자고 간부들한테 시달리는건 일반 소총수보다 더하죠.
제가 일반 소총수로 전역했는데 연대 RCT때 행정병의 업무량이 너무 많다고 각 소대에서 3명씩 차출해서 행정보조업무 보라고 지시 내려와서 같이 몇주 해봤는데 사람이 할 짓이 못됩니다.(..)행정업무가 전산처리만 하는게 아니고 훈련계획 짜고 훈련지역 동선 gps로 파악해서 지도상에 거점 표시 다 그리고(빌어먹을 아스테이지 ㅠㅠ).. 글로 쓰기에는 너무 엄청난 업무량의 압박이 있습니다.게다가 병기,군수 등등(전역한지 6년이 지나니까 많이 잊어먹엇네요;) 행정병 내부에서도 분류가 다 갈리고 그것도 병 개인이 책임져야하는 일들이 많아서.. 안좋은 이야기만 한듯 하지만 전부 사실입니다.(..) 학력은 군대에서 크게 신경 안씁니다. 생각보다 병사로 오는 아이들의 이력이 화려해서-삐끼도 있고, 양아치도 있고 건달도 있고..-학력은 별로 신경 안써요. (전방 전투중대 기준입니다.)
14/08/22 08:32
저희 부대는 행정병은 자격증이도 뭐고 학벌로 짤랐습니다..컴퓨터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간부와 같이 일하는 거라 이 사람들도 학벌을 따지더라구요.
저만 해도 소령/중령/대령하고 실무하고 했는데 뭔가 윗 계급일수록 더 학벌 따져서 뽑더라구요. 제가 사령부에 있어서 그래서 그런지 제 내무반은 처부에 올라가는 행정병들의 집합이였는데;; 회계사 두명에 외국 대학 3명에 전부 서울/수도권 4년제였습니다. 본부대장은 본부대 행정병 서울대라고 그냥 뽑더라구요.
14/08/22 08:48
논산쪽이냐 일반 사단훈련소 쪽이냐 따라 다릅니다.
제가 복무한 부대 기준으로 이야기 드리면 저는 논산을 나왔고 특기심사를 받은 뒤 묘하게 엮여 오게 된 케이스인데, 일단 '학벌'부터 봅니다. 그 다음에 '생김새'도 좀 보구요, 일을 잘 할 것 같은지 기본적으로 문서작업을 얼마나 하는지 등도 챙겨봅니다. 물론 전 행정병은 아니었습니다만.. 일단 편제상으로 행정병은 특기코드가 있으나, 그 외에도 여러가지 복잡한 그들만의 사유(편제상엔 없으나 일을 해야 할 사람이 필요하거나 해서)로 추가적으로 편성하는 행정병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제대로 조직된 부대가 아닌, 편성이 예비군 수요로 TO를 맞추는 그런 부대쪽일경우에는 재미난 케이스들이 생깁니다. 보직은 교환병인데, 무전병인데 주간에는 행정병 근무를 한다거나.. 같은 케이스인데 이 경우는 재수가 좋아야 합니다. 정식 편제상의 병사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병사가 전역을 하기 1-2달 쯤부터 부사수를 찾아 헤메이는데, 이때 뭔가 잘 맞아 떨어지면 보직변경(실제적으론 특기는 그대로지만)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사단급 훈련소 같은경우는 부관참모부에서 이미 개인신상 체크를 해봅니다. 본부대에서 근무할 참모부 병사들이 필요하니까 우선적으로 차출하려는 목적인데요, 마찬가지로 '학벌', '생김새'를 봅니다. 생김새라는건 말 잘듣게 생겼나(!?)도 포함을 합니다. 어느정도 가볍게 면접형식으로 뭘 해봤는지 문서는 잘 치는지 정도를 확인해보고 해보겠냐고 물어본 뒤에 해보겠다고 한 병사들중, 일부를 선발합니다. 어차피 군대도 케바케긴 한데, 처음부터 행정병 특기로 들어가는게 아니라고 해도 특기번호와 다른 행정병이 될 수 있는 길은 얼마든지 열려있습니다. 아 물론 운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14/08/22 08:55
어... 명문대 나오면 됩니다(...)
일반병 지원한 명문대 친구도, 특기병 이상한거 지원한 명문대 친구도, 부대가면 학교 좋은데 나왔다고 행정병으로 보내더라구요. 한편 이제 병영문화가 상당히 개선되어서 행정병의 처우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하사와 한방에 하루종일 있는게 일과인데... 뭐.... 심한 갈굼만 안당하면 편하겠죠.
14/08/22 09:30
나와서 도움되는 홈페이지병 하세요. 최소 사단으로 가실 겁니다. 물론 병과가 따로 있진 않고
1713 특기병 받으셔서 운좋게 사단급 이상으로 오시고, 티오가 남아있으면 가능합니다. 향후 3년 안에 없어질 보직일 겁니다. 기본 전산병업무+홈페이지(서버포함) 관리 입니다. 전역하고 아버지 홈페이지 만들어드리고, 제 졸업 작품(WBI)하고, 왠만한 컴퓨터 수리는 가능해지고, 프린터도 조금 볼 줄 알게 되고, 네트워크 어디 문제 있는지 대충 볼 수 있게 되고, 하여간 PC와 연관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으니 전공 이 쪽이시면 추천해 드립니다. 코딩 쪼금 하다 보면 영타는 금방 늘더군요. 물론 제 전공은 영어교육...........?
14/08/22 09:50
지금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10년전 소프트웨어개발병(1713.B7) 특기병 시험/면접봐서 입대했었습니다. 육본에 있는 육군전산소(제대할 때 쯤에는 정보체계관리단으로 명칭 변경)으로 들어갔고, B7 특기병은 90% 육본으로 왔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1년에 2번 시험보는데 당시 경쟁율은 18:1정도로 충분히 봐봄직한 특기병 시험이었습니다. 저희 부대에 정보보호병(1713.C9)도 함께 있었고요, 전산병 특기병도 일부 있었습니다. 다른 부대의 일반 전산병과는 달리 거의 모든 병력이 인트라넷에 있는 각종 홈페이지들, 또는 인사시스템 등 웹기반의 개발을 하는 부대여서 'IT관련 업무를 하고 싶다'하시면, 행정병이나 전산병보다는 위의 두 병과를 먼저 지원해보심이 어떨까 싶네요. 특히 정보보호병의 신병으로 들어왔던 친구들은 정말 윈도우 한번 안 깔아본 IT와 무관한, IT 지식이 전무한 친구들도 들어오더라고요. 10년전에 입대했던터라 지금도 병과가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제대해서 전산쪽에 그나마 도움이 되는 병과를 가고 싶으시다면 추천합니다. 그 부대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들이 특기병이어서 현재 웬만한 IT기업 가면 부대원 한사람씩은 만나게 되네요 크크 솔직히 기술보다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거라면 이러한게 더 도움이 되겠지요
14/08/22 10:31
대대 행정병 출신입니다.
저는 기술행정병으로 지원했고 자격증은 딸랑 워드2급 하나 있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워드2급 넣어봤는데 행정병 뜨더라구요. 컴퓨터 자격증이면 어지간히 다 뜨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처음 6개월? 정도는 좀 힘든데 적응만 되면 일반 군인들보다 더 편한건 사실입니다. 짬먹을 수록 더더 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주세요 ~
14/08/22 11:01
저도 갔을 때 가는김에 그나마 도움이 되는 곳을 갔어야 됐는데 라고 생각하기는 했던 것 같네요. 제가 한 일이라고는 조그만한 부대 정문에서 차 받고 부대 지키는 게 전부라서 보직으로 뭔가 얻은게 없어요 -_-;;; 굳이 따지자면 오래동안 서있기, 걷기, 차 번호 외우기 정도... 그래도 차가 몇대 줄지어 와도 번호랑 차종 탑승인원 싹 외워버리는 능력이 생겼는데 교통경찰 할 것도 아니라 무쓸모네요.
14/08/22 11:05
C급 연대(탄약창) 행정병 전역자입니다. 업무는 작전-교육 같이 했구요. C급 연대라서 정작과에 교육&작전, 보안, 정훈까지 과장포함 위관 3명 하사 1명이었어요.
일단 지원 자격은 컴퓨터 자격증 하나만 있으면 병무청 모집 기준에 충족되니 지원은 가능하실겁니다(저는 12살 때 딴 워드 컴활 정보처리기능사로도 되더군요). 기술행정병은 면접도 따로 하긴 하는데, 가서 딱히 물어보는 것도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지역 병무청에 갔더니 면접하시는 분이 과 선배(20학번 차이... -_-;;;)셔서 지원서 읽고 수다떨다가 나왔습니다. 이런 거 보면 지원 후 선발 과정은 그야말로 복불복이라는거죠. 경쟁률이 높은 만큼, 지원자들도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물론 학교와 학과를 보긴 합니다(이건 자대에서 신병 배치할 때 소총수로 빈 보직 메꿀 때 보는 최우선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어.. 그리고 사실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 전자결재 쓰면서 기안문 작성이나 문서 수발체계 같은 거 손에 익고, 한글2010 쓸 때 마우스를 쓰지 않아도 되고, PPT나 문서 작성에 있어서 일종의 강박증같이 틀에 맞추는 게 몸에 벱니다. 그리고 전화도 엄청 친절하게 받게 됩니다. 단점은... 탈모 생깁니다(...). 중대에서 미움 받습니다. 작업이나 훈련을 과에서 일시킨다고 낮밤휴일 안가리고 데려가니, 과장이랑 중대장 알력 다툼에 괜한 계원이 휘말립니다. 자대에서 사격 1번 해봤고, 병기본은 한 번도 못받았습니다. 그런데 제 담당업무가 교육훈련이니 참 우습죠. 나는 하지도 않을 교육들 계획-결과보고 하고 교범보면서 문제내도 써먹을 데가 없어요.
14/08/22 11:42
보통 3111이 행정병이고 리얼 행정병입니다 . 사단급에 신병이 들어 올 경우 행보관이 가서 고르는 경우가 많아요 (명문대) 골라서 3111코드를 줘버립니다
두번째는 다른보직으로 가서 to는 없지만 다른보직을 행정병으로 돌려쓰는 경우가 상당수 존재합니다 이경우 빠릿빠릿하고 두뇌회전이 빠른경우 뽑죠.. 요약하면 3111행정특기에 지원하셔서 합격하시거나 다른보직으로 갔는데 운좋게 자리가 남아서 하는경우 두가지입니다
14/08/22 13:13
행정병이 딱히 도움이 되지는 않아요
안에서 한글 쓰는데 정작 나오면 다 MS Office 쓰거든요 부대마다 차이는 있겠다만서도 회사처럼 엑셀로 모든걸 만들면서 엑셀을 심도있게 다루지도 않구요 구지 나한테 도움이 되는걸 하겠다면 전 운전병이 나을거라고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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