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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31 04:32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나쁘거나 짜증나게 여겨지진 않더라고요
A3...은 좀 많이 이상하긴 하지만 의외의 정보도 찾을 때도 있고요
14/08/31 04:46
1,4번은 할수 있는 대답이라고 봅니다. 작성자가 종로와 중국집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A'의 대답으로 추가 정보를 주는거죠. 종로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이라고 생각하거나, 혹은 중화요리를좋아하는 분이라고 생각하고 자기가 아는 정보를 더 주는거죠. 전 1,4번의 대답을 받는다면 좋을거 같습니다. 언젠간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2,3번은 그냥 시비거는거죠. 2번은 대놓고, 3번은 돌려서...... 2,3번은 정말 싫으네요.크크
14/08/31 05:56
1,4번은 종로는 순대집도 유명하니 고려 해보시길 바래요, 제가 가본 중국 집 중에 강남에 XX가 있는데 거기 나중에 한 번 가보세요.
이 정도면 글쓴 분 기분도 안 상할 뿐만 아니라 글 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달 법한 댓글이라고 보고 2,3번은 할 말이 없군요.
14/08/31 06:27
2,3번은 본인이 종로에서 중식이 아닌 다른류의 음식장사를 하고 있어서 본인의 가게로 유인하기위한 고도의... 는 농담이고 그냥 뭐든지 딴지걸고싶어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죠.
14/08/31 07:20
나쁜의도는 없는것같고요... 보통 지인들과 대화할때도 딱 물음에대한 답만은 하질않죠. 가고자 하는곳에 유명한 또다른음식을 권하기도하고, 그 음식이 유명한곳은 또다른장소인데 거기서 먹는걸 권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14/08/31 07:51
1번, 4번은 그냥 종로에 중국집들을 다녀봤는데 거기 맛집이 없더라. 다른 곳에 가보니 훨씬 좋더라.
2번, 3번은 대화할 때 자기 이야기 위주로 하는 사람 많죠. 대화할 때 내 이야기를 하면 들어주는게 아닌 자기 이야기로 되받아치는 그런 사람. 또는 혼잣말 잘하는 사람. 그냥 다 대화 습관입니다.
14/08/31 10:21
특정한 질문을 하긴 했으나, 질문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아(혹은 드러났더라도) 자신의 생각 혹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이야기해보는 경우? 사람의 머릿속이라는 게 딱 정확한 형태로 알맞게 수렴되면서 사고하지 않죠. 각자 자신의 방식대로 뻗어나가는 사고를 그냥 내보이는 거죠. 특히 이미 질문자의 의도에 맞는 대답이 나왔을 경우, 그런 걸 내보이는 데 있어 더 거리낌이 없을 수 있죠. 전 A3가 가장 이해 안 가고, 그 다음 A2지만 각자 자신의 사정과 경험에 따라 이야기하는 거라고 생각하면 잘 이해됩니다. 애초 질문자가 질문을 너무 포괄적이면서 단순하게 한 경우 더 그럴 수 있고요. 하다못해 일상생활에서 남 얘기 들을 때의 오지랖성 발언이나 단순 지적이라고 보면 되고요.
근데 이게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 질문의 의도가 강하다면 굳이 독해능력 운운할 필요까지 있을까요? 그 분들의 그 말이나 본문이나 저나 다 사족..
14/08/31 10:34
A1, A4 같은 답변을 다른 답변과 묶어서 질문의도랑 전혀 상관없는 답변이라고 하는 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질문 내용에 따라 충분히 달릴 수 있는 답변들인데요. 질게에 '서면에 친구들 데리고 갈만한 맛있는 횟집 추천 부탁합니다' 라고 글 올려보세요. 어떤 답변이 나오나.
14/08/31 11:31
질문 의도랑 상관 없다고 볼 수도 있죠.
친구들끼리 중국집을 가기로 해서 중국집 알아보고 있는건데 순대 먹으러 가라고 하니까요. 예를들어 중국집 가는 길 가다가 길을 몰라서 사람한테 저기 요 근처에 중국집 있나요?라고 물어봤는데 길 알려주는 사람이 그러지마시고 순대 드세요. 순대가 더 맛있어요. 라고 해봐요. 또 4번처럼 중국집을 여기서 찾으시네.. 딴데 가서 잡수세요. 딴지역이 더 맛있음. 질문 의도와 상관 없고 밑에 분 댓글처럼 오지랖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죠.
14/08/31 11:43
님의 '질문 의도랑 상관 없다고 볼 수도 있죠.' 라는 말과
저의 '질문 내용에 따라 충분히 달릴 수 있는 답변들인데요.' 라는 말이 얼마나 차이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질문의도와 상관없을 수도, 있을 수도 있는 것을 [전혀 상관없는 것]이라고만 한다면 있다라는 답변들이 당연히 올라오죠. 위에 댓글들은 안 보셨는지..
14/08/31 11:44
1,4번은 양쪽 입장에서 이해가 되기도하는 답변이긴 합니다
질문하신분은 '왜 이딴 답변을 달지?' 라는 생각을 할만하고 답변하신분은 '더 좋은걸 알려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답변을 달았을수도 있구요 2,3번은 모르겠네요... 뭔가 사람들과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한건가
14/08/31 12:02
글쓴님이 예를 좀 맞지않게 드신거같은데
친구들끼리야 어디서 뭘하든 크게 상관없어서 본문의 예시같은 답변은 거의 안달리죠. 그래서 좀 답변이 이상하게 느껴지는거고 실제로 저런답변은 안달리죠. 본문의 예시로 달리는 케이스는 강남역 삼겹살집에서 소개팅하려고 합니다. 추천바랍니다. 1. 강남역은 삼겹살보다 파스타가 유명해요 2. 삼겹살 요즘 구제역때문에 별로입니다. 3. 소개팅녀가 삼겹살 싫어할수도 있습니다 4. 삼겹살은 옥수역 일X생고기가 좋습니다. 뭐 이런류의 답변들이 달리는거고 사실 크게 이상하지 않습니다.
14/08/31 14:31
1,4는 충분히 할 만한 대답이죠. 질문의 세부적 내용이나 질문자의 상황에 따라서 그런 댓글들이 더 도움되는 경우도 많고요.
2,3은 문제있는 대답이 맞고요..
14/08/31 19:34
Q: 종로에 친구들 데리고 갈만한 맛있는 중국집 추천 부탁합니다. 에서 주어진 조건은
'종로' '친구들' '맛있는' '중국집' 네가지죠. 그걸 '종로' '친구들' '맛있는'을 좀 더 강조해서 읽으면, 중국집보다는 순대국집이 더 낫다는 취지의 1번 답이 나오는거고, '친구들' '맛있는' '중국집'을 더 강조해서 읽으면, 강남의 XX장이 낫다는 취지의 4번 답이 나오는거죠. 뭐, 반드시 종로여야 하는건지, 반드시 중국집이어야 하는건지에 대한 강조가 없었다면 시험문제를 푸는것도 아니고, 적당한 질문과 적당한 답변이 오가는 게시판 상의 질문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답변이죠. 게시판 질문이 면접이나 시험도 아니고... 뭐 질문자가 원하는 답변을 100% 완벽하게 해 주어야 하는 의무가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사실 1, 4번 답은 오히려 질문보다도 더 나아가서 질문자에게 권유를 해주고 있는거니, 어떻게 보면 그냥 종로의 중국집을 알려주는것보다도 훨씬 더 질문자를 고려한 답변이 될 수도 있다는게 함정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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