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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07:06
본격적으로 일 하시기 전에 보통 트레이닝을 해줄겁니다~ 안해주면 몇번만이라도 보여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기본적인것만 알려드리자면...
손님들 들어오면 For how many? 라고 물어보시고 손님 수에 맞게 매뉴가지고 적절한 테이블로 안내해 주시고 매뉴 주시면 됩니다. (큰 식당이라면 손님 에스코트 하는 직원이 따로 있는데 작은 곳이라면 직접 하셔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손님들이 앉으면 (Would you like) something to drink? 라고 물어보시고 음료수 주문 받으시구요. (가끔 이 단계에서 오더하시는분들도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오더 받으시면 됩니다.) 음료수 가져다가 주실때나 손님들이 준비가 된것 같으면, Are you ready to order? 라고 물어보시고 주문 받으시면 됩니다. 주문 다받으시고 컨펌하시는거 잊지 마세요~ (초보땐 음식 이름이 익숙치 않아서 실수가 많습니다. 음식 잘못 갖다주는것 보다 컨펌하는게 100번 낫습니다.) 음식 나오면 음식 이름 말하면서 테이블에 놔두시고, Can I get you anything else? 정도 물어봐주시면 될것같네요.. 그리고 한 5~7분뒤쯤에 가서 How are you doing so far? 라고 말해주시고 뭐 필요한거 있으면 가져다가 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쓰고보니 별거 아닌데, 막상 하게 되시면 신경쓸게 은근히 많습니다만 하다보면 익숙해집니다. 마지막으로 팀을 드리자면, 그 식당에 매뉴(음료 포함)정도는 다 외우시는게 좋습니다. (매뉴에 따라오는 사이드 매뉴나 옵션?같은것도 외우셔야합니다.) 또 일반적인 식당에선 기본적인 트레이닝은 해주니 큰 걱정하지는 마시고 화이팅하시길!
14/10/23 07:16
흐아아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상세한 답변이라니..ㅠㅠ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불안감이 조금 가시네요. 그렇잖아도 매뉴판 받아서 외우는중인데, 멘붕상태라 마음을 좀 가다듬을 필요가 있었는데..ㅠㅠ 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저도 디자인 전공인데 열심히 돈벌어서 학비에 조금이나마 보탤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14/10/23 10:10
유학시절 생활비가 없어서 3년간 쓰시집에서 뼈빠지게 일했습니다
미국서빙과 한국서빙의 가장 큰 차이는 고정급과 팁 입니다 한국에서는 시급이외의 것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고정급은 작지만 웨이터의 주 수입은 거의 팁 입니다 손님 들어올때 문 열어주는거 부터 자기 맡은 테이블 끊임없이 관심 가지고 물 비어 있으면 물 채워주고 뭐 흘리면 바로바로 냅킨 갖다주고 자기 테이블에 신경쓰고 있다는 관심을 보여주는거는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느낌으로 대번에 알아 차려집니다 그리고 그 관심이 고스란히 팁으로 이어집니다 미국에서 맥도날드보다 많은게 중국식당이고 인건비 절감을 위해 왠만한 중국식당에는 영어 잘 못하는 중국인들이 거의 상주 해 있습니다 영어 잘 못하는 외국인에 대해 식당에서는 왠만하면 관대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인 영어는 네이트브 웨이터에게 배우고 귀동냥으로 배우고 손님에게 관심과 친절 그리고 미소를 띄우신다면 충분히 잘 하실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잘 하신다면 많은 팁이 뒤따라 올 것입니다 쩝,,, 지금 생각하면 회사에서 받는 월급보다 미국 쓰시집에서 웨이터 하면서 받는 팁이 더 많았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14/10/23 10:16
상세하고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열심히 성심을 다 할 준비가 되어있는데 그놈의 영어가... 댓글은 그렇게 써주셨지만, 어버버 하면 손님입장에서 답답해 할거같아서 긴장되네요. 실수없이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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