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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14 14:20:06
Name 범일동
Subject [질문] "1박2일-시즌1"은 어떤 평가를 받는 예능인가요?

방영 당시 시청률은 압도적인거 같은데 이상하게 인터넷에서는 회자 되지 않는 것 같고
프로그램 팬덤도 거의 없는 수준인 것 같고.. 굿즈 같은 상품도 전혀 안보여서요.

라이벌인 무한도전과는 대조적인데 두 프로그램의 어떤 차이가 이렇게 파급력이 다를까요?
무한도전은 매 방송마다 파급력도 대단하고 팬덤의 충성도도 대단한 것 같거든요.. 아무래도 라이벌 프로였다보니 비교하게 되네요.

단순 시청률만 따져서는 1박이 그냥 압도할 것 같은데 정말 요일의 차이 때문에 시청률이 차이났던 걸까요?
토/일요일 시청률 차이가 크다고 들어서요.

1박2일 시즌1에 대한 평가, 가치가 궁금하네요.
아니면 프로그램 진행자인 강호동씨에 대한 호불호 때문에 그런건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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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14 14:21
수정 아이콘
전성기떈 40% 시청률 찍어냈으니 레전드라 생각 됩니다
광포한톱니이빨곰
14/11/1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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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에게서 특히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이라 피드백이 거의 없죠
소신있는팔랑귀
14/11/14 14:23
수정 아이콘
주 시청층이 무도랑 달리 중장년층이라서 그런걸거에요. 40퍼 예능인데 당연히 레전드 예능이죠 흐흐
Nasty breaking B
14/11/14 14:25
수정 아이콘
타겟층이 달라서?
무도 팬들의 대다수는 인터넷 주 사용층인 20-30대, 반면 1박은 중장년층에게 폭넓게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이 주요하지 않나 싶네요.
14/11/14 14:28
수정 아이콘
1박2일 - 광범위한 연령층에게 사랑받았던 레전드 예능
무한도전 - 젊은 연령층에게 광신적인 사랑을 받았던 레전드 예능
정지연
14/11/14 14:28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비정상적이라고 할 정도로 팬덤이 크고 굿즈가 많은거고, 예능의 성공 기준은 시청률, 이슈화 되는 정도로만 판단하면 됩니다..
시청률은 요일대가 달라도 1박 2일이 높았고 이슈화 되는 정도도 비슷비슷했습니다.. 다만 두 방송의 성격이 달라서 무한도전이 이슈가 좀 오래 가는 느낌이고 1박 2일은 며칠내로 사라지는 성격이 강했죠..
무한도전에서 생성되는 이슈는 웃음만 있는게 아니라 시청자의 참여, 예측 같은 다양한 범위에 있다면 1박 2일은 웃음과 일부 게스트 출연진에 대한 관심정도였기 때문에 금방 사그러 들 수밖에 없고요..
밥잘먹는남자
14/11/14 14:28
수정 아이콘
부모님 두분이서 유일하게 같이,웃으며 보던 프로램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취방에 티비가 없어서 1박2일을 안봤지만 그당시에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뭐냐 물으면
1박2일이라고 했었어요.
강호동이 하차한 이후에는 다시 부모님이 같이 거실에 계시는 일이 없다는게 시무룩...
필립제이프라이
14/11/14 14:2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에서 kbs 저작권 일부를 따낸후로 하루종일 일박이일만 틀어주는 bj가 엄청 많습니다.
볼거 없을때 들어가서 보는데...
진짜 재밌습니다.
실버벨
14/11/14 14:32
수정 아이콘
진짜 꿀잼이죠. 어제 새벽 1시에 잠시 볼려고 들어갔는데 4시에 잤습니다. 크크크. 하조대 찾아가는 편 봤네요.
실버벨
14/11/14 14:31
수정 아이콘
진짜 제 인생 최고의 예능인데 없어져버린게 너무 아쉬워요. 모든걸 충족시키는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유일하게 어머니랑 웃으며 같이 볼 수 있는 예능이었는데.. 강호동 하차 이후에.. 1박을 본적이 없네요.
어머니 역시 마찬가지구요. 그점에 있어서 정말 아직도 아쉽고 다시 뭉쳤으면 좋겠어요. ㅠㅠ.
14/11/14 14:32
수정 아이콘
1020'도' 재미있는 예능
14/11/14 14:33
수정 아이콘
예능이 40 찍은거에서 이미 토, 일 시청률 특성 이런건 뛰어넘었다고 봐야죠.
단지 종영까지 멤버 교체 관련 사건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이미 김c 하차 했을 때부터 본디 색깔이 좀 변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mc몽 병역 비리로 하차에 강호동도 탈세 의혹으로 하차니 무도로 치면 유재석 하하 정도가 하차한 셈이라..

무도는 방영 기간도 훨씬 긴데다 중간에 전진, 길을 끼워넣었어도 6명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라 골수팬 충성도도 높구요.

그러고보니 무도의 전성기인 2007년 여름에 1박2일이 시작했는데 초기부터 무도의 무인도 특집과 복불복을 가져다 만든거 아니냐는
팬들의 대립이 있었습니다. 무릎팍에서 누구였는지 모르겠는데 게스트가 1박2일은 무도 따라한거 아니야 라고 했더니
강호동이 따라한 게 아니라 시대의 패러다임이 그렇게 바뀐거다 비스무리한 얘기를 하던 적도 있었고
14/11/14 14:35
수정 아이콘
1박은 전연령층에서 인기가 많아서 소위 말하는 팬덤은 강하지 않았었죠.
파급력 역시 무한도전이 젊은 사람 위주의 문화와 문제를 다룬 것에 비해 여행쪽 이야기라서 무도와 그 성질이 좀 달랐습니다.
1박에 소개된 장소가 새로운 관광지로 떠 오른 점, 관련 지역 여행 상품이 쏟아져 나온 점, 지역 경제 활성화 같은
보이지 않는 파급력은 무도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4/11/14 14:38
수정 아이콘
불후의 명곡을 봐도 그렇고 KBS가 이런걸 참 잘한다고 해야할까요..
결국 무도라는 리얼버라이어티를 1박2일 여행으로 한정시키면서 파생된건데..
전연령이 재미있게 즐길만한 재미와 훈훈함으로 가득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켰죠..
결국 패턴이 고착화되면서 많이 내려갔지만.. 그 패턴으로 그만큼 버틴것도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소신있는팔랑귀
14/11/14 14:40
수정 아이콘
나영석의 역량이 대단했죠. tvn와서 하는 예능들만 봐도 대단한 PD같아요.
wing tree
14/11/14 14:48
수정 아이콘
사고친 사람이 많아서 그렇지 그냥 예능으로만 보자면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엠씨몽 이승기 다시 없을 1박2일 레전드 멤버죠
이 6명이 나왔던 시즌1 정주행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봅니다
쑤이에
14/11/14 14: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일본 자전거 여행 갔을때 ( 2008년경 ) 우연히 만난 친구들이 "오늘 무도 하는데 무도 봐야되는데 " 라고 했을때 무도가 뭔지도 몰랐습니다.
그때 당시 저한테 주말예능은 1박2일이었어요 배꼽잡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14/11/14 14:53
수정 아이콘
2~3년전에 kbs에서 저작권 관리를 안되던 시절에는 시즌1을 통째로 틀어준다거나,
하이라이트 (재미있는) 부분만 방송해주는 BJ들이 꽤 있었습니다.
밤에 잘려고 누워서 보고있으면 웃다가 정신차려보니 해가 떠있고..

지금은 아프리카에서 저작권을 받아서 1박2일 시즌1 몇화부터 몇화까지만 송출 가능한 걸로 알고있는데
얼른 새로 더 풀렸으면 좋겠네요
여섯넷백
14/11/14 15:01
수정 아이콘
1박2일 위엄을 느낀게 시즌1 기간때 설날, 추석때 친척 집에 가서 보는 tv 프로그램 목록에 1박2일이 반드시 있었어요;;
당시 명절때 무조건 아침시간대에 KBS에서 재방을 틀어주는걸로 기억하는데 그걸 어느집을 가도 다 보고있었으니...

제 생각에도 파급력이 없다고 말 못하는게 1박2일이 갔던 관광지 하나하나가 대박 히트를쳐서 당시 보이지 않는 파급력은 더 강했을꺼에요.
각 지역들이 너도나도 1박2일 모시려고 안간힘을 썼다고 하니
(뭐 대표적으로 엠시몽 사태가 일어난 영주 부석사 편처럼 파급력이 없는 편도 있었습니다만...)
솔로10년차
14/11/14 15:07
수정 아이콘
분명한 레전드죠. 다만 출연진의 변화나 PD의 교체등이 원인이었다기보다 본래 프로그램이 한계에 다달았었다고 생각합니다.
컨셉과 출연진이 고정되어 있는 쪽이 인기를 얻어갈때는 더 유리하죠. 그리고 그 쪽이 쉽습니다. 쉽다는건 시청층이 넓어진다는 뜻이기도 하죠. 어려울수록 보던 사람들만 보게 됩니다. 물론 쉽기만해서 인기를 얻을리없고 기본은 재밌어야죠. 일단 그 성장세의 흐름을 탔을 때 이미 성공한 프로그램이 됐다고 봐야겠죠.
하지만 출연진과 컨셉이 고정된 경우에는 한계가 발생합니다. 일단 1박2일은 초기의 조금씩 변하던 출연진이 고정되어 2년동안 방송이 지속됐는데, 이동안 방송컨셉도 변했죠. 출연진들간의 복불복경쟁을 통한 '나만 아니면 돼'라는 컨셉의 초기설정은 줄어들고, 출연진 대 제작진이라는 형태로 나아갑니다. 리얼버라이어티에서는 출연진들에게 과한 미션이나 벌칙을 요구하는 제작진이 악의 무리로 설정되기가 쉬워지죠. 나PD도 그러면서 방송전면에 나오기 시작했구요. 시간이 지나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흐름인데, 당시로는 1박2일이 처음있는 형태였기 때문에 그걸 몰랐죠. 그리고 아직까지도 출연진 대 제작진의 형태까지 간 이후의 형태는 나온 적이 없는 듯 합니다. 시기적으로 김종민이 제대하던 때라 모든 화살이 김종민에게 몰렸는데, 김종민이 원인이라기보다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했는데 내려가는 차에 김종민이 탔던 거죠.
분명 시청층이 넓었고, 시청률도 최고였지만 수명면에서는 한계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미 넓은 시청층과 높은 시청율로 레전드라고 봐야죠. 게다가 오르막이 워낙 높았기에 내려막도 길어서 수명의 한계에 다달았다고 해도 5년가깝게 방영됐죠. 무도의 9년반이 워낙 긴 거라고 해야겠고... 런닝맨이 이제 5년에 가까워지고 있으니 더 장수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으로서는 더 장수한다고 봐야겠죠.
14/11/14 15:14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은 인터넷 많이 사용하는 세대들이 많고 실제 자막만 봐도 김태호PD가 인터넷트렌드에 얼마나 민감한지 알 수 있죠.
실제 저야 인터넷 많이 쓰니까 무한도전도 재밌게 봤지만 어떤 세대가 봐도 다 공감할 수 있을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수원 메소드 연기 한게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면서 대박을 쳐도 저희 가족들이 보면 그거보고 웃을 사람이 저 밖에는 없을거 같네요.

반면 1박2일 같은 경우는 연령층이 다양하고, 트렌드에 그닥 민감한 편이 아니라 라이트한 시청자가 많아서 인터넷에 피드백이 부족한거 같네요.
뭐 둘다 시대에 한 획을 그은 예능이라 생각합니다.
별풍선
14/11/14 15:23
수정 아이콘
강호동 하차가 제일 결정적이죠.. 강호동 하차한 뒤에도 시청률로는 다른 예능 압도했습니다
근데 무엇보다도 중심이 되는 멤버가 없으니 프로그램도 가벼워보였고... 여튼.... 꾸준히 방송했고
강호동 복귀했으면 여전히 원탑일 예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파급력도 사실 어마어마했죠 지역 상권을 흔들어버릴 정도로
14/11/14 15:48
수정 아이콘
지금봐도 재밌는 편이 많아요, 진짜 국민예능이었죠.
하카세
14/11/14 17:09
수정 아이콘
시즌1은 정말 재밌었어요.
브라운
14/11/14 18:32
수정 아이콘
단순한 구조에서 웃음을 뽑아내는 능력이 있었던 예능이죠.
예전의 1박 2일만큼 부모님과 함께 볼 때 같이 재밌던 예능이 없지 않나 싶어요.
무도나 런닝맨은 어떤 미션만 나와도 부모님은 재미없어 하셔서 흑흑..
전 세대를 아울렀다는 게 엄청난 강점이자 장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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