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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27 18:41
저 이미지들이 합성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구글에서 big wild boar 로 검색하면 저런 게 수두룩하더군요. 죄다 합성은 아닐 듯..
14/11/27 18:37
꼬리까지 포함일겁니다. 최전방에서 군생활할때 몇번봤는데(막사로 내려옴 후덜덜)
성체는 작은 송아지정도크기는 됩니다. 1.8미터까지는 잘모르겠구요. 야튼 크긴 엄청 큽니다.
14/11/27 19:08
이게 평균적으로 그 정도 크기라고 해도... 사람도 그렇지만 동물도 개체마다 덩치 차이가 많이 나니까요. 그리고 먹이가 풍부하면 덩치가 커지죠. DMZ같이 사람이 안 들어오는 곳이라면 저런 커다란 멧돼지는 거의 포식자 지위를 노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14/11/27 19:15
야생 멧돼지가 아닙니다 GOP부근 멧돼지들은.. 굳이 따지면 야생이긴 한데 매일매일 풍족한 짬밥을 우걱우걱하니까요.
짬버리는 해지는 시각이 되면 붉은 노을을 뒤에 배경으로 멧돼지 가족들이 능선을 타고 내려오고 그 위로는 까마귀들이 주위를 멤도는데 아 여기가 동물의 왕국 사바나구나 싶었습니다
14/11/27 19:18
실제로 보면 엄청 커보입니다.
새벽에 비상걸려서 진지점령하고 혼자 내려오다 산속에서 해뜰쯤에 맞닥뜨렸는데 정말 지릴뻔했습니다. 비상걸린 때라 실탄이 있어서 장전할까말까 엄청 망설이고 있는데 돌아서 가더군요. 그런데 정말 커보였습니다. 그냥 와서 받으면 죽겠구나 그런 생각만 듭니다. 인제 원통 산속이었습니다.
14/11/27 21:26
저도 인제 원통GOP에서 근무했던 사람인데요. 짬버릴때마다 몰려드는 멧돼지들의 위압감이란 정말.. 진짜 상상이상으로 크긴큽니다.
14/11/27 22:06
사실 그 동네 야생동물들은 안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의 크기긴 하죠.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아마존보다도 더- 자연 그대로 보존이 된 지역이라고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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