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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9 22:53
모음 중에 가장 혀가 중립적인, 편안한 위치에 있을 때 나오는 소리가 영어의 ʌ 이고, 우리말에서는 가장 가까운게 'ㅡ'입니다.
15/03/30 01:14
ㅡ가 붙든지, ㅣ가 붙든지 기준은 확실히 몰라도 저 같은 경우는 오른손 검지로 ㅡ치는 게 더 편해서 크크. 흐흐로 해석(?)합니다.
개인적 습관으로는 은근히 ㅣ치는 건 ; 와 오타가 잘 나더군요.
15/03/30 03:12
MLB 를 므르브
KBO 를 크보 KBL 을 크블 NBA 를 느바 SK 스크(LG는 왜 안 르그요?) 이런식으로 영어 알파벳 자음만 있으면 'ㅡ'를 붙여서 읽잖아요? 그런 개념 아닐까요 크크 흐흐로 읽습니다 저는
15/03/30 10:50
원래 한글 자음의 기본 발음이 자음에 ‘ㅡ’를 붙여서 나는 소리에 가깝습니다.
기역의 소리는 ‘그’ 이고 니은의 소리는 ‘느’ 이죠. 영문자에서 모음 없이 자음만 오는 경우 그러니까 이중 자음이 오는 경우에 모음 ‘ㅡ’를 추가해서 발음하는 것은 현대 한국어에서 이중자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자음이 각각 발음 되도록 ‘ㅡ’를 추가해서 발음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christmas 의 경우 christ · mas 로 2음절 단어이지만 현대 한국어로는 이를 인식하지 못하기에 'ch'의 '키읔' 발음과 's'의 '시옷' 의 자음 발음을 (자음 불가라 표현이 안되네요 ㅜㅠ) 각각 따로, 모두 발음하려다 보니 자음 기본의 소리인 '크'와 '스'를 추가해서 '크리스마스’ 5음절로 인식하게 되는 겁니다. 즉 영어의 영향으로 한국어가 읽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의 영향으로 영어에서 ‘ㅡ’를 추가해 읽는 것입니다. 내용은 맞을텐데 워낙 배운지 오래된 내용들이라 표현이 정확하게 되질 않네요 ㅠㅠ 다른 능력자분들 나와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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