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날씨가 많이 덥네요. 더운 밤에 다들 고생하실텐데 고민거리가 있어서 남깁니다.

이번에 새로 회사에 입사하게 됐습니다. 가고싶었던 회사도 아니고 어쩌다보니 우연찮게 입사한 회사긴 합니다만 나름 열심히 해보려고 생각했는데요.
좀 갑작스럽게 입사하게 된 것도 있고 다닌지 이제 며칠 되지도 않았는데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이 듭니다.

우선 근로 시간이 조금 깁니다.
주중 08:30 ~ 19:00, 토 10:00 ~ 2:00? 3:00? (격주) 이런데요.

우선 현재 수습기간인데 수습기간에 급여가 적은 것은 이해하는데 기본급의 66%입니다. 처음엔 별 생각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싶습니다.
월 150인데 3개월 수습에 100만원이고 이걸로 점심값하고 차비 해결하면 뭐 하나 남는 게 없더라고요.
근무시간도 남들에 비해서 평일 1.5시간 정도 길고 토요일 근무도 격주로 있어서 월급 150도 적은 거 같은데 수습기간 100만원이라니;;


그래서 내 시급이 어떻게 되는지 계산해보고 싶은데요.
이게 그냥 급여/근무시간 하면 되는 건가요? 뭐 유급급여 이런 거 계산하고 해야하는 건지..
그리고 찾아보니 근로시간이 주 40시간인데 이거 무조건 초과인데 뭐 상관 없는 건가요?

법알못이고 이런 걸로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괜히 이게 잘못 된 거 같고 기분도 별로에.. 덥기도 해서 잠도 잘 안 올 거 같고 여러모로 싱숭생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