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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30 01:07
음, 본지 좀 되서 구체적인 증거나 암시가 명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 전체적으로 저도 작가의 자식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그렇게 생각할만한 근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긴 합니다.;
15/11/30 01:40
누구의 딸인지 알 수 없다는 것, 아니 알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이 작품의 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친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거라던가 이를 암시하는 내용이 있어선 안 될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작품에 그런 것을 드러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이 지점에서 찝찝함이라는 구체적 감성을 포착하신 거야 말로 영화를 잘 감상하셨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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