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5/14 03:14:10
Name 눈시BBbr
Subject 명량해전에 대한 새로운 연구
http://58.120.96.219/pb/pb.php?id=freedom&no=28975&divpage=5&ss=on&sc=on&keyword=%EC%A0%95%EC%9C%A0%EC%9E%AC%EB%9E%80
... 홍보 아니... 맞습니다.

2011년 4월,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지 14권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명량해전 당시 조류에 대해 연구한 것인데요. 참 흥미롭네요.

기존의 연구들은 아무래도 시간도 오래됐고(65년, 77년) 사학자 주도라서 한계가 있었습니다. 역사 연구가 이래서 어려운 거죠. 그냥 사료 판다고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_-; 거의 전세계에 존재하는 다른 학문들과 연계해야 되죠.

이번 연구에서는 국립해양조사원과 연계해 6개월간 명량의 유속을 조사하고 이래저래 (뭔 말인지 모르겠어요 ㅠㅠ) 계산해서 새로운 결론을 얻어냈다고 합니다. 기존의 연구들과는 미묘한 차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중요한 부분이죠.

기존의 명량해전에 대한 인식과 비교해볼 경우 이런 결론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오전 6시 반을 기준으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뀝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요. 기존 명량해전에 대한 얘기에서는 이순신이 명량이라는 장소를 유리하다고 생각했고 이런 조류와 지형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군이 출진했을 걸로 추정되는 시각은 이와 비슷합니다.

다시 말하면 일본은 이 밀물을 이용했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까지 알았을진 몰라도 이걸 이용해 힘들이지 않고 명량까지 진출했다는 것이죠. 모르고 갔을 가능성은 적을 거 같습니다. 근처 주민들을 이용하면 이 정돈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 조류는 기존에 비해 더 빨랐습니다.

참고로 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님은 명량해전의 장소를 명량이 아닌 우수영 앞바다로 잡고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도 그 생각은 바뀌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걸로 생각할 경우 일본군은 이순신의 작전에 말려든 게 아니라 이걸 이용해 빠르게 우수영 앞바다까지 진출한 것입니다.

당시 저는 여기에 반대했습니다. 그 이유는 "일본 수군은 "명량의 유속이고 뭐고" 130척이 상선 한 척을 완벽하게 포위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순신은 "지형이고 뭐고" 유리한 점 하나 없이 그냥 적에게 맞서 싸웠다는 거구요."라고 들었죠. 좀 웃기게 말하긴 했습니다만 이런 이유만은 아닙니다. 일단 이 주장의 가장 큰 근거인 난중일기의 "우수영을 나서자마자 적이 우리를 둘러쌓다"는 게 정말 우수영 앞바다로 나가자마자일지 의심되니까요. 이런 생각은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이 연구결과는 우수영 앞바다설에 힘을 좀 실어주는 편입니다. 당시 유속이 기존의 연구보다 더 빨랐다는 거니까요. 이민웅 교수가 제시한 건 당시의 유속을 명량에서 버틸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정말 명량까지 나가서 싸웠다면, 기존의 학설보다 더 빠른 걸 격군들이 힘으로 버텼다는 얘기가 됩니다. (...) 뭐 저로선 그 쪽 문제는 제대로 모르니 판단을 내릴 수가 없군요. 자이체프님 명량 가실 때 같이 가면 안 되나요 ㅠㅠ

아무튼 장소가 어디든 같은 결론이 나옵니다. 일본군은 여기에 말려든 게 아니라 이걸 이용했습니다.

해전이 시작된 걸로 추정되는 건 오전 11시, 조류가 바뀌어 (썰물) 조선군에 유리하게 된 걸로 추정되는 건 1~2시 무렵입니다. 이 논문에서 추정하는 조선군의 반격시점 역시 이 때입니다. 기존의 결과에 비해 좀 빠른 타이밍이죠. 여기서는 조선군의 반격시점 (안위야! 할 무렵)과 명량을 다시 넘어가 일본군을 쫓아낼 시점을 이 때로 잡습니다. 간단히 기존의 연구에선 조선군에 불리할 때부터 반격했다면 여기선 반격할 무렵에는 조선군에 이미 유리해졌다는 것이죠. 적 선봉 구루지마 미치후사를 잡은 것 역시 아군에 유리해진 이유로 잡고 있구요.

그 이후 대치하다가 다시 밀물이 오자 명량(과 우수영)을 버리고 후퇴했구요. 일본군은 이후 무안까지 진출했다가 다시 후퇴.

참 흥미로운 결과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더 진행될지가 정말 궁금하군요.

일단 명량을 전장으로 택한 이유,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조선군에 유리하니까. 하지만 일본군 역시 이걸 노렸다면 이건 나름 허를 찔린 겁니다. 전장이 정말 우수영 앞바다라면 더 그렇죠. 이 곳이 유리하다곤 생각했겠지만, 일본군이 딱 그 틈을 노려 올 거라곤 생각하지 못 했겠죠.

조선군이 불리했을 타이밍이 좀 줄어들지만, 바꿔 말하면 이순신은 그 불리한 시간을 혼자서 맞선 겁니다. 아니 무슨 통제사 상선에는 프로토스 보호막이라도 둘렀답니까. 일본배가 아무리 작다 해도 혼자서 (배흥립 같은 임진년부터 같이 싸워온 장수들까지 도망간 마당에) 싸운 겁니다. 그리고 이걸 적용하면 늦게나마 다가온 안위 등의 배도 좀 유리해질 것 같으니까 온 게 됩니다.

이걸 감안하면 그가 일기에 남긴 "천행"이라는 말이 더 크게 다가오네요.

나름대로 생각을 해 놓긴 했지만, 전투 당시에는 진짜 그냥 죽어라 싸우면 이긴다, 근거는 없다, 나만 믿어라 해서 죽어라 싸우고 나니까 진짜 그냥 이겨버린 겁니다. 일본군 역시 병력만이 아니라 조류에서도 자기들이 유리하다, 이순신을 죽이자 해놓고 정말 유리한 상황에서 밀고 또 밀었는데도 안 된 거구요.

내 참... 어쩌란 겁니까 -_-; 진짜 우수영 앞바다라고 하면 조류를 타고 쉽게쉽게 도착했던 일본 수군이 그렇게 갈갈이 찢겨나간 건 그저 단 한 사람, 그것도 고문이랑 어머니 돌아가신 것 때문에 몸이고 멘탈이고 완전히 망가진 단 한 사람 때문인 거 아닙니까 -_-;; 사기를 쳐도 정도가 있죠.

...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나 버렸으니...

결론을 어디로 내든 역시 장군님 만세 (|-_-)|인 겁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6-12 19:50)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땅콩만두
13/05/14 03:26
수정 아이콘
타임머신을 탈수 있다면 어느때로 갈래? 하면 저는 명량해전! 을 꼽겠습니다.

정말이지 눈으로 직접 보지 않고는 믿을 수 없는 미스테리한 전투가 아닌가 싶어요.
13/05/14 03:37
수정 아이콘
레벨이 틀려도 너무 틀렸다 라고 밖에는..
공상만화
13/05/14 03:39
수정 아이콘
언덕입구에서 홀드로 저글링을 막는 질럿이 아니라 본진에 들어온 저글링을 학살하는 아칸 이었군요. 단 한 기로 말이죠.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그런데 장군님은 되는군요. 크크크. 어쨌든 장군님 만세!
射殺巫女浅間
13/05/14 03:49
수정 아이콘
장군님 맵병기 쓰셨네(...)
NLostPsiki
13/05/14 03:55
수정 아이콘
기록을 당최 믿을 수가 없을 정도니 철쇄설 같은게 나오고..... (철쇄설 믿는 사람이 아직도 많은거 보고 조금 놀랐다랬죠)
이건 거의 맵병기를 넘어서 치트키/트레이너 수준...
내일의 香氣
13/05/14 04:04
수정 아이콘
왜군이 언데드고... 조선이 오크라면... 가능할지도.....
..아... 근데 왜 제가 슬플까요?? 야언이라서???
인간실격
13/05/14 04:06
수정 아이콘
역대급 OP
레지엔
13/05/14 04: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뛰어난 전략과 전술이 아니라 이해할 수 없는 전투력으로 무쌍찍었다는 거군요. 충무공 위엄인가...
白首狂夫
13/05/14 04:37
수정 아이콘
햐;;;; 장군님 짱짱맨
13/05/14 04:45
수정 아이콘
유명한 해전 중에서 저렇게까지 전력차가 나는 싸움도 드물긴 드물었으니까요. 살라미스 해전도 사실상 전함 숫자는 기껏해야 2배 정도였죠.(많아봤자 2.5~3배 정도) 거기다가 양 측 간의 전함의 성능 차이니 하는 것도 다른 전투라고 해서 다를건 없거든요. 내전이 아닌 이상, 전함 같은건 나라마다 다르긴 다르고요. 그런데 저기서 저런 결과를 낸다는 것 자체가 예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4대 해전이니 하는 소리할 것 없이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죠.
tannenbaum
13/05/14 05:07
수정 아이콘
Power overwelming 치트키 쓰셨나봐요
어쨌든 장군님 만세 (|-_-)|
13/05/14 07:30
수정 아이콘
영웅주의를 엄청 싫어합니다만

장군님 앞에서는... 그저 크크
13/05/14 07:37
수정 아이콘
역사가 아니라 환타지 소설이네요..... 환타지 소설도 저렇게쓰면 양판소라고 욕먹지말입니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과 척준경 장군님은 역사에 적힌대로'만' 해석해도 이미 먼치킨을 뛰어넘어 진짜 윗분 말씀처럼 맵병기 수준.......

숫적 열세에도 전략과 전술로 유리하게 싸운것도 아니고 이리봐도 저리봐도 그냥 불리한데 그냥 싸워 이기신 수준.... 진짜 무슨 프로토스 실드 99업 되는 유즈맵이랍니까;;;;;;;;
13/05/14 08:03
수정 아이콘
어디서 본 이름이라했더니 역사서 임진왜란해전사 쓰신 그 교수님이군요

나름 재미나게 읽은책이었는데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역사적사건을 파헤쳐가는 게 대단하시네요
그 책에서도 사료를 근거로 명량해전이 벌어진 곳은 우수영앞바다라고 주장했던기억이 생각나네요

결론은 충무공은 역시 희대의 먼치킨???
사티레브
13/05/14 08:03
수정 아이콘
죽을각오로 어떻게든 늦추자 그래야 일말의 승산이 있다 라는 생각이셨을듯..
Je ne sais quoi
13/05/14 08:10
수정 아이콘
이거 뭐 이 연구대로면 이순신 장군은 전보다 더 대단해지는거죠? 역시 뭘 해도 이순신 장군은 짱이네요 후후.
유치리이순규
13/05/14 08:13
수정 아이콘
그동안 지형지물을 이용한 전략으로 이겼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냥 가서 두둘겨 패버렸다는건가요?...덜덜덜
나이렁
13/05/14 08:23
수정 아이콘
저런분을 왜 백원짜리에 ㅜㅜ 이해 못하겠어용
너무너무멋져
13/06/12 21:08
수정 아이콘
근데 원래 위대한 인물일수록 액수가 작은 화폐에 실리는 경향이 큽니다.
미국도 나라의 아버지 워싱턴 대통령이 1달러, 링컨 대통령은 5센트죠.
오히려 액수가 올라갈수록 조금씩 덜 중요한 인물로 올라갑니다.

그래서 이순신 장군님이 100원짜리에 쓰이는건 가장 큰 경의라고 생각합니다.
13/05/14 08:25
수정 아이콘
노업 마린 333마리 vs 풀업 추적자 13기 정도면 될까요??

이건 뭐... 너무 현실성이 없으니 감이 안오네요... 라곤 해도 현실이라는 게 덜덜덜;;
市民 OUTIS
13/05/14 08:37
수정 아이콘
타임슬립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심이;;
Cazellnu
13/05/14 08:48
수정 아이콘
전술적움직임이 아니고 그냥 맞다이로?
이거뭐...
타블로장생
13/05/14 08:51
수정 아이콘
블마하나로 본진 들어온 언데드의 공격을 막고 심지어 데나까지 죽인거군요 ?!
장군님 짱짱맨!
신규회원2
13/05/14 09:02
수정 아이콘
근데 그건 뭐 가능하니...
어택클러 +12 헤이스트 글러브 무포 대힐포 라옵 이렇게만 껴주면 5렙 블마는 언데드를 다 쓸어버릴겁니다.
신규회원2
13/05/14 09:01
수정 아이콘
짐레이너도 장군님 앞에서는 한수 접어줘야겠군요...
달리자달리자
13/05/14 09:07
수정 아이콘
저글링 10부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게 발업저글링이었더라 수준이군요. 대단합니다. 장군님 짱짱맨
13/05/14 09:17
수정 아이콘
....이게 더 사기네요 -_-;
13/05/14 09:19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본격 차원이동 대체역사 판타지물을 판타지라고 하기도 뭐한..
은하관제
13/05/14 09:37
수정 아이콘
최고다이순신(응?)
장군님 진짜 그 때 어떻게 싸우셨을까 정말 궁금해지네요 흐...
롱리다♥뽀미♥은지
13/05/14 09:48
수정 아이콘
표류하던 시간여행자가 레이건으로 '슝 슝 슝' 도왔을 겁니다. 그게 아니면 어떻게...? 에이, 말도 안 돼죠.
빠독이
13/05/14 09:49
수정 아이콘
어찌된게 연구될수록 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먼치킨이 되어 가시는 겁니까.
장군님께서 활 한 번 쏘면 배 한 척 침몰시키는 스킬을 가지고 계셨나봅니다.
그대가있던계절
13/05/14 10:19
수정 아이콘
장군님 사기네요. 밸런스 좀;;
시네라스
13/05/14 10:27
수정 아이콘
이거랑 무쌍이랑 뭐가 다르죠;;
좋아요
13/05/14 10:28
수정 아이콘
왜놈들에 대한 분노로 초이순신인으로 변신하신겁니다. 높으신 분들은 그걸 몰라요
자이체프
13/05/14 10:28
수정 아이콘
이건 분명 이번주에 명량을 가는 저를 위한 글이군요. 말씀하신 논문은 저도 가지고 있고, 이번에 참고할 예정입니다.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게 명량의 유속을 어느 지점에서 버틸 수 있느냐가 되겠죠. 저는 화원반도와 양도 라인 중 하나라고 봅니다만 이번에 가면 명확하게 알 수 있겠죠. 6월달에 해사에서 관련 세미나가 열리는데 비 공식적으로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이민웅 교수님과 얘기를 나누면서 많이 배우려고요.
눈시BBbr
13/05/14 18:55
수정 아이콘
안 늦었군요 ^^; 네, 어떤 결론을 내리실지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__)
wish buRn
13/05/14 10:43
수정 아이콘
에이.. 이걸 저보고 믿으라구요?
13/05/14 12:17
수정 아이콘
헐... 다시 돌아오셔서 전세계 바다 점령좀.. 크크
테페리안
13/05/14 12:31
수정 아이콘
이런거 보면 이우혁이 왜란종결자에서 쓴 설정은 생각할수록 멋진것 같아요. 이순신을 지켜서 역사를 지켜내는...
대통령 문재인
13/05/14 12:42
수정 아이콘
제가 잘 이했는지 몰라서 그런데, 이순신 장군에게 지형의 이점으로 해석되던 해류가 저 연구는 오히려 일본에게 유리한 해류였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건가요? 그럼 13:130은 어떻게 설명되는건지? 뭐지..-_-;
13/05/14 13:04
수정 아이콘
소드마.. 아니 그냥 이순신 드래곤설이 유력한듯
그땐그랬지
13/05/14 13: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기뢰 띄우고 검강으로 배를 날렸다 설이 힘을 받는군요.
몽키.D.루피
13/05/14 13:18
수정 아이콘
용의 아버지라든가....(왕좌의 게임을 보신분은 아실듯..)
아키아빠윌셔
13/05/14 13:27
수정 아이콘
장군님은 먼치킨인줄 알았는데 레알 먼치킨이었다는 내용이군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13/05/14 13:34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저평가 받고 있었다는 얘기인가요 헐
터치터치
13/05/14 13:52
수정 아이콘
1:10은 많이 오해된 것이다..


사실은 1:100....


이란 것이군요;;;
네오크로우
13/05/14 14:16
수정 아이콘
뻘 생각이지만 장군님 혼자 맞서는 거 보고 일본군이 그동안 당한 게 많으니 '이게 뭐지, 뭔가 있나? 섣불리 들이대지 말자.'
머리 굴리면서 총력전 못 펼치고 머뭇거리는 사이에 썰물로 바뀌고 '어!?' 하고 확 밀린 게 아닌가 뭐....

아무리 지어내도 말이 안 되기는 하네요. 아놔... 장군님... 도대체 정체가 무엇입니까.
애니가애니
13/05/14 14:17
수정 아이콘
님들 원피스도 안 읽었으셨나요?
미호크는 배도 가르잖아요.
사실 이순신 장군님이 칼로 다 가른거라능
13/05/14 14:20
수정 아이콘
최고다 이순신!
고딩어참치
13/05/14 14:25
수정 아이콘
이글에 나와있는 내용 바탕으로 명랑해전 영화로 만들면 좋겠습니다. 제대로요 아주
이즈리얼
13/05/14 14:29
수정 아이콘
너무 비현실적이라 영화로 풀어내면
관객들은 아무리 이순신장군이 대단해도
이 영화는 말이안된다 드립나올듯
13/05/14 15:5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이겼는지 알 수가 없어서 영화로 만들수가 없을듯요.......
나이트해머
13/05/14 18:41
수정 아이콘
그럼 당장 반박논문들이 쏟아지겠군요. 정설로 딱 굳어진 후라면 아무 말 않겠지만요.
고딩어참치
13/05/14 14:27
수정 아이콘
눈앞까지 밀물타고들어온 왜군들, 도망치고 싶어 안달난 부하들, 호통치면서 무쌍모드 들어가신 장군님 캬
이즈리얼
13/05/14 14:28
수정 아이콘
죽여!! 죽이라고!! 이 간나땡땡이들
이러면서 배한척한테 130대가 쌈싸다구맞으면서
손도 못댔다구요??

차라리 환단고기가 현실적이죠 에이
13/05/14 15:12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한줄요약해보자면,
이순신 장군님이 먼치킨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맵병기였다... 인가요?
13/05/14 15:14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우수영 앞바다 설보다는 명량설이 더 유력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연구 결과가 어떤 영향을 줄지 흥미롭군요.
HealingRain
13/05/14 15:15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적진 한가운데 던져둔 뉴건담도 아니고;; 근데 이게 실제로 있었다구요? 에이~ 질 낮은 농담을 하시네!
...는 됐고 장군님 날 가져요 엉엉~
프링글스양파맛
13/05/14 15:23
수정 아이콘
헐..쩐다..
Colossus
13/05/14 15:29
수정 아이콘
혼자 캐리어라도 타셨나...
거믄별
13/05/14 15:30
수정 아이콘
혼자 버텨서 이긴거면... 어휴...
왜군들 정말 멘붕 왔겠네요.
그 전에는 어느정도 전력이 엇비슷하기라도 했지... 이건 달랑 한 척 있는 배를 어떻게 하질 못했다는 거 아닙니까 크크
명량(울돌목)에서 막은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 혼자 막았다니... 그것도 지형, 전술등의 이점도 없이...
The)UnderTaker
13/05/14 15:35
수정 아이콘
아니 이분은 어떻게 연구가 되면 될수록 사기가 되죠
13/05/14 15:58
수정 아이콘
이기어검술이라면!!
13/05/14 16:00
수정 아이콘
요즘 롤 보는데 롤로 비유하자면

상대편은 전원 만렙에 50명,
우리편은 나 빼곤 다 쪼렙에 5명

우리팀 타워 다 밀리고 본진 넥서스랑 쌍둥이타워 피 간당간당하게 있는 상태에서 아군 나 빼고 다 전멸

근데 그 상황에서 아군 다 부활할 때 까지 타워 안깨지도록 버티다가(???? 어떻게???)
상대편 다 전광판으로 보냄 (카서스 궁.. 인데 AP계수가 10000 정도 되는듯).. 그동안 우리 아군들은 잉여짓 하고 있고..

뭐 이정도인건가요...
이즈리얼
13/05/14 16:08
수정 아이콘
원래 알고있던 사실은
글로벌골드는 이미 20분에 1만까지벌어졌고 경기내용은 라인상황빼고는 좋을게 전혀없는상황인데

우리편은 cs도 제대로 못줏어먹은 상태에서 그마저도 전멸 그와중에 그럭저럭 성장한 베인혼자서 5:1펜타킬 무쌍찍고
유리한 라인상황의 힘으로 쌍둥이타워까지 혼자부시고 넥서스 파괴!!

이건데

실상은 라인상황도 유리한게아니라 우리편 3억제기까지 밀린상황에서 쌍둥이타워 다 밀리고 미니언막기도 급급한데
베인혼자서 3억제기 미니언웨이브속에서 5:1한타까지 펜타킬로잡아내자 부활한 우리편이 미니언막고있는동안
적진에 혼자들어가서 부활한 상대편5명 다시 우물속에서 펜타킬로 마무리!!
사티레브
13/05/14 16:22
수정 아이콘
만화얘기 하기가 '딱 적절한' 상황같은데
요즘 킹덤 돌아가는거 보면 언뜻 이해가 가긴 합니다

왕과 같이 임진왜란때 군림했고 한 인간이 말아먹고 나니 왕 이상의 격을 가지게 됐을 그가 돌아와서 정면에서 싸울때
그 배에 있는 격군들이나 전투병들의 사기는 뭔가 설명이 불가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그런 인간 이상의 인간이 지휘하다가 직접 어깨맞대고 싸우는 상황까지 연출이 됐다면 더더욱..
WindRhapsody
13/05/14 21:15
수정 아이콘
삼국지에서 관우, 장비를 만인지적에 비유하는데 수사가 그렇다는거지 실제로도 그렇겠어 인 줄 알았더니 장군님이 레알을 보여주시는.. 덜덜
오카링
13/05/15 12:18
수정 아이콘
장군님은 신입니다... 인간이 아니에요. 자기가 힘껏 일궈놓은 게 한순간에 다 망가져버리고. 왕은 잡아다가 고문이나 하고.(압슬형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압슬형은 영조시대에 너무 잔인한 형벌이라 금지됬을 정도의 형이죠) 그렇게 망가진 몸과 정신으로도 다시 꿋꿋이 일어나서 꾸역꾸역 계속 이겨가는 그 모습...
너무너무멋져
13/06/12 21:09
수정 아이콘
아니 솔직히 역사가 아니라 판타지 소설 같은데 이순신 장군님 나왔으면 욕먹을것 같습니다.
먼치킨 소설도 작작 쓰라고 현실감 있게 하라고 흐흐흐
13/06/13 00:32
수정 아이콘
왠지 탑솔 vs 탑솔 싸움에서 패기승리를 보는듯..
역시 탑솔은 한국
주이상스
13/06/13 13:17
수정 아이콘
저는 조류 이야기 하시길래 새를 전술에 사용했나 싶었네요 크크크
WhySoSeriuS
13/06/14 03:42
수정 아이콘
핵이네요
13/06/15 14:40
수정 아이콘
이런분 다시 환생 안하나요? 봐도봐도 환타지 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46 [역사] 몇명이나 죽었을까 / 복어 식용의 역사 [48] Fig.18726 21/09/07 8726
3345 유럽식 이름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 [53] Farce10721 20/10/09 10721
3344 내 마지막 끼니 [5] bettersuweet5989 21/09/06 5989
3343 이날치에서 그루비룸으로, 새로운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 [38] 어강됴리11976 21/09/03 11976
3342 만화가 열전(5) 청춘과 사랑의 노래, 들리나요? 응답하라 아다치 미츠루 하편 [84] 라쇼8820 21/09/02 8820
3341 DP,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기 [23] Secundo8560 21/09/02 8560
3340 집에서 레몬을 키워 보겠습니다. [56] 영혼의공원7405 21/09/02 7405
3339 공식 설정 (Canon)의 역사 [100] Farce7814 21/08/30 7814
3338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 [20] 원미동사람들6140 21/08/26 6140
3337 대한민국, 최적 내정의 길은? (1) 규모의 경제와 대량 생산 [14] Cookinie6590 21/08/26 6590
3336 독일에서의 두 번째 이직 [40] 타츠야7241 21/08/23 7241
3335 차세대 EUV 공정 경쟁에 담긴 함의 [50] cheme9666 21/08/23 9666
3334 잘지내고 계시죠 [11] 걷자집앞이야9565 21/08/17 9565
3333 [역사] 라면 알고 갈래? /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 [38] Fig.19784 21/08/17 9784
3332 다른 세대는 외계인이 아닐까? [81] 깃털달린뱀13805 21/08/15 13805
3331 LTCM, 아이비리그 박사들의 불유쾌한 실패 [18] 모찌피치모찌피치9794 21/08/15 9794
3330 만화가 열전(4) XYZ 시티헌터와 만나다. 호조 츠카사 [34] 라쇼10056 21/08/15 10056
3329 피지알에 자료를 업로드해보자 총정리판 [56] 손금불산입9923 21/07/22 9923
3328 현재 미국은 무엇을 우려하는가? [106] 아리쑤리랑35613 21/08/13 35613
3327 [도서]정의 중독 - 나카노 노부코 [18] Rays5994 21/08/11 5994
3326 도서관에서 사서들은 무슨일을 하고 있나요? [85] 너랑나랑10843 21/08/10 10843
3325 술핝잔 먹고 쓰는 잃을 가치가 없는 만취글 [14] noname118813 21/08/08 8813
3324 [역사] 술 한잔 마셨습니다... 자전거 역사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 자전거의 역사 [40] Its_all_light7951 21/08/10 795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