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3/21 14:28:41
Name 눈시BBbr
Subject 병인양요 - 1차 침입
러시아가 조선에 통상을 요구하면서 대원군은 프랑스 신부와의 접촉을 시도합니다. 선교를 허용하는 대신 러시아를 견제해 주길 바란 것이죠. 신부들은 물론 조선의 천주교 신자들은 기뻐했고, 의욕적으로 밀어붙입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반대가 거셌고 대원군은 방향을 돌려 탄압을 시작하죠. 애초에 노린 건지 정치적으로 몰려서 한 건지는 의문입니다만 러시아의 통상 요구가 없어진 것은 큰 요인이었을 겁니다. 거기다 접촉을 통해 신부들의 정체가 드러난 건 꽤나 컸겠죠.

그 결과가 수천명의 순교자를 낳은 병인박해입니다. 그리고 이게 몰아온 후폭풍은 거셌죠.

처형당한 베르뇌에 이어 조선교구장이 된 다블뤼 주교는 만주 교구장 베롤 주교에게 이 상황을 보고했고, 그 직후 잡혀서 처형됩니다. 베롤은 급히 프랑스 극동함대 사령관에게 서신을 보내죠.

"조선에는 아직도 우리 프랑스인 여러명이 억류돼 있고 그들과 신자들은 죽음의 위협 아래서 날마다 우리 함대의 도착과 우리 국기의 출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의 이 깃발은 특히 근년에 극동에서 크게 영광을 드날렸으나, 이 야만인들은 다시 한 번 이를 모욕하고 프랑스인의 피를 물들였습니다."

이게 로즈에게 도착한 건 8월 하순, 하지만 사령관 로즈는 이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리델 신부는 중국으로 탈출, 7월 7일에 산둥반도의 치푸항에 도착합니다. 이어 다음날 톈진에 도착, 로즈를 직접 만나 박해 상황을 설명하죠. 이틀 후 로즈는 프랑스 본국의 해군성에 출병 건의서를 발송합니다.

"우리는 프랑스인이 희생된 야만적 폭행이 이루어진 이 사건을 충분한 보상도 없이 그대로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어 베이징 주재 프랑스 대리공사 벨로네에게도 이 사실을 통보했고, 무력으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다음 날에 큰 문제가 생기니 베트남에서 폭동이 일어난 거였죠. 로즈는 바로 베트남으로 향했고 벨로네는 중국에 압박을 주기로 합니다. 대상은 당시 중국의 섭정이었던 공친왕이었죠.

"저는 소왕국 조선에서 저지른 끔찍한 폭행을 전하에게 공식 통보하게 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중략) 프랑스 황제폐하께서는 이와 같은 잔인한 폭행을 응징하지 않고 그대로 넘기는 것을 묵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선 국왕이 우리 프랑스인을 체포한 날은 그 치세(治世)의 종말을 고하는 날이었습니다. 그 자신이 그 날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며 오늘 본인도 그것을 엄숙하게 선언하는 바입니다. 수일내에 우리 군대가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진군할 것이며, 이제 우리 황제 폐하만이 이나라의 장래와 공석이 될 왕위를 마음대로 규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될 겁니다."

기세등등하군요.

조선에 파견된 선교사들이 문제가 생기면 외교관들은 일단 청에 이를 알렸습니다. 조선은 청의 속국이었고 선교사들은 청에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선교한 거니까요. 하지만 청과 조선의 관계는 서양인들이 생각한 식민지 관계와는 달랐죠. 거기다 청에서도 천주교를 딱히 좋아한 것도 아니었구요.

공친왕은 일단 조선을 변호합니다. 아편전쟁 후에도 충성스러운 제후국으로 남아 있던 조선이었으니까요. 하지만 벨로네는 청까지도 압박해 가기 시작합니다. 병인박해를 청이 묵인했다고 주장한 것이죠. 그는 이미 청이 이 사실을 통보바았으며 사신의 왕래도 갑자기 빈번해지고 청군이 만주에 조선을 도울 병력을 보내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공친왕은 이 모든 것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며 영국 등에 조선 출병을 막아줄 것을 호소합니다. 먹히진 않았죠. 벨로네는 청이 지연작전을 쓰는 거라고 여겼고, 로즈가 돌아오자마자 조선 출병을 요구합니다.

한편 공친왕은 이 사실을 급히 조선에 알리죠.

"프랑스 공사가 보내온 조회에 의하면, 고려 국왕이 프랑스의 주교 두 사람 및 전교사 아홉 사람과 본지(本地)의 습교인 남녀노소를 모두 살해하였기 때문에 장수에게 군사를 일으키도록 명하여 며칠 안으로 일제히 소집할 것이라고 하였다. 중국이 이미 이 일을 알았으니 중간에서 해명해 주지 않을 수 없는데, 과연 전교사들을 살해한 사실이 있다고 하면 먼저 이치에 의거하여 조사할 것이요, 갑자기 병란의 단서를 만들 필요가 없을 듯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실을 귀국에 알려 심사숙고하여 처리하게 하고자 한다"

조선의 답은 이거였죠.

"우리나라에서 작년 겨울부터 흉악한 무리와 도둑의 부류들이 무리를 지어 결탁하고 몰래 반역 음모를 꾸미고 있었는데, (중략) 심지어 간사스러운 여자로 가장하고 자취를 숨기기까지 하였으니 그들이 우리나라의 경내에 오랫동안 있었음을 미루어 헤아릴 수 있습니다. 설령 교리를 전파하고 익히게 하려고 하였다면 어찌 이렇게 비밀리에 하였겠습니까?"

그러면서 공적인 문서 없이 몰래 입국한 이들은 모두 죽이는 게 법이니 그대로 한 것이며 이렇게 그릇된 선동을 하는 자는 모두 죽일 거라고 답합니다. 어느 나라인들 그렇지 않겠냐면서요. 거기다 프랑스는 바다 멀리 있고 관계도 없는데 무슨 원한관계가 있어서 일부러 했겠느냐고 하죠. 프랑스에 원한 있어 한 것이 아니며 불법 밀입국+역적을 처형한 것일 뿐이라고 한 겁니다.

... 공친왕의 한숨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는 고생하며 막았지만 프랑스 함대는 돌아왔고, 곧 조선으로 출병할 준비를 합니다. 그리고 조선에서는 이를 딱히 걱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이양선에 대한 방비 및 그들과 접선하는 천주교 신자들을 경계하게 했지만 이건 늘 하는 거였죠. 마침 그 직후 영국 선박이 통상을 요구하기도 했고 제너럴 셔먼호가 온 것도 그 직후였습니다.

------------------------------------------------------------------

8월 말, 로즈가 돌아옵니다. 그는 벨로네가 한 걸 듣고 짜증내죠. 조선과 프랑스 간에는 어떤 외교적인 접촉이 없으니 이건 순수한 군사 부분의 일이라는 거였습니다. 즉 외교관인 벨로네의 영역이 아닌 극동함대 사령관인 자신의 영역이라는 거였죠. 외교관의 눈으로는 이게 간접적으로나마 정식으로 조선에 선전포고를 한 거였지만, 군인인 그로서는 괜히 정보가 조선에 넘어간 거였으니까요.

거기다 그 내용도 확실히 문제였습니다. 로즈는 물론 본국의 방침을 생각하지도 않고 선전포고 및 조선을 점령하고 조선왕을 갈아치우겠다고 한 거니까요. 로즈는 본국에 정식으로 이를 알렸고, 프랑스 외무성에서는 이를 월권으로 규정, 그가 한 모든 행위를 무효화하고 더 이상 개입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하지만 이게 도착한 건 병인양요가 끝날 무렵이었죠.

어찌됐든 로즈는 이렇게 외교적인 차원이 아닌 순수한 군사적인 차원에서의 작전을 준비합니다. 9월 7일부로 나폴레옹 3세의 칙령이 하달됐고 로즈는 본격적인 작전에 착수합니다. 그 명령서에는 프랑스의 국가적 모험이 될 수 있으니 경솔하게 하면 안 된다고 전제합니다. 모든 건 신중해야 하며 리델 신부와 그를 따라온 조선인 천주교 신자들의 정보도 의심해야 한다고 했죠. 목표 역시 조선 내륙이 아닌 안전한 정박지를 거점으로 조선을 위압하는 수준을 요구합니다. 다만 확실히 성공할 것 같다면 로즈의 개인적인 판단으로 움직여도 된다는 조건을 달았구요.

시작은 해안 탐사였습니다. 조선을 위협할 결정적인 위치를 찾아야 되는 거였죠. 답은 간단했습니다. 강화도였죠. 강화도까지 간 후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수로를 탐사한다는 게 1차 계획이었습니다.

준비된 함선은 3척, 기함 프리모게호와 포함 타르디프, 통보함 데룰레데호였습니다. 병력은 약 200, 지도는 10년 전에 게랭 제독이 왔을 때 (역시 기해박해를 항의하기 위해 온 거였죠) 작성한 것을 사용했고 리델 신부와 그를 따라온 조선인 3명이 수로안내를 맡았습니다.

프랑스 함대가 치푸항을 출항한 건 9월 18일, 음력으로 8월 10일이었습니다.


... 아오 제겐 너무 익숙한 섬들이군요 -_-;

다음 날 프랑스 함대는 풍도 근처에 도달했고, 그 다음날에는 입파도(위의 일화도가 입파도입니다 -_-; 저런 오타를)에 도착합니다. 로즈는 데룰레데에 리델 신부와 조선인들을 태워 수색을 시작하죠. 이들은 곧 영종도 앞 작약도에 도착, 새로운 정박지로 정합니다.


영종첨사 심영규는 이를 알고 급히 문정을 시도하지만 무시당했고, 데룰레데호는 계속 탐사를 계속합니다. 그는 급히 장계를 올립니다. 이양선을 막지 못 했으니 심영규를 파직하니 마니 하네요. -_-; 일단 안 짤립니다.

데룰레데호는 이런 작업 끝에 한강 입구를 발견합니다. 최초였죠. 발견 후 바로 함대와 합류, 22일(14일)부터 전 함대가 한강으로 이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프리모게호가 좌초된 건 안 자랑 (...)

+) 이제부터 음력은 괄호로 표시하겠습니다. 양력은 9월이고 음력은 8월, 달을 넘겨도 대강 알아볼 수 있겠죠.


23일에 프리모게호를 겨우 살려서 작약도로 돌려보내고 타르디프호와 데룰레데만 이동합니다. 마침내 이들은 강화해협(염하, 소금강이란 의미죠)에 도달, 탐사를 계속하며 강을 거슬러오릅니다.

이 과정에서 김포 군수 정기화, 양천 현령 윤수연, 부평 부사 조병노 등이 이들을 문정합니다. 여기서 리델은 그저 구경하러 온 것이라고 둘러대며 식료품을 구입하고 싶다고 했죠. 그들은 늘 그랬듯 지원해 줍니다.

"우리는 황소를 선상으로 끌어올리느라 갖은 고생을 다했다. 그것의 대가로 돈을 지불하려고 했지만 그들은 단호하게 거부했다. 정박지에서 보낸 바로 이 며칠 동안 나는 더욱 쉽게 우리의 미래의 적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 쥐베르

한편 작약도에 있던 프리모게호에 영종첨사 심영규가 다시 접촉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지만 그들은 목적을 숨기고 다른 두 척이 어디로 갔는지도 밝히지 않습니다.

조정은 슬슬 난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냥 구경하러 왔다느니 했던 그들은 어느새 한강 깊숙히 들어오고 있었으니까요. 26일(18일), 그들은 양화진까지 올라옵니다. 지금의 마포죠. 더 이상 안 된다는 판단에 조정은 훈련도감의 병력을 투입, 염창으로 보냅니다.

"그동안 수고하고 전력을 기울인 데 대한 보답은 분명 있었으니, 사상 처음으로 유럽 선박이 극동에서 세번째 가는 나라(중일한 순?)의 수도 앞에 정박한 것이다."

이 때 염창에 있던 전선(이래봐야 조운선을 개조 -_-;)들을 동원, 차단선을 만듭니다. 로즈는 이렇게 경고했죠.

"지금부터 1시간 반 이내에 선단을 해산시키지 않으면 대포를 발사해 모두 파괴한 후에 이 지역을 통과하겠다."

하지만 그들은 남았고, 화포와 불화살로 맞섭니다. 이게 통할 리가 없었죠. 프랑스 함대의 포탄이 명중했고, 수군은 붕괴됩니다. 육지에서도 총과 화살로 맞섰지만 아무 소용 없었죠. 조선과 프랑스간의 첫 무력 충돌이었습니다.

"우리의 선박이 목적지에 닿을 즈음에 작은 배 몇 척이 우리의 진로를 방해하려 하기에 함포를 몇 발 쏘아 그들을 흩어지게 할 수밖에 없었다." - 쥐베르

방해꾼이 사라진 상황, 프랑스군은 탐사를 계속합니다. 의외의 방해꾼은 한강 곳곳에 있는 모래톱이었죠. 제너럴 셔먼호를 묶은 그 모래톱이요. 하지만 그 때와는 달리 프랑스 함대는 군함이었고 조선군이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타르디프호가 좌초되었다가 하루만에 살렸고 프랑스군은 후퇴하기 시작합니다. 수심 측량 및 지도 작성이 모두 완료됐기에 그런 것이죠. 이 과정에서 프랑스군은 제너럴 셔먼호 사건도 듣고 그들이 오면서 천주교 박해가 더 심해졌다는 소식도 듣게 됩니다.

30일(22일), 프랑스 함대는 작약도에서 다시 합류, 치푸로 출발합니다. 1척을 남겨서 계속 위협을 가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로즈는 거부했죠. 최대한 빨리 귀환해 제대로 작전을 펼치는 게 낫다는 의도였습니다. 염종첨사 심영규는 이를 확인하고 조정에 장계를 올립니다. 프랑스 함대가 완전히 떠난 걸 조정이 확인한 건 10월 2일(24일)이었죠.

이렇게 이양선이 도성 코 앞까지 진출한 초유의 사태는 끝납니다. 하지만 이건 시작일 뿐이었죠.

==================================================

보너스로 이양선을 어떻게 물리칠까 하니까 나온 말들을 옮겨봅니다.

"서양 배 2척이 경강에까지 침입하여 들어왔으니 소멸시켜 버리려고 한다면 어려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그러나 먼저 공격하여 치는 것은 멀리 있는 나라 사람들을 너그럽게 대해야 하는 도리가 아닐 듯합니다. 다만 그들의 동정을 살피다가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 영돈녕부사 이경재

"배로 말하면 불과 2척밖에 안 되고 사람은 수백 명에 불과하니, 그들을 진멸하는 일은 마땅히 상황에 따라서 변고에 대처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잠자리라든가, 음식 등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서는 너그럽고 후하게 해주는 것보다 더 나은 것이 없습니다. 이것이 신의 구구한 바람입니다." - 좌의정 김병학

=_=a...

뭐 조정에서도 프랑스군이 200명밖에 안 된 걸 확인하긴 했습니다만 이거 참... 아무튼 조선 입장에선 저들이 딱히 적의를 드러내지 않았으니 일단 지켜보고, 그런데 더 올라오니 일단 막았다가 피해를 입자 본격적으로 병력을 출동했는데 저들은 가버리더라 요런 상황이었습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7-16 13:26)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03/21 14:3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우리 조상님들은 참 착하신듯
Je ne sais quoi
13/03/21 19:19
수정 아이콘
한숨만 나오네요.
아마돌이
13/03/21 19:2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13/03/22 08:31
수정 아이콘
잘 읽고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50 [역사] 나폴레옹 전쟁이 만든 통조림 / 통조림의 역사 [23] Fig.15448 21/09/14 5448
3349 와인을 잘 모르는 분을 위한 코스트코 와인 추천(스압) [89] 짬뽕순두부10722 21/09/11 10722
3348 [콘솔] 리뷰) <토니 호크의 프로 스케이터>가 위대한 게임인 이유 [29] RapidSilver5837 21/09/08 5837
3347 Z플립3의 모래주머니들과 삼성의 선택 [115] Zelazny13966 21/09/08 13966
3346 [역사] 몇명이나 죽었을까 / 복어 식용의 역사 [48] Fig.18726 21/09/07 8726
3345 유럽식 이름에 대한 대략적인 가이드 [53] Farce10721 20/10/09 10721
3344 내 마지막 끼니 [5] bettersuweet5989 21/09/06 5989
3343 이날치에서 그루비룸으로, 새로운 Feel the rhythm of korea 시리즈 [38] 어강됴리11976 21/09/03 11976
3342 만화가 열전(5) 청춘과 사랑의 노래, 들리나요? 응답하라 아다치 미츠루 하편 [84] 라쇼8820 21/09/02 8820
3341 DP, 슬기로운 의사생활 감상기 [23] Secundo8560 21/09/02 8560
3340 집에서 레몬을 키워 보겠습니다. [56] 영혼의공원7405 21/09/02 7405
3339 공식 설정 (Canon)의 역사 [100] Farce7814 21/08/30 7814
3338 타인의 시선에 대한 공포 [20] 원미동사람들6140 21/08/26 6140
3337 대한민국, 최적 내정의 길은? (1) 규모의 경제와 대량 생산 [14] Cookinie6590 21/08/26 6590
3336 독일에서의 두 번째 이직 [40] 타츠야7241 21/08/23 7241
3335 차세대 EUV 공정 경쟁에 담긴 함의 [50] cheme9666 21/08/23 9666
3334 잘지내고 계시죠 [11] 걷자집앞이야9565 21/08/17 9565
3333 [역사] 라면 알고 갈래? / 인스턴트 라면의 역사 [38] Fig.19784 21/08/17 9784
3332 다른 세대는 외계인이 아닐까? [81] 깃털달린뱀13805 21/08/15 13805
3331 LTCM, 아이비리그 박사들의 불유쾌한 실패 [18] 모찌피치모찌피치9794 21/08/15 9794
3330 만화가 열전(4) XYZ 시티헌터와 만나다. 호조 츠카사 [34] 라쇼10056 21/08/15 10056
3329 피지알에 자료를 업로드해보자 총정리판 [56] 손금불산입9923 21/07/22 9923
3328 현재 미국은 무엇을 우려하는가? [106] 아리쑤리랑35613 21/08/13 356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