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6/15 13:37:26
Name Love&Hate
Subject sexual talk.
간단히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고 싶었던 이야기를 풀어볼께요. sexual talk 입니다. 성적인 이야기죠. 섹톡 섹드립 정도로 불리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여성과 나누는 야한 이야기입니다. (본문이 야한 이야기란건 아니구요.)



흔히 여성을 만날때는 세 단계를 밟는다고 합니다. A-C-S. A는 어트랙션 (attraction). 공연에 가면 시작하기 전에 주의를 환기시키는 공연같은겁니다. 상대에게 나의 매력의 환기시키는 과정이죠. 번호를 따는것도 이 어트랙션과정이고, 모임에 나가서 서로 인사를 나누는 것도 일종의 어트랙션입니다. C는 컴포트(comfort). 편안함을 주는건데 남녀간의 편안함중 큰 부분은 상호신뢰에서 오기때문에 신뢰라고 의역하는게 더 알맞습니다. 나라는 사람을 믿게 만드는 과정이 컴포트입니다. 그럼 마지막 남은건 S죠. S는 시덕션(seduction) 입니다. 유혹하는겁니다. 이성을 뭘로 유혹할까요. 당연히 본인의 성적매력을 어필하는 유혹과정입니다.



물건의 구매과정으로 보면 좀 더 용이합니다. TV를 틀며 채널을 돌리는데 홈쇼핑에서 갑자기 엄청 몸매좋은 여자 모델이 나와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 이게 어트랙션이죠. 그러면 우리는 그 몸매의 모델을 부러워하며(혹은 좋아하며) 정말 날씬한 몸매를 원했기때문에 그 채널을 고정합니다. 그러면 이제 AB슬라이드의 기능적 설명을 마구 해줍니다. Q마크를 받았다느니 이런 원리에 의해서 살을 빼게 해준다느니 어쩌구 저쩌구. 정말 이걸 사면 살을 뺄수 있고 그것은 국가기관에 검증되어있으므로 거짓이 아니란 말을 하죠. 컴포트를 쌓는 과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매자를 본격적으로 유혹합니다. 단돈 이만 구천 구백원! 이라면서 말이죠. 이게 시덕션이죠. (예는 어디까지나 이해를 돕기 위한겁니다.)




여성을 만나려고 하는데 그녀는 제가 연락하면 형식적인 대화, 씹기 뭐하니깐 하는 짧은 대답만 하고 시큰둥합니다. 모임에서 만나도 나한테는 분위기가 영~. 이런경우 대부분의 여자들이 나한테 이래요!! 라고 하신다면 어트랙션이 잘 안되시는겁니다. 어트랙션 실패는 상대가 나의 매력을 전혀 느끼지 못해서 뒤로 관계가 나가지 않습니다. 연락하면 서로 재미있어 죽을라고 하고 혹시나 모임이나 이런데서 정작 만나게 되면 죽도 엄청 잘 맞는데 잘 만나려고 하진 않습니다. 서로 맞어장 관리 같은 느낌이 듭니다.(관계가 엔조이가 되기 쉽죠. 다만 여성의 엔조이라서 남성의 엔조이와는 좀 다를수 있습니다.) 이런경우 대부분이라면 어트랙션은 잘 되시는데 컴포트를 잘 못쌓는겁니다. 재미는 있고 심심할때 이야기하면 괜찮기도 하고 한번쯤 만날수도 있긴한데 뭐 그리 중요하게 신경써서 만날 사람은 아닙니다. 재미있지만 내 남자 될만한 사람은 아니어 보이거든요. 그래서 심심풀이 땅콩처럼 처리되기 쉽죠. 연락도 잘되고 마치 연인처럼 지내고 힘들땐 나한테 기대고 내가 주는 선물은 족족 넙죽넙죽 받으면서 사귀자고만 하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여자들이 대부분이라면 요건 컴포트는 쌓았는데 시덕션이 안되는겁니다. 좋은 사람인데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의 위치에 있는거죠. 그걸 오늘 한번만 깨봅시다 라는건 아니고 그걸 흔들어 볼수 있는것중 하나가 섹톡입니다. pgr에도 있으시죠 찔러서 관계를 흔들어 보신분 ^^




섹톡을 여성분들이 싫어하지 않습니다. 좋아하죠. 섹톡을 싫어하게 되는 이유중에 가장큰 지분은 쉬운여자로 보이고 싶지 않는 마음입니다. (ASD) 간단히 말해 날 뭘로보고 나한테 야한 농담을 하는거야? 정도가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시덕션 전에는 컴포트가 필수인겁니다. 나란 사람에 대한 신뢰가 얼마정도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결정이 갈리는거죠. 먼저 신뢰를 쌓는게 필수입니다. 그리고 상대에게 핑계거리를 주는게 좋습니다. 쉬운여자라서가 아니라 분위기가 그래서 정도. 그러니 술이라든지 분위기라든지 핑계거리를 만들어주는게 좋습니다.



두번째 너무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농담은 거부감을 일으킵니다. 배변에 관련된 웃긴 이야기가 많다고 해서 똥! 우히히히히! 하는건 재미가 없어보입니다. 초등학생들이나 하는 행동이죠. 일단 재미는 있어야 합니다. 신체부위 특정 하는 공격이라든지 직접적인 성행위를 나타내는 용어를 사용하는것은 불쾌함을 가중시킬수 있습니다.



세번째 섹톡은 성적 긴장감을 높혀주는 행위입니다. 예를들면 롤러코스터 같은거죠. 높은곳에 있는 위험함을 스릴로 느끼는겁니다. 그렇다고 더 스릴있게 하고 싶다고 안전벨트를 풀고 안전바를 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이건 긴장감이 아닌 위험함입니다. 사람들이 롤러코스터를 탈수 있는건 안전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당장이라도 나를 끌고 어디가서 강제로 덮칠만한 사람이 혹은 그래보이는 외모의 사람이 나한테 야한 농담을 스물스물 꺼내는 것은 불쾌한 일입니다. 긴장감을 안전수위 내에서 높혀야 한단 말이죠.



네번째 세번째와 이어지는데 위계관계가 높은 상태에서는 절대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위계가 정해지면 긴장감이 실질적 위혐으로 다가옵니다. 함께 술먹다가 집에 가는 길에 여자분이 숙박업소 촌으로 간다고 합시다. 아는 동생이 누나 자꾸 어느쪽으로 날 데려가는거에요? 라고 한다면 피식할수 있습니다. 왜냐면 동생은 본인이 제압할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니깐요.(실질적 제압가능한지는 관계없습니다.) 근데 직장상사가 나한테 모모모씨 자꾸 날 어디로 데려가나? 라고 하면 정말 불쾌한 일이 될겁니다. 그래서 성담론을 시작할때는 약한척, 아래에 있는척, 순진한척 하는게 더 재미있기 마련이죠. 위험도가 사라진다고 느껴지니까요. 섹톡중에 전 국민적으로 유행어가 된 말이 '누나 우리 엔조이에요?' 였죠. 그게 다 그런 이유에서 입니다. 신동엽이 이 방면의 1인자인게 재치도 중요하지만 본인 이미지도 큰 몫을 합니다. 신동엽은 위험하지 않아보이니깐요. 저도 누나 라는 말을 굉장히 활용합니다. 실제는 제가 오빠지만요.




섹톡은 원래 성적 긴장감을 올려주는 멘트입니다. 서로 성적인 농담을 하다보면 둘간의 위치는 한결 가까워 집니다. 남들과 안해본것을 같이 하는 사이라는 것은 둘간의 친밀감을 높혀주죠. 이 긴장의 선이란게 중요합니다. 성적인 농담을 하다보면, 성적인 이야기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둘만의 친밀감을 더 높게 쌓을수 있습니다.  다만 친밀감이 높아서 연인이되는 관계도 있고 친밀감이 높아서 편해지는 관계가 될수도 있습니다. 요건 본인 역량에 달린거라 보구요. 그게 어느쪽 방면으로 나가느냐는 본인이 하게기에 달린 일이구요. 성적 긴장감을 높혀주는것은 둘의 관계를 일보 전진시키는 행위가 될겁니다. 상대의 반응이 걱정된다면 편안한 분위기에서 미리 친절하게 19금 농담을 해도 될까요? 라고 말을 꺼내주면 해결될 일입니다. 재미있으면 더욱 좋겠죠.




모든 종류의 시덕션에 대한 흔한 오해는 좋아하니깐 받아줬지 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자기 맘을 잘 모르고 특히 여자 분들 연애하기전 자기맘 잘 몰라요. 맨날 내맘을 내가 몰라 하는데요. 시덕션은 좋아하니 받아줄 뿐 아니라 받아주다보니 좋아할수도 있는 쌍방향 가역반응입니다. 내가 이런것도 이 사람이랑 할수 있는걸 보니 이 사람에게 이성적으로 마음이 있구나 하고 인정하게 되는 그런거죠. (이것도 일종의 ASD의 작용이고 사실은 그게 전혀 없었을수도 있습니다만 그렇게 생각하면 본인이 쉬운여자가 되니깐요.)



원래는 몇가지 예도 써보려 했으나 pgr 심의규정을 존중하겠습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7-21 07:47)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eelZeBub
13/06/15 13:40
수정 아이콘
섹드립의 완성은 얼굴입니다.

원빈이하면 긴장감 넘치는 드립..
내가하면 철컹철컹..
대통령 문재인
13/06/15 13:40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주세효..
켈로그김
13/06/15 13:4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렇게 글로 연애를... 배워도 이미 저는 늦은 몸입니다.
총각 여러분 열심히 배우세요...;;
리그오브레전드
13/06/15 13:47
수정 아이콘
배변에 관련된 웃긴 이야기좀 알려주세요.
13/06/15 13:46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어트렉션과 컴포트만 있군요!
라울리스타
13/06/15 13:52
수정 아이콘
분위기 좋을 때, 순진한 척/안 순진한 척 오고가면서 치는 드립이 제일 효과가 좋은 것 같아요 크크크크

신동엽씨도 항상 보면,

신동엽 : 어머님들이 생각하시는 그런 행동 낮에도 할 수 있어요(안 순진한 척)'
MC들 : 무슨 소리하시는 거에요!
신동엽 : 아니 키스나 포옹이요(순진한 척)!

간만에 업데이트 된 love&hate님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잼나네요! 크크
크란큘라
13/06/15 14:03
수정 아이콘
예를 들어주세요 크크
FastVulture
13/06/15 14:03
수정 아이콘
왜 예가 없는거죠?
왜죠
*alchemist*
13/06/15 14:06
수정 아이콘
어라. PUA 책에서 보던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군요.. 크크
오프너니 거짓 관심이니 뭐니... 슥슥 다 보긴 했는데 갠적으론 심리 관련된 펀더멘탈 부분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
소원을말해봐
13/06/15 14:09
수정 아이콘
pgr 심의규정이 나빴네
다크나이트
13/06/15 14:11
수정 아이콘
글로만 배워도 시원찮은 판에 예가 없으니 상상이 안 되는군요..
13/06/15 14:20
수정 아이콘
뭔가 pua관련 단어들을보면 좀 별로더라구요..
13/06/15 14:23
수정 아이콘
pgr 심의 규정이 잘못했네.
노틸러스
13/06/15 14:30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잘생겨야 하는겁니다 여러분 .. 후..
heatherangel
13/06/15 14:38
수정 아이콘
피지알 심의규정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필요할거 같아요.
13/06/15 14:44
수정 아이콘
PGR이 잘못했네...
2막2장
13/06/15 14:57
수정 아이콘
'완전히 자란자'의 게시판 신설이 시급합니다!
Love&Hate
13/06/15 15:00
수정 아이콘
완얼이란거에는 반은 맞고 반은틀리다고 보는게 꼭 잘생길필요는없는데 안전하게 생겨야 하는건 맞는거같습니다.
예는 아쉬운데로 신동엽 검색을 이용하시고
어디까지나 도입부의이야기입니다
13/06/15 15:05
수정 아이콘
pgr 규정이 잘못했네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는 여자친구가 있지만(??)
Darwin4078
13/06/15 15:17
수정 아이콘
이거는 진짜 외모 안되면 시도조차도 해서는 안되는 금단의 비기.. 후덜덜...
13/06/15 15:21
수정 아이콘
이것은 저같은 난쟁이 똥자루 아저씨들은 마누라한테도 함부로 구사할 수 없는 금단의 비기....
azurespace
13/06/15 15:31
수정 아이콘
섹완얼
귀후비개
13/06/15 15:3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이렇게 이론만 늘어가네요..
바닥인생
13/06/15 15:51
수정 아이콘
깔끔한 이론 감사드려요^^
ASD에서 마지막 D는 뭐에요?(설명이 없어서 궁금하네요)
Love&Hate
13/06/15 16:43
수정 아이콘
anti slut defence 입니다
오스카
13/06/15 15:54
수정 아이콘
예시가 없으니 이해가 안됩니다!
포포리타
13/06/15 16:21
수정 아이콘
병원에서 보여준 저는 컴포트 어트렉션 이런거 버리고 바로 시덕션으로 간 경우군요... 난 원빈이 아닌데...
13/06/15 16:26
수정 아이콘
섹완얼
구국의영웅오세훈
13/06/15 16:57
수정 아이콘
섹드립이야 말로 외모와는 좀 거리있는 요소입니다. 소위 말빨이라 하는것의 최소 8할은 섹드립이라 봐야하고
적당한 줄타기 상황판단 커스터마이징 고객만족 등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이십대 중후반에서 줄잘타는 드립센스만 있어도 연애는 안쉬면서 계속 할수 있어요.
라리사리켈메v
13/06/15 17:05
수정 아이콘
섹드립의 완성은 얼굴 보다는 뻔뻔함입니다.
13/06/15 17: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본문의 기법을 초보자가 이성 친구한테 자유자재로 능수능란하게 쓰는 것은 많이 어려워 보입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연습이 필요하겠지요. 그러므로 동성친구에게 미리 사용해보면..?!
JISOOBOY
13/06/15 17:31
수정 아이콘
범죄행위에 대해 가르쳐주시는 것도 아닌데, 거 규정에 심각하게 저촉되는 거 아니면 예를 들어주십시오!!
운영진! 운영진!
오카링
13/06/15 17:44
수정 아이콘
pua가 뭐에요?
13/06/15 17:53
수정 아이콘
픽업아티스트의 약자인것 같네요.
오카링
13/06/15 18:07
수정 아이콘
아, 여자 유혹 전문가(?)라는 그분들 말이군요. 감사합니다
출발자
13/06/15 19:23
수정 아이콘
얼굴보단 뻔뻔함, 능글맞음이 핵심이죠.
가벼운 수준에서 농도 짙은 음담패설 수준과의 줄타기를 잘해야 건전한(?) 섹톡이 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그냥 폭망.
데오늬
13/06/15 19:55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유희열이...
13/06/15 20:47
수정 아이콘
친한 후배들과 술자리를 하면 가끔 재미로 날리기는 하는데 다들 얼굴표정이 좋음과 싫음의 그 어딘가에 있더라구요. 좋아하는 후배도 있고 호감도 보이는 것 같긴 한데 막상 따로 만나보면 또 아니고.. 음 어렵네요
끼리리릭
13/06/15 23:54
수정 아이콘
요즘 세상에 이런거 잘못하면 매장당하는거 아시죠? ^^

이런건 여자친구분한테만 하는걸로... "스킬하나 배웠어!!"라는 마음으로 회사나 썸녀라고 생각하시는 분한테 어중간하게 했다가 게시판에 "고소당했다 or 학교.회사에서 매장됐어요"라고 글 올라오고 이러면 슬퍼지니까요.
Love&Hate
13/06/16 04:10
수정 아이콘
성역화야 언제나 벌어지는 부분이죠.
예전에는 어른한테 말한마디 제대로 못꺼냈습니다.
어른이 불쾌해 하기라도 하면 끝이니깐요. 속칭 댓글에 나온 매장 비슷하게 흘러갔죠.
어른이 불쾌해하면 앞뒤 막론하고 이후세대의 잘못이 되었죠.
그걸 어른이 불쾌하기라도 하면 너는 끝이라 교육시키고 위협하고 주입시키고
죽어지내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옳은 일이라 생각지 않아요
끼리리릭
13/06/16 06:25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어중간한 사람에게 어중간하게 하지말라고 적어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많은 착각들이나 실수를하죠. 썸녀라고 생각했지만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할때도있고 잘될꺼라고 생각했지만 또 아닐때도 있죠. 이러한 현실에서 성적농담은 언제나 다른 부분보다 조심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해도 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 판단하다면 거기서부터는 개인의 자유죠. 그 이후의 책임도 스스로 지는것이겠지만요.
저는 섹슈얼 토크는 언제나 신중하게라는 말을 하고싶은거였습니다. 죽어지내라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옛날어르신들 이야기가 나올 필요도 없어보이구요. 앞뒤 막론하고 말 한사람의 잘못이 되는 그런상황을 말하고 있지않다는 것은 글쓴분도 제 댓글을 보고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직장이나 사회생활을 하게 되는 터전내에서의 잘못된 대상에 대한 잘못된 섹슈얼 토크는 스스로에게 치명적인 결과가 된다는 것은 오버나 성역화가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죠 ^^.

이 글의 전제조건이 어느정도 수준이상의 성적농담을 해도 되는 사이에게...라면 모르겠지만요.(그 기준이 매우 애매하겠지만말입니다)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사교생활에 애로사항이 꽃피는 분들이 있을까 그점에서 한줄 적어봤습니다. 물론 pgr에 계신 대다수의 분들은 그 정도는 알아서 판단하실테니 노파심이겠지만요.

ps- 제 댓글의 내용과는 별도로 러브님의 글은 잘 보고있습니다. pgr처럼 남성비 많은 사이트에서 이런글이 올라오는니 마치 친구들끼리 술한잔하면서 관심있는 여자분들 얘기 하는것 같아서 재미있네요. 이런 이야기는 역시 술한잔하면서 하면 두배로 재미있죠. 물론 저는 섹슈얼 토크는 정말 확실한 사이 아니면 하지못할것 같네요. 애초에 그런종류의 농담에는 자신이 없어서말이죠;;
PolarBear
13/06/15 23:59
수정 아이콘
이거 예시를 들어야 될것 같은데... 쪽지로 줄 서야 되는건가요??
넷째손가락
13/06/16 00:19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뭔가 이중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을 던지는 섹드립을 많이 칩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말을 던진 다음에, 들은 쪽이 "어우~ 이 변.." 이런 말이 나올 때쯤
능청스럽고 능글맞게 '전 아무것도 몰라요' or '내 뜻은 그런게 아니라 이건데?' 의 리액션을 취해 주면 다들 빵빵 터지더라구요.
근데 과연.. 이런게 글쓴분이 말씀하신 시덕션의 역할을 해내는 섹드립인지는 모르겠네요..
낭만랜덤
13/06/16 04:22
수정 아이콘
근데 확실히 이런건 타고나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요. 우스개소리로 누군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유희열이 야한 농담하는걸 여자들이 좋아하는거 보고 자기도 따라해봤는데 사람들이 쓰레기보듯이 봤다는 얘기가 기억이 나네요.
단어 하나나 표정이나 말투 등등 작은 요소들로 인해 섹드립과 철컹철컹이 갈리기 때문에 그런건 참 일일이 가르치기도 힘들죠.
저는 그래서 못합니다.??!
Love.of.Tears.
13/07/21 20:41
수정 아이콘
여러분 연애를 글로 배우면 생길까요? 크크 모르겠네요.
13/07/23 20:54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글로만 배워가는 이론이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391 로마군의 아프가니스탄: 게르마니아 원정 [57] Farce4399 21/12/01 4399
3390 올해 국립공원 스탬프 마무리 [20] 영혼의공원4071 21/11/29 4071
3389 꽤 행복한 일요일 오후였다. [15] Red Key3797 21/11/23 3797
3388 [도시이야기] 경기도 수원시 - (3) [12] 라울리스타3310 21/11/16 3310
3387 신파영화로 보는 기성세대의 '한'과 젊은세대의 '자괴감' [23] 알콜프리4992 21/11/15 4992
3386 <1984 최동원> 감상 후기 [23] 일신5265 21/11/14 5265
3385 김밥 먹고 싶다는데 고구마 사온 남편 [69] 담담11322 21/11/11 11322
3384 [스포] "남부군" (1990), 당황스럽고 처절한 영화 [55] Farce4097 21/11/10 4097
3383 나의 면심(麵心) - 막국수 이야기 [24] singularian3356 21/11/05 3356
3382 신해철, '해'에게서 '소년'에게 (1) [26] 글곰3979 21/11/03 3979
3381 일본 중의원 선거에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들 [78] 이그나티우스6785 21/11/03 6785
3380 [NBA] 영광의 시대는? 난 지금입니다 [28] 라울리스타6561 21/10/22 6561
3379 [도로 여행기]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이 올라가는 도로, 만항재와 두문동재 [19] giants4766 21/10/30 4766
3378 [역사] 이게 티셔츠의 역사야? 속옷의 역사야? / 티셔츠의 역사 [15] Fig.13761 21/10/27 3761
3377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우리가 이곳에 있는 이유는 우리가 [12] Farce3575 21/10/24 3575
3376 누리호 1차 발사에서 확인 된 기술적 성취 [29] 가라한7490 21/10/21 7490
3375 [도시이야기] 인천광역시 서구 [41] 라울리스타5899 21/10/19 5899
3374 [ADEX 기념] 혁신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헬리콥터 이야기 [22] 가라한5536 21/10/18 5536
3373 [역사]청바지가 500년이나 됐다구?! [15] Fig.16292 21/10/18 6292
3372 가장 위대한 인터넷 신조어 - 국뽕 (feat. 맑스) [55] 아스라이9157 21/10/17 9157
3371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논문 쓰는 팁 [68] 해바라기7309 21/10/14 7309
3370 엄마에게 사랑해요! 라고 처음 말했습니다. [47] 엄마 사랑해요6199 21/10/12 6199
3369 5대 종합상사를 통해 알아보는 건물주 국가 일본의 돈 버는 방법 [86] 이그나티우스15266 21/10/09 1526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