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3/08/02 11:46:31
Name 민머리요정
Subject [야구] 아직 끝나지 않은 그의 이야기, 강동우
안녕하세요. 민머리요정입니다.
지난 2번의 글은 일본의 야구영웅들에 대한 글을 썼었는데요.
오늘부터는 다시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국내 야구선수들에 대한 글을 다시 쓰도록 하겠습니다.

--------------------------------

등장할 때마다 이런 수식어가 붙는 선수가 있습니다.

<마지막 신인 3할타자>,
<비운의 톱타자>,
<톱타자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부상 때문에 그가 방황한 시간 10년,
그리고 오늘도 다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뛰고 있는 불혹의 타자.
항상 열심히 하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 이런 말이 떠오릅니다.

'포기라는 말은 쉽게 하는 말이 아니다.'
'노력은 언젠가는 성공이라는 보상으로 돌아온다'

많은 팬들에게 아직도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 선수. 강동우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강동우 선수는, 74년생으로 대구 출신입니다.
경북고와 단국대를 거쳐, 9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삼성에 1차지명을 받게 됩니다.
당시 삼성의 외야라인은 최익성, 신동주, 양준혁.
하지만 최익성과 신동주가 부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
덕분에, 행운이 겹치면서 신인에게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기회를 잘 포착한 강동우는,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공백을 완벽하게 메웁니다.
3할, 10홈런, 20도루 / 신인으로써 엄청난 가능성을 보여줬기에,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도 선발이 되었고, 신인왕 후보에도 오르게 됩니다.
(참고로, 98년 신인왕은 우승 프리미엄을 업은 현대 김수경의 차지)

대구 출신에, 첫해부터 맹활약한 이 선수에,
팬들은 향후 삼성의 외야를 책임질 주전 외야수로 주목을 하고 있었던 상황.
하지만 데뷔 첫 해, 강동우 선수에게 생긴 불운은, 그의 인생 전체를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라이온즈. 플레이오프에서 LG를 상대하게 된 삼성.
98년 10월 16일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이병규의 홈런성 타구를 캐치하려던 강동우 선수는,
점프하여 캐치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펜스와 펜스 사이 틈새에 끼면서 그대로 추락.
정강이뼈가 완전히 뒤틀리며 골절이 되는 최악의 중상을 입게 됩니다.

이날 부상으로 바로 들것에 실려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당시 의사의 소견으로는 야구선수로써의 생명은 물론이고,
정상적으로 생활하는데도 크게 어려울 수 있다는 소견을 내놓았을 정도니,
당시의 부상의 정도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탈락. (강동우 선수 대신 심재학 선수가 발탁되어 참가)
이때부터 길고 긴 재활의 시간이 시작되게 됩니다.

* 많은 삼성의 팬들이 말하길,
이 부상이 아니었다면,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아직까지 활약하고 있었을꺼라고....
늘 아쉽다는 말을 많이 듣고는 합니다.



이후, 피나는 노력으로 2년간의 재활을 마치고,
00년 9월 그라운드에 다시 복귀를 했지만, 신인 시절의 강렬한 임팩트는 없고,
그냥 평범한 외야수에 불과했습니다.

그래도 준수한 타격 덕분에 제몫을 했기에, 박한이와 테이블세터를 이루기도 했죠.
그럼에도 타율 자체가 2할 중후반에 머무리는 모습을 보며, 비운의 톱타자라는 수식어가 붙었습니다.

이런 노력과는 상관없이, 구단의 입장에서는 외야진의 보강을 위해서,
06년 3월 두산의 강봉규, 김창희 선수와 강동우 선수의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늘 삼성맨일 것만 같았던 강동우의 트레이드.
두산에서도 주전경쟁이 이루어졌지만, 06년 많은 경기에 출전했음에도,
저조한 타율과 부족한 출루율. 그리고 기대했던만큼이나 실망감이 큰 주루.

그리고 07년을 기점으로, 김경문 감독이 직접 키운 이종욱, 김현수, 고영민 등
테이블세터 자리는 물론이거니와, 외야수 라인업이 갖추어지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리게 되었고,
그 결과, 07년에는 단 2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결국 두산도, 07 시즌 종료 이후, 투수력 보강을 위해서,
기아의 좌완투수 이윤학과 강동우의 트레이드를 단행합니다.



기아에서도 부진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시즌 초반, 조범현 감독은 팬들에게 숫한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강동우를 기용했지만,
이러한 믿음에 강동우는 부응하지 못했고, 1할대의 타율을 걷돌게 되죠.
그리고 2군을 전전하다가,
시즌이 종료된 이후, 한화의 신종길 선수와 또 한번의 트레이드가 단행됩니다.



길고 긴 방황의 시간을 지나 자리를 잡게된 한화 이글스.
트레이드 되었던 팀들에서는, 좌완이 나오면 라인업에서 제외되기 일수였고,
타석에서 안타를 못치면 대타로 교체되기는 것이 부지기수 였지만,
한화에서는 좌완이 등판하건, 안타를 못치건 꾸준히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강동우 선수는 데뷔 이후, 12년 만에 다시 3할을 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뷔했었던 98년과 거의 유사한 기록으로, 3할 10홈런 20도루를 달성하며,
팀에 확실한 1번타자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강동우 선수는 시즌 후분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인식 감독님의 믿음이 나를 일깨웠다. 지금껏 이렇게 많은 기회를 준 팀은 없었다.
좌투수가 선발로 나오면, 라인업에서 제외되었고, 두타석에서 안타를 뽑지 못하면, 교체당하기 일수였다
아무리 타격이 좋은 선수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하면, 성적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계속 기회를 얻은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고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든다"

"남자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 충성을 다한다고 말한다.
나도 다를 바 없다. 잘 하든 못 하든 항상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낸 강동우 선수는, 이후 FA 자격을 얻어서 FA를 신청했고,
다시 한화와 계약함으로 그 연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후, 2010년, 2011년, 이적 첫해만큼은 아니지만,
꾸준히 활약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11시즌 이후에는 FA 자격이 다시 주어졌지만, 스스로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신청을 하지 않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2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계속해서 2군에 전전하며, 가다듬었고,
13시즌 시범경기에서 3할을 때려내며, 다시한번 최고령 1번타자의 자리를 노렸지만,
시즌 개막 직전에 당한 발가락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가게 됩니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12시즌 종료 이후, 한화이글스에서 진행했던 모든 훈련에 참가하여,
모든 훈련 일정을 다 소화했기 때문에, 이 부상이 더 뼈아팠습니다.

이후, 잠깐 1군에 얼굴을 비춘 이후,
팀의 리빌딩 선언과 맞물려, 현재는 다시 2군에서 1군 콜업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 잡게된 기회.
누군가에게는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이고,
고참티를 내는 나이에 누구보다도 열심히 연습하던 모습.
은퇴 후를 고려해야되는 나이일지도 모르는데,
아직 전성기를 누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더 열심히 하던 모습

강동우 선수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누구보다도 화려했던 데뷔, 하지만 부상 이후, 점점 잊혀져가던 선수.

다시 그가 그라운드에서 뛰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화려한 복귀가 12년만에 이루어졌고, 그의 도전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신인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끊임없는 도전을 하는 강동우 선수에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이제 또 다시 3할을 칠수없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기억할 것입니다.
마지막 신인 3할타자가, 긴 부진의 터널을 지나서, 12년만에 다시 3할을 쳐냈다고...
그리고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뛰기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까지.....



지금 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열심히 뛰고있는 강동우 선수를 생각하면서, 저를 다시 돌아보았을 때,
나는 순간순간을 살면서 얼마만큼 최선을 다해 살고 있는가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다면,
노력의 댓가를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강동우 선수는 분명히 전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비운의 톱타자가 아닌, 역경을 이겨낸 톱타자, 행복했던 톱타자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끝없이 도전하는 강동우 선수를 응원합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8-22 09:59)
* 관리사유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나이렁
13/08/02 11:52
수정 아이콘
효자. . . 막둥이 강동우 선수, 이글스 팬으로써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복타르
13/08/02 11:54
수정 아이콘
일단 결혼 좀...
착한밥팅z
13/08/02 11:58
수정 아이콘
아... 삼성팬의 아픈손가락...
13/08/02 12:13
수정 아이콘
삼성팬으로 배영수와 더불어 너무 가슴 아픈 선수입니다.
vs 한화전에 강동우가 나오면 항상 강동우선수를 응원합니다.
최고의 좌타 중견 테이블 세터였는데...
방과후티타임
13/08/02 12:17
수정 아이콘
동우햄...ㅡㅜ
이제 실질적으로 동갑인 조인성선수 결혼하면서 현역중엔 류택현선수 다음이라는 소리가 있던데.....노총각랭킹이...
스타카토
13/08/02 12:17
수정 아이콘
펜스 충돌하는장면을 라이브로 보고있었습니다.
저도모르게 비명을 지를정도였습니다.
그 장면만 없었다면 대성했을텐데.....
comesilver
13/08/02 12:18
수정 아이콘
강동우 선수의 부활 즈음에 저도 모 게시판에 이런 글을 쓰려고 일부 작성을 해 놓았다가, 내용에 적절한 자료 찾기와 활약 당시의 느낌 살리는 데에 실패해 그냥 텍스트 파일로 컴퓨터 한 구석에 남아 있습니다.
제가 삼성팬도, 한화팬도 아니었기에 말이죠;;
'불굴의 사나이, 강동우의 야구는 이제부터' 라는 식의 제목까지 뽑아 놨는데...
좋은 글이네요.
타팀 출신 선수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한화팬들의 분위기가 좀 이해가 안 되기도 했죠.
(요즘도 가끔 신종길을 기아로 보낸 것이 한화의 실패한 트레이드라고 하시는 분들이 종종 있던데... 이제 공 좀 맞추기 시작한다고 당시 무명이었던 신종길과 3할의 강동우를;;;)
아무튼, 삼성의 프랜차이즈에서 이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한화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되었기에 지도자 생활도 한화에서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항상 응원할게요.
라이온즈~!!
13/08/02 12:18
수정 아이콘
98년 부상만 아니였어도..프렌차이즈스타가 됐을선수..

삼성팬으로서 삼성을 떠나있어도 항상응원해왔습니다!다시한번 건제함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하늘하늘
13/08/02 12:33
수정 아이콘
아.. 강동우선수 삼성올때 드디어 삼성도 제대로된 1번타자를 보유하게 되었다고 모든 삼성팬들이 기뻐했었죠.
1년내내 엄청난 사랑을 받았던게 강동우선수였는데 한시즌을 채 뛰어보지 못하고 저질펜스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죠.
팀으로서도 매우 큰 불행이었지만 개인 강동우선수에게는 그야말로 좌절이었죠.
그래도 리그에서는 제일 지원이 좋았던 재활시스템과 자신의 눈물겨운 의지로 재기에 성공하고 돌아왔죠.
선수와 팬 모두 감동이었습니다. 복귀후 성적도 나쁘지 않았죠.
그런데 어느날 뜬금없이 트레이드가 되더군요. 이때 떨어져나간 삼성팬도 꽤 있을거라고 봅니다.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이제 막 재기에 성공한 프렌차이즈스타를 이렇게 내치는 구단의 행태가 너무 싫었죠.

제발 다른팀에서라도 항상 잘하길 빌고
삼성이랑 할때도 강동우선수에게 맞은 건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이제 언제까지 선수생활을 할지 모르겠지만 크고 화려한 불꽃을 태울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랄드
13/08/02 12:39
수정 아이콘
두산에서도 정말 요긴하게 잘 썼죠. 현재의 임재철과 비슷한 이미지랄까.
한화에 두산을 거쳐간 선수들이 몇몇 있는데 특별히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선수입니다.
불량공돌이
13/08/02 13:06
수정 아이콘
시즌전 팀별 주전을 예상할때도, 동우햄이 이 나이에 주전 톱타자라니 외야진들은 다들 X잡고 반성해야한다고 했지만
(라고 해봤자 나이차 얼마 안나는 추승우,고동진 ㅠㅠ)
데뷔한지 10년이 지나 다시 꽃을 피운 (09~11년) 대단한 선수입니다.
오직니콜
13/08/02 13:10
수정 아이콘
그 펜스부상경기를 라이브로 보고있었는데 제가 다 안타까웠네요..
잠행천하
13/08/02 13:14
수정 아이콘
동우야....
친구로 참 가슴이 아프네요.. 올해는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고, 본인 스스로도 올해가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대구 원정오면 골수 삼빠지만, 한화를 응원하게 만들었던 내 친구 동우야..
요즘은 왠지 미안스러워 자주 통화도 못했다.
2~3안타 경기 하거나, 홈런을 치면 살짝 유치하지만 전화해서 너스레 떨던 니 전화가 받고싶다.
하늘하늘
13/08/02 14:05
수정 아이콘
와 강동우선수랑 친구사이시군요.
혹시 연락되심 피지알 삼팬 하나가 화이팅을 전하더라고 해주세요 ^^
13/08/02 14:39
수정 아이콘
여기에도 하나 더 있습니다
강동우선수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잡상인
13/08/02 13:17
수정 아이콘
그때 라이브로 봤구요... 이병규 선수 타구 잡다가 부딪혔지요. 그래서.... 이병규 선수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사고 직후 논란이 많았던 제스춰도 있었고. 암튼, 삼성팬 누구나에게 희망인 선수였기에, 어느 팀에서 뛰어도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불행을 딛고서 남은 야구 인생 본인 인생 모두 잘 풀리기를 바랍니다.
꼬라박
13/08/02 23:54
수정 아이콘
둘은 단국대 동문이죠. 학번은 이병규가 하나 더 빠르지만.
Rorschach
13/08/02 13:25
수정 아이콘
제가 야구를 93 한국시리즈부터 보기 시작했지만 어리기도 해서 2000년대 이전에는 제대로 봤다고 하기는 좀 어렵습니다.
98년이면 중학교 3학년 때 인데, 저도 저 경기를 라이브로 본 듯 해요.
사실 당시에는 삼성 선수들 조차도 다 알지는 못했던 그런 아이였던 것 같은데 강동우 선수는 삼성에서 제법 오랜 시간 잘 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아주 나중이 되어서야 그 부상이 신인때라는걸 알고 상당히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그 1년의 모습이 나이어린 팬에게도 깊이 각인이 되었던 것이죠.

아무튼 지금도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칠곡스타일
13/08/02 13:26
수정 아이콘
강동우 선수 부상당하던 때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그래도 여전히 잘 뛰어주고 있어서 행복하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08/02 13:31
수정 아이콘
dedicated to No.20
라이브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지바고
13/08/02 14:17
수정 아이콘
저도 부상당하던 장면을 라이브로 보고 있으면서 정말 안타까웠죠.
그 부상만 없었다면 방콕 아시안게임 나갈 수 있었을 것이고, 군대도 면제되었을 것이고... 훨씬 훨씬 잘나갔겠죠.

한화팬이라서 동우햄의 활약을 정말 잘 보았었는데,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
13/08/02 14:25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야구장을 많이 다녔음에도 딱! 한번 파울공을 받아봤는데
그게 동우 햄 신인시즌 대구구장에서 친 파울볼이네요 크크
그래서 더 정이 가고 각별히 생각했던 선수인데 ㅠ
이젠 타팀이지만 끝까지 멋진 마무리 했으면 좋겠네요.
알콜성혼수
13/08/02 17:23
수정 아이콘
삼팬으로 생각할수록 가슴아파오는 선수가 둘입니다. 한명은 강동우선수고 한명은 박충식 선수고요..
이젠 선수로는 강동우선수만 남았는데 부디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시길 기원 합니다.
13/08/03 00:09
수정 아이콘
삼팬으로서 아픈 손가락이죠. 강동우 선수와 배영수 선수...
강동우 선수의 선수생활 마무리가 모쪼록 평탄했으면 합니다.
13/08/26 22:18
수정 아이콘
중계로 봤던 기억이 납니다. 강동우 선수의 부상장면..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아니었지만(저는 꼴빠입니다..)
강동우 선수의 복귀는 정말 감동적이기도 했지요.

불혹의 나이에도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는 선수가 되시길.. !!!!
곧미남
13/08/28 00:53
수정 아이콘
LG 팬분들에게 죄송하지만 제가 아직도 이병규 선수를 싫어하는 이유가 바로 이 강동우 선수 때문이라는 좋은글 잘봤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421 실천해보니 좋았던 직장내 소소한 습관들 [42] visco2555 22/01/16 2555
3420 [성경이야기]야곱의 거짓말 [21] BK_Zju5386 20/12/10 5386
3419 난 뭘 벌어먹고 살 것인가 [77] 깃털달린뱀4978 22/01/15 4978
3418 [기타] 나는 어떻게 무공을 만들었는가 (1) - 디아블로2 레저렉션 [54] 험블1958 22/01/13 1958
3417 내가 겪었던 좋은 사람들 [25] 착한아이1969 22/01/13 1969
3416 연대는 사라지고 억울함만 남았다. 우리에게 무엇이 남을까? [185] 노익장2334 22/01/12 2334
3415 2021 플래너 모아보기 [26] 메모네이드1647 22/01/12 1647
3414 [NBA] 클레이 탐슨의 가슴엔 '불꽃'이 있다 [19] 라울리스타2256 22/01/10 2256
3413 [팝송] 제가 생각하는 2021 최고의 앨범 Best 15 [16] 김치찌개1957 22/01/09 1957
3412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홈술 해먹는것도 나름 재밌네요.jpg [25] insane1876 22/01/08 1876
3411 우량주식 장투가 말도 안 되게 어려운 이유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이유) [84] 사업드래군2585 22/01/04 2585
3410 결혼 10년차를 앞두고 써보는 소소한 결혼 팁들 [62] Hammuzzi6945 22/01/02 6945
3409 대한민국 방산 무기 수출 현황 [48] 가라한6285 22/01/02 6285
3408 나도 신년 분위기 좀 느끼고싶다아아아! [10] 깃털달린뱀2890 22/01/02 2890
3407 중년 아저씨의 베이킹 도전기 (2021년 결산) (스압주의) [34] 쉬군6657 21/12/31 6657
3406 게임 좋아하는 아이와 공부 (feat 자랑글) [35] 담담3871 21/12/30 3871
3405 허수는 존재하는가? [91] cheme5756 21/12/27 5756
3404 고양이 자랑글 (사진 대용량) [31] 건방진고양이2676 21/12/30 2676
3403 마법소녀물의 역사 (1) 70년대의 마법소녀 [8] 라쇼3253 21/12/26 3253
3402 경제복잡도지수, 그리고 국가경쟁력 [27] cheme4332 21/12/21 4332
3401 등산 그리고 일출 이야기(사진 많음 주의) [36] yeomyung1392 21/12/21 1392
3400 [역사] 삼성 반도체는 오락실이 있어 가능했다?! / 오락실의 역사 [13] Fig.13065 21/12/21 3065
3399 [NBA] 현대 농구의 역사적인 오늘 [27] 라울리스타4058 21/12/15 405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