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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10/10/23 22:58
저도 비꼬는 게 아니고 안 느껴지시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굳이 이해하려 들어봐야 갸웃 거리실거에요. 그래도 설명 드린다면 불의의 사고로 반 친구가 세상을 떠났죠. 주인공은 다른 반 아이들이 죽은 친구에 대해서 시시껄렁한 농담이나 하는 현실이 맘에 들지 않고 무서운거죠 그러나 자기 자신도 그 친구를 잘 모르다 보니 자기는 저 아이들과 뭐 다를게 있는가 하면서 혼란스러워 하는거죠.
그럼에도 그 친구를 잊지 않으려고 나름의 고뇌와 분투를 하는 과정에서 지극히 인간다운 모습을 잘 (화면 연출이나 스토리 등등)표현했기에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이라고 하는 거죠. 대상 받으신거 같은데 충분히 받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0/11/02 09:35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2/2010110200059.html
허클베리핀님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합니다. 축하드려요!!
10/11/02 09:50
위에 달린 댓글 중 아직 '남김'의 진짜 숨은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 댓글이 안 보이네요.
물론 저는 기사를 먼저 읽고 만화를 봐서 알고 있고.. 소름 2만배입니다.. for people of 772 vessel (천안함(772함) 사람들을 위해) ......(생략) 하지만 그의 작품을 본 많은 사람들 중 그 이름들이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이름이란 사실을 알아차린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한다. 윤씨는 "놀라운 한편 쓴웃음이 났다"고 말했다. 윤씨는 만화 제목 '남김'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고 했다.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고 정치 이슈가 됐지만, 떠나간 사람들은 빠르게 잊혀지더군요. 천안함 희생 장병뿐 아니라 모든 떠난 이들이 가지고 있던 꿈들, 그들이 떠남으로써 이뤄지지 못한 수많은 가능성을 생각했습니다." 윤씨는 이 만화를 통해 남겨진 이들과 떠난 이 모두를 위로하고 싶었다고 했다. 그림체가 독특해서 정말 끌리네요. 시나리오나 대사도 그렇고, 일본 만화 저리가라입니다. 왱알앵알 거리던 한국 만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주시리라 기대합니다.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하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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