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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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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02 22:04
둘이서 죽고못사는 커플보다 각자 혼자서도 잘사는 성향의 커플이, 그리고 결혼 후에도 모든걸 같이하려는 커플보다 각자의 개인생활을 적절히 방치하는 커플이 더 행복하게 잘 살 확률이 높다고들 하더라고요. 주변에 봐도 그렇고...
22/01/02 22:04
상대방을 시람이 아닌 고양이로 생각해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결혼생활이다 라는걸 알려주신게 맞는거죠?저 계속 비혼해도 되는겁니까?
는 헛소리고 잘 읽었습니다 흐흐
22/01/02 23:11
진짜입니까?
뭐 사실 QHD 이상 모니터 쓴다면 그정도 가주긴 해야하긴 합니다만...그 이하로는 솔직히 빡세지니까 영상만 보고 이러는거 아니라 게임을 한다고 하면...
22/01/02 22:09
식세기, 건조기 추천추천.... 결혼 생활 행복은 여유에서 옵니다. 경제적 여유, 시간적 여유, 체력적 여유.. 식세기 건조기가 엄청난 여유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22/01/02 22:11
저도 아이가 7살된 9년차네요.
설레는건 없지만.. 세상에서 제일친한 친구죠. X랄만져도 이상할거없는 진짜 X랄친구 35넘고 자리잡히니 너무 행복합니다 흐흐 아이가 하나인게 아쉽지만 ㅠㅠ 작성자분 더 행복하게 사세요. 남편분께 설레신다니 부럽네요.
22/01/02 22:15
저도 4번으로 상당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남녀를 떠나고 돈을 누가 많이 벌어오느냐를 떠나서 두 사람이 같이 살면 아무래도 뭐랄까... 집안이 덜 깨끗해도 괜찮은 한쪽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나는 결국 배우자와 내 행복을 위해 같이 사는 거고, 물론 집안일도 잘하고 높은 소득도 있으면 좋겠지만 ... 그렇지 않아도 이 사람이 나에게 주는 삶의 가치가 있는 것이니까요. 반려동물이 설거지도 해주고 돈도 벌어다주면 놀랍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그 존재만으로 내 삶에 기여하고 있는 것처럼.
22/01/02 22:18
유부형님들 묻어가는 질문 좀 하나만 하겠습니다
와이프 임신8주차인데 입덧이 너무 심해서 자꾸 토를 합니다 티비에서 임신 사실 알리는 용도로 우웁 우웁 이거만 하는거 다 뻥이구나 라는걸 몸소 경험하고 있습니다..ㅠ 토를 하니 식도가 상해서 그런지 기침도 계속하고 오늘만 토 3번하고 지금 누워서 유튜브로 토덧 검색해보고 있네오ㅠ 입덧 심할때 효과보신 좋은거 있나요? 시간이 약이라지만 옆에서 보고있기 힘드네요 이번주 금요일 병원예약되어있는데 그때 입덧약 타올 생각입니다ㅠ
22/01/02 22:23
입덧약 먹으면 훨씬 좋아지기는 하는게 또 심한 사람들은 약으로 안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어쨌든 입덧약 먹는거 아이한테 나쁘지 않다고 하니 걱정말고 처방 받아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의사가 어련히 알아서 아이한테 나쁘지 않게 처방해줄겁니다.
22/01/02 22:32
입덧하면 저 할말 많아요!
4개월 동안 액체빼고 하루 8시간씩 분수토하고 살았어요. 임신 6개월차되면 좀 덜해요. 8시간씩 토하는거 4시간마다 하고 또 몇달 지나면 하루 한두번만 토하고 그런식으로 주니 시간이 일단 약이고요. 입덧 심해도 애는 엄마 몸에서 잘 큰다하니 못 먹는것 스트레스 안받는게 중요하고요. 입덧으로 다 토하는 와중에서 먹고싶은 음식이 딱 있는데 그거먹으면 토하는 증상이 30분 없어져요. 빈속이어도 위산냄새에 토하니 절대 계속 뭔가 먹어야해요. 참크레커/아이비 를 아주 조금씩 갉아먹으면 (1시간에 반개) 좀 낫더라고요. 주스류 다양하게 시도해보심 좋고요. 저는 6개월간 크레커, 치즈, 스프, 쥬스로 살았어요. 먹다보면 서글프긴한데 나는 대항해시대의 선원이다 나는 무인도에 있다 상상하며 먹음 좀 낫더라고요. 입덧약은 토하는 증상은 크게 안 도움된다고 전 처방 못받았지만 도움되는 사람들도 있다하더라고요. 임산부 영양제 꼭 챙겨드셔요. 칼슘제도 꼭!!
22/01/02 22:52
제 아내가 입덧을 거의 임신기간동안 계속 했는데요.
잘 먹지도 못했고 먹고 토하고 반복 때문에 진짜 뼈만 남았었습니다... 아이는 잘 크더군요. 인체의 신비.. 덕분에 저도 검색 많이 해봤는데 입덧약은 케바케인데 그래도 어느정도 완화 효과는 있었고 엽산 안맞는 사람이 입덧 심하게 하더라고요. 엽산제 함량 적은걸로 바꿔 보시는걸 추천 드려요.
22/01/03 07:57
엽산이 과하면 입덧이 심할수도 있나요?
초기엔 600짜리 먹어야한다던데 400짜리가 남아서 2알씩 먹고있었거든요 600짜리로 사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22/01/02 23:54
사람마다 다르긴 한 것 같은데, 저희 집사람은 입덧이 심할 때 통조림에 든 옥수수(그O 자이언트)로 먹고 살았지요. 한 번 시도해보세요.
22/01/03 01:50
의사와 상의한 후 입덧약 겁내지 말고 잘 활용하셔야합니다.
아내가 진짜 고생해서 입덧약 처방을 받았는데요 의사가 괜찮다는데도 끝까지 안 먹거나 양을 임의로 줄이거나 해서 입덧약은 먹는데 계속 고통스러워했었습니다. 입에 뭐 넣으면 다 토하는거죠.. 제가 진심으로 화내고, 의사 앞에서 몇번이고 확인하고 다짐 받아내서 필요한만큼 입덧약 먹기 시작하면서 한달만에 식사다운 식사도 하고 그랬더랬죠. 임신해서 막 아이 생각한다고 오버해서 본인 몸 아픈거, 망가지는거 참는 임산부들 있는데 엄마 건강이 우선입니다. 뱃속 아이는 엄마가 죽어가도 영양소 잘 빼가서 알아서 잘 커요.. 엄마가 아무것도 못먹고 며칠 지나도 아이는 잘 자라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엄마가 버티다 잘못되면 아이는 어떻게 잘된답니까 엄마 건강이 먼접니다 남편으로서 진짜 너무 속터지고 힘들었던 기간이 아내 입텃 기간이었는데요 몇 년 전만해도 입덧약이 없었다니 대체 다들 어떻게 그 기간 버텨냈는지 상상이 안되네요 ㅠㅠ
22/01/03 08:00
약 안 먹을때 심정이 어떠셨을지 십분이해가 갑니다ㅠ
저도 와이프보면서 임신하고 회사다니는 사람들은 뭐지 하는 생각뿐입니다 정상적인 생활이 아에 안되는데.. 이번에 입덧약 꼭 받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2/01/02 22:30
결혼이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건 아니더군요.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끼리 만나야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지금 내가 행복하지 않다면 내가 먼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는게 우선이더군요. 가끔은 상대방의 감정투사를 내가 잘 수용해서 두 사람이 잘 맞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받아주기만 하는 관계는 오래 가기 힘들더군요. 그리고 결혼하실 분들 덮는 이불은 싱글 2개로 나눠서 사세요.
22/01/02 22:33
3신기는 건조기, 식세기 그리고 음식물처리기입니다!
공감가는 내용이 많네요. 저도 와이프가 너무 관심을 안가지는 부분도있고. 어느 부분은 좀 과한부분이 많아서 트러블이 있는데. 그럴때마다 항상 하는말이 하고 싶으면 상대 허락하에 니 돈으로 해라고 합니다. 크크
22/01/02 23:12
건조기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에 더하여 에어프라이어 직수정수기까지 전 만족도가 넘 높아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젤 중요한 팁은, 부부끼리 대화를 많이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22/01/02 23:15
저는 반대로 맘에 드는 물건은 비싸도 꼭 사라고 하고 싶네요.. 살다보니 아낀다고 싼거 사면 결국 살면서 다시 사게 되더라고요..
22/01/02 23:38
Hammuzzi 님도 결국에는 국정원 직원이셨군요.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도의 글 잘 봤습니다. (근데 나는 결혼하는거에 대한 충만한 의지 있는데 왜...ㅠㅠ)
22/01/03 00:35
쇼파 170만원짜리 너무 편했는데 비싼거같아서 100만원 짜리 적당히 편한거 샀는데 너무 후회합니다
쇼파 최소한 5년은 쓸텐데 5년에 70만원차이면 1년에 12만원, 한달이면 만원인건데.... 처음에 가구나 가전살때 너무 돈아끼지 말고 좋은거사세요!
22/01/03 08:02
냉장고는 쓰면 쓸수록 냉동칸이 더 중요합니다.
건조기느님은 신이시고.. 식세기님은 처음엔 몰랐는데 이젠 신급인거같습니다. 이분없이 설거지 못하겠어요~
22/01/03 09:29
건조기, 식세기 진짜 너무 사랑합니다. 의외로 스타일러랑 에어 프라이어는 자주 안쓰는데 그래도 있으면 좋습니다.
아이도 없고 맞벌이라 신혼동안 아직 다툰 적이 없는데, 생각해보면 저도 남편을 일방적으로 귀여워하고 있네요^~^ 제 눈에는 갈수록 뚱냥..아니 대형견같습니다.
22/01/03 12:11
제가 육아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팁 드릴게 없습니다. 팁을 받아야해요.. ㅠㅠ
너무 메이져한 내용만이라면 다른 좀더 개인적 소소한 팁도 조만간 써보겠습니다.
22/01/03 11:43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잘 읽고 있어요.
그런데 한 가지... GTX 1670은 존재하지 않는 그래픽 카드입니다...흐흐. GTX 1600 시리즈는 1650~1660 넘버링으로만 출시되었거든요.
22/01/03 12:04
결혼 4년차인데 저희는 2년차부터 행복도가 많이 올라가더군요.
서로 적응하는 시간이 초반부에 반드시 필요하고 진지하고 부족하지 않게 관계설정하는 게 필요합니다.
22/12/08 13:18
오늘 작성하신 글을 읽고, 과거 적어두신 글들이 궁금해서 역으로 읽어나가고 있는데- 마음이 따뜻해지기도 하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됐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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