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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FELIX
Subject   Fourms님의 글입니다.
http://pgr21.com/?b=6&n=26833
  오늘도 레벨업을 위해서 신나게 달려갑니다~~~~

  스갤의 저그랭킹, 그러니까 구 fourms님의 스갤글을 허락하에 퍼 왔습니다.
최대한 손을 안대면서 옮겨 적었습니다. 원본이 궁금하시면 스갤에서 '저그랭킹'
으로 검색하시면 나옵니다. 자 들어갑니다.



  1. 인정하고 넘어갈 것들 몇 가지

  말 그대로 인정 좀 하고 넘어갈 것 몇 가지 좀 짚어보자.
제일 중요한 건 지금 할 이야기가 취향 차원에서 다뤄질 게 아니라는 거다.

즉,

* 팀 단위 리그의 인기는 개인 리그의 인기에 비해 덜하다.
* 동종족전은 타종족전에 비해 재미가 없다.
* 현재 프로리그에서는 구조적으로 너무 많이 나오며, 명경기 또한 지나치게 적다.
* 팀플레이를 좋아하는 사람은 개인전을 좋아하는 사람에 비해 굉장히 적다.
* 현 프로리그 시스템에서는 스타가 나올 수 없다.

이런 이야기에 대해
'나는 프로리그가 재밌다.'
'나는 동족족전이 재밌다.'
'나는 팀플레이가 재밌다.'
요딴 식으로 반응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다.
누가 너 한 명의 취향이 궁금하다고 했는가? 다수의 취향을 따르자는 이야기지.

또한 특례로써 접근해서도 안 된다.
예를 들어 박지호_이성은 전을 운운하며 프로리그도 명경기가 있다고 우기면 안 되고
기막히게 재밌는 팀플전을 예로 들며 팀플도 재밌다고 주장하면 안 된다.
특례는 특례일 뿐, 일반화해서는 곤란하다. 그건 비율의 문제다.

이제동, 김원기를 들이대며 스타가 나올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도 에러다.
이건 중요한 거니까 나중에 아예 따로 다루고,

요는 이렇다.
프로리그는 지금도 이 판을 좀먹고 있다. 물론 이 판을 먹여 살리는 데 공헌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래서 지금 이 상태는 애매하긴 하지만 그냥 봐줄만 하다.

근데 07년 개선안을 보면 이건 무슨 공멸하자는 분위기다. 아예 다 같이 죽자는 건데,
왜 그런 건지 이야기를 하겠다 이 말이다.






2. 개인리그 축소는 공멸로 가는 지름길

  협회가 내년에는 1주일에 5일 주구장창 프로리그를 하겠단다.
개인리그는 뭐...알아서 하란다. 1주일에 5일은 프로리그 할테니 개인리그는 알아서 하셈.
아주 그냥 속도 넓으셔. 응?

스타 탄생의 장은 이 바닥이 생긴 이래 개인리그였다.
바로 지난 시즌 프로리그 MVP가 개인리그 결승에 갔는데 네임밸류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그리 신빙성이 떨어지는 이야기도 아니다.
프로리그의 가치는 그 정도다.

하부리그의 중요성은 더할 나위가 없다.
듀얼 1라운드 삭제 이후 OSL에서 양민 수준 경기 보는 건 어렵지 않다. 특히 24강 단계가 그러하고
16강, 8강을 거쳐야 비로소 예전 수준이 나오게 된다.

어짜피 오프라인 예선에서는 누구도 누구를 잡을 수 있다. 개나소나 다 최연성 마재윤이다.
따라서 방송 경기 경기력을 검증할 수 없다. 하루에 꼴랑 2 경기 이기고 바로 메이저부대로 올라가니
방송 경기 저하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하는 하부리그를 협회가 반강제로 없애겠단다.
이건 개인 리그 운영의 안정도를 뒤흔들겠다는 이야기밖에 더 되나.

현재 프로리그가 배출한 스타는 대체 누가 있는가?
심소명이 전기 리그 내내 - MVP를 타먹어가면서 거둔 성적에 따른 관심보다
과자배2 결승 진출 이후에 받은 관심이 더 크다.

차재욱이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경기가 지금 와서 기억이나 되던가?

마재윤이 왜 주목 받는가? 프로리그에서 날아다녀서?

누군가 이제동으로 태클을 걸 수도 있다. 이제동이 아마 프로리그 8연승이지?
근데 사람들이 이제동 얼마나 기억하지? 얼마나 잘 한다고 느끼지? 체감이 되나?
8연승이면 MSL로 치면 결승 진출이고, OSL로 치면 4강 1승까지 확보하는 수준의 포스다.
팀배틀 방식으로 환산하면 4:0 올킬이 두 번이다.
이제동이 지금 그 대접을 받나?

스타가 나올 수 있는 판은 죽이고, 누가 MVP인지 기억도 안 되는 판을 키우는 건 대체
무슨 대가리에서 나오는 생각이냐. 완전...아으.
다 죽자는 것밖에 더 되냐.






  3. 많은 개선안 중 최악의 선택

  프로리그 방식 개선안은 오지게도 많이 나왔다.
팀배틀 방식 도입부터 해서 엔트리 공개 시기 변경, 종족별 쿼터제, 동일맵 동일종족 연속 출전 금지 조항,
거기에 무슨 방식, 이런 방식, 저런 방식, 맵 변경 시기 교체 등등등등...정말 디질나게 많이 나왔다.

근데, 하필이면 택한다는 게 고작
'지금 인기 별로 없으니 2배로 들이대기'
라니. 와, 진짜. 대단해요.

애초에 개인대 개인의 경기가 중심이 되는 게임을 갖고 단체전을 치르려니
무리가 간다. 무리가 가도 어쨌든 판이 이렇게 형성이 됐으니 가긴 가야한다.
그럼 좀 게임의 본 목적에 부합하는 쪽으로 수정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예를 들어 팀플, 그거 대체 왜 하나? 응? 그거 왜 해? 그게 팀 단위 리그에 있을 당위가 뭐야?
난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모르겠다. 팀 단위 리그에 팀플이 들어가야 할 이유가 대체 뭐냐?
애초의 프로리그 방식에 팀플이 있었다.
는 사실 하나밖에 더 있냐. 팀플과 팀 단위 리그의 공통점이 '팀'자 같다는 것 밖에 더 있어?
정말 팀플이 팀 단위 리그의 취지를 살린다고 생각하면 에결도 팀플로 하든지...-_-

엔트리는 대체 왜 사람 두근 거리는 맛도 없고, 미리 연습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는 맛도 없는
기괴한 타이밍에 공개를 하는 지도 의문이고

맵은 어느 타이밍에 교체를 하는 게 제일 좋을 지 합의도 안 되있어서 작년에는 개인리그에선
죽은 맵이 계속 쓰이는 웃기는 일이 벌어지질 않나...지금도 개선될 게 한 두개가 아닌데

그저 2배로 틀어주시겠단다. 그게 해결책이란다.
진짜. 웃겨 디지겠다.






  4. 시청자는 시청자답게 굴어라

  내가 이 판 돌아가는 거 보면서 제일 웃긴게
시청자가 뭐라도 되는 것처럼 오지랖 넓게 구는 거다.
가끔은 기업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하고, 가끔은 선수의 입장에서 이해를 하려하고, 가끔은 방송국의 입장이 되고...
생난리치는 것도 정도가 있는 건데, 이건 뭐 답이 없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프로리그 몰빵이 당연합니다. 그래야 홍보 효과가...블라블라'
<- 이딴 소리 하는 놈은 기업이니? 응? 기업 홍보 효과 좋게 하려고 너는 재미도 없는 리그를 보고 있을 거냐?

이 판 방식 바뀌는 것도 보면 그래.
아니, 대체 동일맵 동일종족 출전 제한 사라진 이유가 뭐야? 감독들 엔트리 짜기 어려워서?
우리가 걔네 엔트리 짜기 쉬우라고 자기 시간 내서 스타 보냐.
양방송사 공통맵은 대체 왜 쓰였냐? 선수들 연습하기 편하라고?
우리가 걔네들 연습하기 좋으라고 스타 보냐.

우리는 우리가 재미있으라고 보는 거잖아.
대체 왜 우리가 스폰 입장을 생각해주고, 선수 입장을 생각해주고, 연습생 입장도 생각해주고, 방송사 입장도 생각해주고,
그 짓을 하는데. 아주 박애주의자들 납셨지.

짧게 말해서, 지금 재밌냐 이거야. 재밌어? 재밌어서 vod 조회수가 고딴 식이 나오나?
재밌어서 그 잘난 스타 한 명이 안 나오나?
너무 재밌어서 협회가 하자는대로 더블로 감상하고 싶나?

시청자는 시청자답게 굴면 된다.
난 재미있는 경기들을 보고 싶고,
지금 절라 재미 없다.
07년 방식은 더 재미 없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생난리를 떨고 있다.






  5. 돌고도는문제점들과 몇 가지 이야기들

- 스타는 개인과 개인 간의 경기가 중심이 되는 게임이다.
->근데 팀 위주의 경기로 점점 바뀌고 있다.
->굳이 팀을 스폰하는 입장에서 봐주면, 팀 단위 리그 몰빵이 맞는 홍보 방법 갖기도 하다.
->팀 단위 리그에 몰빵을 한다. 개인 리그 수준은 개저질이 된다.(대표적인 예: 스프리스배 결승, 과자배 8강 A조)
->개인 리그 인기 감소는 곧 이 판 인기의 감소와 직결된다.
->다급해진 협회는 해결책을 내놓는다. 답은, 프로리그 규모를 2배로 늘려 BoA요~
->공멸

* (심의삭제-원본은 스갤에서)

* 광안리 10만 신화가 갖는 또 하나의 실수는 얼탱이 없는 타이밍의 스토브리그다.
뭘 틀어도 본다는 여름방학 시즌을 놀고 있으니 원...에휴.

* 이건 협회와 구단, 방송사 간의 파워 게임이다. 이 판은 원래 방송사의 힘에 좌지우지되었지만
구단의 힘을 등에 업은 협회의 힘이 점점 세지고 있다. 협회는 팀 단위 리그에 힘을 실어주기 원하며
그것은 이미 지난 7월달 MVP 선정에서 드러났다. 7승 1패한 선수가 4승 2패한 선수에게 밀린 개그스런 상황에서
이미 협회의 의중은 파악이 된다.

* 이 판은 거품이 잔뜩 꼈다. 덩치는 필요 이상으로 커졌고, 그 덩치를 먹여살리려니 필요 이상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시청자들이 내년에도 이걸 견딜지 의문이다.

* 내 생각에 07년 프로리그 개선안은 정말 완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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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쟁이 코멘트.
프로리그 확대의 의미는 단 한가지 입니다. 이스포츠의 발전, 스타의 흥행 이런것과 전혀 상관없이 방송국과 협회의 힘싸움때문에 나온 겁니다. 세상정말 단순합니다. 결국 밥그릇 싸움인 것입니다.

짤림방지를 위한 글.

*신뢰도 10%의 데이터 입니다.
*vod는 누적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한 프로리그가 통계상에서 유리합니다
*기억합시다. 세상에는 거짓말이 세가지가 있습니다.
  거짓말, 새빨간 거짓말 그리고 통계.

2006.9.24 SKY 프로리그 2006 한빛 VS MBC GAME
4경기 총 조회수21625
온게임넷 4경기 총 조회수 28516

2006. 9. 24 SK VS KTF
4경기 예상시 조회수는 약 36000

2006.9.26 프링글스 MSL SEASON2 8강 1경기
4경기 총 조회수66292

2006.9.28 9th MBCMOVIES 서바이버 GH조 5경기
5경기 총 44280 (4경기시 35424)

전체 비율로 따지면

프로리그 10 (양방송사 합)
프로리그 5
MSL8강 13
서바이버 9
SK,KTF프로리그 15

이정도의 조회수가 나옵니다.
단 프로리그의 경우는 양 방송사 합입니다.
빅4정도의 대결이라면 양방송사 합산이
MSL보다 더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리그가 무조건 개인리그보다 딸린다
는것은 성급한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조회수가 낮은편인 매치업은
프로리그, 동족전, 저저전입니다. 팀플보다 낮네요.
저그팬으로서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프로리그 역사상 동족전이 타종족전보다 적게나온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밸런스가 좋았던 이번시즌 맵에서 동족전 57회 타종족전 51회 나왔습니다.
이건 맵의 문제가 아니라 프로리그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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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1970년 01월 01일     레벨 :      글쓰기 점수 : 0 (글 : , 코멘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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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urms님의 글입니다. [216]    FELIX    2006/11/07  482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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