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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타테이시
Subject   무너져버린 MBCGAME의 게임컨텐츠
http://pgr21.com/?b=6&n=42351
MBCGAME이 언제부턴가 알게 모르게 다른 게임컨텐츠가 없어져버렸습니다.

현재 주 프로그램만 보면 제대로 열리고 있는 리그는 프로리그, 스포 프로리그, MSL, 철권에 불과하고
이른바 게임예능쪽 프로그램은 스타크래프트 관련된 프로그램이 전부라해도 과언이 아니죠.

즉 MBCGAME이 현재 하고 있는게 스타크래프트와 철권 밖에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에 비해 온게임넷은 현재 MBCGAME에 비하면 정말 너무나 많은 게임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하는 프로리그, 스포 프로리그, MSL에다가
스패셜포스 마스터리그, 서든어택 슈퍼리그, 카트리그, 던전앤파이터리그, 아발론리그 등
당장 스타크래프트가 아니더라도 이끌고 나가는 게임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다고 격투게임에 손 놓고 있는 것 역시 아니고, 엠겜처럼 스타크래프트 관련된 게임예능도 여러개 하고 있고...

MBCGAME이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저렇게 스타크래프트에만 메달리지는 않았죠.
오히려 온게임넷이 다른 게임을 키우지 못해서 온스타넷이란 별명이 붙어다녔구요.
그런데 MBCGAME이 어느순간부터 다른 게임들에게서 손을 다 때더니 이제는 남은게 얼마 전에 시작한 철권 하나입니다.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운도 없었긴 했죠. 자기네들이 가장 잘 밀던 워3는 조작질로 인해 무너져버렸고
역시 잘나가던 스패셜포스는 협회가 손을 대서 프로리그를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김 다 빠지게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MBCGAME의 의지 역시도 문제라고 봅니다.
서든어택 리그 같은 경우에는 온게임넷이 줄 곧 하다가 MBCGAME이 마스터리그 명칭을 들고가서 리그를 한 번 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리그를 열지 않고 있고, 오히려 온게임넷이 슈퍼리그라는 새로운 리그 타이틀을 들고 가서 리그를 새로 열었죠.
그리고 슈퍼리그는 쭈욱 가고 있구요. 이건 확실히 게임방송사의 의지문제가 달려있던 문제였겠죠.

아니 작년까지만 해도 MBCGAME이 가지고 있었던 ESTARS나 현대자동차컵 피파온라인이나 모두 올해는 온게임넷이 하더군요.
제가 봤을 땐 이 상황까지 몰리면 진짜 MBCGAME이 언제 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몰렸다고 봅니다.
자기네들이 계속 가지고 있던 리그들까지 죄다 상대 방송국으로 넘길 기세니까요.
MBCGAME이 더이상 게임 쪽에는 손을 대지 않는 것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보이구요.

여러모로 악재가 많았지만 그래도 9년동안 게임방송을 해온 MBCGAME이 이렇게 위기를 맞이한 것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만 드네요.
온게임넷은 개국 10주년이 되어서 좀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이려고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데 비해
역시 개국 10주년이 다 되어가는 MBCGAME은 벌써 쇠퇴기에 접어든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마땅히 살아날 방법이 없네요. MBCGAME이 대기업 소속도 아니고...
가뜩이나 현재 MBC 미디어 플러스의 주식 역시 오미디어홀딩스가 가지고 있는 상태이고, CJ미디어가 오미디어홀딩스로 간다면
개편하는 도중에 게임방송국이 하나로 통합될 수도 있다고 보네요.

MBCGAME이 분명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음에도 번번히 그 기회를 놓치더니
이런 수준으로 왔다고 보여지니 조금은 씁슬한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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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10년 01월 30일     레벨 : 9      글쓰기 점수 : 567 (글 : 27, 코멘트 :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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