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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예루리
Subject   소개팅에 대한 남자들의 착각
http://pgr21.com/?b=8&n=14114

이하는 지난 주말 술자리에서 소개팅과 관련된 화제가 나왔을 때 오간 대화를 재구성 한 것입니다.

女 "남자들이 흔히 하는 말중에 여자는 자기보다 예쁜 친구를 소개팅에 내보내지 않는다는 말이 있잖아"

男  "응, 그렇지 그에 반해서 남자가 예쁘다며 소개해 준 여자는 대부분 미인이라는 얘기도 같이 돌아다니지"

女  "그거 남자들이 착각하는거야. 어디까지나 남자의 수준에 맞춰서 소개를 해주는 것이지 일부러 자기보다 예쁜 애들은 제외하거나 하진 않아. 상식적으로 바쁜사람들 불러내서 기껏 소개해주는 건데 욕먹고 싶어하진 않을 거 아냐"

男  "그건 그렇군"

女  "그리고 여자가 남녀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해서 소개팅을 주선해주면 남자는 대부분 만족하지 못하는데 왜 그런지 알아?"

男  "글쎄, 남자가 보는 여자와 여자가 보는 여자에 대한 외모 기준이 다르기 때문 아닐까?"

女  "남자는 대부분 자신이 평균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서 여자는 자기가 평균 수준이거나 아예 나는 못생겼다고 인정하고 들어가거든. 중고등학교 때부터 남자들은 친한 친구들의 외모를 거의 언급하지 않거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보다 높게 평가하는데 반해 여자들은 잔인할 정도로 딱 잘라서 지적하곤 하지. 나만해도 친구들하고 얘기할 때 세상 어떤 남자가 니 외모보고 좋다고 하겠냐는 식으로 진지하게 이야기 하곤 해"

男  "하긴 토크쇼 같은데 자주 남자는 자기가 잘 생겼다고 착각하고 여자는 자기가 뚱뚱하다고 착각한다는 말이 나오긴 하더라"

女  "그러니까 소개팅에 나온 상대방들이 번번히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거꾸로 이게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수준이구나 라고 깨달으면 되는거야. "

열한시부터 새벽 두시까지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충격과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여러분은 이에 대해서 공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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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4년 06월 05일     레벨 : 9      글쓰기 점수 : 366 (글 : 25, 코멘트 :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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