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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1 16:57
ㅡ_ㅡ... 왜 그렇게 귀여니를 싫어하는지..
뭐 그렇다고 귀여니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솔직히 재미는 있던데;; 정말로 솔직히 말해서 귀여니 싫어하는 사람중에서 귀여니 소설을 한번 읽어본 사람은 몇이나 될지 궁금하네요. 수준이 조금 떨어질지 모르고 유치할지 모르지만 그냥 그런 재미로 보면 그만인것을 말이죠. 글로 쓰는건 모두 품위가 있어야 하고 문학책이 되어야 하는건 아닐텐데 말이죠. 그냥 유치한 하이틴 소설쯤으로 생각합시다. 여고생들이 보는 유치한 만화책이랑 동급으로 생각하면 편한게 아닐까요? 그리고 우스운 이야기지만 귀여니를 까는 이 글역시 이모티콘과 맞지않는 어법이 숱하게 보이네요.. 문희준도 그렇고 귀여니도 그렇고 누군가를 엄청 싫어한다는건 별로 좋은일 같지는 않습니다.
05/02/11 17:20
그 이모티콘을 써가면서 낸것이 책이되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쓰면서 들어가는 이모티콘 말구요.. 그냥 재미로 보면 되긴하는데 어떤 작가들은 책내려고 무진 애를 써가며 조심스레 한권씩 내놓는것을 볼때;; 뭐랄까요,.. 좀,, 그런 느낌 있잖습니까 으허허허~ ;; 죄송 ㅜㅜ
05/02/11 17:22
제 친구는 훝어보는 것조차 싫어하고 키보드 부술뻔 할정도로 귀여니 소설을 싫어하는데요...
이게 참... 거의 언어창조수준의 한글파괴와 좀 많이 유치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소설때문에 귀여니가 성대 특차로 합격했다는 것이죠. 아마 그게 제일 클 겁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요. 사실 솔직히 시간이 지나면 유치한 소설을 보기가 싫어질 정도가 되죠. 저같은 경우는 중학교때는 '가즈나이트' 열독했지만 고등학생이 되니 너무 유치하더군요. 그에 비해 '드래곤 라자'는 읽을때마다 뭔가 느낌이 다른... '왜란 종결자'도 그렇고요. 비슷한 장르지만 수준차이가 나는 소설인데, 이게 나이가 들수록 그 차이가 심각하게 느껴지더군요. 그리고 최근에 너무나 함량 미달이 소설이 많이 나와서... 한때 판타지 열풍일때는 그야말로 쓰레기 소리 듣는 소설이 난무해서... 그래서 판타지 열풍이 불때도 저는 '드래곤 라자'와 '퓨처 워커'와 '눈물을 마시는 새'의 이영도 시리즈와 '왜란 종결자'와 '치우천왕기'에다가 다나카 요시키 소설 시리즈 '은영전'과 '아루스란 전기'를 다시 읽는 것을 선택하고 결국 '로마인 이야기'류의 역사 소설로 바꿔버렸죠. 저만 그럴지는 몰라도 나중에 보면 정말 짜증나더군요 읽는데... 왜 그런지... 아 그리고 저는 귀여니 소설은 안 읽었습니다. 싫어하지만 그걸 별로 표현을 안하죠. 이 댓글을 그냥 써본겁니다.
05/02/11 17:29
한글을 공식적으로 공격해서 그런것 아닐까요.. 다들 채팅언어야 글과다르고
조심해서 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조심조심 하는데 그걸로 돈벌어먹으니 ..너무대놓고 한다 아닐까요..;;
05/02/11 17:49
전 그냥 `언론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 문학 작가들 중에서는 정말 `문학 작품`이 될만한 것도 많이 있지만 저렇게 언론에서 띄워주기 한 경우는 흔치 않거든요
05/02/11 17:54
문학작품에 대한 정의가 정확하지 않아서 그런거같은데...
그리고 귀여니 팬분들 역시 압박이 심한거같기도하고... 고도의 까였는지도 모르지만 말입니다... 어디서 본거같은데, 엽기적인그녀vs귀여니소설 이렇게 비교해놓은걸 보신다면 귀여니씨가 얼마나 쉽게 문학작품이라는것을 쓰셨늦지 알수있으실겁니다...
05/02/11 18:09
어차피 귀여니 소설의 폐해와 악덕,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미칠 악영향을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겁니다.
굳이 궁금함을 참기 힘드시다면 '이윤세' 와 '귀여니' 로 자게나 유게를 검색해보시면 쉽게 아실겁니다. 많은분들이 안타까움에 좋은 글들을 써주셨죠. 물론, 화장실용으론 딱히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보다 더한 B 급 책들을 고속도로 휴게실 같은데서 구입해 본적 많거든요. 물론, 다른분들도 그런 경험이 있으시겠죠. 뭐, 이영도氏가 작가로서 인정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운' 까지 따라 줬는지 생각해 본다면, 정말 이윤세양의 글은 OTL이죠. '문학' 은 문학 그 자체입니다. 제도권의 맞춤법을 어긴 문학작품들중에 시를 비롯한 운율문학(?)등의 운문들도 많습니다. 왜 그것들은 비난을 받지 않고, 이윤세양의 글만이 단군이래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욕을 쳐 들어먹는 서적이 되어버린 이유가 무엇인지, 이윤세양 소설을 재미있어하고, 거기에 더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하시는분들(and조건으로)은 한번쯤 고찰해보시고 그런 말씀을 해주시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05/02/11 18:15
거론하기도 귀찮습니다 이젠- .-
그 문자나열들이 재미있고 없고를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실제로 읽어봐도 그리 재밌지도 않았습니다-.-
05/02/11 18:58
지금까지 한번도 안읽어봤지만..
지금 번역하면서 소개된 부분만 봐도-_- 대부분 저런식이라면 '절대 쓰레기'라고 주장하고 싶군요.. 소설은 무슨
05/02/11 19:51
중국어 자체가.. 문자부터 표의문자다보니..
의미를 전달하는데 좀 우수한 면이 있긴 있다고 봅니다.. 번역도 잘하셨겠지만.. 중국어로 뜻이 없는 뻘소리 하기가 좀 힘듭니다.. 한국식대로 말하면 개념없는 소리하기가 어렵습니다.. 글자 하나하나에 생각이 꽉꽉 차있으니.. 오죽하면 한국에서는 개념없는 O 가 하나의 관용표현이 됐겠습니까. 뭔말인지도 모르고 말만 외워서 하는 그런 생각없는... 한국말은 개념없는 소리 하기가 중국말보다는 좀 쉽거든요.. 한국말은 뜻이 다르지 않은 똑같은 말 그냥 불려서 계속 할 수 있지 않습니까.. 똑간은 의미도 표현을 수십가지로 바꿀 수 있고.. 그러니 의미보다는 언어표현이 더 주가 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똑같은 소리인데 유식한말 써가며 말하면 뭔가 달라보이고.. (예를들면 스타리그 한게임 끝나고 다른게임 시작전에 선수들 세팅할때 해설자들과 캐스터가 이야기하는거.. 한말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그니까.. 다음 게임 중요하다... 이 말을 가지고 10분동안 이래서 중요하다 저래서 중요하다.. 그분들도 고역이겠지요 선수들 세팅시간을 때워야 하니까..)
05/02/11 21:02
귀여니 소설의 큰 문제점은 이모티콘의 사용과, 작품 자체가 문학적인 면에서는 너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문학성 따질게 뭐있나? 재미만 있으면 되지. 그러는 당신들은 글을 얼마나 잘쓰기에 그런소리하시나요?" 보통 귀여니 팬들은 이런식입니다. 하지, 누가 보기에도 단순한 스토리(제대로 본 적은 없지만 일부분은 보았습니다)로 전개된다는것부터, 그럴 가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책으로까지 출판된점. 또 문학성도 뛰어나지 않은 글이 그에 걸맞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점등에서 충분히 비판할만합니다.
05/02/11 21:03
개인적으로는 성대에서 귀여니를 받아준 이유가 참 궁금하네요. 이름없는 지방대학도 아니고 SKY 다음으로 최고의 대학중 하나인 성대가 대체 뭐가 아쉬워서 귀여니를 받아준건지...
05/02/11 21:17
비롱투유/ 쓸데없고 쌩뚱맞은 태클입니다만.
그 말씀하신 '여고생들이 보는 유치한 만화책'이라는 표현이 걸리는군요. 정확히 어떤 만화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그 유치한 만화책에 밥 굶어가며 청춘을 바치는 사람들, 그 만화책에 목매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저 역시 귀여니 소설에 대해 별로 할 말이나 특별히 악감정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만 그 여고생들이 보는 만화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적어도 할일없는 사람들이 취미삼아 적는 소설을 동급으로 놓는 것은 기분 나쁩니다. 제 확대해석이라면 사과드립니다. 글이나 답글의 분위기에 안 맞는 이야기라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05/02/11 21:22
아 저도 이영도씨 소설 즐겨읽는 독자중 하나지만, 왜 이영도씨 팬들 중엔 귀여니와 그 팬들에대한 상대적인 선민의식 따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걸까요. 그들의 작태는 거의 귀여니만큼 보기 싫덥디다.
05/02/11 22:03
꽃보다남자와의 표절문제가 있었다고 기억하는데 의외로 언급이 없군요
(구조라고 보기에는 너무 많은 부분이 똑같다던데...) 중국에까지 퍼졌는데도 이슈화가 안되는거 보면 역시 구라였나 -_-;;
05/02/11 22:03
사실 한국말을 완벽하게 중국어로 옮기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게다가 요즘 한국사람들이 많이 쓰는 용어나 인터넷용어들은요. 저도 제 나름대로 hsk11급 자격증도 있고 오래 살았지만 번역하기 난감한게 참 많거든요 어쩔수 없죠 뭐.. 근데 귀여니 소설 중국에서 인기 진짜 많은건 사실이에요 그때 저 사는 동네에 귀여니 싸인하러 왔었는데....;;
05/02/13 01:23
전 개인적으로 이영도님 소설도 봤고 귀여니 소설도 봤는데
물론 저기 나온 '그놈은 멋있었다'는 재미없었습니다. 그렇긴 해도 이영도님의 이름을 예기하면서 타 작품을 무시하는 행위가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전 귀여니 소설중에 3번째 소설 제목은 까먹었지만 그거 보고 굉장히 슬펐는데요.... 제가 무식한놈인가요. 작품성 없는 책 읽고 슬펐다는게?? 솔직히 전 조금만 슬퍼도 잘 울긴 하지만요. 전 어디 팬도 아닙니다.
05/02/13 01:26
추가로 3번째 귀여니 소설 제목이 '내남자친구에게' 이구요. 이 책은 그렇게 심각ㅇ하게 이모티콘이 많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놈'에 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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