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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19:58
가장 큰 이유는 기아 팬들의 감독 교체 요구와 하필 놀고 있는 선동열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수기용이 이상한거야 뭐... 예전부터 그랬는데 이제 와서는 아닌거 같고... 전반기에는 이상하게 하고도 1위였는데요. 작전타이밍이 이상하다는 아닌거 같아요. 작전을 조감독이 잘하는 느낌은 아니지만... 뭐 그닥 다른 감독에 크게 밀리는 거 같진 않고... 특정선수 편애한다. 이건 그런 면도 있긴 한데... 그렇다고 딱히 기회 줄만한 다른 선수가 있었는지 의문입니다. 잘하는 데 못나오는 선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준플레이오프기간 내내 이종범선수가 몸상태가 안 좋아서 선발로 못 나왔던 거고 마지막이니까 마무리를 이종범선수가 지으라고 마지막 대타로 교체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11/11/11 19:59
투수 기용과 특정 선수 편애가 좀 심했습니다.
위기상황에서 유동훈선수에 대한 그 절대적인 믿음. 출루주자 홈으로 불러들이는 % 1위로 보답했죠. 그리고 손영민 선수의 과부하 상태와 한경기에서 3회 정도 실패한 번트작전을 계속 지시하는 것 등등... 좀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론 임기는 다 채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래서 내년엔 또 어떤 불펜하나가 퍼져나갈까... 라고 걱정아닌걱정도 했구요/. 아쉽게도 교체됬지만, 팀을 리빌딩하는 팀에서는 좋은 선택인 감독임이 분명합니다.
11/11/11 20:00
위원장 님// 기아의 그 어떤 불펜도 이번 시즌 유동훈 선수보다야 나았죠. 기회줄만한 선수가 없었다고 하기엔 패전처리용 투수들 성적이 오히려유동훈 선수보다 나은 걸로 기억합니다.
11/11/11 20:06
패전처리투수가 누구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도 기아팬이지만 기아는 그런게 없어요.
유동훈선수보다 방어율 좋은 투수 자체가 기아에는 윤석민, 손영민, 심동섭, 트레비스 4명입니다. 물론 유동훈 선수는 분식 전문이라 방어율이 낮은것도 있지만 딱히 더 잘하는 불펜도 없었어요. 그만큼 기아불펜이 총체적 난국입니다. 그냥 유동훈은 예전에 잘했는데 지금 못해서 더 까이는 것 뿐이에요. whip으로 봐도 이상화 선수 한명만 추가될 뿐입니다.
11/11/11 20:15
기아팬이지만 한번 묻어가보렵니다.
9회말 2사후에 이종범 선수가 올라온 것이 무엇이 잘못된건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저같은 경우는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하던 팀의 레전드 선수를 시즌의 마지막 타석에 세워 마무리한 것이 보기 좋았다고 생각하는 터라... -_-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11/11/11 20:19
아마 이런 이유도 있을겁니다.
야구 관련 커뮤니티는 그나마 기아타이거즈 갤러리정도만 가는데(그 외에는 보통 피지알내에서 정보를 얻습니다) 갸갤말로는 호사방 아재(호랑이사랑방인가 하는 커뮤니티의 아저씨들을 의미합니다)들이 그렇게 감독 교체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09년 우승했을때에도 선수빨로 우승했다 그랬으니까 말 다 했죠 우승하고 다음날엔가 김종모 수석코치인가(정확치 않습니다) 를 포함하여 몇몇 코칭스태프 바꾸니까 해태색 지우기 들어갔다고 하면서 더더욱 감독 교체를 요구했었고요. 10년도 연패 하니까 전기톱드립까지 나왔었습니다. 갸갤내의 여론은 조범현 감독을 믿고 가는 분위기였습니다(후반기서부터는 안들어가봐서 확신은 못하겠네요). 하지만 프런트에선 호사방의 여론을 따른 것 같고요. 아무래도 공식홈페이지 내의 커뮤니티 니까요. 게다가 선동열감독이 나와있던것도 한 몫 한것 같습니다. 써놓고보니 위원장님의 첫댓글 첫줄과 거의 같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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