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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5 15:23
정말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그정도 용기도 못 내나요? 하기 편한 대로만 하면서 큰 걸 얻으려고 하면 그건 욕심이죠. 그리고 진심이란게 구구절절히 길게 써야만 진심은 아니잖아요. 결론적으로 하고 싶은 말은 하나죠. 눈 딱 감고 이렇게만 말 하세요.
'니가 좋아 나랑 사귀자'
11/11/15 16:51
이미 좋은 답변이 많이 있어서 쓰지 말까 하다가;; 그냥 조금 주절거리면..
직접 고백하시려면 많이 긴장되고 떨리시겠죠? 말 한마디 한마디를 상대방에게 전할 때 상대방의 반응,표정이 보이고.. 그에 따라 자신이 준비했던 말들을 다 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렇기 때문에 저는 직접 보고 고백을 하셨으면 합니다; 이건 이전에 자게에서 고백에 관한글을 보고 공감했던 부분인데, 고백을 한다는건 결국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받아달라는 요구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편지는 상대방의 반응을 전혀 볼 수 없고, 자신의 생각만 구구절절하게 쓰기 쉬워지죠. 결국 상대방이 마음이 없으면 아니 설사 조금 마음에 있더라도 나는 아직 이정도는 아닌데.. 하고 부담을 느끼기도 쉽고요. 일단 직접보고 간결하고 분명하게 마음을 전하시고,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마음을 더 표현하실 수 있음 표현하세요. 호감이라는 것도 상대방이 받아줄 수 있어야 호감이지 아니면 부담이 되기 쉬우니까요-_-;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는 연인이 된 후에 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1/11/15 17:42
같이 살던 친구가 그렇게 고백받았는데.....음. 최악입니다. 문자만큼. 물론 글 참 좋고 진심은 느껴지는데 거의.....................소심남 이상도 이하로도 안 보여요 [m]
11/11/15 19:16
고백받는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최악일것같아요.
답장을 쓰기도 애매하고, 사귀자는 말을 들은것도 아닌데 뭘 승낙하기도 거절하기도 뭣하고.... 그러다보면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게 만든 남자가 짜증나고.... 그런 식으로 서서히 싫어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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