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Date 2011/11/15 15:12:23
Name PokerFace
Subject 비틀즈 음악이 별로 좋지 않게 여기면 이상한건가요
다들 비틀즈를 최고의 뮤지션 최고의 아티스트라고 하고 그들의 곡을 최고의 명곡이라고
평하며 그들의 앨범은 명반이라고 하는데
전 비틀즈음악을 그렇게 좋아하지않습니다

옛날음악이라서 그런가 음질이 그닥 좋지않은거같고 곡도 2 분 남짓인데
보컬이나 악기연주에서 그닥 잘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겠고
그래서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들 비틀즈음악을 들으면 좋다 최고다라고 느끼시나요?
남들은 다 최고라고 하는데 전 그렇게 느끼지못해서 내귀가 잘못된건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절름발이이리
11/11/15 15:13
수정 아이콘
취향일 뿐. 특이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비정상이라고 할 수는 없겠고, 잘못됐다 말할수는 더더욱 없지요.
절름발이이리
11/11/15 15:15
수정 아이콘
다만 음질이 안 좋은거야 당연한거고, 보컬이나 악기연주가 별로 특별할 것 없다는 것도 정론. 그냥 곡이 매우 뛰어나다는 것 뿐입니다.
켈로그김
11/11/15 15:30
수정 아이콘
너무 심심해서 별로 안좋아합니다.
강렬함이 부족해요.
FakePlasticTrees
11/11/15 15:31
수정 아이콘
음악 계열에 종사하는 분이 아닌 이상 취향 차이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되는 거에요. 작곡에 관심 있는 사람으로써 말씀 드리자면 비틀즈가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테크닉 때문에 아니라 그들이 최고의 melodist 이기 때문입니다. 멜로디야 좋고 싫고는 순전 자기 성향이므로 좋으면 좋은대로 싫으면 싫은대로 들으시면 됩니다.
꿀사탕
11/11/15 15:32
수정 아이콘
취향이죠 전 개인적으로 임재범씨의 노래는 별로라 생각합니다. [m]
문앞의늑대
11/11/15 15:40
수정 아이콘
취향입니다. 다만 비틀즈 아니라도 많은 사람들이 명반이라고 하는 앨범들은 촌스럽고 별로라고 생각하다가도 나중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구요. 제가 그런식으로 재발견한 앨범들이 좀 되거든요. 정말 이상한 음악이라고 생각했었느데 몇 년이 지나고 우연히 들었는데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구요.
요지는 음악의 호불호는 개인 취향이니 남들의 평가에 귀를 억지로 맞출 필요는 없습니다.
릴리러쉬.
11/11/15 15:40
수정 아이콘
저도 너무 옛날 노래라 그런지 별로에요.
요즘 가수들이 세련되게 연주도 하고 음질도 좋게 들으면 그렇게 들으면 또 좋더라구요.
미라이
11/11/15 15:41
수정 아이콘
리마스터링된 음반은 음질도 훌륭합니다만, 비틀즈의 멜로디를 좋아하시지 않는다면 취향이 안맞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비틀즈의 연주나 보컬이 그렇게 매력적이게 들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멜로디만큼은 정말 좋아합니다.
비틀즈곡은 다른 가수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원곡보다 뛰어난 리메이크는 많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비틀즈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들은 대체로 괜찮습니다. 제 취향에서는 원곡보다 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잡상인
11/11/15 15:50
수정 아이콘
비틀즈라는 그룹을 흔한 잣대로 본다면 1. 노래 실력이 그닥 뛰어 나지 않다 2. 연주 실력도 뛰어나지 않다. 3. 오래된 음악이라 곡 구성도 단촐하고 짧다. 뭐 이런 정도로 생각 해 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최고인 점은 윗분들이 이야기 하신 멜로디, 즉 그들이 아니면 만들지 못한 최고의 곡이죠. 주로 폴매카트니와 존 레논 위주로 만들었지만, 그 두 거성의 겹치지 않는 감성에서 쏟아져 나오는 명 곡 사이로 드문 드문 감초 역할을 하는 나머지 두사람의 감성....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들이 팝 그룹으로 당대 우상이 되었던 이유 중 하나는 폴 매카트니의 '끼'도 한몫 했다고 생각 합니다. 끼가 넘 많아서 주체 못하는 천재... 대중의 인기를 열망하는 당대의 천재... 그래서 폴 덕분에 더더욱 그들이 대중에 더 가까이 가게 되었다는... 아님말고 ^^
레지엔
11/11/15 15:59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취향이죠. 그리고 비틀스의 음악은 후대에 영향을 너무 많이 주다보니, 바꿔말하면 이미 지금의 음악에 익숙해진 후에 들으면 심심할 가능성이 그만큼 높기도 합니다. 저도 비틀스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차라리 레젭이나 블랙 사바스를 더 듣는 쪽이죠).
11/11/15 16:00
수정 아이콘
자신이 할 노래를 스스로 만들어서 연주하고 부른다는 '밴드' 라는 개념에 최초로 부합한 그룹이 비틀즈라고 알고 있습니다.
레지엔
11/11/15 16:15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닙니다. 물론 동시대에 블루스 카피 밴드가 워낙 많아서 자작곡 중심의 밴드가 적긴 했지만, 이미 1920년대에도 (아주 올드한 재즈그룹들이지만) 밴드가 존재했고, 당장 롤링스톤스나 애니멀스만 해도 비틀스보다 결성시기는 조금 더 빠릅니다. 그리고 비틀스도 그 원형은 스키플 밴드에서 출발한 거고 스키플 밴드 붐에 의해 만들어진 수많은 당시의 틴에이져 스쿨밴드 중 하나였습니다. 셀프 프로듀싱 앨범의 경우도 프로듀서가 독립적으로 나타난게 오히려 뒤쪽이지 초창기(그러니까 레코딩에 대한 개념이 희박했던 시기)는 그런 거 없었죠. 오히려 비틀스도 조지 마틴이라는 걸출한 프로듀서의 공이 상당 부분 있고요.
글로리
11/11/15 16:3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상관없지만 마이클잭슨 노래 는 지금들어도 너무좋아요 [m]
병아리
11/11/15 16:58
수정 아이콘
이상한 것 아니구요 괜찮으신 거에요. 다만 왜 그렇게 길이길이 칭송을 받을까 하는 궁금증은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재즈나 보사노바 같은거 잘 모르겠다가도 이런저런 기회에 듣고 알게되고 하면서 좋아지게 되기도 하더라구요. 심지어 클래식까지도요. 음악 많이 들으세요^^
11/11/15 17:30
수정 아이콘
저도 10년 전에는 별로였습니다만, 지금은 놀러 여행 갈 때 The One을 반드시 지참합니다.
prettygreen
11/11/16 10:14
수정 아이콘
비틀즈만큼 멜로디 뽑아내는 뮤지션은 아직도 없습니다.
비틀즈의 모든 곡을 섭렵하시고 티비나 라디오같은거 몇시간만 들으면 아직도 얼마나 많은 비틀즈 음악이 광고 bgm이나 방송에 사용되는지 알고 놀라실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427 복싱관련 무릎부담 질문입니다. [2] 김롯데5628 11/11/15 5628
119426 올해 스타리그가 적게 열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4] 부지런1724 11/11/15 1724
119425 LOL 녹턴 질문입니다. [5] [RED]Sniper1741 11/11/15 1741
119424 영어고수님들..영어 발음 질문드립니다 [4] 다미1730 11/11/15 1730
119423 우리나라 런닝화시장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4] whoknows2105 11/11/15 2105
119422 단어가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요.ㅠ [7] 곰똘이2958 11/11/15 2958
119421 이 컴퓨터에 윈도우 7 설치 가능할까요? [1] 수퍼쪼씨1479 11/11/15 1479
119420 몇십년 후에도 회자될 아이돌 가수의 노래 있을까요? [19] 나는정이에사자다크항2096 11/11/15 2096
119419 VGA 카드 질문입니다. DVI만 있는 카드의 D-SUB 지원여부 [4] 못된고양이1263 11/11/15 1263
119418 [c언어에서] 함수 정의에 사용한 변수들은 자동반환되나요? [5] 페르마1551 11/11/15 1551
119417 대장암 관련 질문드립니다. [3] 꿈트리2046 11/11/15 2046
119416 넥서스s쓰시는분 있나요 [2] 진리는나의빛1956 11/11/15 1956
119415 FTA의 찬반 쟁점에 대한 질문입니다. [2] 호로토스2115 11/11/15 2115
119414 스타2 저테전 질문입니다. 언데드네버다��1458 11/11/15 1458
119413 북촌한옥마을 근처에서 여자친구랑 식사할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나를찾아서2143 11/11/15 2143
119412 비틀즈 음악이 별로 좋지 않게 여기면 이상한건가요 [16] PokerFace2663 11/11/15 2663
119411 프야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6] 개떵이다1534 11/11/15 1534
119409 좋아한다는 고백을 진심을담은 편지로길게써서줘도 될까요 [11] 박주영2941 11/11/15 2941
119407 [연예] 저한테 말고 다른사람에게더 친절하고 챙겨주려는 이성 [5] 1628 11/11/15 1628
119406 나레이션 적은 비용으로 녹음 할 수 있는 방법 좀 ㅠㅠ 설탕가루인형형1880 11/11/15 1880
119404 이번에 처음으로 스마트폰 4s 질렀는데요. 유용한 앱 추천좀 부탁. [2] 내사랑 복남2142 11/11/15 2142
119403 집주인이 위장전입신고를 해달라고 하시네요. [7] raika3268 11/11/15 3268
119402 영어 어플 어떤게 좋을까요 [4] 벗이1548 11/11/15 15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