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두 대학원에 합격하였습니다.

하나는 홍x대학원이고 게임그래픽학과입니다. 게임그림에 관심이 많았고,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기에 지원을 했습니다. 다만 마음에 걸리는건 게임그래픽 학과는 조치원에 있습니다. 서울쪽엔 게임그래픽과가 없더라구요 ㅠ_ㅠ;

하나는 건x대학원이고 문화콘텐츠학과입니다. 애니메이션, 게임, 음악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다루는 학과이며 이번에 신설되었다고 들었습니다만 사실상 예전 애니메이션, 영상 학과가 새단장을 했다고 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문화콘텐츠쪽도 관심이 많으며 실제로 많이 소비하고 있기때문에(만화책이나 게임, 에니메이션과 음악감상은 자신있게 관심있고 잘 즐기고 있는 분야입니다. 공부도 하고 싶구요) 적성엔 충분히 맞을 것 같습니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는데 둘중 한곳을 선택하는게 상당히 난감합니다. 둘다 하고 싶은 분야이고, 둘중 뭐를 더 하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더 하고 싶은것이 있는건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홍x대학원 조치원의 경우는 좀더 가족스러운 분위기를 느꼈으며 건x대학원은 좀더 전문적이다란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아마 공부를 한다면 건x대학원쪽이 조금 더 힘들 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면접때 그림을 많이 그려왔던 사람이기 때문에 이제 논문 위주의 대학원 생활은 힘들 것이라고 하셨구요. 홍x대학원의 경우는 그림을 많이 그려왔기 때문에 좀더 수월하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근데 공부의 양은 솔직히 그렇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제로부터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기 때문에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디를 선택하실 것 같으신가요? 둘다 적성에 맞는다고 가정을 하시고 좀더 비젼이 있어보이는 곳이 이곳같다. 라고 생각하시는 곳에 추천을 해주셧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을 하고 힘들긴 또 처음이네요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