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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5 17:11
말도 안되게 못 올리니까 질소덩어리들을 판매하는 거지요..
우리나라는 제품 가격에 대해 심리적 경직성이 매우 강한 나라여서 '올리면 안 사먹으면 되지'가 아니라 브랜드, 더 나아가서는 기업이 욕을 먹기 때문에 가격이 잘 안 올라가고 대신에 눈속임으로 중량을 줄이고 할인폭을 키웁니다. 실제로 제값내고 사면 국내과자는 비싸게 주고 사는게 맞습니다. 대형마트에서 할인 받을거 다 받고 사는게 기본 가격이죠. 사실은.
12/01/15 17:21
소비자들의 과자 가격에 대한 탄력성이 미친듯이 큽니다.
오리온이 초코파이 가격을 올리는 순간, 가격 상승으로 인한 매출 증가보다, 판매량 감소로 인한 매출 감소가 월등하게 크죠. 그래서 대체재인 다른 파이들이 더 잘 나갑니다. 즉 오리온 초코파이 가격을 못올리는 거죠. 그래서 원자재 가격을 낮추는, 즉 질소 증가를 시전하게 됩니다.
12/01/15 17:43
원료값이 많이 오른 이유도 있지만 제과 업체가 몇개 없다보니 과점상태가 된거죠. 올려도 그때만 소비자들이 뭐라하고 시간지나면 똑같이 사먹으니까 야금야금 올리는거죠. [m]
12/01/15 18:01
"관습가격"이란 용어가 마케팅에 있는데요.
과자같은 경우가 헤당됩니다. 아니면 삼각김밥이라든지요. 소비자가 관습적으로 생각하는 이가격이다 싶은거에서 올려버릴경우 매출이 급감해버립니다 근대 질소충전으로 하도 욕을 먹으니 이젠 가격을 은근슬쩍 올리는 것이지요. 사실 이걸 비난할수도 없는게 모든분야에서 물가가 오르고있습니다;; 인플레가 일어나는 이상 피할수 없고, 제과회사도 가격올려도 매출 잘나오니 올리는것이죠 뭐... 근대 물가는 오르는데 월급은 왜 안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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