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이전 질문 게시판은 새 글 쓰기를 막았습니다. [질문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1/16 13:37
어머니의 취향과 건강상태?를 먼저 고려해봐야 할듯합니다..
어머니께서 뭔가를 보기를 좋아하시는지, 쉬는걸 좋아하시는지... 지금의 어머니 세대면 가서 쉬는거 보단 뭐든 많이 보는걸 좋아하실거 같다고 추측은됩니다만.. 그리고 대중교통을 타고 하루 정도 충분히 다닐 정도의 체력이나 건강상태가 되는지도 체크해 봐야 합니다.. 볼거리 많은걸 좋아하고 건강상태가 괜찮으면 개인적으론 일본을 추천드립니다. 일정 중간에 온천도 끼면 적당한 휴식과 볼거리를 만족할 수 있는 지역이죠.. 작년 3월에 가족 전부 데리고 오사카-교토를 다녀왔는데 어머니는 이미 한번 와봤던 곳인데도(패키지 여행으로 오셨습니다) 자유여행으로 가니까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패키지 여행에서는 먹어볼 수 없는 오코노미야끼나 길거리에서 먹는 타코야끼 같은거 먹는것도 좋아하시고, 교토의 전통 찻집에 들러 본것도 좋아하셨고요.. 제가 그런걸 별로 안 좋아하는 성격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동남아 리조트는 사실 몇가지 즐기고 나면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쉰다는 개념이 강해 그닥 추천드리고픈 맘은 안듭니다..
12/01/16 14:38
유후인-후쿠오카 3박 4일로 간 적이 있었는데 꽤 좋았어요.
제가 다녀온 일정은... 후쿠오카에서 '유후인노모리'라는 기차를 타고 2시간 거리인 유후인으로 가서, 숙박을 료칸에서 하고, 저녁에 노천에서 목욕하고 가이세키 요리 먹고 고구마 꿔먹고 놀고 쉬고, 아침에 일어나서 긴린코 호수를 구경하고 긴린코 호수부터 유후인역까지 가게 구경을 하면서 군것질하고 노는 거예요. 마을은 별로 안 커서 한나절 정도면 다 봅니다. 료칸에서 2박 하고 후쿠오카로 돌아와서 시내구경, 캐널시티 보고 하카타 라멘 먹고(후쿠오카에는 맛집이 많아요) 놀고 호텔 1박, 다음날까지 먹고 놀다가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시내관광과 휴식이 적절하게 믹스되어서 만족했지요. 일주일 정도라면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해서 요기다가 벳부 온천관광이나 아소산 관광을 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12/01/16 15:33
그야 일본에 가보고 싶다고 하시니까 -ㅛ-;;
저는 지극히 개인적으로(아무 과학적 근거 없음) 거기서 사는 것도 아니고 큐슈에 며칠 다녀오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합니다만 어차피 방사능 물질은 후쿠시마에서 바다로 콸콸콸 흘러들고 있을 거고 바닷물은 돌고 도는 거고 먹는 생선도 돌고 돌고 물고기가 바다에서 울타리 치고 살지도 않을 테니까... 방사능이 찝찝하다고 생각하시면 안 가시는 게 맞죠.
12/01/16 16:03
관서쪽 가셔서 교토 주변에서 한 4박 이상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일정 넉넉하니 아라시야마나 오하라도 다녀오시고.. 비용 넉넉하면 료칸에서 좀 묵어도 좋겠지만, 쓸만한 료칸은 비싸니 무리하실 필요는 없구요. 위화감도 적고 어른들 식사도 쉽게 해결할 수 있고, 재래시장 같은 곳 가시면 좋아하십니다... 여튼 교토는 할머니들 모시고 가서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여담으로 어른들께는 교토>>>>오사카인듯 하더이다) 방사능은 추가 사태만 없으면 아직 그쪽은 괜찮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