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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6 22:02
신세경이 아버지를 만나 출국 하러 공항에 갑니다.
동생은 먼저 가고 최다니엘이 신세경을 데려다 주게 되는데요.. 가는 길에 대화하다가 최다니엘이 신세경에 대한 묘한 마음을 깨달으면서 분위기가 묘하게 흘러갑니다. 그리고 신세경의 "이대로 시간이 멈추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사고가 나고 둘이 죽고 드라마는 끝납니다.
12/01/16 22:03
마지막화 한번 보시죠..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는.. 에반게리온 극장판 엔드오브에바 뒷부분만한 정신붕괴를 겪었습니다. 아무런 배경음악없이 빗소리.. 그리고 사고.. ㅜㅜ
12/01/16 22:45
제가 원했던...(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결말이라 전 좋았습니다...
둘이 이어지면 좋을텐데...이루어 질 수 없는 스토리 전개라... 이어지지 못할거면 차라리 다!! 라고 생각했는데... 현실이 되어버린...
12/01/16 23:19
너무 충격적인 결말이라... 시청자들의 기억에 길이길이 남을 겁니다.
원래 드라마든 시트콤이든 해피엔딩이면 그 누구도 기억못하는데.. 충격적인 엔딩이면 강하게 뇌리에 박혀서 기억에 남죠. 그리고 두고두고 화자되고.. 아무래도 김병욱 PD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신세경도 자기 캐릭터가 죽음을 맞이하는 비운의 캐릭터가 되기를 바랬다고 하더라고요. 더군다가 그 김병욱 PD이니.. 자기들이 만든 결말이 아주 신나서 뿌듯해 할 듯요.
12/01/16 23:55
크크크 당시 고3이였는데 아직도 기억납니다
야자실에 있었는데 애들이 하이킥 마지막화라고 다들 공부는 안 하고 PMP나 핸드폰으로 하이킥만 보고 있었는데 결말쯤에 막 야자실 여기저기서 탄식소리가 흘러나오더군요 감독하시는 선생님은 조용히 하라고 하고 그리고 몇십분 후에 쉬는 시간에 애들이 야자실 문을 나서며 '아~XX~이게뭐야~'하던 기억이 크크
12/01/17 00:36
정확하게는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라는 신세경 대사 후 교통사고가 나서 둘이 사망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반대로 둘이 죽은것같은 미래를 보여주고 저 대사가 마지막입니다.
사고난다는것도, 사고나는 장면이 나온다던가 '그 둘이 사고를 당했대'라는 언급이 직접 나온것도 아닙니다. 뉴스에서 '인천공항가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남자 x명, 여자x명 사망...' 이란 뉴스가 나오고, 황정음과 윤시윤이 그 둘이 떠났다는 듯한 뉘앙스로 언급하긴 하지만 정확하게 사고를 당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과거 신세경, 최다니엘이 차타고 공항갈때로 돌아가, 몇몇 대화가 다시나오고 신세경이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란 대사를 함과 동시에 그대로 정지. 흑백변화. 끝.(농담이 아니라 그대로 마지막입니다.) 덕분에 종영직후엔 둘이 죽은게 맞느냐로 시끌하다가 둘이 죽은걸로 잠정(?)결론난 상태죠.
12/01/17 01:19
저는 김병욱PD의 변명이 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시트콤은 새드엔딩이면 안되냐"는 식으로 말하덥니다. 지금 새드엔딩이라고 까는걸로 보이는 줄 아나봐요. 누가 봐도 병맛엔딩이라서 까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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