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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7 02:15
다른 나라에서 생활하는 경험이란게 꽤 큽니다. 무척이나요.
게다가 대학 졸업해버리면 여행이 아닌 생활이 목적으로 출국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경험 있을때 나가보시는게..
12/01/17 02:55
진정한(?!) 교환학생생활을 꿈꾸시는것이라면 미국권 대학은 버리는게 나을거예요. 어딜가나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억지로 영어를 써야하는 상황이 많이 생기지가 않거든요. 하지만 유럽권 (네덜란드 혹은 북유럽)의 영어사용이 가능한나라로 교환갔다왔던 친구들은 영어많이 늘어서 오곤 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제생각엔 한국학생들 많은 미국권의 교환학생이 미국권의 어학연수보다 200% 낫다 입니다. 이건 뭐 비교불가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만' 회화학원다니면서 영어공부한사람치고 영어 자연스럽게 구사하는 사람은 적어도 제인생에서 본적이 없습니다.
12/01/17 03:01
윗분이 말씀해주셔서 생각난게 있어서 덧붙여보자면..
일본에서 대학 다녔는데 제가 1학년때 교환학생으로 온 일본어학과 다니는 4학년들이 저보다 더 못하더군요 일본어.
12/01/17 05:38
전 돈문제, 가성비... 가 문제가 아니라면...(이게 선택의 기준이 안된다면...)
외국에서 한국애하고만 놀아도.... 추천하는 편입니다.. 무조건 도움이 된다.. 라는 편입니다.
12/01/17 08:26
저는 중국으로 교환학생 다녀왔는데, 처음 공항도착했을때는 '너 저기로 가'라는 세글자도 못알아들었지만 매일 시장가서 상인들과 흥정하고 외국인 친구들이랑 어울리며 중국어쓰다보니 금새 늘다가 반년후엔 혼자 한달여행하면서 언어가 '터지는' 느낌을 받고 자다가도 중국어가 나왔으며 짧은 대화시엔 네이티브 아니냐는 말도 많이 들을정도로 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빨리 배워서 빨리 까먹는 건 있습니다).
언어란게 습관이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언어가 나올수있는 환경에서 머물며 많이 듣고 생각하며 말하는게 언어공부의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교환학생이든 어학연수든 워홀이든 기회있을때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12/01/17 09:11
독일로 반 년 어학연수 갔다가 어제 귀국했습니다.
반 년이라는 짧은 시간을 다녀와서 주변 사람들도 처음엔 부정적인 시선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제가 느낀 게 많고 큽니다. 일단 회화 실력도 많이 늘었고 문법 습득력도 한국에서 배웠을때보다 더 늘었습니다.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얘기하고 같이 요리하고, 학원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면서 체험한 문화들까지 생각하면 정말 많은 걸 얻어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늦지 않았습니다. 전 3학년 끝나고 휴학하고 1년 반 돈 벌어서 다녀온거거든요. 올해서야 4학년으로 복학하지만, 늦지 않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있고 뜻이 있으시다면, 계획잡고 나갔다 오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12/01/17 09:52
단순히 겉으로만 보면 어학을 배우고 오는건데 갔다오면 참 배우는것이 많습니다.
취업을 빨리하는것도 좋지만 제경험으로는 어학연수 1년이 취업1년일찍해서 번 연봉보다 큰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가기전에는 반신반의 했었는데, 가서 생활하면서 어학적인 측면뿐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나, 새로운 사회에서 생활하는 방법등 배울것이 많습니다.
12/01/17 13:03
친구중에 한명이 회화학원에서 원어민과 일대일로 하는 클래스를 3년반 정도 다닌 애가 있습니다.
(영어와 불어 2과목이요) 유학가기전 토플점수 따고 화화 실력도 장난 아니더군요. 하지만 제 친구녀석처럼 돈 쏟아붓는거 아니면 어학연수가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비용도 한국에서 원어민교사 쓸 돈이면 어학연수 가고도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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