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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5/06 10:45
윤석열 임명 판사 10명 유죄, 문재인 임명 판사 2명 무죄를 국민들이 지켜본 상황에서,
더이상 대법원이 정치와 독립된 공정한 기관이라는 생각은 못하겠죠.
+ 25/05/06 10:51
중립 NPC인 줄 알았는데 레이드 중에 히든 보스로 등장해서 뒤통수를 친 상황입니다.
최종보스를 갱생시키는 스토리도 간혹 있지만, 이런 캐릭터의 결말은 언제나 비참하죠. 대법원장의 최후도 비슷할 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끝까지 발악할 가능성이 높아요. 민주당은 아끼다 못쓰지 말고 가진 스킬과 아이템 팍팍 써서 확실하게 처치했으면 합니다. 우리도 원기옥이라도 모아줘야죠
+ 25/05/06 11:03
심지어 대법에서 이재명을 내치려고 한다는 썰은 오래 전부터 돌았습니다. 현재 나온 이야기 중 김앤장 서석호 변호사 연관 썰이 가장 많이 나오는데, 서석호 변호사의 녹취록이 있다는 소문이 도네요. 이렇게 4월 22일 미주 커뮤니티에 돌던 글도 있습니다. https://www.missyusa.com/mainpage/boards/board_read.asp?section=talk&id=ente2&page=2&category=0&key_field=title&mypost=0&key_word=%C7%D1%B1%B9&idx=4098806&ref=26170&step=1&level=0
+ 25/05/06 11:06
사법 불신을 초래하고 있는 건 민주당이 아니라 사법부가 자초한 건대 왜 민주당을 악마화 하는 여론을 만드는 시도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정치가 진영논리라고 하지만, 전례 없는 대법원의 행동이 납득될 여지가 있을까요? 게다가 낙선자를 공직선거법으로 처벌하려는 것 조차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논리입니다.
+ 25/05/06 12:36
우리나라 언론이 제대로 역할을 안해서죠. 네이버 홈페이지 가서 이번 건 다루는 기사들 제목만 봐도 욕이 한바가지로 나옵니다.
어쩔 수 없어요. 타협? 개나주라고 하고 실력행사 해야죠 이젠.
+ 25/05/06 11:48
저는 정치인보다는 판사를 더 신뢰합니다. 대중재판보다는 법정재판의 공정성을 더 신뢰합니다. 신뢰는 상대적인 것입니다. 법에 대한 신뢰가 깨질 때, 엄청난 혼란과 해악이 일어날 것입니다. 불쌍한 사람들이 세상에 늘어나고, 온갖 악이 일어날 것입니다. 행정부와 입법부가 극단으로 맞붙은 이 상황에서, 사법부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건 독재국가로 갈 위험을 의미하는 거라 봅니다.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씨가 될 것이고, 행정부와 입법부를 모두 장악한 상태에서, 사법부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이 있다면, 이제 중국처럼 일당 독재를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정치권력은 반드시 나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가능한 거라 봅니다. 이는 시장권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치권력을 경쟁시켜야 국민이 이롭고, 시장권력을 경쟁시켜야 소비자가 이롭습니다.
+ 25/05/06 12:02
사법 불신이 아니라 대법원에 대한 불신입니다. 헌재는 오랜 숙의 끝에 결론을 내놓았고 대부분 납득했습니다. 1심도 2심도 결과가 극단적일지언정 무리해서 밀어붙이진 않았습니다. 대법원이 선거를 코앞에 두고 9일만에 판결을 내놓은건 선거에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 말고는 설명이 안됩니다.
입법부든 사법부든 행정부든 그 어느것도 시민의 투표할 권리를 방해할 순 없습니다. 정치권력을 경쟁시켜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경쟁 시장을 엎어버린게 대법원입니다.
+ 25/05/06 12:04
(수정됨)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1심 때 이재명 유죄 받았을 때 아무 불만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법원 판결은 결과를 정해놓고 쪽수로 밀어 붙인 결과 입니다. 정치 권력을 경쟁시켜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번 대법원 판결은 그 정치 권력의 경쟁을 방해한 판결 입니다. 대법원이 이렇게 나온 이상 민주당도 숙고 토론 타협 이런거 할 필요 없죠. 그냥 쪽수로 밀어 붙이면 됩니다
그리고 이에 따른 국민 피해는 오롯히 사법부의 몫이 될겁니다
+ 25/05/06 13:28
이 논리대로라면 입법부-민주당 견제를 위해 국힘 정권 또 뽑으셔야겠습니다.
독재국가가 될 가능성 차단을 위해 독재를 하려하고 옹호한 정권을 뽑으시는 모순을 견디셔야죠.
+ 25/05/06 13:38
법에 대한 신뢰가 깨질 때, 엄청난 혼란과 해악이 일어날 것입니다.
대법원의 재빠른 판결로 인해서 법에 대한 신뢰가 깨졌고. 엄청난 혼란과 해악이 일어나고 있죠. 정확하게 아시네요. 이재명이 어쩌고. 민주당이 어쩌고. 독재국가로 갈거다 공헌한 소리죠 윤석열이 계엄으로 하려던게 입법 사법 다 장악해서 하려던 게 말씀하시던 그거니까요. 그게 실패해서 파면당하고 조기대선열리는 거구요. 이런 상황에서 이재명, 민주당 때리기 해봐야 먹히지도 않죠.
+ 25/05/06 11:55
한가득 파이어 될 소릴 해 보자면, 대법원, 또는 사법부가 수준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수준이 떨어지는 사람을 찾아서 꽂았으니 답이 없는 거죠. 박근혜 때는 사법부가 행정부와 결탁했다면, 이번의 경우는 그냥 처음부터 윤석열의 사람이 꽂힌 겁니다. 누가 지명했냐에 따라 판결이 갈렸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두 명이 상식적인 판단을 한 거고, 윤석열 쪽 사람들이 윤석열 편을 든 거죠.
제가 '윤석열 쪽 사람'이라고 불렀습니다만, 윤석열이 대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윤석열은 대통령 역으로 선택된 거죠. 아무런 근거도 없는 생각이라 자세히 꺼내지는 못하겠는데, 저는 일련의 사태는 무조건 외부의 개입이라고 봅니다. 요 몇 년간 이해 안되게 갑자기 튀어나온 단어들, 프레임들, 변화들을 생각할 때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무조건 외부에서 돈 써서 개입한 거라고요. 시기적으로도 그럴 이유가 있었고.
+ 25/05/06 11:57
대통령이 재임기간 내내 시행령 통치, 거부권 남발
선택적 기소, 심지어 계엄까지 온갖 기술을 부리는데 법에 대한 신뢰도가 유지 된다면 성향의 문제겠죠.
+ 25/05/06 12:04
늘 있던 일이 아니라 이번이 특별 케이스로 보이고,
특별 케이스인 이유가 주도한 사람의 의도가 들어간걸로 보이니까 공정에 대한 믿음이 약해지는듯 바로 얼마전 구속해제도 법 어겨가면서 날이 기준이니 시가 기준이니 하며 특혜로 해제해준 일을 봤는데 사람들이 계속 신뢰를 한다는게 쉽지 않을거고요. 맘먹고 찾아보면 법정에서 공정하지 못한 판단내린듯한 과거도 꽤 있으니 뭐..
+ 25/05/06 12:11
(수정됨) 갤럽을 맹신 할 수는 없지만 갤럽이 여조 중에 가장 신뢰할만한 조사고 방식도 면접조사라 bias도 가장 적다는 것은 여조에 좀만 관심있으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물론 갤럽도 자주 틀립니다만은 그리 치면 다른 여조는 훨씬 더 많이 틀리고 그러면 그냥 여조는 아예 보지 말자는 여조부정으로 가게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여론을 볼때 갤럽을 중심에 놓고 분석을 합니다.
거기서 나온 결과로 볼때 '중도를 비롯한 사람들이 대법판결에 분노한다'라기 보다는 민주당 지지층이 더 결집했다는 게 맞는 표현입니다. 그 조사에서 대법 판결결과는 찬성이 약간 더 많았는데(46:42) 지지율은 이재명이 49프로로 압도적이었거든요. 대법 판결결과에 찬성한 사람들 중 상당수가 현 쓰레기 같은 국힘으로 가지 못하고 있고, 대법판결결과에 대해 판단 보류한 측에서 (아니면 심지어 대법판결 찬성한 측에서도)그래도 국힘보다는 이재명을 밀어주는 사람들도 꽤 있는 걸로 보입니다. 완전 같은 조사라서 제대로 비교가 가능한데 이재명 대법 판결 반대는 42프로고 지지율은 49프로니 산술적으로 보면 대법판결결과에 대해 판단 보류했거나 심지어 대법판결 찬성한 사람중에서 7프로가 이재명을 찍을 의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같은 조사에서도 문항에 따라 무응답을 한사람이 있어서 단순 산술과는 오차가 있지만 대략적으로는 계산 해볼 수 있는거죠.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670 3자 가상대결을 붙였을 때 이재명 후보 4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3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9%였다. 국민의힘 후보가 한덕수 무소속 후보로 단일화했을 경우를 가정했을 때도 이재명 49%, 한덕수 36%, 이준석 6%였다. 국민의힘 단일화가 무산돼 김문수·한덕수 후보가 모두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이재명 후보는 3자 대결 때와 비슷한 47% 지지를 얻었다. 한덕수 후보는 23%, 김문수 후보 13%, 이준석 후보 4% 순이었다.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 파기환송 결정이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6%,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은 42%였다. 갤럽-중앙일보 조사에서 이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1월 36%→4월 42%→5월 47%로 대법원 파기환송 이후에도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 25/05/06 13:58
갤럽이 면접조사라서 신뢰도가 높기는 한데, ARS 조사 3개에서 죄다 다른 경향이 나오는 건 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KPI뉴스-리서치뷰 조사(5.3~5.4)의 경우 판결 부당하다 51.9%, 정당하다 44.4% / 중도충은 판결 부당하다가 56.6%, 정당하다가 38.8% https://www.nocutnews.co.kr/news/6334741 공감신문-KOPRA 조사(5.4)의 경우 판결 부적절하다 51%, 적절하다 43% / 중도층은 판결 적절하다가 46% https://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826148 CBS-KSOI 조사(5.4~5.5)의 경우 상고심 영향 없다 56.2%, 영향 있다 41.3% / 중도층은 영향 없다가 56.9% https://www.nocutnews.co.kr/news/6334741 이 3개 조사에서 전부 판결에 부정적인 반응이 과반을 넘고, 중도층 여론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공통점은 ARS라는 점인데 그럼 혹시 사람들이 면접 조사에서 대놓고 대법원 판결 마음에 안 든다고 하기 부담스러워서 ARS와 면접이 차이가 나는 게 아닌가 의심해 볼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 25/05/06 14:02
(수정됨) 일단 리서치 뷰 말고 나머지는 압도적인 차이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최소한 중도가 분노했다라고 확고하게 보이는 조사는 리서치 뷰밖에 없네요.
마지막 조사는 대법원판결에 대한 가치 판단이라고 보이지는 않아서 살짝은 다른 조사라고 보이구요. 물론 이것도 참고자료로 쓸 수는 있음. 그리고 갤럽은 지지율과 판결에 대한 조사가 동시에 이뤄진 조사라서 더 분석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ARS의 경우는 모두 경향이 대법원 판결 잘못되었다가 우세로 나오기 때문에 갤럽 조사도 맹신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저도 갤럽 조사만이 진리라고 주장하는 건아닙니다. 그나마 가장 낫다고 보는 거죠. 마지막으로 여조에 대해 좀만 관심 있으셨다면 정치 고관여자의 응답비율이 높은 ARS가 튀는 건 보통 지지층 결집인 경우가 많다는 건 아시길 할겁니다. 물론 이게 항상 맞다는 건 아니지만...
+ 25/05/06 14:06
분석하기 좋다는 말씀은 인정합니다. 여론조사꽃이 면접으로 대법원 판결 찬반 물어본 게 있으면 둘이 비교해보기 좋은데, 없으니까 현재로서는 갤럽이 신뢰성이 제일 좋긴 하죠.
+ 25/05/06 14:07
꽃은 하우스 이펙트 때문에 보수쪽의 의견을 보는데 있어서는 매우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물론 중도의 민심은 꽃에서도 어느정도는 볼수는 있겠네요.
전 꽃이 극우들이 얘기하듯이 무슨 조작을 하는 건 절대 아니라 봅니다만은 '하우스 이펙트'는 전혀 무시 못합니다.
+ 25/05/06 12:12
(수정됨) 대통령 선거 투표지에 1, 2, 3 번이 있습니다.
그중에 대법원이 1번 후보를 지우려는 행위를 해도 될까요? 당연히 안되죠 국민이 선택할 선택지를 지가 뭔데 건드려요? 감히? 다른 말로 이쁘장하게 포장하면 그 행위가 바뀌어요? 안바뀝니다 선택지중에 하나를 대법원이 마음에 안들어서 지우는거에요 아무리 포장을 열심히 해도 그 근본적인 행위의 결과가 바뀌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그따위 짓을 할 권한이 없습니다. 생각 잘 하시고 겸손하게 행동했으면 좋겠네요 당신들 받는 월급 다 세금입니다. 타짜 다들 봤죠? 패를 까서 장인지 사쿠라인지 내가 봐야되겠으니까 건드리지 마십쇼
+ 25/05/06 12:21
실재 사법부의 목적대로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이재명후보의 피선거권을 박탈하는데
성공해 사실상 국힘 한덕수이건 김문수이건 혼자 대선에 나와 무혈입성으로 당선된다면 정말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전 대한민국은 끔직한 안타깝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것이 최소 30년 뒤로 후퇴해 그냥 동남아국가들과 비슷한 국력의 국가로 전락해 버릴거라 봅니다 상상도 못할 국민적 저항 반대로 사법부와 국힘을 지지하는 30%의 지지층과의 충돌 80년 민중항쟁 이상가는 소요 소란 데모 시위 폭력사태로 거의 국가기능은 정지상태로 들어가고 경찰력만으로는 감당치 못하는 시위로 계엄이 발동되 군병력이 투입될수도 있고 규모의 경중은 있을수 있지만 유혈사태도 피할수 없을거라 봅니다 이재명을 아웃시켜서 좋아 죽을려는 사람들에게 장미빛 꽃길이 좌악 깔려만 있지는 않을겁니다 작용 반작용의 법칙으로 대한민국은 어떤 몰락의 구렁텅이로 떨어질지 모르지만 확실한것은 모두 망하고 모두 절망하는 결말로 끝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 25/05/06 12:26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만일 이런 방식으로 정권을 탈취한다면 일단 입법부 180석부터 3년 남았으니 지금의 혼란이 3년을 더 지속하는 게 그나마 가장 온건한 결말일 겁니다. 물론 3년차가 되니 정권심판론으로 최소 150석 이상은 여전히 야권 표가 될 겁니다. 정국 혼란은 영원히 지속되겠죠. 가장 불행한 결말은 국민적 저항이 대대적으로 일어나 사회가 혼란화되고 군부 쿠데타가 발생하는 겁니다. 사법부는 지금 정신 잘 차려야 합니다. 그냥 이재명에게 정권 주고 5년, 아니 3년만 참으면 정권심판론으로 입법부도 균형이 맞게 될 겁니다. 자신들이 의도적으로 뭘 하려 하지 말고 순리와 흐름에 따라 민주적 복원력을 믿는 게 지금 법관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 25/05/06 12:54
사실 뭐 계엄만 성공했어도 이래저래 후퇴할 뻔 했죠.
계엄 실행하는 일시, 실행플랜 같은거 좀더 잘 진행해서 시민들 의원들 모이기도 전에 죄다 데려갔으면 어찌되었을지도 모르고...
+ 25/05/06 13:10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903447?cds=news_edit
대법원 판단이 이례적인게 아니라는 내용이네요
+ 25/05/06 13:30
궁금한 게 3월 28일부터 기록을 봤다면 전원합의체 회부 이전인데, 대법관들은 자기 사건이 아니어도 사건 기록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건가요
+ 25/05/06 14:00
(수정됨) 그냥 읽어보니 흔한 내란 옹호론자들의 한심한 변명인데요. 진짜로 봤으면 가타부타 헛소리 말고 로그 까면 국민여론 호도하는 한심한 민주당 바로 아닥시킬 수 있는데 이런저런 변명이나 늘어놓는 이유가 대체 뭘까요 조선일보가 저러는 거야 뭐 이해가 가죠 쟤네들도 생존을 위한 몸부림일텐데. 그리고 계속 법률상 문제 없다는 논리 대로면 민주당이 법관 탄핵하는 것도 법률상 문제 없는데 뭘 그리 열을 내는지 모르겠습니다. 법률상 문제 없으니 권한 마음대로 써도 괜찮다면 입법부도 입법부의 권한을 마음껏 쓰는 건데 그냥 거기에 태클 거는 것도 지금 극우들이 그렇게 열심히 부르짖는 삼권분립 위반입니다 크크크
+ 25/05/06 15:00
조선일보 기사에서도 대법원 판결이 이례적으로 빨랐다는 건 인정하고 있는데요? 그 뒤에 1, 2심이 지연되어서 그렇다는 건 관계자 피셜 인용하면서 적은 기자 생각 들어간 내용이고요.
+ 25/05/06 15:04
t100님의 의견이 궁금한데요? 그래서 대법원 판단이 이례적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사상 미리 심사했다는건 절차를 무시했다는 소리고 빠르다는건 저 기사도 부정하지 못한 내용입니다. 대법에서 너무빠르게 처리해서 이례적이라는데 '빠르게 처리한건 맞지만 이례적인것은 아니다 1/2심에서 오래했기 때문이다' 라는 소리를 하고 있는 판국이니까요
+ 25/05/06 17:02
현직 변호사인데 말도 안되는 기사입니다. 선고기일 잡는다고 할 때부터 동기 변호사들 있는 단톡방에서 단체로 ??? 상태였는데요. 무죄를 줘도, 유죄를 줘도 납득이 안가는 절차 진행이었습니다.
+ 25/05/06 14:08
대다수 국민들은 계몽되지 못해서 전과4범의 파렴치한 사람을 대통령후보로 만들었고 그 파렴치한의 당선이 유력해지게 되자 그것을 안타깝게 여긴 사회지도층인 대법관님들께서 구국의 결단을 내렸는데 그깟 절차와 관례를 어긴다고 해서 그게 '불법'입니까?
그럼 그 반대측에서 법대로 할 수 있는 모든걸 해도 된다는 걸 받아 들이고 욕하면 안되겠습니다. 2007년 12월에 전과 1X범인 이 모씨가 대통령이 될때는 언론과 검찰을 비롯하여 기득권 세력들이 흐린 눈해서 당선시키고 난 후에 재미들 많이 보셨을텐데 이번에는 그 재미를 못볼 것같으니 전과 4범 어쩌고 저쩌고...
+ 25/05/06 14:30
뭐 집권하면 다 죽으니 저러는거다 이러는거 원체 극적이고 영웅주의 서사 좋아하는 사람들 오바라 생각했는데 이번엔 좀... 그렇게 느껴집니다. 남욱이 이재명 씨알도 안먹히는 사람이라 한거 진짠가
+ 25/05/06 14:33
법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이 착각하지 말아야 될 게 법은 사회적 합의를 통해 만들어졌다는 겁니다.
자신들이 행사하는 그 막강한 권한의 원천은 다수의 국민들이 그러한 법의 정당성에 동의했고 그렇기에 우리들보다 법을 더 능숙하고 잘 다룰 수 있는 그들에게 권한을 주고 그걸 존중해주는 사회적 약속을 했기 때문이란 겁니다. 유교가 뿌리 깊게 박힌 국가에서 공부 잘한다는 건 굉장한 자산이 되는 일이지만 국민 다수가 권위를 인정해주지 않았을 때 자신들이 가진 막강한 힘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는 다시 생각해봐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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