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이란 소리가 안 나올 수가 없네요
몬스터 테이밍 덱빌딩 게임입니다.

게임 특성은
1. 스타팅 몬스터들을 데리고 게임 시작
2. 전투 중 손실된 체력은 회복되지 않으며, 속도 개념이 있다(빠른 쪽이 우선권 가짐)
3. 음식으로 회복시키거나, 상대 몬스터를 테이밍 가능. 테이밍 확률은 상대 몬스터 피를 깎을 수록 상승하며, 몬스터의 선호 식성에 따라 달라짐(초식 육식 어류)
4. 주사기로 몬스터의 특성이나 기술을 추출해 다른 몬스터에게 넣어줄 수 있다

우선 2번 때문에 몬스터들이 죄다 소모품입니다. 스타팅은 더더욱.
층 올라갈 때마다 몬스터들 레어도, 밸류가 오르므로 소모, 희생해가며 바꿔가는 플레잉을 하게 되고 좋은 특성, 기술은 주사기로 뽑아 오래 쓸 몬스터에게 넣어주면서 클리어합니다.
약간 인스크립션+포켓몬 카드게임의 느낌이 나더군요

장점: 전투 시스템이 꽤나 깊습니다.
밀도 높은 전투 경험이 가능하고 묘수 풀이를 즐기는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단점: 아트가 일단 좀;;;; 좀 귀엽게 좀 그리지 이게 뭐냐?
첫 난이도.. 노말부터 좀 어렵습니다. 이해도가 낮은 유저는 마음이 꺾일 수 있음..
몬스터들을 소모성으로 쓰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시너지 덱보다는 고밸류 굿스터프 덱으로 덱의 방향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나의 최강의 몬스터와 함께! 를 꿈꾸시는 분께는 맞지 않습니다.(기물 교환을 자주 하는 게임)
안한글. 영어가 그리 많지 않고 어렵지 않아 큰 문제는 없지만..

총평: 와 이거는 진짜로 청국장 덩어리다
입맛에 맞는 분은 맞겠으나 대중적인 게임은 아니다
아트 신경 안 쓰고/좀 매워도 좋으며/기물 교환에 거리낌 없고/굿스터프 덱 위주로 게임하는 게 괜찮으면 트라이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