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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2 00:02
10년동안의 7개의 아르바이트..3억 5천만원의 빚을 모두 갚는 모습.. 정말 그동안의 물렀던 저를 정신번쩍 들게 해주네요.
마지막에 마지막 100만원을 갚기전의 눈물을 보니 코끝도 찡해지고.. 진정한 근성 오브 근성입니다. 멋지십니다.
09/01/22 00:11
"잠이 정말 맛있어" 아~ 이표현 정말 아무나 못하는거죠.
마지막 100만원을 보내고, 울음을 터트리시네요. 저도 순간 감정이입이 돼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09/01/22 00:29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을 많이 낮추고
열심히 찾아 보면 일거리는 많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찾으면 많이 있더라고요, 지금도. 이 말에 정말 공감합니다. ^^
09/01/22 00:29
아... 마지막 빛 100만원을 다 갚았을 때 터져나오는 눈물... 말을 잃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정말 쉽지 않은 시간동안 버텨왔을 인내심과 열정에 존경을!!
09/01/22 00:30
진정한 근성 오브 근성입니다. 멋지십니다. (2)
빚 다 갚은 그날 푹 오래오래 꿈같은 단잠 주무시고 이젠 편안하고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09/01/22 00:34
보통 저런 빚의 반의 반도 안되는 빚을 지고사는 사람은 저렇게 안삽니다. 되려 큰소리죠. 빚을 진사람들에게. 젠장입니다. ㅠ.ㅠ 빚을 준사람의 입장으로써.
09/01/22 00:48
아.. 저분은 월세방에 잠도 못자고 저렇게해서 빛을 갚아 가는데...
통장에 49만원있다면서 고급저택에서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 국가상대빛쟁이가 있다더군요... 더군다나 그 사람을 기념하는 공원도 생기고... 그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들도 꽤 많고요... 게다가 잘나가는 정당에 방구도 좀 뀐다죠? 이러니까 세상 열심히 살고 싶은 마음을 못 갖는 거 아닙니까..;; 비겁한 변명이지만요..;
09/01/22 00:51
프로브무빙샷님// 29만원 아닌가요? 그 분께 20만원은 큰돈입니다. 무려 전재산의 3분의 2가 넘는...뻥튀기 하지 말아주세요.
09/01/22 00:58
저분께는 기립박수가 아깝지 않지만, 저런 건 근성 레벨 상위 0.001%의 사람이나 가능한 초인적 위업입니다. 체력과 운(솔직히 교통 사고 안 겪으신 거만도 천만다행이라 생각해요), 정신력이 다 갖춰져야 하죠. 99.999%는 흉내내는 것만으로 떡실신 예약일 겁니다. 결론은 큰 빚은 지지 말자(?)
...그런데, 하도 정부가 매일 혼이 빠질 만한 만행과 삽질을 거듭하니 MB라면 능히 저런 걸 들먹이며 정신만 똑바로 차리면 된다, 새벽별 봐라, 비정규직 한탄 말고 머슴처럼 일하면 안 되는 거 있나 식으로 몰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게 노이로제 같기도 하고, 괜히 깝깝해 집니다.
09/01/22 02:13
오래간만에 들어와서 Ace 게시판 글 보고 노래가 참 좋아서(Happy Ending) 넷에서 찾아 들으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이 글까지 보게되었네요.
마지막 빛을 갚으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이종용씨 모습을 보니, 제 눈에도 눈문이 흐르네요... 오래간만에 눈물흘려보네요. 이종룡씨 힘내세요. 나중에 한번 더 웃으시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09/01/22 03:17
추게로...
저렇게 열심히 사시는분들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합니다. 아.... 정말 보는내내 가슴이 뭉클합니다. 세상에 저렇게 열심히 사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09/01/22 03:35
lxl기파랑lxl님// 좋은 아버님이 계셔서 부럽네요..^^; 아 저도 좀 본받아서 열심히 살아야겠네요. 정말 마지막말은 가슴을 후벼파네요...
09/01/22 07:43
와..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에... 저런 생활 1달만 하면 진짜 죽고 싶단 생각이 들 거 같은데 10년이나... 건강은 괜찮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런 분이 성공하는 사회가 되어야 할 텐데.. 감동적이면서도 뭔가 씁쓸하고 그러네요.
09/01/22 12:00
정말 아버지들한테 잘하셔야해요. 저처럼 효도하고싶어도 저 하늘나라로 가셔서 할수없는 사람으로썬 아버지가 살아계신분들 참으로 부럽습니다.
09/01/22 14:58
하루에 1시간을 주무시는건 아닌거 같은데요. 1시간씩 자면 과로로 쓰러지다 못해 기절할겁니다.
7개의 아르바이트가 각각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쉬는날이 있을테니... 1시간 주무실때도 있을테고 5시간여 주무시는 날도 있을 듯 하네요. 허튼, 잠을 자는게 아니라 죽어버린거 같다. 잠이 정말 맛있다.. 이말을 들으니.. 가슴 한켠이 아련해지는군요... 군에서 3-4시간씩 자고 한달여 지나니 정말 죽어서라도 자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부디 꼭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09/01/22 16:48
전 생방으로 봤었는데.. 저두 참 많은걸 느꼈었죠.....
저 사우나가 저희짐 근처에 있는 사우나입니다.. 전주 금암동에 위치한 “두산000사우나” 어디서 많이 보신분이다 했더니.. 자주 가는 사우나 청소하는 분이셨다는... 나중에 뵙고... 인사 드렸었는데.. 방송 잘봤다고 존경스럽다고.. 그랬더니 계란하고 음료수 하나 사주시는데.. 받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한참 고민하다.. 감사히 먹겠습니다 하고.. 먹었습니다.. 폐품 수집 하신다기에.. 제가 잘아는 분이 하시는 고물상 소개해줬더니 좋아하시던.. 그리곤 한 번도 뵙질 못했네요...
09/01/22 17:10
저도 이 영상을 본방으로 봤습니다. 처음에는 불쌍했고, 나중에는 대단하다 느꼈고, 돈 다 갚고 우시는 부분에서는 저도 눈물이 납디다.
이 분, 존경받아 마땅한 분이십니다. 훌륭한 분이십니다. 의지의 한국인이십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한 번의 실패 때문에, 모두가 저렇게 살아야만 극복할 수 있는게 우리나라라면, 그건 잘못된겁니다. 저 분의 생활 태도를 본받아야 하는건 맞지만, 저렇게 살지 않고선 서민이 자기 삶을 극복할 수 없는 곳이 한국이라면 끔찍한겁니다. 왜냐면, 저 분처럼... 아니, 왠만한 사람들보다도 노력하지 않고, 고생도 않고, 그저 하층민들을 쥐어짜면서 돈을 긁어모으는 자들도, 또한, 그저 남들 등쳐먹고, 사기치고, 협박하고... 하면서 돈을 모으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이고, 그저 부모한테 물려받은 재산 덕분에, 좋은 교육 받고 좋은 회사 물려받아, 이렇게 저렇게 굴려도, 저 분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벌면서, 편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런 자들이... 저 분의 삶, 저 분의 노력에 대해서 정말 대단하다 느끼고 존경스럽다 말할까요? 아니죠. "바보같이 왜 저렇게 고생하면서 살까? 땅 좀 사두면 알아서 돈이 불어나는데." 라고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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