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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2/23 02:10:55
Name 김티모
File #1 1.jpg (379.0 KB), Download : 42
출처 http://sports.news.naver.com/sochi2014/video/index.nhn?id=71665
Subject [스포츠] [스포츠] 몸쪽 깊숙한 돌직구


그렇죠. 있을땐 모르죠. 그게 얼마나 귀한지를.

인터뷰 전문은 링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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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elian Group
14/02/23 02:14
수정 아이콘
이름에 초프가 붙으면 대머리 되나요? 크크
헤나투
14/02/23 02:16
수정 아이콘
안현수를 버릴때는 다른선수들이 무조건 메꿀수 있을거라 생각했겠죠. 결과적으로는 X망.

근데 우리나라에서 재활했으면 부활못했을거란 의견도 있어서, 안현수를 포기하는게 여건상 맞는거 같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네요.
롤 접었습니다
14/02/23 02:20
수정 아이콘
노진규선수.......
황금사과
14/02/23 02:22
수정 아이콘
뭐 매출 잘 나오는 중소기업에서 책상 빠지게 생겼는데 대기업에서 러브콜이 와 이직한 상황?에 비슷할까요
minimandu
14/02/23 03:42
수정 아이콘
한국 쇼트트랙의 당시 상황상 대기업이고 러시아를 중소기업이라고 하는게 맞고,
해당 직원이 중소기업으로 이직하고, 그 이전 회사는 망했고 그 중소기업은 역대 최대 매출을 이뤘다고 본다면 비슷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순규하라민아쑥
14/02/23 10:32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에서 파벌 다르다고 두드려패는 상사도 있었죠.
낭만양양
14/02/23 02:22
수정 아이콘
빙상연맹 회장 말이 가슴에 와닿네요. 잘하는 선수들이 넘쳐나니 소중한지 모르는... 한국양궁이 빙상협회처럼 했으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만해도 어휴..
14/02/23 02:35
수정 아이콘
하지만 우리는 그 많은 재능들 중 최고의 역대급 재능을 소흘히 했지
14/02/23 02:38
수정 아이콘
쏘피아 심 in 평창?
그날따라
14/02/23 02:39
수정 아이콘
이런선택은 결과론이 될수밖에 없네요 우리가 포기한 선수가 부메랑이 되어 날라왔으니
그만해라
14/02/23 03:01
수정 아이콘
근데 한국에서 버렸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죠. 팀 입장에서 아무런 입상 없이 연봉2억에 치료비 받아 가는 선수를 데려갈 순 없죠.
14/02/23 03:34
수정 아이콘
입상이 없다뇨?
그만해라
14/02/23 03:40
수정 아이콘
입단하고 한두 달? 만에 부상당해서 입상이 없죠
wish buRn
14/02/23 12:02
수정 아이콘
성남시청입장에선 먹튀였죠
minimandu
14/02/23 03:44
수정 아이콘
한국 빙상연맹 입장에서는 선수층 두터워서 재활 필요한 선수 딱히 아쉽지 않고,
그래서 왕년의 에이스 였지만, (딱히 파벌상 이쁘지도 않았고) 방치했고 그는 떠났다.. 정도로 볼수는 있겠죠.
이해한다 칩시다. 다만, 그후 세대교체한 자원들이 출전한 이번 소치에서의 남자 쇼트트랙의 한숨나오는 경기력은
뭐라고 설명할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불쌍한오빠
14/02/23 04:17
수정 아이콘
안현수 인터뷰 정말 장하네요
마음고생과 힘든 경험들을 해서 그런지 많이 성숙하다는 느낌이에요
감정선 지키면서 자기 할말 다하고 다른 사람 상처안주고
14/02/23 04:22
수정 아이콘
한국 빙상연맹의 잘못된 판단으로 퇴물 취급을 하는 바람에 부상 당한 선수를 지원하고 기다려주지 못한 결과가 이렇게 됐네요...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이 인터뷰에서 말한 것처럼 우리나라는 언제나 쇼트트랙 강국이었으니 김동성 안현수를 이은 에이스가 당연히 나올줄 알고 안일한 대처를 한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여자 쇼트트랙은 심석희급 선수들이 연이어서 나오는 상황이지만 남자 쇼트트랙은 꿈나무들도 좀 암울한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벌 싸움의 더러움을 안 부모님들과 유망주들이 쇼트트랙을 하기를 꺼려한 것이 어느정도 영향은 있겠죠. 빅토르 안이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아버지의 조금은 과한 자식사랑과 거침없는 언행으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이미지가 너무 무너져서 안타까운 면도 있습니다. 심각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공론화 시켰어야 했고 연맹 자체를 갈아 엎어야할 정도로 큰 문제였지만 파장이 워낙 컸던 것이 사실이니 어린 꿈나무들이 도전할 용기가 선뜻 나지 않는 것도 당연히 이해가 됩니다. 너무 더러운 부분이 다 드러나서 새로운 인재들이 뛰어들 엄두를 잘 못내겠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쇼트트랙이라는 황금 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스스로 갈라 버린 꼴이니..
엘롯기
14/02/23 05:30
수정 아이콘
pgr에 빙상연맹쪽에서 일한다던 분이 쓴 글에서는 "파벌은 없다. 모든게 한명의 고위급임원의 잘못이다"라고 하셨던데...
14/02/23 09:22
수정 아이콘
안철수 부친조차도 그렇게 얘기했죠. 선수 코치는 잘못 없는데 한 명이 다 말아먹고 있다고....
이호철
14/02/23 09:27
수정 아이콘
어라? 안철수!?
그만해라
14/02/23 05:44
수정 아이콘
안현수 인터뷰中
"당시 다른 팀도 있지 않느냐는 말이 나왔지만 한국에는 시청팀이 많지 않고 선수들도 거의 꽉 차 있었다. 그리고 나를 원하는 팀도 많지 않았다. 물론 내가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팠다. 그런데 원하는 올림픽에 한번 나가보고 싶었다. 러시아행은 나를 위한 선택이고 모든 걸 내가 감수해야한다고 생각. 지금도 결정에 후회는 없다"

이번 올림픽 결과만 보고 말씀하시는데 연맹 입장에선 부상 경력이 있는 27살을 붙잡기란 힘든 일입니다. 은퇴 권유는 당연한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현실의 현실
14/02/23 07:18
수정 아이콘
은퇴권유도아니고 사실 선발전탈락해서 못나가게되었고 다시출전할수있는 환경제공과 성의보여준 러시아를 선택한거뿐이죠. 이중국적 허용이안되니 러시아국민이된거고 다본인을 위한선택이었고 그선택이 후회없는선택이 되었으니 그저 축하만 해주면 될거라봅니다.
순례자
14/02/23 08:22
수정 아이콘
저는 지나치게 공정하게 국대를 뽑으려 하다보니, 안현수선수가 떨어진거라 봅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죠. 어느시기든 우리나라 쇼트트랙은 에이스 두명정도로 메달 쓸어왔던건데, 이번엔 에이스들이 노진규 암, 곽윤기 부상, 이정수 컨디션 등으로 다 떨어져나가버렸죠. 토리노때 안현수, 이호석이 없었다고 보면...
개념은?
14/02/23 09:05
수정 아이콘
국대 선발 탈락이야기야 그 다음이야기고, 사실 한창 전성기때인 2006년 토리노때만해도 안현수는 여자대표팀 감독님이랑 따로 훈련했어야 했다는거 자체가 진짜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어떤식으로든 연맹이 분명 잘못있었습니다. 그게 한사람의 잘못이든 파벌이든 말이죠.

다만 훈련환경이라던지 이런건 안현수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 스포츠의 문제기도 하죠.
김연아, 박태환 선수도 훈련할곳이 마땅치 않고 훈련비용도 거의다 본인 부담으로 충당하는게 우리나라 현실인데... 안현수 선수가 아무리 쇼트트랙의 황제라고 할지라도 두 선수보다는 아무래도 스타성이 조금 떨어졌던건 사실이기도 했으니 더더욱 지원받기 어려웠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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