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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3 01:53
푸켓몬스터라고 약올리고, 결승전 볼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서 밖에서 같은 학원 여자사람 만나고 있었죠.
청하 다섯병에 적당히 취해서 길거리를 걸으면서 서로 손을 잡았었죠 둘다 분위기에 취해서 말이죠,, (그러면 안되지만 둘다 애인이 있었고, 또 우연찮게 둘다 애인이랑 사이가 매우 안좋았던터라 같이 술마시게 된거였는데 말이죠. 원래 무척 이뻐서 눈이가던 친구였긴 했어요, 모항공사 승무원이었었는데) 어쨌든 그렇게 기분좋게 손잡고 나와서 2차로 와인 한잔 더하고 나오는데, 스덕인 동생한테 문자가 왔습니다. 3:0이라고. 그래서 뭐 예상대로 됐네 하는데, 푸켓몬이 이겼단 이야기에 갑자기 게임이 보고싶단 생각에 그친구 집에 택시태워 보내고 저도 택시타고 왔습니다. 갑자기 문자보더니 택시 잡았을때 황당해하던 그 친구 표정이 생각나네요. 그리고 1년 후 그친구는 사이안좋던 남친이랑 결혼해서 행복하게 잘살았다는 훈훈한 얘기입니다. 저는 여친이랑 몇년더 사귀가 헤어졌죠. 제가 아마 예쩐 여친과 사귀었던 순간 중에 유일하게 마음이 딴 사람한테 잠깐 갔던 순간인데 김택용 선수가 지켜 주었더랬죠
14/03/03 02:13
결혼식도 다녀왔는데요 뭘 크크
그냥 제 인생에 몇 없는 신기한 해프닝이었어요. 개인적으로 그때는 대학생이고, 어른들의 세계(??)를 몰랐던터라, 난중에 나이 먹고 보니까 여러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아무일없길 잘했구나 싶어요 흐흐
14/03/03 01:53
태을주의 가르침을 빌어 말한다 오늘 경기는 김택용이 3:0으로 마제윤을 탈탈 턴다
태을주와 우주의 신비 삼라만상의 생성과 소멸을 알고 싶은 자는 http://www.choonggyuk.com/ 로 오라
14/03/03 02:26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네요.
신인이면 1초라도 연습실에서 더 연습해서 이길 생각해야지, 질 게 뻔하다고 외국에서 놀고 있나요. 그냥 3:0도 아니고 압도적으로 3:0으로 져야 정신차릴 듯 합니다.
14/03/03 02:28
토스가 저그를 결승에서 이길 순 없어요. 지난주에 마재윤이 이윤열 잡은 거 보셨잖아요. 최강의 저그가 질 수가 없습니다. 혹시 강민이면 모르지만 그 가능성마저 무명 토스가 꺾네요ㅠㅠ
14/03/03 02:28
왜들 그러세요. 어차피 못 이길 텐데 즐겁게 놀기라도 해야죠. 전 저 심정 이해합니다.
그리고 또 누가 아나요? 푸켓에 시간과 정신의 방이라도 있었을지..
14/03/03 02:33
근데 엄청난 혈전이 나오거나 3연벙 같은 말도 안되는 전략이 나오거나 한 게 아니라 무슨 예선전 일반 경기처럼 스무스하게 마재윤이 져버려서 저는 [허?] 하고 말았던 기억이 나네요
3:0 인데 기억에 남는 경기는 TG삼보 결승이나 ever 4강... 어?
14/03/03 08:23
토스로 저그를 어떻게 이기나요 크크
진~~~짜 진짜진짜 만에하나 천운으로 한판 따내면 1:3 아니면 0:3이네요 내기를 한다면 이보다 이길 가능성 높은 내기가 없는 수준입니다 크크
14/03/03 10:35
김택용은 마재윤에게 질수밖에 없는가?
성지 방문하고 가시죠. 이쥴레이님의 예지몽이 포인트 https://www.pgr21.com/?b=6&n=29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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