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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03 10:28
참 희한한게 예능계(특히 미술 쪽)나 게임 쪽에서도(스타 롤 제외하고도) 개떡 같은 인프라에서 좋은 성적내는 경우가 많은 거 보면 일종의 종특이 아닐까..생각해봅니다.
14/03/03 10:57
우리나라는 컬링으로만 밥먹고 살 수 있는데,외국은 그게 안되는게 아닐까요?
이번에 출전한 컬링선수들도 시청에 소속된 세미프로형식이었습니다. 신세계그룹에서 거액을 투자한 것도 있구요. 봅슬레이처럼 인프라구축에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건 아니니까 100억이라면 엄청난 도움이 될겁니다. 외국팀은 컬링만으로 밥먹고 살 수 있는지 없을지가 궁금하네요. (전 컬링만으로 밥먹고 살 순 없다는데 1표. 재미는 있지만 기업홍보나 스타만들기엔 어렵다고 봅니다)
14/03/03 11:43
신세계그룹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성과낼 것 같아서 투자한 것도 있겠죠.
컬링은 은퇴한 프로스포츠선수들이(야구,농구,배구선수;;) 도전하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다른종목이지만 봅슬레이만해도 월드스트롱맨선수,격투기선수등이 출전했더랬죠.
14/03/03 11:48
네. 제 말은 생활체육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엘리트 체육보다는 생활체육으로서 인프라를 갖추는게 좋다고 봐요.
인프라만 갖추면 규칙도 간단한 데다가, 사람들이 많이 즐길 수 있죠. 컬링 강대국인 캐나다 선수들만 봐도 본 직업이 있었던 선수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선수들 대부분 어릴 때 시작한 컬링이 취미였기 때문이죠. 게다가 생활체육이라는 인식 덕분에 직장에서 출전을 허가해주는 분위기도 한몫 했죠.
14/03/03 11:45
이거는 사실 한국이 스포츠에 대해 국가적으로 밀어주기 때문에가 맞죠. 특히 프로팀이 없고 스포츠 자체적인 활동만으로 생활영위가 불가능한 여성종목에서 한국의 국제대회 성적이 남성종목보다 뛰어난 이유이기도 하구요. 세계 어느 선진국이 여학생들 학창시절에 공부는 아예 안시키고 학교에서 수업 다 빼고 운동만 시킵니까... 그렇게 학창시절에는 운동만 하고 학교 졸업한 후에는 시청, 협회 등의 국가기관에서 또 운동만 하구요. 국가 차원에서 운동만 하라고 그냥 밀어주는 거죠. 사실 전 정말 개인적으로 아마추어스포츠, 특히 여성들의 성적이 좋다는 걸 부정적으로 보며 오히려 이런 학원체육, 엘리트 체육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14/03/03 12:49
동감합니다. 생활 체육으로나 최소한 관람을 위한 스포츠로의 활성화 없이 엘리트 체육으로 좋은 성적 내는 걸 보면 이제는 창피할 지경입니다.
14/03/03 13:24
전 프로스포츠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습니다. 올림픽특수를 겨냥하는 4년장사. 스케일 큰 5일장?
국민들이 올림픽에 열광하고,올림픽때 유무형의 경제효과가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지금 정도의 스케일이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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