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RAW에서는 레슬매니아 30에서 트리플 H VS 대니얼 브라이언 경기가 확정되었고 대니얼이 이기면 바티스타,랜디 오턴과 함께 당일 메인이벤트에서 WWE 월드 헤비웨잇 챔피언쉽에 참가할수있는 권한이 주어지기로 했었는데요.

오늘 RAW에서 바티스타랑 랜디오턴이 트리플 H에게 그 사실에 대해 불만을 표하자 짜증이 폭발한 트리플 H가 "만약에 내가 대니얼을 이길경우에는 내가 메인이벤트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뭐 웬만하면 대니얼 브라이언의 승리가 점쳐지는건 사실인데 WWE 매니아들은 이미 트리플 H의 벨트에 대한 욕심을 매우 잘 알고 있기때문에(...) 설마 정말로 옛 에볼루션 멤버 3명끼리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미 트리플 H는 5년전 레슬매니아에서 랜디오턴을 상대로 설마가 사람을 잡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고요. 

다른 말로 하면 트리플 H니까 어찌보면 이 결과가 뻔해보이는 경기에서 긴장감이 생기는것도 사실인듯 합니다. 만약에 대니얼이 이길경우에는 트리플 H의 이 조건 걸기는 정말로 영리한 행동임에 틀림없죠. 그러나 만약에 트리플 H가 진짜로 챔피언쉽에 참여할경우에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