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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3 22:05
와.. 대박이네요 좋은 경기 덕분에 잘 봤습니다.
뭐랄까 진짜 제가 임빠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천재적인 전략이네요. 테테전에서 이런 경기는 처음 봤네요;
14/03/23 22:09
와 못봣던 경긴데 임요환선수 판짜온게 장난아니네요
피지컬은 구성훈선수가 더 좋을텐데 일반 테테전구도로갔음 임요환선수가 졌을경긴데.. 대단하네요
14/03/24 00:09
글쎄요
공군에 있을 당시 프로리그 성적이 꽤나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반 테테전 구도로 가도 충분히 할만했던 폼으로 기억되는데요 임은 전성기 시절이 지나서도 테테전만큼은 기복없이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14/03/24 00:05
진짜 심리전을 이렇게까지 쓴 선수는 강민 빼고는 거의 없을 거에요. 바둑의 응수타진을 하듯 빌드싸움이 아니라 수싸움으로 병력의 이동, 상대의 대응까지 모두 예측한 결과였으니...
임요환의 이런 전략성이 빛나는 경기가 있는데, ktf 에버배 프로리그(최초의 프로리그) 임요환 대 이윤열의 테테전이었습니다. 개마고원이었나, 맵이 그랬을 텐데, 그당시 이윤열이 정말 잘 하고 있었음에도 임요환의 수싸움에서 완전히 밀렸죠. 그 당시 스타보는 눈이 별로 없어서 테테전을 진짜 안좋아했는데 이 경기 때문에 수싸움의 매력에 완전히 눈을 떴습니다.
14/03/24 01:21
혹시 스파이더 마인 빽빽하게 매설해서 이윤열 선수가 골리앗으로 제거하려다 폭사한 경기 맞나요?
경기가 말려서 이윤열이 레이스로 전환하고 그걸 예상한 임요환이 아머리 올려서 골리앗 대응.. 정도까지 기억나네요. 벌써 10년이 넘었군요 ...
14/03/25 12:26
제가 저 경기 오프로 직접 봤었는데 경기가 정말 다이나믹하더라구요...
특히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경기를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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