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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7 12:26
전작을 돌이켜보면, 출시 초기 몹 개수 적은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차차 하나씩 나오겠죠. 신몹에 하나씩 적응하며 고인물 돼가는 재미도 있거든요. 근데 애초에 월즈 ~ 아이스본 후기로 가면서 하나씩 고쳐갔던 여러 편의성 패치들은 싹 다 팔아먹고, 모바일 게임같은 미완성 UI를 내놓은건 정말 이해가 안 됩니다. 그냥 오픈월드같은 생태계 만들겠다고 거기에 온 역량 집중해놓고, 다른건 시간에 쫓겨 대충 내놓은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이상한 캠프 시스템에, 돌아다니는 재미도 없이 쓸데없이 넓기만한 맵에... 애초에 몬헌 유저들이 오픈월드를 좋아하긴 할까요?) 더구나 장식주 파밍은 너무 일찍 끝나고, 무기와 방어구 장식주를 분리해버리는 바람에 세팅 자유도가 떨어져서 이런저런 세팅해보는 재미도 없습니다. 아티어 무기를 처음부터 내놓는 바람에 무기 업글하며 세지는 재미도 없고, 그 아티어 소재도 6, 7레어 소재는 어디 써먹을데도 없습니다. 그래픽 좋아진 월드를 기대했는데, 그래픽만 좋아진 라이즈 하위 호환 게임이 출시돼버렸어요. 더럽게 재미없던 라이즈는 그나마 썬브에서 좀 재밌어져 연명했지만, 라이즈나 와일즈 판매량 모두 사실 월드-아본 후광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월아본 플레이타임이 플스, PC 합쳐서 8천 시간 가까이되는데, 와일즈는 첫 한달 즐겨보려고 애쓰다 그냥 놓아줬어요. 그 이후 업데이트 때마다 관심 가지고 지켜보는데, 무슨 기존 몹들 가지고 숫자 장난만 치고 있더라구요.
25/06/17 12:48
저도 플레이시간 보면 돈값(?)은 했는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최적화도 못 고치고, 엔드컨텐츠는 거의 없는 수준이고.. 몹은 적고 이벤트는 돌려막기 크크
25/06/17 13:59
앞으로 업데이트랑 DLC에서 대격변 없으면.. 와일즈는 월드보다 못한 실망감만 있을거 같습니다.
뭐 재미있게 200시간 했지만요.. -_-;;;; 알슈만 몇백마리 잡은건지...
25/06/17 19:23
동서작 하고 업적 딴 다음에 거들떠도 안 보는 중
초창기에 와일즈애 문제 많다고 아야기 했는데 토끼공주 어쩌구 하더니만 현실은 이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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