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11/07 14:36:54
Name UMC
Subject 업무 인생을 획귀적으로 바꾸어줄지 모르는 윈도우용 프로그램 3종 (+사족)
인터넷 IT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그간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이고 빠르게 업무를 처리할 수 없을까 궁리하던 중
나름 도달한 3종의 프로그램을 추천 드립니다.

1.  everything
다운로드 및 기본 소개: https://www.pgr21.com/?b=8&n=17994


스크롤... 여기까지!

검색어에 해당하는 컴퓨터 내 파일과 폴더명을 0.1초에 찾아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최대의 강점은 빠르다는 점입니다. 빠르기 때문에 여러 이점이 있는데,
검색에 따른 번거로움이 거의 없으며, '.avi'와 같은 단순한 검색어로 몇 백, 몇 천, 몇 억 파일이 나와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나아가 가장 큰 장점으로 생각하는 건, 종래의 다중 계층의 폴더 구분을 통한 자료 정리 시스템에서
그냥 한 군데, 혹은 아무데나 모아 놓아도 잘 찾아진다는 것입니다.
즉 파일 혹은 폴더에 최소한의 검색을 위한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고 그것을 기억만 하면
그게 어디에 들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종래의 다중계층 폴더형 정리 - 도서관 식 - 의 단점은 구축이 귀찮다는 것, 구분이 애매한 것을 나중에 찾기 어렵다는 것,
찾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 막상 그렇게 구축해놓으면 잘 안 찾아본다는 것입니다.
그 대신 이렇게 폴더와 파일(되도록이면 파일명)에 키워드를 넣어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면 대단히 실용적인 DB 구축이 가능해집니다.
이를테면 탐색기를 열 필요 없이 '그렌라간' 혹은 '그렌라간 avi'이라고 치면 3초 이내에 파일 재생 가능합니다.

바로가기에 단축키 등록하시면 초스피드 완성입니다!

2. clcl
다운로드 및 기본 소개: http://qaos.com/article.php?sid=2339



멀티 클립보드 유틸입니다. 쉽게 말해 Ctrl+c 의 히스토리를 저장하고 자유롭게 불러낼 수 있는 유틸입니다.
저 같은 경우 Alt+c를 누르면 과거 20개의 복사했던 목록이 커서 위에 뜹니다.
그러면 화살표, 마우스, 혹은 번호+엔터로 선택하면 그것을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복사 한 거 까먹어서 한참 다시 찾거나 a와 b를 교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와따리 가따리 하신 적 있으시죠?
이제 그럴 일 없습니다. 네, 맞습니다. 꿈의 프로그램이죠!
리소스도 적게 먹고 템플릿 지정 및 단축키 지정 등 강력한 기능이 있습니다.
다만 유니코드가 적용되게 하려면 약간 손을 보셔야 합니다. 몇 개 더 깔고 설정이 필요합니다.


3. editplus
다운로드 및 기본 소개: http://donghaerang.tistory.com/142


텍스트 편집 프로그램입니다.
엑셀 파일에서 좀 귀찮은 작업이 있거나 소설 파일을 편집하거나 할 때 씁니다.
NPP나 Desyedit 같은 다른 텍스트 에디터도 있지만 굳이 에딧플러스를 쓰는 이유는
여러 줄을 대상으로 하는 바꾸기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엑셀에서 불편하거나 어려운 작업을 단박에 해치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가장 간단한 예만 들자면
"


"

"

"
로 바꾸어주면 두 줄 이상 띄어진 부분이 모두 한 줄 줄어들게 됩니다. 계속 반복하면 최대로 띄어지는 줄이 한 줄이 되구요.
또한
"
"

"
"
로 바꾸어주면 맨 앞줄에 띈 칸이 없어집니다. 활용하면 빈 줄에 빈 칸이 있는 것만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활용법은 무궁무진 합니다... 자세한 부분은 다음 기회에 하겠습니다.




사족.

획귀는 획득 시 귀속의 약자입니다...

위의 프로그램에 더해  google picasa 추천합니다.
다운로드 및 기본 소개: http://picasa.google.com/
어쩌면 윈도우 기본 뷰어보다 빠르고 쾌적하며, 포토샵보다 강력하고, 무엇보다 잘 보여주고 잘 찾아주고, x씨하고는 비교를 불허합니다.
디카 하나 있으신 분들은 한 번 깔아보시길 강추합니다.

구글 크롬을 이용하시면 피지알 글쓰기 중 로그인이 풀렸을 시에 뒤로 가면 글이 그대로 있습니다.


* OrBef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1-08 00:2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다다다닥
11/11/07 14:42
수정 아이콘
에브리씽 정말 좋네요. 이런게 있을 줄이야.
삼성전자홧팅
11/11/07 14:43
수정 아이콘
3번 강력 추천합니다..
웹 프로그램 만들때 되게 유용합니다..
11/11/07 14:47
수정 아이콘
와우 유저신가봐요. 인생이 획귀가 되면 괴로울지도...
지나가다...
11/11/07 14:48
수정 아이콘
방금 everything을 받아서 써 봤는데, 이거 뭐 이리 빠른가요? +_+ 정말 놀랍네요.
블레이드
11/11/07 14:53
수정 아이콘
한가지 더...이건 처음 적응하기가 정말 힘들지만 Total Commander 추천합니다..

전 이거 없으면 이제 컴퓨터 못합니다..
11/11/07 14:54
수정 아이콘
우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1/11/07 15:02
수정 아이콘
좋은 프로그램 감사합니다. 1번과 2번 무척 좋네요.
지후아빠
11/11/07 15:05
수정 아이콘
좋은 프로그램 추천 감사합니다.

에브리씽은 정말 좋습니다. 사무실에서 제가 사용하는거 보면 다들 놀랍니다.
11/11/07 15:0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1,2번 정말...감탄만...3번의 경우는..
UltraEdit이나 AcroEdit이 전더 편하네요 ㅠㅠ 코딩의 경우엔 C나 Java나 다 이클립스를쓰고...ㅠㅠ
터치터치
11/11/07 15:07
수정 아이콘
때지난 유행어 한마디.

우왕....굿,..............
레지엔
11/11/07 15:17
수정 아이콘
클립보드 프로그램은 ditto가 조금 더 나은 거 같아요.
11/11/07 15:28
수정 아이콘
1번.... 제게는 혁명과도 같네요~ 감사합니다.
11/11/07 15:38
수정 아이콘
와우 1번은 지금 당장 활용할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11/11/07 15:59
수정 아이콘
switcher, autohotkey도 좋더군요. 맥을 싫어하지만 익스포제만은 점수를 많이 주는 편이라 switcher는 필수 유틸이고, autohotkey는 역시 또 하나의 신세계입니다.
11/11/07 16: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멀티 클립보드 이것 꽤 유용하겠어요.
11/11/07 16:40
수정 아이콘
everything<--- 이 프로그램 엣날에 유용하게 이용 했었는데

형 컴퓨터에 받아서 사용 할려고 하니 안되네요;; 왜 그런지 알수 있을까요?

네이버에 everything안되요검<<<---이렇게 검색해더 안나와요;;ㅡㅜ

형컴퓨터는 윈도우 xp 사용 합니다;
EndofJourney
11/11/07 17:18
수정 아이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정말 유용하네요~
커널패닉
11/11/07 18:17
수정 아이콘
전 launchy 프로그램 추천해 드립니다.
저 같이 마우스에는 손 대기 싫고 키보드로만 프로그램을 실행 시키고 하는 분들에게 유용합니다. ( Win 7 나온 이후로는 의미가 없어지긴 했습니다만, 그래포 편하네요)

추가적으로 포맷 후 프로그램 일괄 설치의 경우 http://ninite.com 가시면 인스톨러를 패키지로 묶어서 당누 받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11/11/07 19:09
수정 아이콘
everything도 좋지만 전 구글 데스크톱을 더 선호합니다. 비교해 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43 (10)최근 하이브 이후 테저전의 핵심에 관하여. [20] ipa8954 10/01/11 8954
1142 업무 인생을 획귀적으로 바꾸어줄지 모르는 윈도우용 프로그램 3종 (+사족) [34] UMC9687 11/11/07 9687
1141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미팅Ⅱ [4] 르웰린견습생8839 11/11/06 8839
1140 배팅장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다. [16] 헥스밤10249 11/11/05 10249
1139 왜 종교인가? [111] 글장9171 11/11/05 9171
1138 (10)이영호 vs 김윤환 관전평 [25] fd테란12617 10/01/03 12617
1137 (09)[인증해피] 피지알 2009년 활동을 정리하며... [28] 해피9300 09/12/28 9300
1136 (09)MSL을 위한 조언 [26] becker8165 09/12/11 8165
1134 적的은 가까이에... [32] PoeticWolf7597 11/11/04 7597
1133 [영상] Dear. 이현주... [7] 염력의세계8283 11/10/29 8283
1132 경험자가 바라본 무상급식관련 의견입니다. [18] Kemicion7109 11/11/04 7109
1131 [야구] 2011 시즌 <프로야구> 팀별 성적 + 선수별 성적 총정리.. # 1 [17] k`6374 11/11/04 6374
1130 그들이 보고 싶은 것을 보여주어야한다. 한국 홍보의 문제점. [15] sungsik7449 11/11/02 7449
1129 (09)고백에 대한 몇가지 이야기.. [42] Love&Hate12316 09/12/09 12316
1128 (09)내가 진짜로 듣고 싶었던 말 [23] 키큰꼬마8396 09/12/04 8396
1127 (09)멀어지는 과정. [17] 50b7330 09/11/19 7330
1126 왕자의 난 - (1) 조선의 장량 [10] 눈시BBver.28321 11/11/02 8321
1125 다단계 피해 예방 혹은 ‘Anti’를 위한 글(+링크 모음) 本(본) 편 : 초대Ⅰ [4] 르웰린견습생7520 11/11/01 7520
1124 한미 FTA에 대해 알아봅시다. [92] Toppick10876 11/10/29 10876
1123 (09)[고발] 데일리e스포츠, 그들이 묻어버린 이름 '위메이드' [60] The xian15717 09/11/08 15717
1122 (09)라이터가 없다. [7] kapH7196 09/11/03 7196
1121 고려의 마지막 명장 - (5) 폐가입진, 해가 이미 저물었구나 [5] 눈시BBver.27350 11/10/26 7350
1120 꿈은 조금 멀어지고 죽음은 조금 가까워진. [19] 헥스밤9367 11/10/11 936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