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1/12/08 16:47:34
Name 사티레브
Subject 뿌리깊은나무와 정치외교학
우선 댓글화해야하는 글일까 싶어 우려되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
어제 같이 뿌리깊은나무를 보던 처자와 얘기하면서 이 드라마 작가는 백퍼 정치외교학 전공이야! 라고 외쳤다가
검색해보고 아니어서 민망했었는데 그렇게 생각한 이유를 적으며 오늘의 20화를 기다릴겸 글을 써볼래요
(작가분들중 한분은 경제학 한분은 영어학...)


어제의 첫 씬은 우리나라 드라마중 역대급으로 정치학적인 씬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몇몇씬이 떠오르는데 어떠한 것도 딱히 대기가 힘든 많은 내용을 함축하는 씬이어서 한번 아는대로 풀어보고 나누고자 합니다

일단 아리스토텔레스의 정치체제인데
아리스토텔레스는 통치의 방법이 有法/無法 혹은 공공선有(공익)/공공선無(사익), 쉽게말해서 좋은거/나쁜거로 한 축을 짜고
다른 축은 지배주체의 숫자로 1인/소수/다수로 짜서 6개의 정치체제를 논했는데 그랬을때 나타나는 정치체제는
좋은거에서 숫자 순으로 정치체제를 모나키(군주정) 아리스토크라시(귀족정) 폴리티(민주정)로 쓰고
나쁜거에서 숫자 순으로 정치체제를 티라니(전제정) 올리가르키(과두정) 데모크라시(중우정)으로 썼죠
이 여섯개의 정치체제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가장 좋다고 한 순서대로 나열하면
폴리티 아리스토크라시 모나키 티라니 올리가르키 데모크라시에요
좋은거 그러니까 공공선의 덕성과 관용의 보유 중용을 아는 자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정치체제니까 폴리티에서 모나키순으로 연결되고
무식하고 덜떨어지고 말에 휩쓸리는 사람들이 통치하는 상황이 적으면 적을수록 좋으니까 티라니에서 데모크라시 순으로 생각했죠
티라니 상황이면 그래도 평범한 사람들이 그 티라니를 뒤엎거나 할 수 있는거니까요
그런데 무식하고 사익추구만 하는 다수가 지배하는 데모크라시상황이면 손쓸수가 없다는 생각에서 였겠죠
그렇게 소크라테스가 죽었으니까요

가리온, 정기준이 주장하는건 아리스토크라시죠
그냥 아리스토크라시가 아니라 세습이나 족벌에서 벗어난 능력에 기반한 메리토크라시와 조화된 아리스토크라시  
맞아요 아리스토텔레스도 가장 현실적으로 이상적인 정치체제는 아리스토크라시라고 했죠
폴리티는 너무나 이상적인 상황, 페리클레스가 이끌었던 아테네에서만 가능했다고 생각했죠, 에서만 가능하니
덕성을 갖춘 소수가 대중들을 이끌어 나가는 정치체제를 이상으로 본거죠
아마 거의 정확히 정기준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생각은 일치할거에요

세종, 이도가 바라는 세상은 모나키지만 폴리티이면서도 아리스토크라시도 섞여있는 상황인거죠
자기가 덕성을 갖췄고 조선의 왕정은 군주에게 엄청난 교육과 경연 등으로 견제와 단련을 통해 모나키가 가능하고
정도전이 구축한 과거제와 사대부체제는 아리스토크라시를 구축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백성은 쩜쩜쩜
이니까 백성도 덕성을 갖추고 자신의 현실을 다잡고 정치의 주체가 될 수 있는 폴리티까지 도모하려고 했었죠
이상론도 이런 이상론이 없어요
정기준 입장에서는 빡칠 수 밖에

그런데 이상한건 정기준은 서역의 로마를 알았는데 왜 이걸 다그치기만 했을까요?

이상론도 이런 이상론이 없는 상황을 세계에서 온전하게 짧은 기간이라도 내재적으로 구축한 국가는 두 국가밖에 없는데
그 국가 중 하나가 로마죠
통령이라는 모나키 원로원이라는 아리스토크라시 호민관이라는 폴리티
로마의 공화정이라 불리는 찬란한 정치체제이죠
그리고 다른 국가는 어디게요?

이어가자면 정기준과 이도의 생각 중 가장 큰 차이는 폴리티가 가능할것이냐 아니냐죠
이도는 정기준이 한말대로 피플(인민 시민 백성 등 번역이 오만가지이니)이 귀찮았든 아니든간에
그들이 쉬운 글자로 쉽게 공공선을 익힐 수 있다면(여기서 공공선은 성리학적 질서겠죠 하지만 이는 뒤에서 태클할거구요)
충분히 백성도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고
그로 인해 그들의 삶은 윤택해지며 정치 또한 세 지배체제의 조합으로 잘 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기준은 자신이 백성이었다며 국개론을 외칩니다
개인적인 생각은 교육을 시켜본적도 해본적도 없는데 본인이 말한 수양과 교육과 수련이 사대부를 만든다고 하면서도
모든 백성이 사대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고 대뜸 국개론을 외치는 정기준이 이상했지만
이는 본능적인 두려움때문이라면 설명이 가능하겠죠

위에서 언급한 아리스토텔레스가 폴리티를 이상론이라고 주장했던 이유가 수가 많은 대중은 언제고 중우로 변질할 수 있고
이는 매우 용이하게 티라니로 전환이 가능해지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둘다 이중잣대인게
이도는 사대부는 부패할거라고 단정짓고 백성은 중우로 흐르지 않을 수 있다고 얘기하니까 사람을 선하다고 보지는 않고
정기준은 백성은 욕망을 가지고 그것을 조절할 수 없고 책임의 소재가 모호하다고 단정짓지만
사대부는 소양의 단련으로 그 욕망을 자제 가능할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하니 사람은 악하다라고 얘기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시민혁명과 민주주의 얘기로 넘어가야 할거 같은데 프랑스에서 시민혁명이 부르주아혁명이긴 해도 시민혁명의 대표이자
그 영향력이 지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혁명의 사상을 배양한 사상가에게서 있다고 봐요 루소죠
루소는 인간이 선하다 라는 생각에서 그의 사회계약론을 구축했고 진리발견적 민주주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했죠
정기준이 이도의 속마음을 헤집기 전까지의 이도의 생각과 닮았죠
사대부처럼 백성들도 소양을 기르고 사대부의 부패와 욕망을 억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것이다 라고요

그리고 이어지는게 책임의 귀속 문제를 촉발시키는데
링컨과 케네디를 떠올려볼 필요가 있을거 같아요

링컨의 게티츠버그 연설이 민주주의의 효시와 같은 연설이라고 하는 이유는 유명한 한 문장때문인데
(물론 페리클레스의 장송연설을 따라한감이 많으니까 그럴수밖에)
그 문장에서 오브 더 피플 바이 더 피플 포 더 피플 중에서 민주주의를 의미하는건 한 구 뿐이죠 나머지 구는 민주주의가 아니에요
바이 더 피플이 그것이죠
민주주의는 룰 바이 피플 이죠 룰 바이 로우 가 되면 헌정주의, 입헌주의가 되는 것처럼 피플에 의한 지배와 통치를 말하는 것이구요
오브 더 피플은 그 의미가 애매하고 포 더 피플은 민본주의죠 정기준이 말한 여자드립이나 이도가 마땅히 추구해야하는 왕으로서의 자세
그러니까 링컨의 그 문장은 바이 더 피플에서 민주주의얘기는 다 나온것이죠

이도가 딱히 그걸 원한건 아니었을 거에요 위에 언급한대로 로마의 공화정 정도를 원하는 것이었을거에요 드라마에서도 밝혔던대로
하지만 정기준은 그것을 민본주의가 아닌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언급하며 물타기에 성공 멘탈을 흔들리게 한뒤 윤평의 소환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위에 쓴 케네디 얘기는 또 연설얘기인데 케네디 하면 유명한 연설이 있죠
국가가 무엇을 해줄까를 생각하기 전에 국민 스스로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라
정기준이 깠던 책임회피 혹은 책임공유는 잘못된게 아니죠 적어도 민주주의에서는
민주주의에서의 대통령은 국민에게 의무를 강요할 수 있고 설득할 수 있죠 당연하고 바람직한거죠
그러니까 좋은 수였죠 민본주의를 최우선가치를 삼는게 맞는 왕에게 민주주의의 이념을 끌어와
너 글자만드는게 이러려는거 아니야?
해버리면 쩜쩜쩜
거기에 이어서 민주주의는 엄청 무책임한 제도다 그것도 모르고 피플에 대해 낙관론적인 생각만 가지고 있는 너는 어려!
라고 해버리니

그런데 민주주의에 대한 정기준의 생각을 게임이론으로 분석하면 피플이 자신의 지도자를 뽑는 게임을 일회성 게임으로 생각한거 같아요
이때 이도가 그 과정이 반복적 게임이라고만 얘기 했으면 정기준은 할말이 없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윤평의 소환으로 얘기는 국제정치로 흘러갑니다



초기 상태는 이도와 소이 그리고 정기준 또 무휼과 카르페이의 대립이었죠
이도와 소이 vs 정기준
무휼 vs 카르페이
상황은 균형상태죠 힘의 균형이라는 좋은 표현을 썼어요 원래는 세력균형(밸런스 오브 파워)라고 써왔었는데 말이죠
요즘 신진 교수님들은 힘의 균형이라고 자주 바꿔서 얘기를 하시더라구요 미어샤이머의 제자분도 그러하시고
이런 힘의 균형상태에서는 이념 싸움과 무역 싸움을 할 수 있죠
드라마에서도 균형이 이루어지니 이도와 정기준이 얘기를 할 수 있었구요

그런데 윤평의 난입으로 세력균형 아 힘의균형은 깨어지게 됩니다
힘의균형을 깨고자 했던, 즉 드라마에서는 이도를 죽이고자 했던 정기준은 힘의 균형이 깨어졌으니 즉각 이 상황을 종결지으려 하는데
다시 강채윤의 난입으로 힘의 균형은 맞추어지죠
이도 쪽은 안위가 중요하니 소극적 상태 정기준은 이도의 죽음이 목적이니 적극적 상태
이럴 경우 전쟁을 촉발하고자 하는 쪽은 당연 적극적 상태에 놓여있는 쪽이죠
그래서 정기준은 틈을 노려 안보의 딜레마를 유발시킵니다

말로써 도발을 하면서 = 자신의 전쟁의사를 공표하고
이에 흥분한 강채윤은 정기준을 죽이려 하죠 = 상대방은 군사력을 증강시킨다
이 상황이 반복되면, 빡친 강채윤은 정기준을 베게 되겠죠 = 전쟁이 일어난다

그런데 안보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전쟁을 종전하는 최고의 방책이 있어요
선하고 공평한 중재자가 그것이죠 러일전쟁에서 루스벨트가 그러했죠

소이가 있었어요 얘가 말을 이때까지 못했다면 어땠을지 암담
전쟁을 개전하려 했던 강채윤을 설득하고 본원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하는 윤평에게서 칼을 거두게 하고
가장 화력이 쎈 두 제일검에게서 칼을 놓게함으로써 안보의 딜레마를 해결하고 각자의 상황으로 돌아가게 되죠
그런데 여기서 새삼 느꼈던게 윤평이 소이에게 무언가의 마음이 있나 싶을정도로 말을 참 잘듣는다는거


얘기 끗!
어제 19화는 너무 재밌었어요
한번에 쭉 쓴거라 의식의 흐름대로 쓰였을수도 있고 오타나 비문이 개판일 수도 있지만
생각은 전달될거라 믿고 이만 총총

뱀다리 원어가 영어인걸 한글로 쓴건 드라마가 뿌리깊은나무이니...;)
* Noam Chomsk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1-1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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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이카
11/12/08 16:55
수정 아이콘
아 재밌어요..드라마도 글도.."처자와 같이 보았다"는 첫부분에서 읽지 말까 망설였지만(엉엉) 읽길 잘했네요..감사합니다.
몽키.D.루피
11/12/08 17:03
수정 아이콘
대충 훑어보고 댓글부터 답니다. 이런 글이 어떻게 댓글화 대상입니까. 글 좀 더 많이 써주세요.
어제 초반씬이 거의 30분을 넘어갔습니다. 그러면서도 강채용과 교차편집으로 적절히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한석규와 윤기문의 연기만으로 몰입감 쩔어줬었죠. 극의 절반을 한 장소에서 그렇게 소화하는 드라마는 또 처음 봤습니다.
계산기는 나의
11/12/08 17:06
수정 아이콘
어제 보면서 웨스트윙 7시즌의 토론 에피가 생각났습니다. 그 토론 에피보면서 미드 수준이 이정도야 하며 놀랐었는데 이걸 한드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힘들꺼라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이게 가능할 줄이야. 최근 우리나라 드라마가 잘나가면서 생긴 자신감이 이런 드라마의 제작까지 가능케 한거라 봅니다.
밝은눈
11/12/08 17:07
수정 아이콘
와.. 이렇게 분석해서 정리해주시니 좋네요. 정치학 이론도 이런식으로 구경을 하게 되는군요. 텐아시아에 가끔 이런 시각을 바꾼 드라마/예능 분석글이 올라와서 재밌었는데 기고 한번 해보심이!! >.<
스타카토
11/12/08 17:08
수정 아이콘
와....정말 좋은글입니다...
이렇게도 볼수있군요. 많이 배워가네요.
그리고 글 좀 더 많이 써주세요.(2)
영원한초보
11/12/08 17:10
수정 아이콘
두 국가중 하나는 로마이고 다른 하나는 어디에요?
Hook간다
11/12/08 17:11
수정 아이콘
헐.... 이런 글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댓글화라뇨...;;; 정말 잘 보았고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써주세요.
11/12/08 17:13
수정 아이콘
일단 [추게로!] 를 클릭하고 말이죠...
글 자주 써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물흐르는소리
11/12/08 17:15
수정 아이콘
비슷한 장면의 드라마가 있긴했죠...덕만 vs 미실의 7분토론. 그러고 보니 같은 작가!!!
사극에서 왕정을 배경으로 권력의 분산, 민주정을 얘기하다 보니 좀 괴리감도 느껴지지만,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권력은 나누어 가져야 한다. 집중된 권력은 부패하고 잘못된 길로 간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현실이든 드라마든 결론은 세종대왕님 만세!!!!예요.
11/12/08 17:48
수정 아이콘
저도 정치외교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른데요.
저로서는 실제 작가가 의도했던바는 알 수 없지만 그가 보여주려 했던점은 현실정치.
의미를 축소시키면 현재의 대한민국정치와 연관지으려 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세종이 보여주려는 정치는 민중이 스스로의 힘을 기르라는 형태. 즉, 최근 한국사회에 불어온 시민의 권리표시로 보여졌고,
정기준의 정치는 과두정과도 비슷하지만 기득권 세력의 존속이라는 형태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봤을때 일반적인 보수의 모습으로 비쳐졌습니다.
좀 있는 그대로 바라봤다고 할까요.
세력균형의 모습도 그랬습니다. 오~ 힘이 깨졌어. 균형이 무너졌으니 한쪽 세력의 공격이 시작되겠네. 그런데 잉? 강채윤?
당구공효과 나오면서 안보딜레마 유도? 라기 보다는 작가가 각 세력의 말 한마리씩 대치시켜 놓는 형국으로 보였습니다.
이런건 평소 아무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지요.
실제로 작가가 정치학적 관점에서 시나리오를 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글은 너무 장면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고 계신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봐라
11/12/08 21:57
수정 아이콘
흥미롭게 읽고 갑니다.

간만에 외쳐보네요. 추게로!
애패는 엄마
11/12/08 23:23
수정 아이콘
국제 정치학 잘 아시는 거 같아 여기에 좀 묻어가셔서 질문 드려도 될까요?
제가 갑자기 용어가 기억이 안나서 답답해서 그러는데.
Mithinza
11/12/08 23:26
수정 아이콘
이런 글 보면 뿌나 보고 싶은데... ㅠ 가끔씩만 보는지라;;
탱아이유
11/12/09 01:08
수정 아이콘
악 오늘꺼도 끝났어요 ㅠㅠ
일주일 또 어떻게 기다리나...
12월이 가는건 싫고 일주일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고...;;;
11/12/09 05:59
수정 아이콘
본문 말씀 중 '오브 더 피플' 은 평등권을 주장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시다시피 게티즈버그 연설은 게티즈버그에서 연방군이 반란군을 겨우 격퇴하고 전세를 살짝 뒤집었던 시기에 나왔기에 링컨은 어느정도 연방군 우세를 점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렇기에 정부는 (혹은 미국 나라 그 자체) 지금까지 "사람" 이라고 생각되었던 백인만의 것이 아니라 정부가 통치하는 (혹은 미국 내 모든 미국인들) 사람, 시민, 혹은 인민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나 싶습니다.
즉, 미국은 모든 인민의 것이고, 그렇기에 모든 인민이 나서서 운영해야 하며, 그 정부는 다시 그 모든 인민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
라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왠지 뿌나19회의 정기준이 말한 책임에 대한 대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sad_tears
11/12/09 07:31
수정 아이콘
이 글 쓴 분이 유생이네요.
지적 양식 얻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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