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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0/20 11:46:02
Name minyuhee
Subject 일본은 세계유일의 단일민족, 단일문명
.....이 대한민국이 그 위치를 차지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시겠죠?
그러나 세계를 주도하는 저명한 학자들이 주장하는 학설에 의하면
한국은 중국문화권이요, 일본은 일본 문화권입니다.
문명의 충돌이던가, 어쨋든 세계학계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는 서적에서 그렇게 나타내고 있죠.

한국문화가 잘났든, 일본문화가 잘났든 간에 일본을 세계유일의 단일문화권으로 분류한
서적이 학계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죠.
한국이 과거에 어쨋다 저쨋다......중국을 압도하고 일본을 지배했다 어쨋다......
과거를 연연하는 '몰락귀족'입니까.

현재의 한국은 전세계 200여권 나라중에 종합성적 20위안에 드는 상위 10%, 학점 A의 나라입니다. C도 아니고, A인 나라가 몇천년전에는 A+였다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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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꿈은백수
02/10/20 11:52
수정 아이콘
과거를 화려하게 치장하고 싶지 않은 나라는
없을겁니다.
라시드
02/10/20 11:59
수정 아이콘
그걸로 따지면 칭기스칸은.. 영국은.. 그러고보니 유럽쪽 국가는 다 한번쯤은 유럽의 패권을 뒤흔들어보았던 것 같은.. 과거의 영광이 없던 나라는 없지 않을까요..
02/10/20 12:12
수정 아이콘
일본의 경우, 섬이라는 특이 지형. 같이 섬이면서 영국과는 달리 주변국이 적고 태풍 등으로 뱃길이 험해 침략이 없었다는 점(사실상 실패했던 몽고의 침공 외에는 미군 상륙이 거의 유일한 침공이었죠. 대마도 정벌 같은 것은 점령이 아니었으니까요. 뭐, 사실 더욱 중요했던 것은 정벌할 이유가 없었던 것이기도 했지만) 막부 시절의 폐쇄정책 등등, 단일 문화권이 형성될 요건은 충분하죠. 비록 밑바탕은 대부분 중국대륙과 한반도에서 흘러왔다고 해도 말이죠. 반면 한반도의 국가들은 계속되는 북방국가의 침략과 영향을 받았으니 거대한 문화권에 포함되는 것도 어쩔 수 없고요(물론 중국과 한국의 문화는 다릅니다만) 그리고 과거를 좋게 꾸미려는 것은 사람이나 국가나 마찬가지만 과거에 연연하느냐, 아니면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보느냐의 차이가 있겠네요(당연히 쉬운게 아니죠ㅡㅡ;) 마지막으로 현재의 한국은 A이지만 A+인 국가와 차이가 크지 않을까 싶네요.(A+와 B인 나라의 차이는 어마어마하지만.......)
물빛노을
02/10/20 12:14
수정 아이콘
문명의 충돌은 사무엘 헌팅턴이라는 세계적 석학의 저서입니다. 그는 아시아의 주요 문화로 인도-중국-일본을 꼽으면서 한국은 중국의 틈새 문화로 구분했죠. 이슬람vs기독교vs한문 문화권으로 분류, 이들 문명간의 충돌을 예견한 책입니다. 그리고 님 말씀대로라면 1300년 역사를 2600년으로 날조하고, 그것도 한번도 대가 끊어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일본은 뭡니까? 왜 일본은 자기 역사를 잡아늘리고 끌어올리지 못해 안달인데 님같은 분들은 왜 우리 역사를 깎아내리지 못해 안달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소 글이 격해서 죄송합니다.
02/10/20 12:20
수정 아이콘
물빛님 어투가 조금 격하기는 하지만.. 저도 물빛님 생각과 같네요.
이미 A+ 면서 과거에는 A++ 였다고 주장하는 일본은 뭐죠..
02/10/20 12:37
수정 아이콘
음 갑자기 공감이 가는 댓글이 올라왔네요 한가지 잊고 있던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물빛노을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Dabeeforever
02/10/20 12:50
수정 아이콘
우리의 학설은 99% 신빙성 있어도 완벽하지 않은 것이 되고
다른 나라의 학설은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일리있다고 합니다...
제 고3때 친구녀석이 고대 사학과였던가?를 갔었죠.
저는 그녀석에게 얘기했답니다. 꼭 성공해서 울나라 역사교과서를 바꿔달라고...

사회과부도의 고구려는 얼마든지 더 늘려도 좋습니다.
응삼이
02/10/20 13:21
수정 아이콘
조선이 일본보다 먼저 개항을 했더라면 그 역사책의 내용은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일본문화중에 독자적이고 훌륭하다 싶은게 선뜻 떠오르지가 않네요.
minyuhee
02/10/20 13:45
수정 아이콘
제가 역사를 깎아내렸다고 생각하세요? 어째서 일본이 자기 역사를 치켜올리는건 부정하면서, 한국인이 마찬가지의 행동을건 하는 건 긍정합니까?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 때문입니까.
나는 일본인이 마음껏 역사를 주무르는 것에 반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한국인이 고대를 미화하려는 것에 반대합니다. 일본이 가야에 기지를 두었다는 설을 그렇게 반대한다면 만주에 한민족이 기지를 두었다는 설을 반대하는 것도 당연하죠.
minyuhee
02/10/20 13:52
수정 아이콘
러시아해군을 격파해 일본을 열강으로 끌어올린 제독이 축하회장에서 이런 말을 했다죠. "나는 넬슨에는 비길 수 있으나 충무공에는 비할 바가 못 된다" 이런 자세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아닐까요. 당시 한국은 일본의 먹이감이었는데도 그 한국에게 패배했던 조국을 인정하는.
02/10/20 13:53
수정 아이콘
자기민족을 사랑하는 것도 죄가 되나요?
자기민족을 두둔하지 않으면 어느누가 두둔한답니까?
전 적어도 자기민족에 대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타민족에 대해서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02/10/20 13:54
수정 아이콘
러시아 해군을 격파했던, 그 제독은 승리자의 여유를 보이거나, 아니면 뼛속까지 깊이 박혀있던 사무라이정신에 의해 무인을 동경하는 마음을 표현한 것 뿐이라고 봅니다. 역사정신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합니다.
minyuhee
02/10/20 14:01
수정 아이콘
타민족을 이기하는 마음.
히틀러에게 학살된 유대인, 그 유대인의 폭정으로 조국을 빼앗긴 팔레스타인, 학살통령 밀로세비치를 지지했던 민족주의자들.....뭐, 강자의 입장에 놓을 자신이 있다면 나쁠 것도 없습니다. 타민족에게 이기적이기때문에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을 확보할 수 있었지요. 영국은 바로 그런 정신으로 아르헨티나를 격파해서 국가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minyuhee
02/10/20 14:02
수정 아이콘
자신을 높이는 것,
타인을 낮추는 것은 차이가 있지요.
그리고 전자는 권장하지만, 후자는 권장할 게 못 된다는 것......
아무개
02/10/20 14:06
수정 아이콘
자기 민족을 사랑하는건 좋습니다, 애국심도 미덕중에서 하나이죠.
그러나, 그런게 도가 지나치면 민족주의로 발전될수 있고, 자칫하면 타민족에 대해서 이기적이게 될수 있습니다. 제국주의의 이론이 그거지요, "자기 민족을 위해서 다른사람들을 희생시킨다"
그러면 히틀러 같은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지요...

무조건적인 자기 민족사랑이 진정한 애국인지는 모르겠군요
어느정도 단점은 반성할줄 알고, 잘못된점을 고치고, 타민족에게
겸손해야하는게 진정한 나라사랑이 아닐까요?

*그리고 단일민족, 단일문명은 솔직히 자랑스러워 할만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여러 민족이 뒤섞여 있어야 보다 발전된 사회 문명을 구축할수 있죠
로마인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그리고 문명의 충돌이란 책은 아주 편협성이 농후 하답니다, 허황되고 과장된 말이 없지 않아 있죠, 그리고 서구 문명이 다른 문명들보다 우월하다고 간접적으로 계속 주장하고 있고요. 자칫하면 오해의 소지가 될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02/10/20 14:06
수정 아이콘
아무개님 말씀에 동의~!!
minyuhee
02/10/20 14:11
수정 아이콘
도산 선생이 이런 말을 했죠.
'강제로 2천만을 자국민에 편입시키는 것보다 2천만의 친우를 두는 것이 동양평화뿐만이 아닌 일본을 위해서도 훨씬 도움이 될 것이오'
아무개
02/10/20 14:12
수정 아이콘
한국이 중국문화권이라고 해서 반박할수 없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도 한자권에다 몽골리안 계통이요,
민족도 우랄 알타이어, 몽골족입니다. 불교도 중국에서 건너왔으며, 샤머니즘도 중국에서 기원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거기다가, 고조선도 실질적으로 한족이 지배했다는 고서도 많고
고구려라는 나라도 우리나라 사람들로 구성된 국가보다 북방민족들의
연합체라고 보는게 더 맞죠.
그리고 대한민국의 지리적 특정상 단일 민족과 단일 문명을 주장하는건
허황된 소리라고 밖에 보여질수 밖에 없답니다
아무개
02/10/20 14:17
수정 아이콘
흠...어쨌든 일본은 자기나라 물건을 팔고, 원료를 값싸게 살만한 나라를 필요로 했습니다, 중국과 한국이 적격이죠.
거기다가 한국을 지배할경우, 노동적 진취성이 강한 한민족을 거의 헐값에 고용할수도 있었고요, 중국 과 시배리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수 있었고요.
어쨌든 그때 일본정부는 한국과 평화적으로 지낼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명성
02/10/20 14:21
수정 아이콘
^^;; 일본도 개항이후 피가 많이 희석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꺼러지
02/10/20 14:30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혹시 아시나요?
1864년 당시 무적을 자랑하던 세계최강의 프랑스군대를 맞아 처절한 승리를 따낸 나라가 바로 조선입니다. 병인양요라 하지요.
2년후 미국의 침입을 또다시 막아내었습니다.이건 신미양요라 하지요

하지만 일본은 어떨까요?
1868년 명치유신 이때 일본이 개항을 했는데요.
어떤일이 있었는지....아세요.
일개 미국의 대위가 대포를 몇방 쏘자 일본은 지레 겁을 먹고 항복해버립니다.
결국 이로 인해 개항을 먼저 한 일본은....그것도 1876년 미국대위따위에게 항복한 일본따위한테 제물포조약을 당하고 맙니다.
당씨 민씨가 정권을 장악하고 대원군이 하야하면서 나라가 혼란했을 때였죠.
세계최강을 연파했던 조선이 겁쟁이 일본따위한테 치욕을 당했죠..
당시명성왕후는 일본건달들에게 배에 칼이 꼽힌채로 윤간을 당했다고 합니다.
이제 시대는 많이 변했습니다. 언제까지나 일본과 원수로 지낼수는 없겠죠..
하지만 이것은 기억하도록 합시다.
유태인들이 2차대전이후 독일에게 했던 말을...
"용서할수는 있지만 잊어버리지는 않겠다"
공정거래
단일민족 맞습니다..우랄알타이어족이자 몽골리안입니다..
단일문명이라는 주장은 어울리지 않고 중국에게 영향을 받았지만 그 원류는 중국과는 다른 문명권에 속한다..라고 보시는게 옳을듯 합니다..만주일대에서 발견되는 비파형청동검이나 중국신화에 나오는 치우라는 군신의 의미와 치우와 헌원황제가 싸웠다는 탁록벌의 위치등으로 미루어 보아 만주 일대는 또 중국과는 다른 문명이 존재했었다고 보는편이 옳고 그들이 사용하는 철기의 산지가 대체적으로 지금의 북한지역에 퍼져 있다고 합니다.그리고 그땅에 살았던게 우리들 민족이죠..
오히려 일본이 단일민족이 아니죠..러시안계통의 아이누족.오스트레일리안의 해양민족..기마민족으로 통칭되는 한족이주민들이 모여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체제 입니다..이 3가지 민족들의 각기 다른 창세설화가 뭉개져 나온게 지금의 일본신화이구요..일본의 신화는 이나자미 이나자기를 원류로 보는것과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의 이야기를 원류보는것에 때라 큰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문명의 충돌이 학계에서 큰입지를 차지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그냥 교양서적일뿐..
02/10/20 15:04
수정 아이콘
프랑스와 미국의 침입을 막았다는 것은 좀 성급한 것 같군요^^; 당시 프랑스와 미국의 병력은 많아야 전함 1-2척의 병력이었죠. 그정도의 숫자에 수도의 입구인 강화도를 내주고 왕이 피난을 가려했다는 것은 그만큼 군사력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일본이 미군의 흑선에 지레 겁을 먹고 굽신거린 것은 사실이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일본이 미국이나 유럽의 식민지가 되지 못하고 자체적으로 기술 등을 습득해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식민지로 삼기에는 너무 멀고 그만한 가치가 없어서라고 봅니다. 또한 내분이 개혁파 쪽으로 빠르게 결판이 난 것도 한 몫햇고요. 반면 조선은 일본, 중국, 러시아 모두 바로 옆에 붙어있었고 문물 습득 등을 방해하는 구 세력이 일본보다 훨씬 강했죠. 명성황후의 경우는......한 국가의 왕족이 타 국가의 잡배들에게 암살당한 것은 더할나위없는 치욕이라 생각합니다만(윤간설은......아직까지는 설에 불과하죠. 사실 민족주의를 팔아먹는 김진명 씨 같은 분의 말은 별로 신빙성이 안갑니다) 개인으로는 그다지 동정할 맘이 안납니다. 민씨 집안이 조선에 끼친 해악을 보면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 말, 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어버리지는 않겠다......절대 동감입니다.(근데 현재로는 팔레스타인 사람이 나중에 유태인에게 할 말이군요ㅡㅡ;)
공정거래
윤-_-간이라기 보다는 ..시해한후에 옷을 찢어 등에 있는 사마귀를 확인해서 진짜 명성황후가맞나 아닌가를 확인 하기 위한 절차 였던걸로 압니다..
하나밖에있네!
02/10/20 16:14
수정 아이콘
현대 한국인을 우랄-알타이계통으로 분류한 핀란드의 모 학자(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군요)의 견해는 현재는 가설로만 치부된다고 하던대요. 우랄-알타이 계통으로 분류하기에는 공통 기본어가 거의 없습니다.

황당한 얘기입니다만, 인도-아리안 계통의 언어에서 공통 기본어가 쏟아져나옵니다. 우선 농사와 관련된 언어는 90%이상이 인도어입니다. EBS 방송에서도 나왔죠. EBS-TV-교양-생활/문화-일요초청특강로 가서 2002년 1월 6일 김병모 선생님 강의에 나옵니다.

모음조화현상을 봐서는 우리말이 우랄-알타이 계통인 듯 합니다만, 모음죠화현상 이외에는 우랄-알타이 계통의 특징이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인도에서 비슷한 말을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과 비슷한 문자도 인도에 옛날부터 있어왔고, 창제원리도 훈민정음과 같습니다.

아마도, 혈통적으로는 북방기마민족이 한반도에 밀려들어왔겠지만, 한반도의 선주민인 인도 아리안 계통의 사람들에게 문화적으로 동화된 것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치 중국의 북방 계통의 기마민족이 중국 문화에 끊임없이 동화된 것 처럼.

한반도에는 북방 기마민족의 유물도 많이 출토됩니다만, 남방 아시아인의 유물이나 저 멀리 인도 계통의 유물도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동방 3국 중 가장 미인이 많은 이유가 인도 혈통의 유전인자가 남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9세기 유럽 선교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3국 중 가장 덩치가 크고 키가 크고 머리결이 곱고 얼굴이 아름다운 것이 한국인들이라고 합니다.

여하튼 한국어를 단순히 우랄-알타이 계통이라고 보는 것은 현대 언어학계에서는 하나의 가설로 치부됩니다.
위원장
02/10/20 16:16
수정 아이콘
저 근데....
이글이 여기 왜 올라온거죠?
이런 글은 역사관련 홈페이지의 게시판에나 어울린것 같은데...
물빛노을
02/10/20 19:54
수정 아이콘
우리들이 흔히 배우고 있는 고구려 및 발해의 영토는 크게 축소된 것입니다. 수많은 역사서가 사대주의와 전화 속에 소실되었기 때문이죠. 연개서문이 장안에 입성해 태종의 항복을 받았다는 역사서도 있습니다. 그 역사서의 다른 내용들은 대체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이 부분만은 철저히 부정됩니다. 또한 고구려는 철저하게 민족을 차별한-_-; 나라입니다. 발해도 마찬가지죠. 한족이 지배했으며 북방민족들의 나라다...라뇨. 천만부당한 말씀입니다. 고서명을 가르쳐주시기 바랍니다. 확인해보고 다시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철저히 자민족 중심주의였습니다. 당황스럽군요. 그리고 일본제독의 이름은 도고 헤이하치로입니다. 한데 일본에서 인정하는 한국인은 오직 이순신뿐입니다. 그 사실을 유념해주세요. 일본이 전 국력을 기울였던 임진왜란의 가장 큰 패인은 이순신이었고, 그 때문에 도요토미 막부는 무너집니다(무리한 고구려 원정으로 수나라가 무너졌듯이). 그렇기 때문에 이순신은 일본인의 뇌리에 강자로 인식되었던 것이며 도고 헤이하치로는 이에 대한 존경심을 표했을 뿐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프랑스가 일본의 적도 아니고 영국이 당시 일본의 맹방도 아닌데 전승연에서 굳이 프랑스를 쳐부순 영국의 넬슨보다 낫다는 칭찬을 거부할 이유는 없지요. 아무개님은 뭔가 대단히 잘못 알고 계신듯 합니다.
물빛노을
02/10/20 19:58
수정 아이콘
중국 역사서를 좋아하시나보군요...Minyouhee님과 아무개님은. 중국 사서는 철저하게 화이사상에 의존합니다. 그런 중국 사서에 한두줄 있는 언급을 바탕으로 연구되는 삼국시대입니다. 한국이 단일 민족이 아니라면 세계에 단일 민족은 없습니다. 한국은 초기 북만주에서 내려온 청동기 부족(단군)과 원래 한반도에 있던 신석기 부족(곰, 호랑이)의 융합이후로는 딱히 피가 섞인 적이 없습니다. 한족을 많이 융합한 상태였다라는 기록은 중국 사서, 그 중에도 극히 일부입니다. 중국 사서를 그렇게 좋아하신다면 김원봉(? 확실친 않습니다)의 용봉 문화설은 아십니까? 거기서는 에스키모와 아즈텍, 잉카, 마야를 동이족 즉 배달 민족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빛노을
02/10/20 20:01
수정 아이콘
실증 실증 하지 마십쇼. 우리나라가 실증으로 가능한 역사를 꾸려온 민족입니까? 역사상 986번(이병도씨 주장, 이사람에 대해서도 할말이 많지만 줄입니다)의 외침을 겪었는데 말입니까? 진단학회 이후 이어져온 우리의 실증 사학은 솔직히 말해서 일본의 조선사 편수회가 실증을 주장하자 이 주장에 말린 것일 뿐입니다. 자세한 얘기는 선도체험기, 다물등을 쓰신 분(성함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는군요-_-;)의 저서들을 보시면 나옵니다. 임승국, 송호수 교수님의 저서 또한 추천합니다.
가라뫼
02/10/20 20:44
수정 아이콘
아 용봉문화설이 아마 은나라가 동이족이 세운 나라로 보는학설이 아닌가요? 은나라가 주왕을 끝으로 나라가 망하면서 여러곳으로 이주해간 그러니깐 물빛노을님 말씀대로 에스키모 아즈텍 잉카 마야 인디오등을 동이족으로 보는거던가 -_- 음 여튼 그런걸로 알고있는데요(확실치는-_-;;;;) 중국학회에선 정설로 거의 받아들여지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02/10/20 21:25
수정 아이콘
일본은..확실히 피가 많이 섞였습니다. 티비에 나오는 잘빠지고 잘생긴넘들은 거의 혼혈로 봐도 무방할정도죠. 그들의 원주민은 우리가 왜라고 불렀던 작은 민족이였습니다. 일본의 탈아시아 의식과 서구를 동경하는 마음이 혼혈에 관해서도 관대한 편인것같습니다. 일본인의 전형적이 특징아닙니까. 자신의 약한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해서 받아들이는것.
일본이 자신은 중국문화권이 아닌 오히려 중세시대에 막부와 사무라이를 들먹이며 유럽스타일의 문명을 그당시에 누렸다고 주장하며 우월함을 나타내는 하나의 이론이 있답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그당시에
중국의 과학과 문명이 훨씬 발달했습니다. 일본은 이래저래 과거의 역사에 관해선 별로 내세울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현재 A+의 성적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콤플렉스라고도 할 수있죠.
하지만 일본은 무시해서도 않됩니다. 그들의 놀라운 학습능력과 치밀함
정세를 판단하는 능력등 일본인은 무섭습니다. 아마 수백년이 지난다면
일본의 역사는 지금보다 더 대단하게 쓰여질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현세의 로마로 비교되는 미국과 유럽공동체와 일본.이
셋이 대등한 입장에서 거론될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역사는 정말 정사가 없는것 같습니다. 그저 현재에 충실하고 미래를 장미빛으로 바라보고 사는것이 속편할지도...횡설수설이네..
카오스
02/10/20 21:32
수정 아이콘
자격없는줄은 알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어디어디에서 정설로 받아진

다.. 이런 학설이 인정받고 있다더라.. 등등 말씀 하시는 분들은

단순이 어디에서 들으신 내용이신가요 아니면 전공을 그쪽으로 가지고

계신 분들인가요?

글을 읽다 보니 문득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내생각은 어떻다라고 자신

의 생각을 피력하는것.. 그의견에 대해 견해를 달리하더라도 그 의견

자체에 의심이 가진 않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확실치도 않은 아니면 깊이있게 알고 있지 않은 학설

혹은 이야기라면 될수 있으면 삼가하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그냥 .. 댓글을 읽으면서 생각나서 한자 적어봅니다.특정 분들을 비방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02/10/20 23:23
수정 아이콘
단일민족..단일문명..그게 중요한건가...-.-a..
from 고구려,백제,신라가 한민족이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사람.
아무개
02/10/21 00:14
수정 아이콘
흠...일단 저는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중국서적들이 틀릴수도 있고, 한국 고서들이 틀릴수도 있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우리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단일민족" "단일문명"
이런것들이 과연 우리의 끊임없는 논쟁을 버려야 할만큼 가치가 있냐
는것입니다...
중국 고서들이 화이 사상에 의존하는것처럼, 우리나라의 역사책들도 편협된 사상에 의존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오맙소사
02/10/21 00:16
수정 아이콘
앞으로가 중요해요 T.T
아무개
02/10/21 00: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고조선은 삼국사기에서도 한족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습니까?
한사군도 설치되었었다고 많은 학설들이 있는데...
하지만 이겄역시 사대주의 때문에 왜곡되었다고 주장하시면 어쩔수 없겠죠
아무개
02/10/21 00:18
수정 아이콘
앞으로가 중요하죠 ㅡㅡ;
대한민국과 세계의 밝은 미래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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