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28 18:53:37
Name 박민영
Subject 무슨 무슨 선수는 극강이다..
아무개 선수는 극강이다..뭐 이런 표현이 너무 과다하게 쓰이는것 같아서...

좀 불만인데요...뭐 다 열심히 하는 프로 게이머들이니 칭찬 해주는것 좋지만..

그래도 너무 극강이다 이런 표현 과도하게 쓰다보면..진짜 극강인 선수도 별로

극강이다는 느낌이 안드네요..

사실 진짜 극강이라고 부를 자격이 있는.. 선수는 한빛 코크.시절의 임요환선수..(이때는

진짜 이선수 누가이겨.란 소리 나왔고..현재는 이윤열선수정도...(하지만 한빛 코크시절의

임요환 선수보다는 좀 덜한 느낌들지만요)

그외에 뭐 지금 극강이라고 불리는..모 선수 모선수들은 극강이라고 불리기 위해서는 좀더

대회경력을 쌓아야 될듯하고요...특히 모 선수는 물론 모대회에 준우승하고 실력은 뭐.말

할나위없는.. 선수지만. 아직 경력이 일천해보이는데..이윤열 선수와 동급으로 취급되는

건 좀 의아하기도 합니다..

어쨌든 뭐 선수 칭찬하는건 좋지만 극강이다..이런 표현은 좀더 아껴서 썼으면..좋지 않을

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호철
02/10/28 18:59
수정 아이콘
글쎄요..뭐 전 극강극강 그런 말에 별로 거부감 들진 않던데..
10번 싸워서 9번 이겼는데 1번 졌다고 해서 극강이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그럼 극강이라고 불릴만한 선수가 누가 있는지;;;
그리고 극강이란 말은 어느선수가 극강이다 이런 말은 잘 안하죠.
어떤종족상대시 극강이다 이런 말 많이쓰죠. 그런 측면에서 극강이란 말은 얼마든지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2/10/28 19:05
수정 아이콘
아마도 박경락 선수를 지칭하신 것 같은데, 충분히 어느 면에 있어서 극강이라고 불릴만한 선수입니다.
그의 경력이 문제라면, 이윤열 선수도 아직 가장 중요한 온게임넷에서의 경력은 일천하죠.
나의꿈은백수
02/10/28 19:08
수정 아이콘
온라인 상에서는 다들 극강이지요.
그런 선수들을 한자리에 붙여놓으니 '극강'
이라는 단어가 약간 무색해지는 경향이 있긴합니다만..
박민영
02/10/28 19:11
수정 아이콘
오해 받을까봐 미리..부연하면은..박경락 선수의 실력,그리고 극강의 가능성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절대 그선수 폄하하는 얘기가 아니라.현재..경력상..극강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무안하지 않을까 하는 얘깁니다..
참잘했어요
02/10/28 20:10
수정 아이콘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올라간것으로도 충분히 극강이라고 불릴만함!!
비타민C
02/10/28 20:30
수정 아이콘
모든 종족 상대로 뛰어난 실력을 보이지 못하는 프로게이머가 어디있겠습니까;; 하지만. 특정 종족에게 9번이기고 1번 졌다면 극강이라 불릴만 하지만 다른 두종족에겐 4번이기고 6번지고, 남은 한종족에게 6번기이기고 4번진 선수에게 특정종족 극강이라는 호칭을 붙여도 좋으냐... 라는것이 문제가 아닐지요.
카오스
02/10/28 23:05
수정 아이콘
극강이라는 말을 아껴쓰자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어느선수를 지칭해서 말씀하실꺼까지는 없었을듯..

그리고 경력으로서 극강의 칭호를 받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2/10/28 23:09
수정 아이콘
극강이란 언어 자체가 스타게이머에 대한 어느 정도의 '공용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방송중에도 자주 사용을 하지요. 다른 스포츠에서는 극강의 플레이어란 말 자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원래의 의미 자체 보다는 조금 약한 뜻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합니다. 스타계에서의 '극강'이란 말은 일반적인 '극강'의 표현이랑 똑같게는 사용되지 않는다는 거죠. 물론 몇몇 분처럼 거부반응을 가지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뭐 별로 문제될 것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네요.
02/10/28 23:16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극강'이란 표현을 살아생전 거의 안 써봤는데... - -;;; 종족최강전의 김동준 해설자님이 워낙에 즐겨쓰시는 언어라서;;; 어쩌다 보니 동화가 되어버렸다는... 저는 그러다 보니 이제는 그냥 '꽤 잘하는' 정도의 의미로 사용하게 되어버렸습니다. ㅜ.ㅜ
今臣戰船 尙有
02/10/28 23:20
수정 아이콘
사실 방송듣다보면,극강 아닌 게이머가 없을정도로 많죠.
하지만,줄곧 극강이라 불리는 선수는 생각해보면,그리 많지 않죠.
스터너
02/10/29 00:50
수정 아이콘
역시 겜티비보다는 온겜넷이나 겜비씨에서
잘해야... 박경락 선수 이윤열선수와 비교해 경력이 일천하다는 소리는
박경락선수팬으로서 충격이네요.. 반박글 쓸려고 로그인 하고나니
맞는말 같기도 하고... 박경락 선수 경력은 예전 겜아이 주장원전
단골손님이었다는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이번에 간판하나 확실히 달았으면...하네요..
박민영
02/10/29 01:33
수정 아이콘
근데요 간판문제가 아니라 pgr 랭킹 보니까 이윤열 선수 256 전인데 비해 박경락 선수는 58전이네요...뭐 물론 빠진 전적이 있는지는 모르지만..이정도면..경력 일천 얘기의 근거가 있죠? pgr랭킹 근거로 일단 100전이 안넘으면 경력 일천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굳이 박경락 선수의 예를 든건..경력 일천 실력 최강의 대표적인 선수가.바로 박경락 선수라 예를 든겁니다.오히려 그선수 칭찬인걸지도 모르죠..박경락 선수가 지금 전적의 한 세배정도쌓으면서 이승률을 계속 유지하면 뭐 극강이라는 호칭을 붙여줘도..그다지 문제는 없을지도 모르지만요.
박민영
02/10/29 01:34
수정 아이콘
앗 92전이군요..승이 58승...
박민영
02/10/29 01: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pgr랭킹을 보면 IS의 빅3(물론 지금 한명은 딴팀으로 갔지만)의 전적 보면 참 대단하군요..일단 저정도의 전적에 꾸준한 승률을 보인다는건..참으로 놀라움...
02/10/29 10:18
수정 아이콘
표현 자체는 재미있지만, 한가지 딴지를 걸자면, 극강 이라는 단어는 국어사전에 나오지 않는 말입니다.
일본 한자의 표현을 그대로 따온 말이죠.
주로 일본 만화에서 익숙해져서 게임 중계에까지 퍼지게 된 것 같습니다.
온게임넷 중계에서 많이 쓰이는 진검승부라는 말도 마찬가지이죠.
재미있고, 극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방송에서 사전에 없는 말을 계속 반복한다는거....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 문제 아닐까요?
우리 말, 글 지키기...... 이거 생각보다 중요한 문제입니다.
icarus-guy
02/10/29 10:58
수정 아이콘
극강이라는 뜻이 무엇일까요 극도로 강하다 이건가요?? 누가 누구에게 극강이다 함은 100번을 싸워도 승률이 90%이상이 되어야하겠죠
극강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것에 대해 저도 그리 좋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단지 그 선수 게임하는것을 유심히 지켜볼수 있다는것 왜 극강의 플레이를 할까 궁금심 유발정도 말이죠 ...... 이선수는 저선수에 극강이다 라는 표현보다 이선수는 저선수보다 우세한 면이 있다 라는 표현이 더 좋지 않을까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806 메가메치 중계창입니다. [78] 초보랜덤3006 02/10/29 3006
7805 챌린지리그 중계창입니다. [99] 초보랜덤2833 02/10/29 2833
7804 [잡담]김밥집여인과.. 추억만들기..-0-;; [14] 언뜻 유재석1346 02/10/29 1346
7803 조금 늦었습니다...(한빛 잔치입니다...) [19] poten2781 02/10/29 2781
7802 WCG & KTF 현황 [93] June.219166 02/10/29 9166
7801 안녕하십니까...피오에스 감독 Sun입니다.. [18] PiratesOfSapce2481 02/10/29 2481
7800 나는 널 오징어해♡ [28] 삭제됨2030 02/10/29 2030
7799 [번역] 7억원 짜리 손가락 보험 [1] 하나랑1588 02/10/29 1588
7798 [잡담]심금을 울리는, 또는 심금을 웃기는 영화속 명대사들... [12] 네로울프1754 02/10/29 1754
7797 [잡담]20세기 소년. 친구는 누구? [10] kama2508 02/10/29 2508
7796 기욤선수 만난 이야기 [3] 방성원1595 02/10/29 1595
7795 wcg개막식을 보구 와서 [3] 대나무1608 02/10/29 1608
7794 [잡담] '비밀' 영화를 보고.....비밀이 그 비밀이었구나!! [12] 김호철1440 02/10/29 1440
7793 "기적같은 드라마. You gotta Believe!" [12] 스카티2807 02/10/29 2807
7792 10.29 일자 KPGA 4차리그 메가메치 경기일정 [4] NINJA1769 02/10/28 1769
7786 예전에 만들어본 네오-아방가르드 .. [3] SoSo1487 02/10/28 1487
7785 무슨 무슨 선수는 극강이다.. [16] 박민영2370 02/10/28 2370
7783 서태지의 공연관객 2만5천명 vs 온게임넷 결승전 2만명 [26] icarus-guy2491 02/10/28 2491
7781 [잡담]-_-);; 온게임넷 재방송 보면서 발견한것 [4] 낭만헤처리1774 02/10/28 1774
7780 뒷북이긴하지만...조추첨..동수님팬으로써... [12] 이현우2202 02/10/28 2202
7778 최고의 워크래프트 영웅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최고의 궁극기술은 [26] 신촌졸라맨3236 02/10/28 3236
7777 [속보?] 월드시리즈 7차전. [8] 황무지1895 02/10/28 1895
7776 행복해도 좋은 날 - 그 게이머의 승리에 부쳐 [3] 아휘1520 02/10/28 15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