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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06 05:45:40
Name 마이질럿
Subject 카투사 합격하신 분들께.
저는 카투사루 이미 제대했는데요.  듣기 공부 많이 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저희때는 셤으루 50 % 뽑구 50%는 차출인 시절이었는데 .. 그때 셤보고 들어간 저도 첨에는 고생 좀 했슴당. 영어 못하면 미군들이 좀 무시하걸랑요. -.-

그리구 입대 열흘만에 배넷 60승을 올렸다는둥 모 그런 얘기가 있는거 같은데 .. 말도 안되는 얘기에여. 입대하면 똑같이 논산 훈련소 들어가서 6주 훈련받구 카투사 교육대가서 또 교육받고 미군부대로 배치되게 됩니당.

이때 배치를 받을때 미 2사단 지역 ( 동두천, 의정부 ..문산 ..판문점 모 .. ㅡㅡ ) 여기에 전투병으로 배치받거나 암튼 빡센 부대에 배치받으면 아주 힘든 군생활이 될수도 있어용.

참고로 전 운좋게 평택에서 NBC 라는 좀 널럴한 보직이었는데 제대하고 506 보병부대던가 거기 갔다온 친구를 만났더니 헬기에서 총쏘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ㅡㅡ 전차위에서 잠자며 야전 훈련 일년에 몇달씩 했다는 사람두 있구용.

암튼 가보셔서 몸으루 체험하시면 아시게 되겠지만 미군도 군대걸랑요. 편한 부대라도 짜증나는 일들 있구 .. 친한 미군애들도 생기겠지만 가끔은 욕나오고 분해 죽겠는데 아 우리나라는 왜 이리 허접할까 이런 생각도 들거구요. 별볼일없는 군바리 녀석들이 세계 제 1의 국가 국민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미군애들은.

제가 너무 걱정되는 얘기만 했죠? ^^ 근데 그냥 무난한 보직에 무난한 지역대에 배치받으면 확실히 한국군보다는 나아요. 주말 off 랑 미국 휴일 ,한국 휴일 , 등등 다 따지면 365일 1년중에 120일~130 일은 밖에서 생활하게 될걸요? ^^  

암튼 이번에 카투사 가시게 된분들은여~ 넘 놀아야지~ 하고 생각마시구 좋은 기회라구 여기시고 열심히 영어 공부 하세여. 가서두 거창한 계획 세우시지도 말고 그냥 영어 하나 공부하고 나와야지 하는 거 계획 잡으시면 몸이 고달프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간혹 생기더라두 좋은 경험이 될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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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06 09:18
수정 아이콘
카투사가 뭐죠-_-;
서린언니
02/11/06 09:19
수정 아이콘
먹는게 제일 적응하기 힘들데요. 느끼해서 나중엔 죽을맛이라고 하던데.
[GhOsT]No.1
02/11/06 09:36
수정 아이콘
전방 철책으로 가보세용!!..ㅡㅡ
어리버리
02/11/06 11:12
수정 아이콘
저도 카투사 출신입니다. 작년 이맘때 제대했으니 벌써 1년이네요.
먹는거 적응하기 힘들다고 하지만 닥치면 다 하게 되있습니다...^^
스낵바라고 한국 음식 파는 곳도 있고, 일과시간 이후에 부대 밖에 나가는것도 보통 자유롭기 때문에
짬좀 차고 돈좀 여유가 있으면 별로 문제가 안되죠.
하지만 그냥 식당에서만 매일매번 먹으라고만 하면 문제가 좀 있을듯...
요리사라는 놈들이 대부분의 식당에서 미군 사병이 대신하기 때문에 퀄리티가 개판...--;;
저도 상병꺾이고 나서는 거의 하루에 한끼정도만 어쩔수 없이 식당가서 먹고 보통 굶거나 라면 끓여먹었습니다...
그리고 입대하고 주의할 점은 논산이후에 가는 도봉산역에 위치하고 있는 KTA에서
보직을 결정하는 시험이 있으니까 잘보시라는 것...근무지야 뺑뺑이라서
어쩔 수 없지만 보직을 조금이라도 편할걸 고르시려면 시험을 잘봐야함...
하여튼 가서 2년동안 농땡이만 부리지 않고 군생활 열심히 하고
미군이랑 커뮤니케이션에 문제 생기지 않을정도로만 노력하면
아무리 공부안하더라도 어느정도는 리스닝하고 회화실력은 기본적으로
보장받고 나오니 노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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