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8/07/09 10:19:06
Name 마음속의빛
Subject [LOL] lck 왕좌의 게임을 기대합니다. (수정됨)
리프트 라이벌즈가 끝나고
팀의 위상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kt는 대중국전에서의 맹활약 덕분에 꺼져가던
팬들의 머릿속에 행복회로를 재가동시켰습니다.

skt는 지금 킹존이 느낄 비판과 비난의 홍수 속에서
다시금 부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아프리카는 탑 기인이 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최고급 탑라인 유저라는 것을 인식시켜줬습니다.
킹존은 작년 롤드컵의 skt와 비슷한 느낌으로
탑과 미드에서 빛이나고 바텀에서 암울한 기운이 감돕니다.

각각의 팀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팀의 강점과 약점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참가팀 뿐만 아니라 비참가팀들에게도
똑같은 정보였을테니 lck리그는 더욱 치열해질 거 같습니다.

skt의 트할은 이번이 기회입니다.
팀원들이 재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전략적인 것을 하고 싶어도 기량 미달도 실행을 못했던
4연패때의 그늘에서 벗어나 잘 나가는 탑유저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어필해주세요.

킹존이 연승할 때에는 초반부터 매서웠던 팀이었습니다.
흔한 lck의 마인드인 '초반만 버티면...'
을 실행하기에는 봇라인의 중후반 집중력 부족현상이
발목을 잡을 거 같네요.

부담감과 압박이 심하겠지만.
4연패하던 skt나
어마어마한 기대치를 이겨내고 있는 중국팀들을 보며
팀의 위상을 다시 세울 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스포티비는 해설자들에게 포지션을 정해주거나
합을 맞춰볼 겸 간단한 리허설 같은 것도 해보는 게 어떨까요?

리프트라이벌즈 비참여팀들은 전의를 일으키세요.

지금 kt, skt, 킹존, 아프리카를 잡는 팀들은
롤드컵에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습니다.

각 팀의 감독과 코치진분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중국으로 간 감독과 코치진들의 위상이 드높은 이 때에
'선수들이 실수할 것'까지 계산 할 정도로
선수들 관리에 신경써야 합니다.

ogn은 더욱 치열해질 lck 리그를 위해
각각의 팀들을 응원해주는 영상이라도 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치어풀 이벤트도 괜찮아보이네요.

리프트 라이벌즈에 출전한 선수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lck 리그에서 뵙겠습니다.

(핸드폰으로 급하게 적다보니 표현이 적절치 못할 수 이쓰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CE-CUBE
18/07/09 10:23
수정 아이콘
탑 다리가 LCK에서 계속 나오면 그냥 계속 그 수준에 머물거 같습니다.
18/07/09 10:32
수정 아이콘
KT 팬인데 KT는 사실 리라에서 너무 잘해줘서.. 리그에서 또 대퍼 게이지 폭발 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제발 잘해서 스코어가 월드 챔피언 쉽 우승컵 드는 모습을 한 번이라도 보고싶은데..
-안군-
18/07/09 12:55
수정 아이콘
리라에서 대퍼 게이지 잔뜩 적립해 온 기분...
18/07/09 13:34
수정 아이콘
맞아요 딱 이 느낌 크크
대퍼 게이지 적립해서 LCK에서 대퍼 나오겠구나.. 하고 있습니다.............
삼겹살에김치
18/07/09 10:33
수정 아이콘
클단빛 리라정리 방송보는데 리라간4팀은 그팀끼리 계속 스크림 돌리고 가지못한팀들도 그팀들끼리 연습한거라 분명 차이가있을거라고 예상하더라고요
궁금해집니다..
티모대위
18/07/09 10:3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LCK팀들이 메타해석을 단체로 다시 해봐야겠더군요.

저도 롤잘알이 아니라서 밴픽 당시엔 몰랐는데, 경기를 하고 보니 결승전에서 KT제외하면 중국팀 상대로 밴픽을 괜찮게 한 팀이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아프리카가 EDG를 이긴건 그냥 기인이라는 선수 개인의 힘이었던 것 같고요.
물론 밴픽탓만 하기에는 선수들의 인게임에서 판단력도 크게 아쉬웠습니다만, 이거는 오히려 멘탈 챙기고 홈그라운드에서 싸우면 나아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문제는 메타 해석이 중국에게 뒤쳐지고 있다는 점인것 같으니..... 일찍 매를 맞은만큼 제대로 보완해서 이번 롤드컵도 LCK팀이 가져갔으면 좋겠군요.
솔로13년차
18/07/09 10:44
수정 아이콘
제목 딱 보자마자, 킹존은 바라테온이고, SKT는 타가리엔이고, KT는 스타크고...
이과감성
18/07/09 12:56
수정 아이콘
와우.. 비슷하네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
18/07/10 02:41
수정 아이콘
저는 왕겜팬이지만.. 왜 이해를 못하죠? 크크크크
바라테온: 껍데기 뿐인 현 왕조(지금은 라니스터..지만?)
타가리엔 : 과거 왕이었고 다시 왕위를 노리는?
스타크 : king in the north!!!!!
이런 느낌인가요?
솔로13년차
18/07/11 01:32
수정 아이콘
정말 말그대로 제목을 보고 클릭을 해서 본문이 열리는, 1초는 될까 싶은 순간동안 이런 내용이려나 싶어서 떠오른 생각이라 그리 고민한게 아닙니다. 디펜딩 챔피언이니까 바라테온이고, 전통의 왕가니까 타가리엔이고, 무관은 아니지만 이미지상 명가지만 왕을 차지한 적없으니 스타크고. 정확히는 kt에 대해서 생각하는 중에 본문이 열려서 그 내용이 아니었구나한 거예요.
18/07/09 10:45
수정 아이콘
SKT 응원하는 입장에서 뭔가 경각심 이상의 감상이 들었습니다. 15 MSI 때와 거의 같은 수준으로요. LCK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SKT가 다시 도약해야 한다는 간절함이 생기더군요. LCK 강팀의 한축이 너무 무너져있으니 리그의 수준향상이나 변화도 느려지는 효과가 나온다고 봐요. 과거 CJ의 빈자리를 다른 팀이 메꿨듯이 단순히 SKT만 도태되고 그 뒤를 다른 팀들이 채우는 식으로 흘러갔다면 모르겠는데 킹존 아프리카가 국제전에서 보이는 모습을 보니 SKT가 이대로 도태되면 LCK 입장에서도 손실이 클거라는 위기감이 들더군요. 그리고 올해는 KT 꼭 롤드컵 갔으면 좋겠어요.
Bluelight
18/07/09 16:25
수정 아이콘
SKT 가 부활하려면 울프 부활, 블랭크가 최소 지금만큼 해주면서 트할이 과거 듀크/임팩트 급은 해줘야할 거 같은데 마지막이 특히 쉽지가 않아 보이네요 ㅠ
GREYPLUTO
18/07/09 10:45
수정 아이콘
메타해석 무조건 중국 따라가야죠 억지부리며 이상한픽 고수할게아니라
도토루
18/07/09 10:55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KT가 섬머를 우승한다!!! 는 솔직히 막막합니다.
킹존이 국제대회에서 아쉬웠던거지 LCK에서는 여전히 잘한다고 생각되고, KT가 LCK내에서 넘사벽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라 ㅠ
2라운드에 폰 등록되었음 좋겠네요.

아무쪼록 따듯한 글 잘 읽었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0:56
수정 아이콘
이제는 진짜 GAP is closing 을 넘어서 No GAP혹은 LPL>LCK를 한국 팬은 물론 LCK 팀 자체가 받아들일 때가 된것 같습니다. 사실 그동안도 항상 프로팀, 해설자는 '입으로는' Gap is closing을 팬덤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지적해왔죠. 맞습니다. 팬들이 이걸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문제는, 프로팀도 '입으로만' lpl 강해졌다 외쳤을 뿐이란겁니다. 정말 마음 속으로 lpl이 강하고, LCK 그 이상이라고 생각했다면 배웠어야죠. LCK 내부에서 콩두, 스베누, 진에어, 비비큐등 역대 약팀들의 공통점중 하나가 뭐였나요? 항상 자기팀에는 안맞는 색깔이라고 까이면서도 강팀식 밴픽 강팀식 플레이 하려고는 했어요. 하려다 안되니까 안맞는 색깔이라고 까였지만, 그럼에도 항상 배우려고 했던건 맞습니다. 그런데 LCK팀이 LPL팀과 이렇게까지 메타해석, 운영과 판단등이 총체적으로 다른방향으로 갔다는건, 입으로는 항상 팬들에게 gap is closing라 외쳤지만 정작 팀들 본인은 그래도 롤은 LCK 내부에서 판단한게 맞는거지~ 식이었다는게 솔직한 감상입니다.

언제나 패배의 극복은 그 패배를 패배자들 스스로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봅니다. 이제, 롤 프로팀도 LPL의 힘을 입으로만 인정하지 말고 '진짜로' 인정하고 배우는 자세를 취할때가 됬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00
수정 아이콘
단순히 자국리그 성적을 넘어서, 롤드컵에서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이제 경기에서 느껴지는 우수한 챔피언에 대한 해석의 차이, 리스크/리턴에 대한 판단의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뭐 무조건 따라해라 이건 우스운 이야기죠. 다만 최소한 LPL 팀은 왜 이렇게 LCK와 우수한 챔피언과 운영/교전선호가 다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배울점은 배워야하는것 같네요.
18/07/09 11:00
수정 아이콘
전 지금이 15 IEM, 15 MSI 시퀀스를 겪은때와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LPL과 LCK의 수준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세체리그는 LPL이죠. 국제대회 2연속 우승했으면 인정하는게 당연합니다. 기본기의 영역보다는 메타분석과 이해도의 차이, 그리고 그걸 통한 밴픽의 차이가 두드러진게 이번 대회죠. 15 상반기에 그랬던거처럼요. 그래서 저는 이 석패가 하나의 계기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LCK가 그때처럼 독기를 가지고 다시 한단계 더 진일보하길 바라고 있구요. 그런면에서 SKT, KT, 젠지, 그리핀 이 네팀이 치고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롤드컵 대표팀도 이 4팀중에 3팀이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03
수정 아이콘
전 LCK 프로팀들이 열심히 안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합니다. 그런데, LPL에서 배우려고 하진 않았던것 같아요. LCK약팀들에게 항상 보였던 '강팀을 흉내내려는' 그런 현상도 안보였거든요. 그냥 LCK식 밴픽, LCK식 운영이었습니다. 몰빵조합같은 밴픽은 말할것도 없고, 운영과 교전선호도 물어뜯으려는 태도보단 그냥 빈틈을 안주려는데만 주력하고있어요. 전자와 후자가 사실 다른것도 아닙니다. 빈틈을 안주려는걸 너무 선호하고 서로 수비적이니 LCK 내부 스크림에선 자야몰빵이 계속 성공한거 아니냐는 지적도 있으니까요.
18/07/09 11: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LCK팀들의 연습량이나 집중도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은 안해요. 문제는 너무 틀안에 갇혀있고, 보수적이었으며, 방향이 잘못된 것을 몰랐던거죠. 견문이 좁았던겁니다. LPL이 한국계 코치의 지도와 개념을 받아들여서 LPL의 장점과 LCK의 운영적 특성을 융화시켜나가는 동안 LCK는 최근 1년간 사실상 운영상의 변화 몇몇 말고는 메타가 어떻든 수동적인 그 특성이 그대로 유지되는 면이 있었어요. 게임을 보는 가치관 면에서요. 그게 작년까진 슼삼의 분전으로 효과를 봤지만 올해부터는 사단이 난거죠. 킹존이나 아프리카가 과거 슼이나 삼처럼 새로운 파도를 몰고온 팀이라기보다는 그와 비슷한 어딘가의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선에서 그쳤다는게 결국 MSI, 리라를 통해서 나타나고 있거든요. 전 이게 제 기우길 바랬는데, 결국 이렇게 된이상 이팀들의 각성을 기대하기보다 오히려 다른 팀들에게 기대를 거는게 더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전반적으로 이 흐름도 15 상반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 그리핀에게 좀 기대가 가긴 해요. 요전에 적은 글에선 그리핀의 시야점수등을 지적하며 약점을 말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면 그 지적이 틀렸다는 생각도 많이 들거든요. 그리핀은 진짜로 중국팀의 장점이 꽤 많이 느껴지는 팀입니다. KT에게 약한것까지도 그래요(...)
18/07/09 11: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핀에 대해서 관심갖고 다시 경기를 돌려본 이후로는 이 팀이 그렇게 완전한 강점을 지닌 팀이 아니고 구멍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긴 했는데, 그래도 신생팀이 가지는 새로움에 기대를 거는거죠. 우선은 훼손당한게 없으니까요. 훼손당한 팀이라고 해서 극복을 못하는건 아니지만 신생팀이 터질 확률보다 낮으면 낮았지 더 긍정적으로 볼 여지는 없죠.
lizfahvusa
18/07/09 11:25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언급이 안됐는데 해외대회에서 불안하다고 본건가요?
18/07/09 11:28
수정 아이콘
네 저는 개인적으로 그전부터 아프리카가 해외대회에서 잘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했어요. 바텀이 너무 약하고 미드라이너인 쿠로가 해외 미드들 상대로 그렇게 강한 어드밴티지를 보여준 선수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정글도 그렇게 견고한게 아니라는 점에서 어떤면에서는 프로스트 색깔 비슷하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슼삼킅 정도의 위력을 해외팀 상대로 보여줄거라고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32
수정 아이콘
전 사실 다르게 생각하긴 합니다. 이번 중화권은 장점과 더불어 여전한 약점도 드러냈는데, 리그에서 가장 강한 4팀이 나왔는데도 탑솔의 기량은 월클급이 아닌 팀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아프리카는 기인이 있죠. 이건 킹존도 가지는 장점(칸)입니다. 기인과 칸은 이번 대회에서도 개개인 기량으론 우세임을 보여준 거의 유일한 포지션입니다. 킹존은 바텀 약세가 워낙 드러나서 뭐라 말 못하겠는데, 아프리카는 밴픽만 중화권의 장점을 배워올 수 있다면 LCK최상의 팀이 될 수 있다 생각합니다.
18/07/09 11:35
수정 아이콘
네 아프리카가 확실히 집중해야 했던건 바로 그 중화권 전통의 약점인 탑으로 공략을 했어야 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던 점도 있죠. 아프리카가 해외팀에 무작정 약하다는게 아니라 단지 슼삼킅 수준으로 해외팀 도살자가 되기에는 선수의 성향, 팀의 장점을 보이는 부분상 어려운 점이 있을거라 생각을 했던겁니다. 좀 노골적으로 말해서 동시대 리그를 제패하는 팀은 미드 바텀이 지배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은 절대 최강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미드게임인 롤 특성상 미드가 완전한 크랙이 되어야 하는데 그건 솔직히 페이커 말곤 보여준바가 없죠. 킹존, 아프리카는 바텀이 그점에서 해외팀 상대로 각기 다른 이유로 메리트가 너무 없습니다.
이호철
18/07/09 12:22
수정 아이콘
중화 팀들의 탑이 상대적으로 다른 포지션에 비해 약해보이긴 합니다만,
RNG의 쯔타이가 아프리카가 '약점' 으로 파고들어서
조져버릴 수 있을정도로 약한 탑솔이었나는 좀 의문입니다.
뭐 결승 마지막에선 RNG에서 캐릭터 상성을 보고 자연스럽게
스왑을 해버려서 레인전 단계에서 서로 만나지도 못하긴 했군요.
18/07/09 12:24
수정 아이콘
기인의 현재 폼을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했죠. 이부분은 밴픽과도 연관된 면이 있어서.
뻐꾸기둘
18/07/09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15msi 때도 그렇고 3:2패배 한번에 LPL이 압도적인 상위리그인냥 평가되는게 좀 우습긴 합니다만, 어차피 롤드컵 우승하면 다른 부진 다 묻히고 롤드컵 우승 못하면 다른 업적 다 묻히는게 이 판 평가 수준이니 롤드컵 먹으면 이 혼란도 또 종식되려니 생각하렵니다.

롤드컵 즈음이면 라이엇 장난질에 피본 LCK팀들도 어느정도 적응 되어 있을 것이고.

굳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고인물 발전이 없는 밴픽이겠죠. 리라 패배 지분의 70%~80%는 단 한번만 실수해도 게임 터지게 만든 발로짠 밴픽이니까요. 특히 SKT는 팀에 대해 SWOT분석부터 좀 다시 해야...(약점 트할에 전성기 마린도 가능할까 의문인 가상의 정글러를 상정한 2:1을 시키고 폼이 좋은 블랭크에 서폿 같은거나 시키는 밴픽은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지 모르겠지만 팀의 강/약점에 대한 분석이 안 되었거나 상대가 우리 의도대로 움직일거라고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한 밴픽이죠.)
교자만두
18/07/09 11:04
수정 아이콘
이제 동급이죠. 이기고 지고 하는... 더재미있어 졌네요. 지금까지 워낙 롤드컵에서 쉽게이겨서.. 우리나라 코치들도 머리좀써야할 때가 됐습니다. 특정팀 코치는 갈아버리는것 잊지마세요..
18/07/09 11: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LCK는 실수 안할때 가장 강한걸

LPL은 팀원들이 자주하는 실수를 감안했을 때 강한걸 선호하지 않나 합니다.
바다표범
18/07/09 11:10
수정 아이콘
간단히 느낌상 LCK는 상대가 뭘하든 우리가 실수안하고 완벽하게 플레이하면 이긴다는 마인드로 게임하고 LPL은 상대가 실수하면 우리가 이긴다는 마인드로 달려드는거 같아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25
수정 아이콘
LPL의 마인드는 '사람은 당연히 실수를 한다. 그 실수를 우리는 언제든지 물어뜯는다' 약간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항상 실수를 잡아챌 준비를 하고있고, 이 실수가 나올때 게임을 터트립니다. RNG 아프리카전에서 탐켄치가 2차타워 뒤로 궁타서 오니까 바로 물어서 봇듀오 몰살시켰던거, 이런 판단 LCK 팀들은 거의 하지 않았을거라 보거든요. 물론 아프리카 저 판단은 실수였습니다. 탐켄치가 일단 너무 가까이 탔어요. 그런데, LCK팀이라면 그 실수를 물어뜯어서 경기 끝내기보단 이미 이득 많이 봤으니 집에가자고 판단했을것 같네요.
바다표범
18/07/09 1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 말씀하신 RNG도 그렇고 LPL 팀 중에 RW의 경우 가장 그 정도가 심한 LPL스러운 팀이었던거 같아요.

어제 킹존과의 경기를 다시한번 더 복기해봤는데 시종일관 RW가 살을 내주고 뼈를 친다는 마인드로 경기를 진행하고 킹존은 단한번이라도 실수하면 떨어지는 외줄타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조합이더라구요.

밴픽 나온 직후에는 두 팀 다 할만하다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킹존이 기존 lck 생각대로 정말 라인전부터 한타까지 애니비아의 벽이 클레드의 진입을 완벽하게 막고 루시안이 노데스로 완벽한 딜링을 넣어야 이기는 경기였고 RW는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 애니비아 벽 실수나 루시안 포지셔닝 실수로 물려서 터지기만 하면 이기는 경기였죠.

사실 사람인 이상 한번이라도 실수안하는게 어려운거고 완벽하게 경기한다는게 최정상급 선수 5명 전원의 폼이 최상인 경우와 상대와 기량 차이가 많이 나서 상대가 실수를 받아먹지도 못할 정도의 기량이어야 된다는건데 이런걸 고려해보면 LPL의 방법론이 잘통했던게 당연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18/07/09 11:54
수정 아이콘
클레드는 도인비 클러치픽이었고, 킅은 RW상대로 밴했으며, 장민철도 알고 있는,
그러니 킹존도 알고 있었던 픽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열어준건 카운터를 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바다표범님 말씀대로 너무 이론적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조별리그 마지막 조이-녹턴 내주고 탈랴/드븐했던 경기랑 오버랩됐습니다
이 조합도 이론적으로 보면 방어할 수 있는 픽들이었어요
근데 인게임 무너지니까 탈탈 털리기만 했죠
왜 칸/피넛/비디디가 있는데 방어태세만 갖투는 형태로 픽밴을 진행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58
수정 아이콘
이번에 사실 극딜당하는 자야몰빵조합, 이게 이론적으로 약한건 아니거든요. 이론적으로 과잉성장한 자야는 압도적인 딜+생존력을 동시에 갖춘 캐리 머신입니다. 정작 원딜들이 실수해서 이런 경기 안나오긴 했지만(...) 자야가 이런 챔피언인것 자체는 맞아요.

근데 이게 나오려면 1. 4-5 경기하면서 아군이 갱킹을 거의 당하면 안되고 2. 자야를 잡은 원딜이 경기 내내 실수라는걸 하면 안됩니다. 원딜은 당연히 실수하면 안되지만, 몰빵조합에선 서폿만 둘이라서 원딜 실수의 후폭풍이 3배는 되거든요. 결국 둘다 실수가 극단적으로 없어야합니다. 그런데 이건 이론으로나 가능한 영역이었던것 같네요. 결국 리라 실전에서 한번도 성공 못했습니다. 이긴 경기조차 탑캐리가 나왔어요.
18/07/09 12:09
수정 아이콘
라인카운터를 하냐, 조합 카운터를 하냐
LPL은 전자를, LCK는 후자를 택하는 걸 선호하지 않나 싶어요
팀게임하고자하는 열망은 높이 사나, 지금 이 메타에서 주도권 다 내주고 무슨 팀게임을 한다고...

처음 몰빵조합이 나왔을때 파훼 못했던 거는 이해해도
이쯤 왔는데도 공략하지 못하는 건 솔직히 공략못한 팀의 문제가 더 크다고 봐요
그리고 강타자야같은걸 하려면, 뭔가 안할듯 하면서 해야 밴픽에서 조금이라도 이득볼 수 있지,
뭘 그렇게 광고하면서 픽하는지...
바다표범
18/07/09 12:10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이런 강타 몰빵 조합은 eu na 리라에서도 약점 노출했죠. g2에서 카이사 몰빵 조합 썼는데 에코폭스에서 루시안 블라디 쉔으로 그만큼의 딜링과 견제를 해주니 예전만큼 캐리력이 안나와서 지더라구요.
바다표범
18/07/09 12:04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탈리야 드레이븐하고 인게임에서 말도 안되는 플레이한 경기가 오버랩되긴 했죠. 물론 그 경기보다 초중반 인겜에서 잘풀어나가긴 했는데 어쨌든 두 경기다 킹존은 외줄타기로 나가야하는 매치업이었죠.

킹존이 요즘 이런 형태 픽밴을 진행하는건 스크림에서 상체라인 힘줘봤는데 결과물이 안좋았다는게 가장 높은 확률의 추측이고 크게는 msi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 때는 반대로 바텀에서 졌다는 생각으로 바텀에서 버티는 식으로 하면서 상체라인 힘줬는데 RNG에게 졌거든요. 그 이후 팬들 사이에서 칸이 탱커 못하는거 아니냐 오른 못하는거 아니냐 소리도 나온건 사실이구요.
근데 8.13 메타의 경우 그래도 msi 때보다는 탑캐리력이 올라갔고 실제 조별예선에서 칸이 잘해주고 기인이 하이퍼캐리하는 모습 보여주기도 한 만큼 이번에는 기존 킹존의 색대로 상체라인 힘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긴하죠.
바다표범
18/07/09 11:05
수정 아이콘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힘들겠지만 팬입장에서는 휴식기없이 계속 대회가 이어지니 너무 재미있네요.

15msi 이후에 lck가 변화의 바람이 불었던 것처럼 이번 리라 이후 lck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팬이 보더라도 lpl이 메타상 이해도가 더 높았고 밴픽에서 앞섰습니다. 그리고 인겜 플레이에서 게임을 풀어내는 방식도요. 분명 받아드려야할 장점들 있으니 lck팀들이 잘흡수해서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10
수정 아이콘
롤판의 유구한 떡밥이 밴픽 따지는거 의미 없다 밴픽 결과론이다였고, 저도 여기 혹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젠 진짜 아닌것 같습니다. 밴픽도 결과의 일부고, 실력이고 정말 중요합니다. 이번 대회 어떤 경기들은, 인게임에서 특정 팀과 선수가 별로 실수한게 크게 없었고 상성, 전략상 당연히 예측되는 결과대로 간것 뿐인데 인게임이 말도못하게 불리해지더군요. 실수없고 계획대로 되는데 말도못하게 불리해졌다는건 그 계획, 그 대전략에 하자가 있었다는 이야깁니다. 이런 경기를 몇개 보다보니 밴픽 의미없다는 말이 참 공허하게 느껴졌습니다.
바다표범
18/07/09 11:14
수정 아이콘
전 밴픽은 결과론이라는 말이 맞는 말이긴 하지만 책임회피도 되는거라고 봐서 코치진들이 하면 안되는 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lol 실력 안에 밴픽도 포함된다고 보거든요. 결과론으로 다 퉁치면 피드백이 되나 싶기도 하구요.그래서 엣날에 5세트 블라인드픽하는 것도 싫어했구요.

어제도 관련글에 댓글 달았지만 밴픽과 인겜 내에 약속된 플레이와 전략이 수립해오는 쪽이 이기는거 같아요.
18/07/09 11:18
수정 아이콘
밴픽은 당연히 실력의 일부죠. 게임의 일부고요. 밴픽 탓을 하는것도 곧 실력의 한 부분을 지적하는겁니다. 이상하게 밴픽 지적을 하면 '기량'에서는 밀리지 않았다는 식으로 정신승리하는거냐는 리액션이 나오거나 혹은 정말로 실력/밴픽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말도 안되는거죠. 패치에 따라 메타가 휙휙 변하는 롤에서 그걸 어떻게 해석하고 게임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게 바둑으로 치면 포석과 같은 실력의 일부가 아니고 뭐겠습니까. 밴픽탓이라는 용어 자체가 어폐가 있는거죠. 발 밴픽에도 불구하고 이겼다는건 상대가 치명적인 실수를 했거나 혹은 이쪽에서 체급이 다를정도로 강하다는 뜻이지 밴픽이 의미없다거나 결과론이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죠.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21
수정 아이콘
[밴픽 지적을 하면 '기량'에서는 밀리지 않았다는 식으로 정신승리하는거냐는 리액션이 나오거나 혹은 정말로 실력/밴픽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분들이 바로 내심 밴픽은 실력이 아니고, 기량도 아니며, 결과론이다 라고 믿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한 1년 전엔 이쪽으로 생각이 기울어졌던 시기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미 생각도 바뀌었지만, 이번 대회 보면서 특히 SKT(단일경기중에 밴픽 제일 못한 경기가 SKT RNG전으로 봅니다.)의 밴픽을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네요.
18/07/09 11:24
수정 아이콘
이번 리라 기준으로는 어제 슼 2세트가 역대 최악의 밴픽이지만 사실 슼은 올해 기준으로는 이런 말같지도 않은 밴픽을 여러번 했었죠. 김정균 감독이 롤을 바라보는 관점의 노쇠화가 어느 정도인지를 확실히 알 수 있을 정도였어요. 선수들이 주도하는 밴픽이라지만 결국 그 관점을 영위하는 총책임자는 헤드코치인데 그점에서 책임을 면하기 어렵죠. 91년생 이정현에게 확실히 위임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시대의 조류가 바뀌는 것에 따라 슼도 트렌드에 적응하고 자기들의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을테니까요. 정말이지 다시 생각해도 어제 2세트는 정말 트래쉬밴픽의 끝판왕 급이었음. 아프리카 5세트 밴픽도 역대급 발밴픽이라고 보는데 2세트가 워낙에 최악이라 빛이 바랠 지경.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28
수정 아이콘
SKT, 아프리카 두경기 모두 RNG가 상대라는건 역시 RNG가 밴픽도 세상에서 제일 뛰어난 팀중 하나라는 증거기도 하죠. 우연이 아닙니다. 게다가 아프리카는, 사실 이겼던 IG전에서도 밴픽은 졌다고 봅니다. 몰빵자야 딜이 팀내 4위던가요? 몰빵 의미는 없었다는 뜻이에요. 그저 점멸깃창을 실수한 자르반과, 2:1게임에서 탑을 압도하는 기인의 괴력으로 이긴 경기였습니다.
18/07/09 11:31
수정 아이콘
확실히 8.13버젼에서 LPL팀들의 메타해석이 훨씬 우위였다는게 드러났죠. 그런데 저는 슼은 그냥 메타해석이 7위팀 클라스였다 혹은 꼬르셋 스택 풀차지로 피봤다 정도였다면 아프리카는 원래 기본기 체급에 우위가 있는 팀이 아니라 바로 그 메타 해석과 밴픽에서 장점을 발휘해야 하는 팀이라고 보기에 어떤면에서는 더욱 아쉬웠어요. 사실 3세트도 밴픽에서 일리는 있었지만 리스크가 꽤나 컸죠. 그리고 아프리카는 역시 그 원딜의 불안요소와 투신의 노이니시 챔프(탐켄치는 LCK에서도 킹존전에서 별로였던 모습을 보여서 불안했었죠)가 아닐때, 그리고 정글러가 안정감이 없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패배를 예견했었습니다. 그렇다고 전승인 kt입장에서 또 나올수도 없었죠. 이미 할거 다한팀에게 그런 부담까지 지우면 염치가 없는거.
18/07/09 11:35
수정 아이콘
마치 밴픽탓을 하면 실력적으로 안 졌다는 정신승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 제대로 된 요리를 하려면 100만원짜리 도구는 못 줘도,
기본적인 칼, 도마, 냄비는 줘야한다는 의미에 있어 밴픽때문에 망했다고 얘기하는 건데 말이죠

선수들이야 인게임에서 내가 못살렸다, 밴픽 결과론이다라고 생각하는 거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치진은 그 마인드로 절대 안 돼요 (듣고 있냐 kt 감코들..)
전쟁터 나가는 애들 제대로 된 총 쥐어줘야죠, 그거 하라고 월급받고 있는데
18/07/10 17:50
수정 아이콘
짜잔 데프트를 위한 블라디를 드리겠습니다(그말싫)
18/07/10 20:29
수정 아이콘
그경기도 1셋은 이해할 수 있죠
블라디 픽 자체를 준비해온건 괜찮은데, 분명 망했는데도 또 2셋에...
bemanner
18/07/09 11:36
수정 아이콘
밴픽은 과정인데, 팬이 밴픽으로 까는거를 보면 상당수는 결과론에 의거해 까는거 같습니다.
밴픽 하자마자 단점을 지적했는데 인게임도 그렇게 흘러가면 정확한 지적인데 게임 결과 나오고 나서 뒤늦게 태세전환하는 경우도 많이 봐서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38
수정 아이콘
팬이 밴픽을 까는게 결과론이다는 저도 공감하는데, 이게 밴픽이 결과론이다와는 전혀 다른 이야깁니다. 전자는 팬에 대한 지적이지만 후자는 밴픽 자체의 중요성에 대한 지적이거든요. 전 후자를 말하는겁니다.
bemanner
18/07/09 11:40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점은 동감합니다. 밴픽은 과정 맞고, 설사 결과론이더라도 그러면 코칭스태프는 결과를 내야하는 위치지, 밴픽은 결과론이야~라고 하면 안되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순해져라순두유
18/07/09 11:14
수정 아이콘
탑미드바텀 모두 활용가능한 블라디를 제대로 활용할줄 아는 팀이 없어보이고 정글러를 공격적으로 사용하는것을 꺼려해서 미드 몰아주기의 희생양으로 사용하고
이런부분 안고쳐지면 중국이기기 힘들어보여요
초반부터 싸움잘하는 챔프들로 꾸려서 이득굴려나가야죠 이제
bemanner
18/07/09 11:51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일견 동의하는데 블라디 부분은 생각이 다릅니다. 블라디가 이론상 3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지만, 실제로 3포지션에서 쓸 수 있는 팀은 중국에도 없고 한국에도 그리핀 하나 정도? 입니다.
RNG도 원딜이 블라디 못다루고 KT도 원딜이 블라디 못다루지만 성적 내는데는 아무 지장이 없었어요.
순해져라순두유
18/07/09 14:44
수정 아이콘
3포지션이 다 가능해야한다는건 아니구요 다 쓸수있다는 말이였는데 이상하게 썼나봐요
적어도 미드탑 돌릴수있는정도는 되야한다고 생각해요
사과씨
18/07/09 11:20
수정 아이콘
kt는 언제나 팬들의 기대를 최대치까지 올려 놓고 실망시키는 패턴을 몇년간 매크로처럼 반복해왔기 때문에 kt팬이라면 사실 리라에서 좀 잘했어도 특별히 기대치가 올라가거나 하진 않을겁니다. 행복회로 이미 예전에 다 타서 사라졌음 흐흐...
냉정하게 보면 롤드컵은 고사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현실인데요 뭐. 킹존이 삽질했어도 스프링 우승팀에 메타 바뀌면 또 귀신같이 폼올라올거고 있고 아프리카 그리핀 젠지는 여전히 건재하고 스크도 kt 발목은 언제든지 잡을 수 있고 한화도 강려크해서... 포스트시즌 진출 롤드컵 선발전 진출 모두 너무 너무 너무 험난해요.
그래도 뭐 마음 비우고 응원하렵니다.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존경(!)하는 스코어 선수가 올해 좋은 성과 내길 기원합니다.
18/07/09 11:36
수정 아이콘
리라로 뭔가 깨닫고 왔기를 바랄뿐이죠
특히 코치진
도토루
18/07/09 12:15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 땐 그냥 별거 없다고 생각합니다.(진지하게요...)
다년간 문제점이라고 말하던 실시간 피드백이 안된다는 부분에 대해서 일부는 리라에서 개선점을 보여줬다고 하셨는데,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특히 플레이 오프나, 결승, 롤드컵 선발전에서 그런 모습을 더 확실하게 봐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18/07/09 12:17
수정 아이콘
맞아요, 지켜봐야죠
아직 멀었습니다
새벽하늘
18/07/09 11:56
수정 아이콘
kt가 rng를 잡았다면 행복회로 돌릴만 하겠지만 그냥 이길만한팀 만나서 이긴거라고 생각해서 행복회로가 돌아가지도 않네요. 대퍼도 여전했구요.
오히려 다른팀 팬분들이 kt를 지나치게 띄워주는 느낌이 들어요. 중국에게 졌지만 최후의 보루 kt는 무너지지 않았다는 이런 느낌인건지
어쨋든 돌아오자마자 지옥 일정이던데 잘해서 포스트시즌은 나갔으면 하네요. 지난 시즌까지는 아무리 못해도 포스트시즌은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시즌은 너무 빡빡해보여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킹존을 비판하는건 뭐 당연한건데(강팀 상대로 한경기도 비비지도 못했으니) 아프리카가 에결 나간걸로 까는건 과함이 있죠. 현 세체팀을 KT라고 이길 확률이 딱히 더 높은지도 모르겠고, 애초에 에결 전만 해도 아프리카도 edg 잡았으니까요.
18/07/09 12:12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EDG~
18/07/09 12:15
수정 아이콘
행복회로까지는 아니고,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걸 깨우쳐만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칼 경험치는 덤!
출전한 네 경기 모두 좋았던 게, 다양한 패턴으로 승리했다는 거네요
그놈의 대퍼도 많이 줄어든 모습이기도 했구요

다만 아직 멀었죠, 리라 성적 좋으니 안심하면 나락이고
여기서부터 진짜니 더 빡빡하게 해야하는데 제발 좀 잘했으면 ㅠ
니가팽귄
18/07/09 20:03
수정 아이콘
저도 크트 팬이라 딱히 기대는 되지 않아요. 결국 스프링때부터 계속 앞이랑 킹존한테 지고있고 기적적으로 우승 하는게 아닌 이상 선발전으로 갈 확률이 9할 이상이라 보는데 선발전을 간다면 젠지를 만날 확률이 제일 높아보이거든요. 그리고 이판에서 2번당했으면 3까지 당하는건 이상한게 아니죠
18/07/09 11:24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패를 숨겼고 kt는 패를 깐 거 같아서 오히려 리그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40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아프리카나 킹존이 무슨 패를 숨겼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자야몰빵은 패를 숨긴게 아니고 실제로 이게 최고의 패라고 생각하고 꺼냈다 보는게 합리적이죠. KT가 그걸 안했던건 KT는 생각이 달랐을 뿐이고... 아프리카만 자야몰빵한게 아니고 아프리카/킹존/SKT 모두 자야몰빵했는데 이걸 무슨 패 숨기기였을리가 없습니다. 이게 최고의 패라고 믿은거에요.
18/07/09 11:43
수정 아이콘
패를 숨긴거라고 보진 않습니다. LCK팀도 최선을 다했다고 봐요. 작년에 리라 졌다고 무슨 사단이 났는지 다 봤으니 크크
18/07/09 11:48
수정 아이콘
lck팀들 스크림에선 킹존/앞이 성적이 좋았다던데 그게 몰빵 조합때문이었나 싶더군요
그럼 상대하는 다른팀들은 왜 그걸 깨질 못했나...
스크림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싶었던 시리즈였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1:50
수정 아이콘
그것과 연계해서 나오는게 LCK는 너무 수비적이다 라는 지적 같네요. 이번 대회에서 밴픽이 결국 LCK는 실수없이 완벽하고 이상적으로 가면 강한 조합(압도적인 템+캐리력+안정감이 모두 갖춘 자야의 무쌍)이고 LPL은 상대 조합이 실수 하나면 나와도 조지는 조합(리산드라, 클레드 등)이 나와서 붙는 양상이었거든요.
18/07/09 11:56
수정 아이콘
맞아요, 킹존, 아프리카가 극단적으로 중국팀 만나면 조합에서부터 수비태세 갖추고 터져버렸죠
kt는 오히려 대만팀하고 했던 첫날 조별경기 제외하고는 다 공격태세로 밀어 붙였습니다
진짜 이 차이인가 싶네요;;
새벽하늘
18/07/09 11:48
수정 아이콘
8.13패치가 된지 얼마 안되서 kt가 보여준 전략들도 중국에서 스크림 하면서 다같이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바다표범
18/07/09 11:49
수정 아이콘
패를 숨긴거보다 다같이 준비한 결과물이라 숨기고 자시고 할게 없을거에요. lck에서 새로운게 나온다면 그건 리라를 통해 배워서 준비해서 나온거일 가능성이 더 클거구요. 솔직히 숨긴 패도 lpl의 방법론을 따르지 않은거라면 메타에 뒤쳐진 후진거라 크게 의미없을거라 보구요.
18/07/09 11:56
수정 아이콘
댓글보니 제가 좀 경솔하게 생각한 같네요. 딴 팀은 몰라도 아프리카는 제가 느끼는 최연성 감독 이미지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최연성 감독의 그 이미지는 일부 아프리카 팬분들 스스로 아프리카 경기때마다 강조하면서 만들어가는 느낌은 있는데... 개인적으로 전혀 좋은 이미지 같지 않은데 왜 자꾸 '교활한 책략가' 뭐 이런 이미지를 자꾸 붙이려는 분들이 많은지 모르겠더군요. 궁금해서 검색해보면 분명히 아프리카 팬이 맞는것 같은데, 진짜 저런 이미지가 좋은것 같아서 붙이려는건지... 제가 느끼기엔 걍 평범한 LCK 감독중 1인일 뿐입니다. 무슨 흑막스러운 교활한 책략가가 아니고.
비역슨
18/07/09 13:1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예전 스타때부터의 팬덤이 있으니 빌드깎는 노인, 지략가 그런 이미지가 더 강조되는 감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실제로는 게임 코칭에 훨씬 많이 기여할 아프리카의 다른 코치들이 받아야 하는 인정과 주목을 덜어가는 느낌이 있어 마음에 들지는 않네요. 잘 짠 밴픽이나 잘 준비한 전략들은 죄다 '와 역시 최연성이 빌드 하나 잘 깎았네요' 식이 되어버리니..
후유야
18/07/09 12:16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5경기 벤픽은 정말 너무 구렸고 상대적으로 RNG가 아프리카의 머리 위에서 노는 것 같았습니다.
다크템플러
18/07/09 12:02
수정 아이콘
바로 내일모레가 아프리카vs그리핀인데 여론보니
이겨도 져도 까이겠네요 흐흐 ㅠㅠ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PGR에선 아프리카를 욕하는 글은 거의 없긴 한데, 다른데선 아프리카도 꽤 까이긴 하죠. 그런데 진심으로 이해는 안됩니다. 에결 나간건 아프리카도 edg 이겼고 그 과정에서 탑 클라스 나오고 했으니 나갈만 했고, 진 상대가 세체팀인데 뭐... 킹존 탓하는거야 어쩔 수 없지만 아프리카 탓하는건 제얼굴에 침뱉기죠.
18/07/09 12:53
수정 아이콘
왜 계속 댓글마다 아프리카가 ig를 이겼다고하시는지.
ig이긴건 kt에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54
수정 아이콘
그거 제가 헷갈린것같네요. 수정해야겠네요.
arq.Gstar
18/07/09 12:04
수정 아이콘
저는 경기 스타일 상 다시 LCK가 우위를 점하는 시기가 꽤 빨리 올것 같아요~~~~
삼겹살에김치
18/07/09 12: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rng가 순혈 중국인으로만 구성되었다는 것도 꽤나 주목해야할 사실같아요. 사실 뎊폰시절 이디지나 마타있던 rng도 항상 국제대회오면 발목을 잡는 문제가 '소통'문제였는데 rng는 이점에서도 자유로우니까요. 기대가 됩니다
니시노 나나세
18/07/09 12:19
수정 아이콘
막상 리라할때는 크트가 이기길 바랬는데
지나가보니 저 4승이 섬머에서 상위권팀들상대로 한거면 좋았을것을...

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제발 롤드컵가자 ㅜ.ㅜ
La La Land
18/07/09 12:31
수정 아이콘
선수간 실력차이가 이젠 거의 없고
(몇몇 아웃라이어 제외)
한국코치진이 중국팀에 많이 있어서
옛날하고 다르다고 봐요

수비적인 스타일?
Skt 전성기때 가져다 놨으면
이걸 이타이밍에 이니시를? 겜 던지네?
중국 역시 개호전적이네 하면서 까였을껄요?

중국이 미니언 다 태우면서도 5대4 구도 이니시 걸었는데
페이커 웜보콤보 들어가면서 5대4 비벼지고
탑라이너가 억제기까지 고속도로 내고
성장차 더 벌어져서 스플릿 못막고 이러겠죠

실력차이가 안나니까
역시 중국팀. 버릴거 버리고 빠르게 뭉쳐서 이니시 거네
라며 장점이 되는거고요

갭 이즈 클로징은 아직도 유효하다고 봅니다
근데 이젠 클로징으로 따라가는게 우리에요 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3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 내용 자체가 수비적인 스타일에 대한 가장 강한 비판 같네요. 적으신 글은 수비적 스타일은 실력이 압도적이어서 상대가 실수를 물지 못하거나, 물어도 응징 가능할때나 통한다는 이야기라서.
La La Land
18/07/09 15:33
수정 아이콘
사실 스타로 체도 똑같죠

아니 마린 하나 뽑고 더블을 한다고?

그게 말이됨? 어? 근데 어영부영 scv 비비면서 막더니

벙커 수리신공 하면서 수비하면서 넘기니까

상대보다 물량이 한타이밍 빠르게 터지네?

와 최연성?

이거였죠.

그러다가 그래? 뚫어줄께 했던게

박성준 질레트 5대0 사건이고요

수비형이 수비 못해버리면 뚫리고 박살나는거고

공격형이 못뚫으면 꼬라박 겜던짐 되는거져

기존까진 공격형의 중국을 skt가 잘 받아낸거고

이젠 중국의 창끝을 못받아내는거죠

방패가 얇아져서요

이젠 더 날카로운 창을 가다듬어서 같이 찔러버릴지

방패를 더 담금질해서 완벽하게 받아칠지 고민해야겠죠


근데 스타는 보통 수비가 유리하기에 수비형이 더 세지만

롤은 그런거 없고 패치따름인데 최근메타는 주도권잡고 초반부터 몰아치는 공격형이 유리한 메타라고 생각해요
신선미 Faker
18/07/09 12:36
수정 아이콘
15년도 iem쇼크 이후에 kor키 버린 것처럼, 이제 다시 변해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트로피는 한 개. 거대합니다. 방어자의 입장이지만, 이미 도전자인거나 다름 없습니다.

모든 팀들이 더 분발하길 바랍니다.
백년지기
18/07/09 12:4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리라는 LCK팀 입장에서는 아무런 이득도 없고 손해만 가득한 대회입니다.(정신승리가 아니라)
이번 대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LCK는 이겨도 본전, 지면 작년처럼 나락, 이겨봐야 상금은 1등이 팀당 2만불.. 세금때고 나누면 용돈은 되려나요?
롤드컵과 직결되는 리그 도중 일주일 해외일정..

KT가 이번에 좋은 흐름을 만들었지만, 경기력은 상대적인 것이고.. 아프리카나 킹존은 그냥말로 손해만 가득했고,
그나마 슼 경기력이 살아났다지만 현재 슼은 경기력 편차가 매우 심한 팀이죠.

진짜 짜내고 짜낸 유일한 이득은 패치버전을 먼저 대회에서 해봤다는거?

부디 각 팀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작년 슼과 같은 리라 쇼크만 없었으면 좋겠네요..
곰그릇
18/07/09 12:54
수정 아이콘
클템 표현에 의하면 이겼을 때 얻을 수 있는 건 '민심'이라고 합니다
KT는 민심을 얻었고 킹존은 민심을 잃었죠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56
수정 아이콘
그 민심을 근데 좀 무의미하다고 보는 분들도 있긴 하죠. 민심을 얻었든 말든 롤드컵 못나가면 퇴색되고... 반대로 민심을 잃어도 롤드컵 나가서 우승하면 바로 회복이고 그런거니까. 문제는 민심으로 인해 실제로 경기력이 흔들리는건데, 이건 킹존 스스로 극복해야겠네요.
곰그릇
18/07/09 12:59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는 일종의 쇼이기 때문에 인기라는 건 그 자체로 팀과 선수의 능력이자 가치죠
실력이 제일 중요하겠습니다만 그 다음으로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롤드컵이 이 판의 한 반이상인건 맞는데, 전부는 아니거든요.
백년지기
18/07/09 14:02
수정 아이콘
롤판 민심 따위 한판 잘하면 얻고 한판 못하면 떡락하는 아닌가요?
민심이란 단어는 그냥 실체없는 허상일 뿐이고
롤프로는 그냥 롤드컵대회 결과가 알파와 오메가입니다.
아니 그냥 그 이외에 것은 중요한게 없어요.. 아 이건 제 생각이 아니라 일어난 현실이 그렇다는 겁니다.
곰그릇
18/07/09 14:27
수정 아이콘
인기라는 건 실체가 있어요
당장 스프링 롤챔스 망한 SKT KT가 아프리카보다 인기 많죠? 인기란 잘하면 얻고 못하면 떨어지지만 점차 쌓여가는 겁니다
KT의 리프트 라이벌스 승리도 결국 인기가 쌓이는 과정인거죠
'롤 프로'는 롤드컵만이 중요한 요소이겠습니다만 프로게이머들은 전부 '사람'입니다
직관오는 팬들 많아지고 인방을 켜도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커뮤니티에서 좋게 언급되고 이런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죠

당장 글쓴 분께서 리프트 라이벌스는 지면 나락이라고 하셨잖아요
롤드컵이 전부라면 리프트 라이벌스가 롤드컵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닌데 지면 왜 나락이죠?
글쓴 분 논리대로라면 롤드컵 결과가 달라질 게 없으니 리프트 라이벌스 지든 말든 손해가 없다고 하셔야죠
백년지기
18/07/09 15: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기라는 건 좋은 성적 혹은 멋진 플레이의 결과물이지 원래 인기가 있어서 인기가 있는 건 아닙니다.
프로씬을 구성하는 요소가 오로지 성적만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인기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성적이며 다른 것들은 그저 부차적이라는 거에요.
만약에 KT가 이번 리라를 통해 민심이라는 걸 얻었다면 그것은 오로지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면 나락이라는 것은 아무것도 얻을 것 없는 대회에 나아가 헛심만 쓰고 정작 중요한 리그 중간의 흐름만 나 빠지는
'결과'를 얻기 때문이죠.
곰그릇
18/07/09 16:1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님 글 말대로 KT가 리라에서 승리하는 성적을 얻어서 민심을 얻었다니까요
롤드컵 성적만이 전부라고 리라 승리해도 얻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민심은 실체없는 허상이라고 하시더니
만약 리라에서 패배해서 리그 흐름이 나빠진다면 반대로 승리하면 리그 흐름이 좋아지겠죠? 그건 인정 못하시나요?

리라 승리한다고 얻을 게 없는 건 아닙니다
프로가 대회에 나와서 승리하는 것만으로 얻을 게 있는 거에요
cluefake
18/07/09 14:38
수정 아이콘
삼화가 당대에는 롤드컵 우승하는 실력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그런것치곤 인기가 별로였죠.
기믹도 최종보스 악역 같은 느낌으로 잡혔고.
그렇게 실체 없는 것은 아닙니다.
5드론저그
18/07/09 15:11
수정 아이콘
백년지기님 말처럼 기계처럼 그러면 좋으련만 롤 판은 특성상 어린 친구들이 플레이어들이라 그 허상같은 민심 기세같은게 생각보다 매우 중요합니다 잘나갈땐 좋은게 좋은거라고 넘어가는데 늘 잘할 수 없으니까요 못 하는 순간 그러한 요소들이 비수가 되서 날아오더군요 사람인지라 자기 자신의 평가가 궁금한건 어쩔수 없구요 롤벤 눈팅 안 한 프로를 찾기가 힘들정도니까요
5드론저그
18/07/09 12:45
수정 아이콘
kt는 차라리 이렇게 하는게 낫죠. 제가 롤판에서 정말 좋아하는 말이 있는데 예전 빛돌이 챌린져스 경기 중계하면서 한 말입니다. 픽을 숨겨서 지느니 차라리 이겨서 기세를 유지하는게 낫다.아마 픽은 숨겨도 경기력은 못 숨긴다 이런 말이였을겁니다. 이걸 조금 폭넓게 해석하면 저런 의미도 되구요. 흘러가는 모양세 보니 어차피 아트록스는 뜨거운 감자가 되서 필밴 아니면 오피의 위치를 유지할 것이고 데프트는 원딜을 정말로 잘 하는 선수라 밴픽단계에서 정말 세심하게 밴 하지 않으면 어차피 벨코즈는 제 2,3옵션 취급해야되요. kt라는 팀의 무기들이 추가 되었고 상대팀들 머리를 아프게 하는 카드들이 늘었구나라고 생각하는게 편하죠.
kt는 대퍼 하지 마세요 는 너무 과한 요구라는게 다시 한 번 느껴지는 리라였고 제 소망은 바뀌었어요. 대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걸로 이번 리라 대회들처럼 흔들리지 말았으면 한다로요. 이번 리라동안 대퍼 없었던게 아닌데 대퍼는 그냥 재해같은걸로 취급하고 각자 할 판단 하더라구요. 전 저런식의 경기운영이 lck에서도 가능하다면 kt 아직 섬머 희망있다고 봅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2:49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대회 보면서 실수하지 말자에 대한 강박이 LCK와 팬덤 모두에 있던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이 강박이 결국 단 한번의 실수로 게임 터트리는 칼끝위에 선 조합을 최고의 조합으로 느끼게 유도한것 같기도 하고. 실수하지 말자에 대한 강박보단 사람은 실수를 할테니 네가 실수하는 순간 조지겠다는 팀을 이제 더 보고싶고 그렇습니다.
신선미 Faker
18/07/09 13:06
수정 아이콘
15년도 스프링 메타가 생각나네요. 안싸우고 운영이득만 보다가 한타 한방에 와르르 무너져서 결국 돌이킬 수 없게되는 메타.

다시 그 시간까지 온거 같습니다. 이제 15서머 메타로 가야죠. 셔터내리고 수비만 하다가 힐끗보니 바깥은 이미 불바다에 셔터까지 부수고 들어오는 메타로 변해야 할 시기.
18/07/09 13:20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픽 깐게 일방적인 손해라고 생각하지않아요.
18/07/09 13:27
수정 아이콘
이거 리얼이죠. 픽을 숨겨서 얻는이득? 그건 진짜 필살기말고는 아예 기본기에서 비빌수도 없는 팀에게만 적용되는 말이고 리그 수위를 노리는 팀들은 좋은픽을 바로바로 쓰면서 밴카드 늘림+심리전에서 먹고 들어가는 효과를 보는게 훨씬 이득입니다. 잘하는건 바로 꺼내서 해서 승수 올리는게 무조건 정도고 최선이죠.
티모대위
18/07/09 14:18
수정 아이콘
KT가 이번 리라에서는 흔들릴만한 상황에서 멘탈을 엄청 잘 잡더군요.
LCK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거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18/07/09 13:29
수정 아이콘
아프리카는 이번 리라를 가지고 세계대회에서 어쩐다 어쩐다 싶은건 섣불리 판단하긴 이르지 싶습니다. 이번이 지금 팀으로 첫 국제대회였고 딱 4판밖에 치르지 않았기 때문에... 진 판도 난생 첫 국제대회 경기(결승에 다시 붙어서 승리), 에결 RNG전 한판이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이런 소리는 조금 더 두고봐야지 싶네요. 하트 코치의 밴픽이 진짜 날카롭더군요
18/07/09 13:36
수정 아이콘
몰아주기 픽 카운터를 중국이 잘 했다고 봅니다. 라인 잘 밀고(ex리산드라) 초중반 버텨주고 후반에 우리 원딜도 케리 가능한걸로 조합 짜면서 자야-라칸 조합을 제대로 카운터 친게 맞다고 봅니다. 이번 LCK리그에서도 다른팀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네요. 개인적으로는 진에어가 흉내만 낼수 있다면 테디가 케리 해줄수 있어 보이는데... 정글이 흠 ㅠㅠ..
링크의전설
18/07/09 13:39
수정 아이콘
픽을 숨긴다는건 그냥 그 시대를 압도해버리는 초초강팀에서나 할 수 있는 일이고, kt는 그냥 이기는 수를 둔거고 이겼습니다. 이것만으로 얻는게 엄청나고, 지금 kt가 lck모든 팬의 지지를 받는거만봐도 패숨기고 지는게 얼마나 바보같은일인지 알 수 있죠. 아프리카가 패를 숨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밴픽을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유자농원
18/07/09 13:47
수정 아이콘
KT가 평소의 KT 그대로라면
선발전 탈락일 것 같네요...
cluefake
18/07/09 14:42
수정 아이콘
그냥 다 제쳐두고
코칭스탭이 인게임 실수였다 실수없이 갔으면 이겼다
이 생각만 안하면 좋겠네요.
18/07/09 14:43
수정 아이콘
예전 워3를 보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문을 앞세워 중국을 압살하다가 중국휴먼들의 강세로 추가 중국으로 넘어갔고, 린을 필두로 분전했으나 세계대회에서는 중국이 근소하게라도 우위.
한번 넘어간 패권은 잘 돌아오지 않더군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7/09 15:05
수정 아이콘
RR. 어제의 패배로 인해서 lpl이 lck보다 좀 더 강하다..이런 말 해도 수긍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긴 한데,
어제다른 글의 댓에서도 여기 댓에서도 ...lck가 lpl에서 배워야 한다고 하는 내용이 많네요.
이 부분은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lpl의 장-단점이 무엇이며 lck는 뭘 배워와야 한다는거죠? 어제같은 국제대회말고 lpl은 안봐서 정보가 전무해요.
그렇게 쓴 분중에서 이 댓글 보고 디테일하게 답변 달아줄 분을 기다려보겠습니다.

더불어 어제 클템방에서 언급한 내용중에 RR출전팀끼리의 스크림과 비출전팀들의 스크림도 향후 리그 진행에서 영향을 미칠거라고 했는데,
그것도 심히 기대가 되네요. 만약 비출전팀들이 향후 리그에서도 치고 나간다면...
킅은 봇 벨코즈, 슼은 정글 녹턴이라는 카드를 보였는데 앞/킹 두 팀도 그런 카드를 가지고 있었을까요?
만약 다른 카드가 있었는데, 리그를 위해서 숨겨놓았다..라는 썰이 나돌면 그것도 그것나름대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릴텐데요.

크게 보다면 진/빕 전패인 두 팀을 제외하곤 모든 팀들이 플옵은 노릴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는 제 입장에서,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서머 1R4주차 경기가 너무나 기대되긴 하네요.
1등급 저지방 우유
18/07/09 15:10
수정 아이콘
10인 로스터 체제가 확산되어 가는 lck에서 코칭스탭의 확대도 필요할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저번 빕큐가 메타분석가(?)라는 공고를 낸 것처럼, e스포츠로서 확실히 자리매김 한다면 코칭자리도 꽤나 많이 수요가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단순히 축구만 해도 감독 외에 각종 포지션별 코치+전력/비디오 분석관+팀닥터+그외 등등해서
선수단 만큼의 코칭스탭이 소위 사단이라는 형태로 움직이니까요.
롤이 그만큼은 아니겠지만, 1-2명이 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조금 더 전문화(?)될 필요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1인 감독겸 코치인 그리핀의 경우가 조금 우려되기도 한다는 댓글도 썼었구요.(지금은 잘해내고 있지만, 리그는 기니까요..)
바다표범
18/07/09 16:3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말하면 lpl의 공격적인 초반 움직임과 한타 설계같은건 배워야한다고 봅니다. lck는 일반적으로 리스크가 조금만 있으면 완벽한 각이 아니면 이니시를 안하고 라인관리를 통한 운영에 돌입하는데 lpl은 틈만 보이면 달려들거든요. 나머지 팀원들도 언제든지 호응할 준비를 하고 있구요. 물론 이런 플레이가 리스크가 있고 실패할 때도 있지만 lpl 강팀들은 이런 공격적인 플레이를 좀 더 정교하고 날카롭게 해서 성공확률을 높였죠.

그 외에도 양 리그 간 차이가 있는 챔피언에 대한 해석 역시 lpl이 주로 쓰는 픽들이 왜 쓰이는지와 어떻게 쓰는가를 연구해서 영감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애쉬 루시안에 대한 해석이나 미드 클레드를 이용한 다이브 조합같은거요.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6:51
수정 아이콘
적으려고 했는데, 이미 아는걸 밑에 적으셨네요. 전 사실 공격적인 움직임, 꿀챔에 대한 판단의 차이 이런건 일종의 '결과'로 보고 그 결과로 이어진 과정이 훨씬 전문적인 게임에 대한 분석 그 자체로 봅니다.

전 이런 내용을 적을때마다 그리핀이 떠올라요. 그리핀은 사실상 이런 코칭스태프가 전혀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리그를 압도했습니다. 유게 글에선 그리핀의 사례를 보고 역시 코치의 수 이런건 허상이다 라는 결론으로 가시는 분이 있던데, 코치의 역량, 수, 전문적인 분석 이런게 허상이면 1부리그 LPL은 돈이 썩어남아서 여기에 돈을 투자하겠습니까. 허상이 아니에요. 그리핀이 이런게 없는 상태로 리그를 압도한건 첫째로 그리핀 자체가 워낙 특이한 사례고, 둘째로 LCK 다른 팀이 LPL만큼 선수 외적 역량이 충실하지 못해서 그리핀을 제대로 분석하지 못했다가 솔직한 생각입니다.
18/07/09 18:53
수정 아이콘
수비 지향적이며, 안전 지향적인 운영이 습관적으로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 바뀌었으면 한다는 것이죠.

쉽게 예를 들면, 강퀴가 몇 번이나 얘기했지만,
lck팀들의 운영은 미니언이 타워에 타는 것을 참지 못하죠. 그래서 습관적으로 미니언을 먹으로 갑니다. 유리한팀도 불리한 팀도 미니언이 얼마 후 어떻게 될 것이란 걸 알아요. 미니언이 타는 시간에 뭔가를 해서 볼 이득보다, 이득도 손해도 없는 상황이나 손해만 보는 상황 자체가 불편합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한두라인의 150골에서 300골 정도 되는 이득 + 경험치를 넘어설 이득을 봐야하는데, 그걸 못하면 손해니까 라인 먹으러 갑니다.
이게 매크로화 되어서, 2~3라인쯤 되는 미니언이 몰려가면 이제는 당연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라이너가 미니언 먹으러 갔다 > 본진 인원수가 모자라니 사린다
이게 한국팀의 법칙이 되었습니다. 유리하던 불리하던 상관 없이요...
약팀이든 강팀이든 상관 없이 습관적으로 이러고 있고, 특히 약팀의 경우 라인 정리로 인해서 게임 중반부터 어영부영 유리한 시간을 놓치고 상대편이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주게 됩니다. 문제는 상대도 cs를 다 받아먹을꺼라고 생각하고 행동하죠. 왜냐면 그게 손해를 덜 보는 방법이니까.

그러나 중국팀은 전혀 그런 것이 없지요.
이걸 강퀴는 도통했다고 표현하던데요.
강퀴의 말에 따르면...
과거, 미니언을 태우면서도 뭔가를 해보려던 중국팀은 cs도 잃고, 다이브도 실패해서 망했다면...
지금은 그 몇 년 간의 경험들이 결실을 맺어서... 어떨때 미니언을 태우고 다이브해도 성공하는지, 어떨때 미니언을 먹으러 갈지를 확실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cs를 다 날리는 비이성적인 판단, 중국애들은 원래 그래... 쌈 좋아하는 넘들이라 그래... 라는 부정적인 선입관을
'한국애들은 들어가는 cs는 꼭 먹으러 간다' 는 절대공식의 기본 위에서 타파하게 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나오는 것이 lck "자야" 필승론 인데요.
요는 lck 자야가 이기려면, cs를 다 먹이잖아요. 잘커야 한다는 전제 자체가 돈을 많이 쥐여준다는 뜻이니까요. 과거 원딜 키우기 처럼 몰려오는 라인 다 먹여 키우듯 말이죠. lck게임의 디폴드 값이 몰려오는 cs꼭 먹여 키우기 라면...
중국의 lpl은 몰려오는 라인을 먹는게 전략의 하나죠. 꼭 cs를 먹여야하는 자야보다, 라인전 쎄고, 얼마 안먹어도 강하고, 다이브 잘하는 캐릭들을 더 선호하고... 라인 cs를 버려도 그거 이상의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면 실수해도 도전해보는 것.
그것이 지금 lck와 lpl의 차이점이라고 생각하네요.

픽밴에서 밀려 보이는 이유? 운영에 대한 관점이 차이가 나니까요.
그럼 운영에서 차이가 나는 이유? 본인들도 모르는 사이에 몰려오는 cs는 꼭 먹는 습관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왜? 이게 안전하니까... 다이브하다 실수하면 상대한테 기회를 주니까...
강팀이고 약팀이고 lck의 관점은 이것으로 굳어졌고... 이 보수적인 습관이 이제는 약점이 되서 후벼파기 쉽게 되었습니다. 상대가 뭘 할지 예측할 수 있다는 것처럼 큰 선물이 어디 있을까요.

그래서 이제 팬들은 원하는거죠. 수비 지향적이며, 안정지향적인 lck의 스타일을...
젠지처럼 더 보수적으로 운영해서 완전히 스타일을 굳힐지...
아니면 kt처럼 대퍼를 당연시 하면서 더 공격적으로 할지...

msi, RR...
어쨌든 못 이겼죠. 그럼 뭔가 바뀌여야 한다는 건 누구나의 마음속에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해답을 찾고 있고, 결과는 롤드컵에서 보여주겠죠.
18/07/09 19:54
수정 아이콘
몸에 익어버리면 너무나 당연하게 그런 판단을 하게되는게 사람인지라,, 킹존vsRNG 결승에서도 그게 드러난 장면이 확연히 있었죠.
'아니 이걸 손해감수하면서 이렇게 잡으러 와?'
18/07/09 19:57
수정 아이콘
댓글로 묻히기 아까운 댓글이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습니다.

리프트라이벌즈 전 lck팀에서 이번 메타는 lck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는 인터뷰를 꽤나 봤던 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아니었죠.

누구나 오랜 시간 노력해서 쌓아놓은 아성을 근본부터 뒤집기는 어려워요. 기득권이 클수록 더욱 그렇죠. 괜히 부자들이 보수적이겠어요.

롤판에서는 lck가 제일 부자였고 기득권자였으니까요. 어찌보면 eu메타라는 근본을 흔드는 대격변이라 할 수 있는 현 메타에서, 가장 보수적인 기득권 리그가 가장 빨리 적응했으리라 믿은 것 자체가 착각이 아니었을까. 뭐 그런 생각도 듭니다.
1등급 저지방 우유
18/07/09 20:05
수정 아이콘
찬찬히 읽어보니까 최근 lck가 그런 경향이 두드러졌다는게 곱씹어지는군요...흐음
얼룩꼬마
18/07/10 01:23
수정 아이콘
MSI에서도 눈에 확 띄었던 문제입니다. RNG는 특정 상황에서 킹존이 어떤 선택을 할지 알고 움직였어요.
순해져라순두유
18/07/09 15:09
수정 아이콘
킹존은 피넛 영입이후로 뭔가 팀자체가 예전 슼을보는것 같아요
17년섬머때는 정글러 공격적으로 사용하면서 라인전부터 찍어누르려는 팀이였는데 말이죠
그게 롤드컵에서 삼성에게 완파당하면서 바뀐건지 아니면 피넛이 주전이 되면서 슼운영을 이식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안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특히 프릴라 한테 말이죠
파이리
18/07/09 15: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큰 차이는 못 느낍니다. 스프링땐 작년 서머 이상으로 공격적으로 했거든요.
서머부터 라이너 격차가 예전만큼 안나오고 메타 대격변,바텀이 불안정해서 그렇게 보인거라 생각해요.
바다표범
18/07/09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파이리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킹존이 어나더 레벨 소리들을 때 경기력은 일반적으로 보면 말도 안되는 라인전 몰빵의 밴픽가지고 라인전부터 찍어눌러서 초고속으로 스노우볼 굴려서 끝장내는 식이었죠. 근데 바텀에서 흔들리고 다른 라인들도 경쟁자들의 기량이 올라와서 칸도 더 이상 언터쳐블한 위치에 있는 탑이 아니게 되니 킹존식 승리공식이 안되는거죠. 그 시절에는 스노우볼 굴려둔걸로 조금 불리해져도 말도 안되는 한타각을 봐서 이겼는데 이제는 그것도 안통하구요.

근본적으로 킹존은 자신들이 현재 승리공식이라고 여겼던 밴픽을 다 뜯어고쳐야해요.
18/07/09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하는게 킹존은 개인적으로 극단적인 라인전 의존팀이라고 생각합니다. 13 SKK의 하위호환같다는 생각을 해요. 탑과 미드의 역할은 바뀌었지만. 그래서 라인전에서 더이상 우위를 잡지 못하는 순간 여기저기 약점을 노출하고 있죠. 반대로 이 킹존을 상대로 라인전과 초반 국지교전에서 여전히 우위를 잡지 못하는 팀들은 여전히 킹존을 쉽게 이기지 못하는 거구요. 킹존이 초반 우위에 따라서 거의 승패가 그대로 이어진다는 점이나 극적인 역전승이 거의 안나온다는 점도 하나의 근거가 되겠죠. 이점에서 피지컬만큼은 꿀릴게 없는 LPL에 킹존이 약한게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라고 보이더군요.
마이어소티스
18/07/09 15:38
수정 아이콘
애초에 피넛을 그렇게 쓰는게 피넛에 맞아서가 아니고 티원이 피넛 영입으로 정글캐리 트렌드 쫒아가려고 하다가 피넛이 작년 섬머부터 심각한 수준의 부진에서 벗어나질 못하자 임시방편으로 다시 미드 원딜 밀어주는 매타로 어쩔수없이 트랜드 안맞는거 알면서도 회귀했던거라 그걸 이식할 이유가 없죠.
실제 스프링때 컨디션 좋으니 티원에서의 피넛과는 전혀 달랐구요. 지금 모습은 킹존 한창 잘할때처럼 라인전에서 바텀은 최소 반반에 탑미드 압살이 더 이상 공식이 아닌게 크다고 봅니다.
칼리오스트로
18/07/09 16:10
수정 아이콘
일단 라인전 상성을 제1로 보는 밴픽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10분 15분이면 게임 결과 정해진다고 자기들 입으로 말하면서 밴픽 저렇게 하는건 대체 뭘까요
당연히 거기에 역할분담이나 조합 시너지 후반 성장력도 보장이 되는 고차원적인 밴픽이 되야겠지만 일단 라인전 상성을 1순위로 우선순위부터 바꾸는게 시급해 보여요
버렝가그
18/07/09 16:12
수정 아이콘
코치진 수준과 마인드 격차가 이런 결과를 일으켰다고 봅니다.
다레니안
18/07/09 17:36
수정 아이콘
작년 리라 결과와 롤드컵 결과를 생각해보면 재밌는 부분이 꽤 많지요.
현재도 분위기가 꽤나 비슷하구요. 크크... 롤드컵이 여러모로 기대됩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7/09 17:38
수정 아이콘
사실... 작년 리라보다 더 심하게 털리긴 했죠. 그거에 비하면 커뮤니티 반응도 마음의 준비들을 했는지 꽤 잠잠한 편이고. 롤드컵에서 재역전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엘롯기
18/07/09 17:50
수정 아이콘
앞,슼,내수용이 패를 숨긴건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킅은 숨겼던 패를 꺼냈죠.
결과는 전승준.
롤챔스에서 밴 먹으면 피꺼솟...
마이스타일
18/07/09 19:30
수정 아이콘
앞이나 킹존은 몰라도 슼은 패를 숨길만한 실력이 안...
챔쁜이
18/07/09 19:29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릴라와 KT 모두 응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882 [LOL] 엥간히좀 해라 라이엇놈들아 [151] TAEYEON15970 19/01/16 15970 126
64880 [LOL] LCK 개막전 후기 [64] Leeka8330 19/01/16 8330 26
64874 [LOL] LCK중계- 네이버,아프리카,페이스북, 트위치(영어해설만) 확정 ONG,스포티비는 논의중 [69] 달달합니다11628 19/01/15 11628 0
64848 [기타] [섀버] 놀랍게도 현재 카드게임 중 가장 재미있다. 섀도우버스 [83] 아타락시아19874 19/01/08 9874 1
64544 [LOL] 다음 시즌 개선된 LCK 방송 퀄리티를 바랍니다. [54] 비역슨7335 18/11/03 7335 5
64331 [LOL] 라이엇 중계 만족하십니까? [65] Luv.SH8362 18/10/13 8362 5
64254 [LOL] 현재까지 롤드컵 해설 조합 후기 [103] SNMA12976 18/10/04 12976 4
64239 [LOL] 역대 최악의 롤드컵 중계 [57] 푸른음속12215 18/10/02 12215 17
64189 [LOL] 2019 LCK스프링 승강전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 1등급 저지방 우유4202 18/09/22 4202 1
64153 [LOL] OGN과 스포티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26] Luv.SH7704 18/09/17 7704 0
64121 [LOL] 선발전은 역시 젠지! - SKT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로 끝난 1라 후기 [44] Leeka6842 18/09/12 6842 6
64116 [LOL] 선발전 1라운드 프리뷰 - 젠지 vs SKT [105] Leeka10180 18/09/11 10180 1
64080 [LOL] 결승전 하루 전, 짤막한 프리뷰 [41] Leeka8175 18/09/07 8175 1
64046 [LOL] 중국의 영웅 우지. 아시안게임도 재패하다. [43] Leeka8749 18/08/29 8749 2
63914 [스타2] 그대월이 끝난 시점에서 써보는 두서 없는 스투씬 이야기 [17] 생각안나8889 18/08/05 8889 6
63783 [LOL] 스포티비 해설진에게 던지는 응원과 비판 한마디 [64] VrynsProgidy9284 18/07/13 9284 25
63759 [LOL] lck 왕좌의 게임을 기대합니다. [131] 마음속의빛11071 18/07/09 11071 4
63747 [LOL] 7월 8일 일요일 오늘의 방송 일정(수정3,스포 있음) [7] 발그레 아이네꼬5885 18/07/07 5885 0
63742 [LOL] 7월 7일 토요일 오늘의 방송 일정(수정2) [7] 발그레 아이네꼬6961 18/07/06 6961 2
63732 [LOL] 7월 6일 금요일 오늘의 방송 일정(스압) [17] 발그레 아이네꼬6150 18/07/05 6150 3
63728 [LOL] 7월 5일 목요일 오늘의 방송 일정 [50] 발그레 아이네꼬8480 18/07/04 8480 3
63688 [LOL] OGN 오프닝에 나온 과거 선수 10명에 대한 짧은 이야기 [44] Leeka9944 18/06/25 9944 2
63651 [LOL] SPOTV 해설에 대해서 대안을 생각해볼 때 [147] 스팀판다13304 18/06/16 13304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