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3/06/30 02:14:13
Name BitSae
Subject [TFT] 갓 시즌에서 간 시즌이 될 뻔했던 TFT 시즌 9 (핫픽스 적용됨) (수정됨)
TFT의 부흥을 추구하기 위해 근본으로 다시 돌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TFT 시즌 9. 불쾌한 요소들은 있었지만, 처음에는 어느 정도 밸런스도 맞고 시인성이 좋아서 [드디어 우리 TFT가 돌아왔구나]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 호평은 단 한 번의 패치로 싹 사라졌습니다.

시즌 초 패치라서 수많은 챔피언과 증강, 시스템의 밸런싱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픽률을 보였던 드레이븐 전설 세트에 속하는 증강을 대폭 상향했습니다.

• 전리품 : 20%/33%/40% -> 25%/35%/45% 확률로 추가 전리품 획득
• 새로고침의 날 : 턴이 넘어가더라도 유지되는 10/18/25 -> 14/21/35회의 무료 리롤 획득

연패 운영을 타거나 돈 증강으로 이자를 보는 것보다 전리품으로 추가 골드를 획득하는 게 더 이득이 되었고, 축적된 골드를 바탕으로 고레벨을 빨리 가서 4단계 기물을 선점하는 메타로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전투 증강도 꽤 많이 너프를 먹어서 챔피언 밸류 >>> 증강 밸류가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후반 역전 따위는 사라지고 무조건 치타처럼 달려가야 됩니다.

패치 한 번으로 2단계/3단계 리롤 덱은 사라지고 누가누가 4단계 3성을 빨리 찍냐로 갈리는 운빨망겜이 되어버렸습니다. PBE에서 이런 모습을 보였넌 드레이븐 증강을 본섭에서 한번 너프해서 출시했는데, 그걸 그새 잊어버린 거 같습니다.

평소대로라면 '핫픽스 해줄텐데 뭔 호들갑이야?'라는 반응을 보이겠지만, 라이엇 본사의 여름 휴가 덕분에 다음 패치는 3주 후에 진행(한국시간 7/19)됩니다. 연말연시 휴가 때문에 시즌 8 초반 유미강점기를 3주간 방치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드븐강점기도 꽤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이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을 어떻게 버텨야 할까요?

-------------------------------

다행히 라이엇에 당직인원이 있었는지 글 쓴 지 반나절도 안되어 핫픽스를 내려버렸네요. 물론 잘 터진 드븐의 고점은 여전하지만, 저점도 확 내려가서 어느 정도 할만해졌습니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취급주의
23/06/30 02:39
수정 아이콘
원래 티어 차이가 있어도 대처가 됐는데 지금은 그냥 다같이 빠찡고 돌리는 상황이라 재미가 없어요 ㅜ
만찐두빵
23/06/30 03:35
수정 아이콘
이 게임에서 가장 큰 실력요소가 이자관리 (돈관리)인데 이거가 의미없어진거 부터가 영... 할맛 뚝 떨어지네요. 라이엇 자체가 지금 휴가기간이라 핫픽스도 없을거 같은데 유미때도 그렇고 그냥 아무나 한명만 수치조정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은데 북미라서 이런거 안되겠죠?
만찐두빵
23/06/30 04:00
수정 아이콘
https://twitter.com/TFT/status/1674489668254183424

핫픽스 한다고하네요 롤체 부활!!
23/06/30 04:13
수정 아이콘
드븐 메타 몇판 하고 나니 이보다 더 질릴수가 없네요.
시즌9는 처음에는 좋아보였는데 할수록 별로... 개인적으론 저번 시즌이 그리울 정도네요.
니시노 나나세
23/06/30 06:01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아2까지 찍고 드븐강점기 보고 잠시 접었네요.

4코리롤덱이 대새가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만찐두빵
23/06/30 07:40
수정 아이콘
핫픽스 적용 완료됐습니다. 망시즌은 밸런스 곱창나도 휴가가서 즐기더니만 흥시즌은 허겁지겁 핫픽스 하는거보면 진짜 정떨어지네요. 안하는거보다야 낫지만.. 유미 강점기 생각하면 진짜
23/06/30 07:41
수정 아이콘
어제 드븐으로 10판정도 했는데 실수로 증강 잘 못 누른 한판 제외하고는 4등 이상 했어요. 진짜 개사기 입니다 크크. 제가 실버 구간이라 아직 다들 정보가 느린건지 드븐 하는 사람을 거의 못 보긴 했네요. 아마 오늘 퇴근하고 가면 다 퍼져 있을듯..ㅠㅠ
만찐두빵
23/06/30 07:42
수정 아이콘
지금 핫픽스 적용되서 전버전급으로 롤백됐어용
23/06/30 07:46
수정 아이콘
오늘 출근만 아니었으면 더 했을텐데 아쉽네요 크....
니시노 나나세
23/06/30 07:51
수정 아이콘
밸런스드 버짓 I 턴 당 골드: 5 ⇒ 4
밸런스드 버짓 II 턴당 골드: 8 ⇒ 6
밸런스드 버짓 III 턴당 골드: 12 ⇒ 10
지식 다운로드 I XP: 16 ⇒ 12
지식 다운로드 II XP : 24 ⇒ 22
지식 다운로드 III XP : 40 ⇒ 36
돈! 골드: 12 ⇒ 10
머니 머니! 골드: 20 ⇒ 16
돈 돈 돈! 골드: 30 ⇒ 25
Rolling For Days I 무료 리롤: 14 ⇒ 10
21일차 무료 리롤: 15 ⇒ <>
35일차 무료 리롤: 25 ⇒ <>
제1차 전쟁의 전리품: 평균 드랍 값 하향 (드랍률 변동 없음)
제35차 대전의 전리품: 획득 확률 30% ⇒ <>%
제2차 전쟁의 전리품: 평균 드랍 값 감소
제45차 대전의 전리품: 획득 확률 40% ⇒ <>%
제3차 전쟁의 전리품: 평균 드랍 값 감소
전쟁 I/II/III 전리품: 보너스 전리품 획득량을 조정하여 골드 보상보다 골드가 아닌 보상을 더 자주 지급합니다.

바로 핫픽스 했네요.

괜히 가만있던 케틀까지도 쳐맞음 크크
눕이애오
23/06/30 08:32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몇 판 안 했지만 시너지가 직관적으로 잘 됐다고 생각해서 좋네 했는데 벌써 삐그덕거리기 시작하는군요
허저비
23/06/30 08:54
수정 아이콘
모든걸 완벽하게 맞춰둘 능력이 안되면 휴가기간 직전에는 반영같은거 하지 말고 가야죠...
23/06/30 09:10
수정 아이콘
유미강점기 때문에 노파심에 글을 썼는데, 천만다행히 당직인원은 남아있었나 보네요.

옆에서 같이 얻어맞은 케틀이 불쌍하지만, 그래도 다행입니다.
23/06/30 09:50
수정 아이콘
어제 드븐 2번해봤는데
4코 3성 그냥 다찍더라구요..

2마리 더찍는사람이 이기는..
조던 픽포드
23/06/30 11:49
수정 아이콘
유미, 황소트페때처럼 휴가라고 완전 손 놓을줄 알았더니 어쩐일로 일을...
23/06/30 12:22
수정 아이콘
저는 전장에 절여져서 나쁘진 않았었습니다 크크크크
Rorschach
23/06/30 12:34
수정 아이콘
글 제목도 핫픽스 됐군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40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8/30 업데이트 점검 및 패치노트 안내 [3] 캬옹쉬바나5077 23/08/30 5077 0
77913 [PC] [아머드코어6] 입문자 관점에서 느낀 최고의 액션게임 [31] Kaestro7243 23/08/26 7243 4
77894 [발로란트] 소름돋는 경기. PRX vs EG [15] Valorant5170 23/08/25 5170 1
77893 [오버워치] [OWL] 다시 시작하는 워라밸 리그 [4] Riina5893 23/08/25 5893 0
77810 [기타] [스포X] 발더스게이트3 초심자용 팁 [19] 겨울삼각형10072 23/08/17 10072 2
77729 [모바일] [카운터 사이드] 3.5주년 하프 애니버서리 이벤트 시작 !! [4] 캬옹쉬바나5941 23/08/09 5941 0
77637 [콘솔] 철권8 CNT 간단한 소감 [41] Skyfall9011 23/07/29 9011 7
77603 [LOL] 현 티원의 실력이 오늘 경기로 확정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유 [118] 나따17363 23/07/23 17363 6
77583 [PC] 던파)또 지켜지지 않은 밸패 구조 개선. [61] 제트버스터9115 23/07/19 9115 0
77575 [오버워치] [OWL] 2023 오버워치 리그 서머 스테이지 1주차 리뷰 [4] Riina5441 23/07/19 5441 2
77554 [PC] 스팀게임 3종 추천 [12] goldfish9581 23/07/14 9581 11
77527 [TFT] 마스터 승급 기념 아우솔 전설 후기 [15] 니시노 나나세8030 23/07/09 8030 1
77511 [디아블로] [디아4] 시즌 1 공개 라이브 스트리밍 요약 [58] 한아11636 23/07/07 11636 6
77505 [LOL] 피넛 한왕호 코로나 양성 [36] SAS Tony Parker 10227 23/07/06 10227 1
77479 [하스스톤] 로아로 시끄러운 가운데 소문없이 내려앉은 게임 [26] Lord Be Goja13237 23/07/02 13237 4
77469 [TFT] 갓 시즌에서 간 시즌이 될 뻔했던 TFT 시즌 9 (핫픽스 적용됨) [17] BitSae10027 23/06/30 10027 0
77446 [기타] [유희왕] 분기 결산, 미친 역대급 황금 분기 [8] 티아라멘츠7485 23/06/27 7485 0
77434 [발로란트] 발로란트 e스포츠의 재미 [32] Valorant7353 23/06/25 7353 1
77400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직관 후기 [2] Riina5721 23/06/19 5721 2
77384 [디아블로] D4 Campfire Chat - June 2023 정리 [24] 한아9239 23/06/17 9239 3
77374 [LOL] 티원 섬머 응원글 [78] 잘생김용현12945 23/06/15 12945 11
77371 [오버워치] [OWL] 미드시즌 매드니스 프리뷰 Riina5764 23/06/15 5764 0
77315 [기타] 히오스는 왜 실패하였고, 근본적인 해결방향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데이터주의) [53] 리포블리12867 23/06/01 12867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