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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17 11:20:45
Name aurelius
Subject [일반] [유럽]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대국민 담화
오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실시했습니다.
아주 강력한 어조로 말을 했고, 프랑스가 사실상 전쟁상태라고 선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크롱 대통령을 좋아합니다. 그는 단호하고, 열정적입니다. 투자은행 출신이면서도 생각이 매우 철학적입니다. 헨리 키신저는 그를 두고 현재 유럽에서 가장 흥미로운 지도자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분명 커다란 야심을 갖고 있지만, 그를 담고 있는 프랑스라는 그릇이 그의 "야심"에 못미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꽤나 인상적인 대국민 담화이기에, 이를 요약해서 한 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정말 아주 비장미 넘칩니다. 

=======================================================================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목요일 저녁 저는 여러분께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보건위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여러분 중 일부는 지금까지 코로나19가 먼 일로 여겼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는 현실이고 긴급한 일입니다. 정부는, 제가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바이러스 확산을 지연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금일 어린이집,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는 모두 폐쇄되었고 토요일 저녁부터는 식당과 주점 등 필수영업점포가 아닌 곳 또한 모두 폐쇄하였습니다. 100명 이상의 모임도 금지하였습니다. 프랑스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은 처음입니다. 평시에서 벌어지는 아주 예외적이고, 임시적인 조치입니다. 이러한 조치는 과학적 권고에 기반하여 질서있게 준비하였습니다. 목표는 하나. 바이러스 확산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중략) 

하지만 동시에 의료진이 상황의 엄중함을 경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원에는 사람이 가득했고, 시장은 붐볐고, 정부의 조치를 무시하고 영업하는 식당과 주점 등을 보았습니다. 마치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는 듯이 말입니다. 

그러한 행동을 일삼는 분들에게 오늘 밤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최근의 결과는 젊은이들도 취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증상이 없어도 바이러스는 확산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친구,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등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우리 의료진은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음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중략)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정부의 조치가 여러분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것은 가슴 아픈 일입니다. 일상생활과 습관을 멈추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물론 이는 우리가 서로 연락하고, 서로의 소식을 나누고 또 이웃과 무언가를 조직하는 것을 막으면 안 됩니다. 세대간의 새로운 협조를 만들어내고, 지난 목요일에 말씀드렸다시피 깊이 연대하고 창의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중략)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보건 전쟁입니다. 우리는 어떤 군대나 국가를 상대로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적은 거기에 있습니다.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지만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기 위해 우리는 총동원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중입니다. 지금부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정부와 국회의 모든 행동은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취해질 것입니다. 이에 저는 모든 연금개혁을 시작으로부터 개혁 프로그램을 잠정중단할 것입니다. 
오는 수요일 국무회의에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신속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이 제출될 것입니다. 이 법령은 목요일 국회에 이관될 것입니다. 저는 국회 하원의장과 상원의장을 만나 이 법령이 매끄럽게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우리의 민주적 생활과 국회의 통제가 이 기간동안 지속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저는 그들과 우리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저는 모든 정치단체, 경제단체, 사회단체, 그리고 협회, 모든 프랑스인에게 과거 우리국가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일조했던 국민단합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전쟁 중이고 우리 국가(La Nation)는 시골과 병원 등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우리 의료진을 지원할 것입니다. 그들은 에너지와 의지력 그리고 연대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그들의 권리는 우리보다 앞섭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여러 수단을 지원해야 하며 그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에게 마스크와 더불어 손소독제 등 필요한 모든 재원을 공급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켜볼 것입니다. 

우리는 전문가와 함께 마스크를 최전선에 있는 병원과 시골의원, 특히 간호사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내일 밤부터 가장 타격을 입은 25개 구역의 약국에 먼저 공급될 것입니다. 수요일부터는 전국에 공급될 것입니다. 

(중략)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프랑스는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져있습니다.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과 현정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적응해야 할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계속 일할 것이며 치료를 계속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국가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노력을 알고 있으며, 희망이 꽃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백신개발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정기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때마다 저는 제가 어떻게 했는지, 우리 정부가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상황이 어떻게 진척되고 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 가지 확신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속히 함께할수록 지금의 위기를 더욱 빨리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입니다. 우리가 시민으로서의 자세를 보일수록 우리의 강한 영혼을 드러낼 것입니다. 오늘 우리 의료진, 우리 소방관, 우리 시민안전을 위해 힘쓰는 모든 공무원들의 애국심으로 우리는 이 상황을 극복할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에 도달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우리는 단결하고 연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책임감을 가지십시오. 공포에 빠지지 마십시오. 통제정책을 따르십시오. 이를 감내하고, 설명하고 따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이러한 정책의 적용을 받을 것입니다. 무임승차하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공포에 빠지지 않고 질서를 유지할 것입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것입니다. 기존의 많은 확신과 신념은 흔들릴 수 있고 도전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우리가 승리한 이후에는 전날과 같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는 교훈을 얻었을 것입니다. 개인 단위에서 그리고 집단 단위에서 행동합시다. 사랑하는 동포들이여, 저는 여러분을 믿습니다. 

공화국 만세! 프랑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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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7 11:2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마크롱은 럭키 안철수 그 자체라고 보는지라
글쓴분의 평가에 동의하기 힘드네요
패트와매트
20/03/17 11:24
수정 아이콘
볼드체 보니까 꺼라위키 느낌이 똭 나네요
카락아줄
20/03/17 11:25
수정 아이콘
프랑스 친구는 마크롱 겁나 싫어하던데
20/03/17 11:26
수정 아이콘
그의 야심은 너무 커서 그것을 담을 그릇은 다른별에 있을듯.
무적전설
20/03/17 11:27
수정 아이콘
마크롱의 호불호는 떠나서 보건도 [안보]이고 바이러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한 [전쟁]인건 맞죠..
타카이
20/03/17 11:28
수정 아이콘
실질적인 조치 하나도 안하고 방관하고 있다가
확산되면서 태도 돌변하면 누가 칭찬하나요
설탕가루인형
20/03/17 11:30
수정 아이콘
전 마크롱을 높이 평가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 담화는 굉장히 좋네요.
우리는 전쟁 중이다. 무기를 쓰는 전쟁이 아니라고 해서 방심하지 말아라. 함께 한다면 이길 수 있다.
명확하고 직관적입니다
20/03/17 11:30
수정 아이콘
마지막 공화국 만세, 프랑스 만세가 유독 눈에 띄네요
잠잘까
20/03/17 11:31
수정 아이콘
그냥 발병현황만으로도 유럽 위기가 심각해보이는데, 프통령담화문보니까 더 체감이 가네요.

하나 궁금한게, 프랑스 국민들 반응은 어떠할까요.

전 저 담화문 보고 제가 프랑스 국민이라면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학교와 직장 폐쇄로 축제분위기가 됐다는 다른 나라의 상황을 보니까... 상황 자체야 문제라고 하겠지만, 다른 마음을 먹지 않을까 싶고요. 워낙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니.
거룩한황제
20/03/17 11:52
수정 아이콘
제 초등 동창이 프랑스 남자랑 결혼해서 프랑스에서 살고 있는데
프랑스 코로나 터지기 전날까지 그냥 교회에서 와인마시고 놀았다고 하더군요;;;

사재기는 조금 있지만 마스크 하는건 이상하게 본다고 하고...

그 친구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를 6월에 예약했는데...
어서 빨리 와서 탈출하라고 이야기 했습니다만...쩝;;;
타츠야
20/03/17 16:23
수정 아이콘
친구분이 국적이 아직 한국이면 귀국은 가능할 텐데 이미 귀화하셨다면 가기 힘드실지도.
거룩한황제
20/03/17 16:41
수정 아이콘
귀화..를 잘 안해준다고 하더군요. 프랑스도...
애도 둘이나 있는데...

뭐 암튼 버텨보겠다고 하던데;;;
그나마 프랑스 시골 지역에 있어서리...좀 나을라나? -_-;;
타츠야
20/03/17 16:53
수정 아이콘
독일이랑 비슷하네요. 독일도 결혼했다고 바로 주지 않고 독일어 시험 및 귀화 시험 통과해야 합니다. 독일인과 결혼한 경우, 5년인가 10년 지나야 하고.
덴드로븀
20/03/17 11:32
수정 아이콘
담화문만 보면 좋은데 과연 프랑스 국민들이 저걸 그대로 따라줄지...
뻐꾸기둘
20/03/17 11:32
수정 아이콘
마크롱도 한달동안 손놓고 쳐 놀았기는 마찬가지라...

정부가 사전에 시그널도 제대로 안 주고 같이 놀다가 갑자기 태세전환 하는 판이니 대처가 제대로 안 되는거죠.
마프리프
20/03/17 11:34
수정 아이콘
전쟁? 엘랑하겠구만
20/03/17 11:36
수정 아이콘
멋있는 담화문 발표하면서 주목받고 싶어서 여태 손 놓고 기다린건가.
스타카토
20/03/17 11:36
수정 아이콘
마크롱에 대한 글쓴이의 평가를 동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담화문 자체는 좋긴하네요.
스위치 메이커
20/03/17 11:42
수정 아이콘
담화문은 좋은데... 문제는 이 상황까지 아무런 대책을 안 내놓은 사람이 이제와서 이래봐야...
피식인
20/03/17 11:43
수정 아이콘
이렇게 보니 좋네요. 이거 말고 유튜브에서 며칠전 마크롱 담화문 번역을 봤는데, 댓글 반응은 대부분 호평이었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진짜 필요한 말을 하기 전에 포장하는 말이 너무 많고, 느릿느릿 비장해서 답답하더군요.
aurelius
20/03/17 11:46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 스타일은 약간 프랑스 종특인 측면이 있습니다. 대혁명 때부터 자고로 배운 사람이라면 이런 단어와 워딩을 써줘야 한다는 선비기질이 있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3/17 12:08
수정 아이콘
허허 대 조국 프랑스의 대통령이라면 비장한 맛이?
Liberalist
20/03/17 11:46
수정 아이콘
담화문은 좋은데, 마크롱도 이전 행적을 보면 결국 한국 털리고 있을 때 대책 안 세우고 있었던 다른 서방 지도자들과 하등 다를 바가 없었던지라 고평가를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쿠키고기
20/03/17 12:06
수정 아이콘
이거죠.
국민들의 경각심을 처음부터 제대로 된 교육과 제재를 통해 천천히 일깨웠어야 했는데
별 거 아니라고 별 대책 안 세우다가
갑자기 강력한 제재를 때리면 시민들이 수긍이 안가죠.
그래놓고 니네들 왜 말 안들어 이러는 것 보면 참....
달과별
20/03/17 12:13
수정 아이콘
+1. 코로나바이러스 완치되고 없어져서 프랑스 국민은 걱정할 필요 없다던게 불과 얼마 전인데요. 마크롱 고평가는 정말 하면 안됩니다. 프랑스 국민이 미개하다고 논하기 전에 노란조끼 시위부터 연금개편 시위까지 몇년간 행정력을 제대로 행사 못하고 있는 정부도 정상일까요?
아름다운이땅에
20/03/17 11:47
수정 아이콘
담화문은 좋네요 중국땜에 전세계가 망하게 생겼는데 다들 잘버텼으면 좋겠습니다
fallsdown
20/03/17 11:47
수정 아이콘
담화문은 좋은데...뭐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조치로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야...
거믄별
20/03/17 11:47
수정 아이콘
담화문이 좋으면 뭐합니까..
중국, 한국이 난리가 났을 때 손놓고 구경만 하다가 지들 집에도 불이 활활 타기 시작했는데요.
정말... 그 유명한 짤이 딱 어울리는 상황입니다.
20/03/17 11:53
수정 아이콘
그냥 유럽 망할듯
주익균
20/03/17 11:53
수정 아이콘
프랑스와 전쟁은 궁합이 별로일 텐데...!
20/03/17 12:10
수정 아이콘
비브 라 레퓌블리크!! 비브 라 프랑스!!
20/03/17 12:10
수정 아이콘
마크롱보면 전형적인 겉은 번지르르한데 실속없는 엘리트주의자의 향기가 폴폴 나서 썩 마음에 안듭니다.
딱 안철수에다가 이재명 조금 섞으면 마크롱이 될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메르켈이 훨씬 취향이네요.
20/03/17 12:12
수정 아이콘
프랑스라는 그릇이 그의 야심에 못미치는것 같다니. 팬심이 좀 과하신게 아닌가 싶네요.
aurelius
20/03/17 12:45
수정 아이콘
팬심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크크크
kartagra
20/03/17 12:14
수정 아이콘
비장미는 넘치긴 하는데..그전에 좀 잘하지;
20/03/17 12:15
수정 아이콘
좋게보면 결단력있고 나쁘게보면 독선적인, 그게 장점인 인물이라보는데 이번은 좀 늦었네요.
방향성
20/03/17 12:27
수정 아이콘
유럽은 자숙이 안되요. 저러다가 폭동으로 바뀔겁니다.
굵은거북
20/03/17 12:31
수정 아이콘
남의 마누라 뺏어다가 살림차린 놈이라 뭔짓을 해도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저런 추저분한 놈과는 개인적이건 공적이건 절대 역이기가 싫기도 하고.
앙겔루스 노부스
20/03/17 12:51
수정 아이콘
키신저가 좋아하는 지도자치고 시원찮지 않은 사람이 없더군요. 어차피 마크숏도 단임으로 끝날 각인데 왜 높게 평가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20/03/17 13:12
수정 아이콘
마크숏이 뭔가 했더니 크크크크크크크크크
돈마이벌자
20/03/17 13:01
수정 아이콘
공화국 만세! 프랑스 만세! 이건머냐~
요슈아
20/03/17 13:05
수정 아이콘
시메이펑좌 연전연승 중
랜슬롯
20/03/17 13:44
수정 아이콘
쇼맨십은 확실하게 있네요. 정치인으로써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사실 현명한 정부였다면 한국 중국이 초토화되고 있었을때 이미 대비할 시간이 있었는데, 그 골든타임을 놓친건 매우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해야죠 뭐..
달과별
20/03/17 14:00
수정 아이콘
그렇다기엔 이미 3년째 국가 행정력이 상당부분 마비된 상태로 나라를 통치해오고 있거든요. 가끔 보여주는 쇼맨십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판이라 없어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몇년 전 노란조끼운동 기억하실텐데 이번 연말/연초만 해도 다시 불붙어서 지하철이 한달 반동안 운행을 안했습니다.
20/03/17 14:27
수정 아이콘
마크롱에 대한 글쓴이의 평가는 동의하기 힘듭니다만(뭐 드골, 미테랑 이후로 그나마 가장 존재감 있는 프랑스 지도자는 맞는거 같습니다), 이번 연설이 인상적이라는 것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네요.
-안군-
20/03/17 15:29
수정 아이콘
그러길래 진작좀 빠릿빠릿하게 하지;;
20/03/17 15:31
수정 아이콘
럭키안철수 진짜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죠
고양이왕
20/03/17 16:30
수정 아이콘
유럽 정치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연설만 보면 그럴듯한데 무슨 과오가 많나보져?
20/03/17 18:28
수정 아이콘
갑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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