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3/11 19:02
전 06 8월 군번인데
그때문에 월드컵 달 군번들은 엄청 적었다고 들은거 같아요 흐흐 저도 운전병이라 야수교의 꿀 생활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14/03/11 19:03
2010년 축구 때문에 밤잠을 설쳐서 전투력을 하락 시켜서는 안된다는 사단의 지침으로 인하야 모두 억지로 잠이 들었던 반면
일병 짬찌였던 저는 불침번시간과 겹쳐 후반 45분을 다 볼 수 있었는데 그 45분의 하이라이트가 전설의 이동국 카페베네였네요..축구를 잘 안봐서 이동국 선수 싫어해본 적 없었는데 그 이후로 싫어합니다. 크크크
14/03/11 19:04
워낙 피곤하니 불면이 없죠...
저도 군에있을땐데 시청내무실 따로만들어서 볼 사람들은 거기서 시청하게 했던게 생각나네요. 짬안되는 불침번들 인원파악하느라 개고생했고요.
14/03/11 19:09
저도 만만치않은 꿀인 통신학교 출신이라...
그래도 피곤하더라고요. 인류가 왜 자유를 위해 그토록 애써왔나 몸소 체감하기도 했고요.
14/03/11 19:10
전 2010년때 아르헨티나전은 근무때문에, 나이지리아전은 준장 계급을 달고 계신 단장이 못보게 해서 라이브로 못봤습니다.
다만 새벽에 근무를 나갔다오니 나이지리아전이 거의 끝날때 시간이라서 잠깐 tv를 몰래 켜보니 스코어는 2:2 진행중!! 그런데 하필 그 때 당직부관이 다른 침대에서 잠깐 취침중이라서 인기척에 재빨리 tv를 끄고 누워서 그 순간에는 안걸렸지만 나중에 이 사건이 말이 많아져서 양심선언하고 말았다는..... 우루과이전은 단장이 허락해줘서 볼 수 있었는데 지고나서 근무를 바로 나가야 되서 좀 허탈했죠...
14/03/11 19:11
전 당시 상병 2호봉 쯤이었었는데
4월쯤에 소대장으로 소위 한명이 갓 들어왔었거든요. 병사들끼리 잘 구슬려서 월드컵이라는 국가행사에서 치맥이 없어서야 되겠냐는 라는 병장+상병들의 끝없는 이빨어택에 소대장이 저희 내무반에 (전 탄약병이라 소수로 옹기종기 따로 살았었습니다.) 치맥을 선물했죠. 보면서 먹으라고 크크
14/03/11 19:28
착하다고 해야겠죠? 크크 맨날 치맥먹은건 아니고 토고전 첫경기만 사줬었죠.
근데 맥주먹다가 화장실갔는데 이천수가 골넣어서 못본건 함정.. 그러고 또 화장실갔는데 안정환이 골 또 넣은건 또 함정.. 결국 두골 라이브로 못본게 진짜..
14/03/11 19:27
2006년때 정말 즐겁게 월드컵을 즐겼던게 유격 모두 끝나고 마지막날 저녁 토고전을 유격장에서 시청했습니다.
유격 끝& 월드컵 시청+거기에 통쾌한 승리 군생활중 가장 즐거웠던 저녁이였네요 크크
14/03/11 19:55
저는 2010년남아공당시 군인이었는데
월드컵 아르헨티나전을 무려 유격장에서 봤습니다 취사병이라 다들 야간행군하러 나갈 때 저는 나름 고참급이라 내일 아침준비한다는 핑계로 간부막사에 설치된 티비로 시청했네요 나이지리아전때 중대 60명 토토했는데 저혼자 2대2무승부걸어서 60명판돈 저한테 몰빵된 적도 있고요 크크 김남일이 패널티킥 줬을때 기뻐했다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