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시면 아시겠지만 거기에 들어간 것이 잘못된 것이에요.
나르 분노 관리도 안된 상황인데 한타각을 열어주는 위치에 가다니요.
핑와가 눈앞에 있어도 확실하지 않으면 건드리지도 않는 것이 프로팀의 운영입니다.
버그가 패배의 직접적인 신호탄이 되긴 했지만 프나틱은 그 전에 이미 흥분해서인지 게임을 냉정하게 운영 못하고 있었어요.
카오스때 부터 유명했던 플레이에 멘탈이라 고쳐질까요;;;
괜히 28-32 (28분에서 32분 사이엔 반드시 죽는다) 커대, CD (커서 대준다)등이 나온게 아니죠.
그 당시 팀에서도 마린키우기 전략을 항상 썼는데 그 전까지는 쑥쑥 잘 크던 마린인데
28-32 타이밍만 되면 중계진도 시청자도 마린 어떻게 죽나만 보고 있었습니다. 크크크
아니요.
라인전을 지고 있는 상황에서 SKT 정도 되는 팀을 상대로 계속 끊어먹으면서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유리하면 스노우볼을 굴릴 줄 알아야지요.
텔포 나르가 분노 타이밍이라고 콜이 와야 와드도 지우고 상대 진영에 들어가고 하는 것이 운영입니다.
그러면 세주아니의 스킬을 도망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물러오는 SKT에게 돌진하면서 궁을 썼을 수도 있어요.
어려운 상황을 겨우겨우 유리하게 만들어놓고 운영이 안되서 지는 것은 너무 아쉬운 부분이죠.
일단 그 장면이 버그가 맞다는 가정하에 말할게요. 프나틱이 과감한 교전유도로 이득을 벌려 나간거지 운영을 잘해서 격차를 벌린건 아니죠. 글골,용스택이 킬,수를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는거만 봐도 프나틱의 운영이 좋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해설분들도 그 부분을 언급했는데 초브라가 한마디했죠 프나틱은 그렇게 이겨온 팀이라구요. 그리고 세주아니가 벽만 제대로 넘었으면 프나틱이 바론을 그렇게 허무하게 주는 장면은 절대 안나왔죠. sk선수 5명이 점멸로 쫓아갈거도 아닌데요. 아래 해당영상보시면 벽만 제대로 넘어갔으면 물릴 상황은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