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정글은 초반 상대 탑솔러를 3번이나 다이브가는데 tsm은 맞다이브를 하는 것도 서폿과 정글이 빠져서 사이온 커버를 가는 것도 아니고..바드라면 차원이동문을 통해 빠른 기동력을 살려서 충분히 커버갈만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탑이 엄청 위험한 상황도 아니고, 문도라면 코르키가 충분히 견제하면서 cs차이 벌일 수 있죠.
바드의 픽 이유도 모르겠거니와 운영에서도 문도상대로 서폿이 같이 있어줄 이유가 없었는데 tsm플레이를 보고 있자면 참 갑갑스럽네요.
결국 TSM이 LCS에서 보통 이기는 시나리오가 다이러스 버티는동안 미드봇이 성장해서 겜터트린다인데
월드클래스팀급정도로 매치업이 되면 다이러스는 못버티는데 미드봇은 성장이 안되서 게임이 총체적 난국에 빠지는거죠....
결국 LCS에서 기펴고 날라댕기는건 비역슨빨이라고 해도 사실 과언이 아니라고 봐요...
북미에서 비역슨 상대로 라인전을 5:5 가져가는 그림을 내는 선수도 거의 없다시피하니...
한국식 운영은 매우 연습이 많이 필요하고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각 라이너들의 기량이 적어도 상대 라이너보다 어느정도 우위를 가져다 주어야 합니다.
정글 동선이야 정글러 본인의 판단도 있겠지만 스크림 과정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서로 약속하고 짤텐데 한두경기도 아니고 모든 경기가 동선이 꼬이는 것은 팀이 준비한 운영이 시작도 하기전에 라이너들이 버티지 못하고 터지는 것도 있다고 봐요.
세대 교체가 이루워진 TSM이 이렇게 무너지는 것은 북미팬 뿐만 아니라 세계 대회를 기대하던 세계 롤 팬들에게도 안타까운 일이네요.
사실 LCS에서도 산토린이 주도적으로 터뜨리는 경기는 없지 않았나요?
LCS에서야 TSM이 탑이었으니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최상위팀들과의 대진에서는 캐리력이 부족하다는 단점이 어느정도 드러난거 같기도 합니다. 저도 LCS 거의 다 본편인데 산토린이든 다이러스든 이정도 까지는 아니었거든요
정글러보다 탑라이너가 한국이 아닌게 문제죠. 애초에 갱 올 때마다 죽는데요. 5, 6데스를 2, 3데스로 줄인다고해서 탑이 안터진건 아니구요.
한국 탑솔은 세계 레벨에서도 버티기가 되는 수준이라..
한국식 운영에서 정글러는 날카로운 갱킹보다 운영 위주라 산토린이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