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달 반만에 7~8킬로 정도가 빠졌습니다(69kg에서 61kg로[허리띠 4칸이 줄어듦] 대딩 때 몸무게였던 54~56kg이 목표입니다. 참고로 전 좀 마른 걸 선호합니다. 신장을 적어달라고 하는 분이 계셔서... 170cm에 나이는 만으로 39세(41세)입니다).
그리고...
한 끼도 굶지 않았습니다.
운동도 하지 않았습니다(조금 더 빼고 빠르게 걷기 운동부터 시작할 생각입니다. 그 후로는 근육 운동).
제가 한 다이어트 방법은...

1. 설탕을 거의 끊었습니다(술도 포함됩니다).
2. 소금 섭취량을 아주 많이 줄였습니다.
3. 밀가루 음식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4. 백미는 거의 먹지 않으려 노력하고 집에서는 100% 현미를 먹습니다.
5. 하루 한 끼(아침)는 양배추(포만감과 위장 보호) + [양파즙 + 낫또] + 두부 반 모 + [현미밥(영양과 대장 건강, 해독)]을 믹서기로 각각 갈아서 죽처럼 만든 후 냉동 블루베리와 함께 먹었습니다.
6. 혹시 영양이 부족할까봐 영양제를 함께 먹었습니다.
7. 점심, 저녁은 평소와 똑같은 식단이었으나 설탕, 소금, 백미의 섭취를 되도록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했습니다(특히 국물은 거의 먹지 않고 건더기 정도만 먹었습니다).
8. 밤 시간에 출출할 때면 냉동 블루베리를 조금 먹어주거나 계란 하나를 쪄서 먹는 정도로 했습니다.

[* 양배추는 겉껍질 3겹 정도는 버립니다. 혹시 농약 성분이 있을까봐. 그리고 조리하지 않고 그냥 믹서로 갑니다.]

이렇게 한달 반 정도를 하자 가끔 일어나던 이명 현상이 사라졌고 살이 급속히 빠졌고 다른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양배추 한 통 : 1800원 이하(일주일 이상 먹게 됩니다.)
냉동 블루베리 : 10000원(하나 사면 일주일 정도 먹습니다.)
두부 한 모 : 1000원 이하(반 모씩 먹으니 이틀에 하나씩 소모됩니다.)
낫또 1개 : 1000원(아침 한 끼)

저런 것들을 가급적 지키는 방향으로 할 뿐 먹고 싶은 건 먹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제육덮밥(대신 지방 부분은 잘라냅니다) 같은 고기류를 먹습니다. 

대신 안 달고 안 짜게 해달라고 합니다. 

방금 전에도 백미로 된 불고기덮밥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반찬은 짰고 불고기는 좀 단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평소 워낙 짠 걸 피하고 단 걸 피하기 때문에 그정도 소금과 설탕은 괜찮다고 생각하고 먹고 있습니다. 

고기/김치 만두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먹는 편입니다. 

물론 삼겹살도 먹습니다. 

제가 피하는 것은 소고기 정도죠.

밀가루나 백미를 피하는 이유는 탄수화물도 탄수화물이지만 껍질을 벗겨낸 정제된 형태이기 때문에 혈당을 급속히 올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밀가루 같은 경우는 라면처럼 기름에 튀기기 까지 하면 혈당이 마구 올라갑니다.

그래서 당뇨를 유발하죠.

통밀이라면 괜찮다고 봅니다만 먹어본 적은 없고 통밀이라고 해도 설탕과 지방을 섞은 형태면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조금이라도 밀가루 묻은걸 피해야 하느냐고 물으셨는데 저는 그 정도는 먹어줍니다.

떡볶이도 가끔 먹고요.

중요한 건 확실한 경향성입니다.

제가 나열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경향성만 간직하고 생활하시면 살은 빠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세 번은 제육덮밥을 먹습니다.

대신 안 달고 안 짜게.

삼겹살도 먹고요.

달고 기름기 없는 굽네 치킨도 먹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거의 다 먹되 안 짜고 안 달게 먹고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려 노력하면 됩니다.

아무리 피해도 탄수화물과 설탕, 소금은 피할 수 없습니다.

근데 피하려는 노력을 하면 적정량을 먹게 되기 때문에 살이 빠지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