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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1/14 14:11:03
Name 언뜻 유재석
Subject [잡담]외계인...

'맨 인 블랙' 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전편에서의 기발한 상상력과 특수효과로 많은 관객을 불러 모으고 후속편 까지 나왔죠. 상상속에서 '외계인의 모습은 이렇지 않을까...' 라는 사람들의 상상을 눈으로 보여준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영화를 볼때마다, UFO 에 관한 미스테리 프로그램을 보다가 문득 드는 생각은 우리 스스로 외계인이란 존재를 규정해 버리지 않았나 하는 의문입니다. 매끈매끈한 피부에 흰자위 없는 큰 눈, 가느다란 그리고 긴 팔 다리 큰머리 등... 어딘가 낯설지 않은 느낌입니다.

바로 E.T죠... 어린시절 처음 접한 우리네 외계인에 대한 이미지는 스필버그의 역작 E.T에 기초 하고 있습니다. 막연하기만 했던 외계인의 존재를 아주 명확하게 보여준 스필버그의 상상력도 대단 하지만 그보단 우리의 머리속에 그 이미지를 각인시켜 버린 마케팅에 한번 더 놀라게 되기도 합니다.

스타워즈나 혹성탈출, 로스트인 스페이스. 에이리언등 우주, 혹은 외계인을 다룬 영화들, 아니면 그리 멀리도 볼 것 없이 늘 우리 가까이 있는 게임 스타 크래프트 에서 다뤄지고 있는  우주 혹은 외계인의 대한 지구인의 상상은 두려움, 동경등으로 요약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아직 확인하지 못했기에 가지는 두려움, 뭔가 고차원적인 생활을 하고있을것 이란 기대  ... 음 이렇게 비유 하면 어떨까요. 산골에서 조그만 초등학교에 다니던 한 꼬마는 어렵게 들어온 전기로 테레비를 보며 도시의 생활을 동경합니다. 드라마를 통해 들고다니는 전화기나 벽에 거는 테레비, 게임기 등을 보게 되죠. 그러던 어느날 꼬마는 도시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 설정은... 돈벌러 서울간 아버지가 성공해서 정도...라고 해두죠. 내일이면 도시에 갈 기대, 전학갈 초등학교에 대한 두려움으로 잠 못 이룰것입니다.

비유로 든 꼬마가 '내일' 이면 도시에 간다고 하지만 지구인들은 그 '내일' 이 언제일지 모릅니다. 막 우주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에 열광하고 기적을 이야기 하고..그렇게 시작된 냉전시대 우주쇼가 인류의 달착륙 이란 클라이막스로 치닫을때 즈음 우리는 우리를 놀라워 했고 엄청난 기대감에 각각의 상상력들을 자랑하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우주는 그리 만만치 않습니다. 영화 혹은 만화 아니면 게임... 모든 매체가 상상하던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단 몇초에 태양계를 왔다갔다 하고 목성의 위성 타이탄에 우주 거점기지를 만 든 다던지 넘쳐나는 인류의 분산 수단으로 화성을 이용한다던지 하는 정말 꿈같은 미래는 정말 아직은 꿈입니다. 지구와 가장 가까운 화성에 무인탐사선 하나 보내는데에도 인류가 지금껏 알아낸 물리 수학 화학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통신학 등 최고의 최신의 지식들이 모두 들어갔습니다. 그나마 실패냐 성공이냐를 가늠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왜 우리는 외계인을 갈망 할까요... 어렸을적 새겨진 이미지 때운일것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어렸을적 우리머리에 새겨진 이미지들이 답답하고 힘든 현실의 벽에 부딪힌 순간 갑자기 생각났다고 하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뭔가를 해낼것만 같고 우리가 가지지 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을것 같고 답답하게 사는 우리네 삶에 뭔가 해결책을 제시할것도 같고 등등.. 아!! 이야기가 삼천포를 또 지났네요...

제가 말하고 싶은건 우리가 여지껏 외계인 이라고 신봉하던 그 이미지의 외계인 만이 외계인의 전부가 아닐거 란 생각입니다. 아주아주 평범하게 지구인과 흡사한 모습의 외계인도 있을수 있겠고 팀 버튼이 리메이크해서 화제를 불러 모았던 혹성탈출이란 영화에서의 원숭이 처럼 생긴 외계인이 있을수도 있겠고 말이죠. 놀고 먹는 날백수의 상상은 한단계를 뛰어넘어 갑니다. ' 공룡이 외계인이 아니였을까...  .  태평양의 범고래들이 혹시 안드로메다 CX-12z 의 스파이가 아닐까 , 멸망하지 않고 버티는 바퀴벌레들은 자기들만의 국가가 있지 않을까, 상상은 오버로 흘러갑니다... 빈 라덴은 9.11 이후 자기별로 돌아간게 아닐까, 우리가 보낸 화성 무인 탐사선을 화성인 들은 UFO라 여기지 않을까 등등 말이죠.

전 외계인과 UFO의 존재를 믿습니다. 증거가 있느냐고 묻는다면 어물어물 거리다 말겠지만 믿고 싶습니다. 우리끼리 이렇게 아웅다웅 하다가 마는게 삶의 전부라면 너무 재미 없을것 같아서요.  맨인블랙1에 나오는 라스트 씬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렇게 알아 내려고 하는... 알고 싶어하는 우주의 그러니까 우리 은하를 뛰어넘어 전 우주 그 자체가 외계인의 구슬 주머니에 들어있는 수많은 놀이용 구슬 중 하나라면 참 실소를 금치 못할 일입니다. 어렸을적 가지고 놀던 구슬속을 누가 관심이나 가졌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렇게 죽이네 살리네를 반복하며 싸우는게 우리 위 누군가에게... 아니 우리들 스스로에게도 관심거리가 될까요..?

영화 콘택트에 나오는 명대사 입니다.

" 이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면 엄청난 공간낭비 아니겠니? "



답답한 이내 가슴에 창 내어줄 무언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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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가득
04/01/14 14:40
수정 아이콘
^^ 저 역시 외계인의 존재를 믿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요. 정말 있을 것 같아서가 아니라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입니다.

어쩌다 가끔 하늘을 보면 새삼 놀라울 때가 있잖아요. 진짜 끝도 없이 크구나... 진짜 끝도 없이 넓구나... 그렇게 마냥 바라보면서 그 하늘 끝 어딘가에 또 다른 세상이 있다고 그렇게 믿고 싶은 것 같습니다.
어릴 때 믿던 산타클로스는 어른이 된 후로는 없는 존재가 되버렸지만, 누구도 외계인이 없다는 증명은 못 할테니, 외계인이라는 동화는 잃고 싶지 않은가봐요^^
산다는 게 무겁게 느껴질 때마다 '이제 그만 고향별로 돌아가야겠다'고 말하면서 가볍게 제 자신을 위로하고 싶기도 하구요^^ (제 MSN 닉네임이 고향별로 돌아가야겠다 입니다^^;)
저에겐 외계인이 과학적인 탐구의 대상이 아닌 잃고 싶지 않은 동화인 것 같네요.

재석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스티브 바라캇
04/01/14 14:43
수정 아이콘
윗글과는 별로 관계가 없지만, 예전에 스타이야기 라는 코너에서
엄재경 해설이 이런일화를 소개해준적이 있습니다.
어느 대학교 시험장에서 교수가 이런 문제를 냈죠.
" 이광활한 우주속에 과연인간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
그랬더니 한 학생이 쓱싹 적더니 벌떡 일어나서 나가는 겁니다.
과연 그 학생에 답안지엔 뭐라고 적혀있었을까요?
바로 "테란" 이었습니다. 재이 있지 않나요? -_-
물빛노을
04/01/14 14:46
수정 아이콘
콘택트...그리 흥행이 뛰어났던 영화는 아니었죠 아마? 전 영화관에서 두 번, 비디오로 두 번, TV에서 해줄때마다-_-; 봤습니다. 거의 결말 부분에서 여주인공의 절규..."전 이 마음을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녀와 함께 저도 울었답니다ㅠ0ㅠ
참, 제가 가장 좋아하는 SF 영화는 콘택트를 비롯해 '혹성탈출', ''블레이드 러너'입니다. '혹성탈출' 리메이크작은 매우 싫어합니다-_-; 인간에 대한 깊은 성찰이 마지막 부분의 대반전에서 사람을 전율시키는 힘이 있었던 원작에 비해 그냥 평범한 액션전쟁대작이라고나 할까, 그런 모습으로 느껴지더군요. 돈은 분명히 훨씬 많이 들인 것 같습니다만ㅡㅡ;; '블레이드 러너'의 암울한 미래 도시상은 후속 SF 영화들의 모범이 되었죠. 언제나처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낭만다크
04/01/14 14:46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외계인이나 귀신 같은 과학적으로 풀어낼 수 없는 존재를 믿습니다.
만약에 생명체가 지구밖에 없으면 정말 심심하지 않을까요 -_-;
과학적으로 일반화된 유인원에서 인간 진화설이나 빅뱅등 여러 학설들..
엄연히 말하면 결정적인 단서(유인원->인간의 중간 단계의 유골 등의 증거가 없다는 군요)가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가장 가능성 있는 가설로 그렇게 얘기하는 것이지 확실한 것은 아니라더군요..
인간이 모르는 것이 너무나 많은 이상..
가능성이란 것과 상상의 나래는 얼마든지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0^/
04/01/14 15:24
수정 아이콘
재밌는 생각이군요^^; 이 글을 보는 순간 떠오른 이미지가 무인탐사정을 보고 UFO의 출현이라고 기겁을 하며 절대 안들키게 땅 속에 꼭꼭 숨은 화성인들입니다.
세상 끝까지
04/01/14 15:42
수정 아이콘
제목이 외계인이여서...

순간 이윤열 선수를 연상했다는 -_-;;(점점 깊어져 가는구나.. 살속으로.. 뼈속으로.. 폐인생활..;;;)
04/01/14 15:56
수정 아이콘
저도 어렸을 때 우주에 대한 관심이 참 많았었는데.
특히 성운, 성광 인가. 머 그런 것들 책으로 보면서 참 신기하고 아름답던데. 그리고 언제 외계인이 침략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요즘 한참 베틀생산 연구에 돌입했습니다. 전. -_- 여러분 모두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나타날 수도 있는 외계인의 침략에 대해 준비합시다.--;
윤수현
04/01/14 16:12
수정 아이콘
저저 줄구장창 제가 주장하던 말인데..
콘택트에 나왔군요..저도 봤는데 왜 기억이 안나는지
개인적으론 마지막에 외계인을 환상 비슷하게 처리하는게 맘에 들면서도 아쉬웠는데..최선이 아니 차선의 선택이었던듯..
우아한패가수
04/01/14 17:33
수정 아이콘
하느님의 존재는 안믿지만 외계인과 산타클로스의 존재는 믿는답니다. 저의 인생관은 가늘게 길게 살자입니다. 굵으면서 길게 사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기에 가늘게 길게 살아서 우주에 꼭! 나가보자 입니다. 저랑 똑 같은 인생관을 가진 교수님 한 분을 알고 있는데 두 사람이 만나면 진짜 재미있죠~~~ 가늘고 길게 살다보면 외계인을 꼭! 만날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한때 유행했던 생명시계(?)였나 그걸로 나의 수명을 확인했을 때 120살인가 나왔습니다. 아직 30대 초반이니 90년 가까이 삶이 남았네요... 그때까지 건강을 유지해야 할텐데...
무계획자
04/01/14 18:13
수정 아이콘
저도 콘택트의 그 대사 기억 하고 있습니다.
콘택트라는 영화 자체는 그다지 재미 없고 내용 자체만 보면 이게 뭐야 -_- 라는 생각이 들게 하지만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면 엄청난 공간낭비" 라는 생각 하나 건진 것만 해도 그 영화를 본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의 모습에 대해 저도 아주 오래전 부터 의문을 품어 왔는데
영화에 나오는 외계인들은 다 사람과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사람과 좀 다르면 뭐 팔을 하나 더 붙인 다던가 머리를 하나 더 붙인 다던가 뭐 여하튼 여타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의 기초적 형태를 변형한
모양으로 나오더군요.
즉 꼭 머리라는 생각하는 부분이 있고 머리는 맨 위에 혹은 맨 앞에 달렸죠. 또 몸통에 팔 다리가 붙어 있는 ( 몇개가 붙어 있던지 간에 ) 그런 모습인데..
전 왜 저 모양에서 못 벗어나는지 약간 의아하더군요
설마 저렇게 안 만들면 흥행에 실-_-패 하는 걸까요?
커다란 풍선 모양의 외계인 ( 흐느적흐느적 커다란 해파리 처럼 해서 몸 전체로 이동하고 몸 중 아무 부분이나 이용해서 물건을 움직이고 뇌 같은 건 몸 한가운데에 있고 그런 -_-)이나
머리에 팔다리가 자라난 외계인을 생각해보며 -_-
댓글을 접습니다;
04/01/14 18:26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우주인이 있다고 믿는 사람 중 하나인데요. 이 넓디 넓은 우주에 이 많은 60억 인간들이 사는 큰 지구.. 보다 더 큰 행성들이 있고 그 행성들이 모여 태양계를 이루고 그 태양계가 모이고 모여서 은하계가 되고 그 은하계가 셀 수 없을 만큼 모여 있는게 우주라는 건데.. 설마 이 넓은 우주속에 생명체 하나 살지 않겠습니까?
물빛노을
04/01/14 18:49
수정 아이콘
무계획자님//사람마다 다르긴 하군요; 전 완전 감동모드로 봤는데;;
신유하
04/01/14 20:08
수정 아이콘
저는 아직도 그런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콘텍트... 저도 봤던 영화입니다. 굉장히 인상깊게 본 영화중에 한편이죠.^^
물빛노을님 // 저도 감동모드로 봤습니다;;;
차이코프스키
04/01/14 20:11
수정 아이콘
"넓은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다면 엄청난 공간낭비"일까요..저는 넓은 우주에 지구에만 생명체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죠.^^ 인간이란 존재를 환경에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생각하거든요.
04/01/14 20:28
수정 아이콘
아니 제목과 아이디를 보고는 가장 외계인같은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1위 김제동 2위 유재석 이게 생각난 나는 뭐지-_-;
new[lovestory]
04/01/14 21:23
수정 아이콘
저도 글 제목을 보고 나다와 관련된 글인줄 알았다는....;;
안전제일
04/01/14 22:09
수정 아이콘
콘택트...상당히 무덤덤하게 봤던 영화군요.^_^
제..제일 좋아하는 sf는 '화성침공'입니다.으하하하하!
외계인이 우리가 상상하는 모습 일꺼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이니까요.^_^;
그리고..또한 외계인이 꼭 우리보다 앞선 기술과 정신을 가지고 있을꺼라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으하하하.

갑자기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보고싶어지는군요.세상에는 알수없는게 더 많습니다. 모른다고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요.^_^
04/01/15 02:18
수정 아이콘
콘택트 정말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볼때마다 눈물이 주륵 흐르더군요..
SF영화중에 또 재밌는거.. '스피어'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봤었죠..!!
04/01/15 02:21
수정 아이콘
저는 외계인이 그냥 우리 지구인들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살고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광년'(狂년아님)이라는 단위가 있지 않습니까? 빛이 1년동안 갈수있는 거리... 으악.. 이거 맞나요?? ㅠㅠ
암튼 엄청나게 먼 거리죠.. 그렇게나 멀리 떨어져있는 우리 지구인들과 외계인들이 만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리겠죠..
사람도 점점 진화와 퇴화를 겪잖아요? 그 많은 시간동안 진화와 퇴화를 겪는거죠..
그래서 외계인들의 모습이 그렇게 비춰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매일매일 생각만 하다보니 머리는 커지고.. 컴퓨터를 더욱더 많이 사용하니까 손가락은 길~어지고.. 또 모니터만 자꾸 바라보니까 눈과 눈동자는 커지고.. 잘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니 몸과 발은 작아지겠죠..
어쩌면 우리가 상상하는 흔한 외계인들의 모습은 먼훗날 아주 먼훗날 우리 후손들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헉!!)
선풍기저그
04/01/15 11:29
수정 아이콘
외계인 하니까 페드로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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