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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7 17:48:13
Name 토스희망봉사
Subject e 네이쳐팀의 스카이 프로리그 활용방안에 대하여.....

어제 경기를 통해서 네이쳐 팀의 프로리그 탈락이 거의 확실시 되었습니다.

현재 까지 경기 성적은 9연패로 프로리그 역사상 가장 안좋은 성적을 낸 팀이 되었습니다.
현재의 규정대로 라면 앞으로 일년간은 네이쳐 팀을 프로리그에서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네이쳐팀의 스폰을 하는 기업에서는 무척이나 기분이 좋지 못할 뿐더러
스타리그에서 소규모 스폰은 살아 남을 수 없다는 좋지 못한 전례를 남길 수 있습니다.

현재 스폰을 구하려고 하는 팀들에게는 악재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대로 네이쳐 팀을 탈락 시켜 버리는 것은 너무 가혹할 뿐더러 스폰하는 기업입장에서도 굉장한 불만 사항일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쳐 별로 자금 사정이 좋지 못한 기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투자를 했는데 이런식으로 방송을 못타게 되면 엄청난 손해를 감수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안 사항  -  프로리그에 용병제도를 도입 하면 좋겠습니다.

  현재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하위 팀들의 전력 손실이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의 말을 빌리자면 현재 프로리그는 팀간의 전력차가 너무 확실해서 보지 않아도 결과를 뻔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한빛과 같이 좋은 성적을 내는 팀도 있지만, 사실상 대부분의 팀들은 그렇지가 못합니다.

네이쳐팀의 이런 안좋은 성적도 에이스 김동진 선수의 슬럼프와 장씨 현재의 은퇴에 따른 공백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저그명가 라고 까지 불렸던 소울팀도 현재 네이쳐 팀과 별반 상황이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KTF의 9연승이라는 엄청난 기록도 따지고 보면 하위팀들과의 전력차가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플러스팀 같은 경우 1:1의 경우 대부분 오영종 선수가 다 하고 있죠 에이스 결정전에도 오영종 선수가 나옵니다.
소울팀은 현재는 사실상 에이스라고 할만한 선수가 없는 상황이죠

플러스팀의 경우 토스나 저그 유저가 있지만 테란 선수가 부족 합니다. 네이쳐팀의 경우 김현진 선수나 김동진 선수 또 브라이언 같은 선수가 있죠, 소울팀은 한승엽이나 진영수 같은 테란 선수가 있지만 저그나 토스 라인이 너무 약합니다.
박상익 선수 혼자서 팀플과 개인전을 모두 하는 것은 너무 부담일 뿐더러 박종수 선수 아직 많이 배워야하는 신인 입니다.
반면 네이쳐에는 간지토스 피터선수가 있습니다.

이들을 하위팀에서 한시적인 조건으로 용병으로써 쓰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하위팀들의 전력 손실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 할 수 있을것입니다.

물런 이경우 스폰하는 기업을 위해서 유니폼은 네이쳐의 옷을 입어야 할것입니다. 현재 소울이나 플러스팀 모두 스폰 하는 기업이 없으니 별 상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팀 입장에서는 자기팀의 신인 선수를 키우고 싶겠지만,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너무 전력차가 나는 경기가 조금 짜증 스러울 뿐입니다.
선수 키워 놓으면 족족 빼가는 대기업들도 미울 뿐이구요!!!!!


스타는 결코 정통 스포츠가 아닙니다. 굿이 따지자면 미국의 프로 레슬링이나 일본의 K-1같은 쇼 스포츠 입니다.

스타기 이렇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도 그런 쇼 스포츠의 특성을 잘 활용 했기 때문입니다.
야구나 축구처럼 규정을 지키는 것도 좋지만 거기에 너무 엊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미국의 프로 레슬링의 선수들이 링에서 옷을 찢고 자기 여자 친구를 데리고 올라오는 등의 행동이 승패와 관련이 있습니까
K-1에서는 가라데 피언과 스모 챔피언을 거액에 스카웃해 와서 경기를 시킵니다.

이런 모든 것이 쇼 스포츠 입니다.

스타도 이런점을 잘 생각 해서 좀더 흥미로운 방송으로 시청자들에 다가가야 합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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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불만세력
05/07/07 17:59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가 조금 더 프로 스포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리그 중간에 규정이 바뀌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홍석
05/07/07 18:02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원칙은 원칙이죠. 그리고 투자부족으로 무승탈락 했으면 그에 책임을 스스로 묻는게 첫순위입니다. 그러나 어찌됐든 프로게임리그를 만들어놓고 탈락팀을 만들어서 공시즌을 보내게 하는 제도를 만든 인간들의 두뇌구조부터 뜯어고쳐야겠죠. 2부리그가 있는것도 아니고.. 한심...
05/07/07 18:03
수정 아이콘
문제는 과연 누가 용병을 쓸까 싶습니다.
프로레슬링은 사실상 드라마나 다름없는 쇼고 K-1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스포츠 종목 선수가 K-1으로 건너오는 것입니다.
같은 종목의 같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가 소속은 그대로인채 다른팀을 위해서 싸우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더라도 용병으로 온 그 선수가 이길거라는 보장도 없으며 이겼을때의 보상과 졌을 경우의 처우가 너무 복잡한 문제가 됩니다.
예전 미소라 라는 만화의 렌탈부처럼 정말로 대여(?)가 전문인 선수들을 모아놓고 렌탈료를 전문으로 챙기며 선수 개인스폰만 해주는 전문회사가 생기기 전에는 힘들 듯 합니다.
snookiex
05/07/07 18:03
수정 아이콘
차라리 용병제도를 시행하려면 팀을 합병해버리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김효경
05/07/07 18:09
수정 아이콘
자신의 팀 선수들 경쟁도 심한데 누가 용병을 쓸까요?
제가 감독이라면 그래도 함께 온 선수들을 내 보내겠습니다.
조~금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는데요.
바카스
05/07/07 18:10
수정 아이콘
타 스포츠에서의 용병 제도라는게 프로리그 전체의 질적 향상과 더불어 해외 마케팅이 가장 주요 요인 입니다. 그러나 스타는?
용병이 필요한가요? 세계 최고의 스타 실력을 자랑하는 한국 선수인데 말이죠.
iSterion
05/07/07 19:26
수정 아이콘
저도 용병제는 생각해봤습니다..
예전에 WAR3리그에서도 용병제를 잠시 썻던거같은데..
스타도 어느정도..활용할 방은은 있 있을텐데..
위엣분들 생각이 중요하니...
박영록
05/07/07 19:33
수정 아이콘
흐..갑자기 1라운드 우승팀을 2라운드에서 제외시키고 이네이처를 합류시키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_- 파이널 자동 진출이니까 2라운드 열심히 할 필요 없잖아요-_- KTF를 못 보게되면 정말 아쉽겠지만..헐헐..어떨까요?
벨리어스
05/07/07 20:26
수정 아이콘
김홍식,사회불만세력/음..역시 리그가 끝나고나서 생각을 해 보는게 좋겠죠.아니면 지금 생각해서 리그 끝난 후에 반영을 차차 하거나..
벨리어스
05/07/07 20:26
수정 아이콘
아...박영록님,저랑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05/07/07 20:56
수정 아이콘
박영록//
팀단위 리그가 통합이 되면서 하나의 리그 밖에 없는데;;
2라운드에 제외된다면.. 팀에 타격이 있지 않을까요;;
단체전이 없어지고.. 선수들이 스타리그 단위의 개인전에만 출전하게 되는데..
그러면 개인전에 진출하지 못하고 프로리그에서 활약하는.. (대표적으로 강민선수가 있죠..)
선수들에게 타격이 아닐까요;;
팀플레이의 감같은데서도..
쉬면서 충분한 연습도 실력향상에 도움이 되겠지만..
가장좋은 연습은 실전이라고 생각되는데 ^^;
벨리어스
05/07/07 20:58
수정 아이콘
iloveus/예;저도 그게 정말 그런 방안에 있어서는 엄청난 난제라고 생각합니다.
05/07/07 21:00
수정 아이콘
벨리어스/
그리고;; 현재여론상에 프로리그의 흥행을 위한(?) 플레이오프 4위진출권도 있는데;;
그런 우리 케스파 협회님들이 흥행의 보증수표인 1라운드 우승팀을 2라운드에 안내보내려 하겠나요;; ^^;;
벨리어스
05/07/07 21:20
수정 아이콘
그런것도 있군요.흥행을 위해서 규정을 바꾸기까지 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케스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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