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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05/17 08:34:56
Name Love.of.Tears.
Subject [기타] [응원 글] 검은 산
검은 산

당신이 건넜던
깊고 험준한 검은 산을
함께 건너 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늘 당신은 내게
함께 걸었다 하며
미안해 말라 하고
오히려 내게 미안하다 하는데

나는 왜 이다지도
당신에게 미안한지

당신을 자주 보지 못해 미안하고
더 크게 응원하지 못해 미안하고
매번 받기만 해 미안하고

함께할 수 있을 때
소극적으로 표현해서 미안합니다.

이제라도 당신이 오르는 커다란
검은 산의 끝나지 않은 여정
함께하고 싶은데
잘 될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란 녀석이
워낙 시공의 제약이 많은 터라
그럼에도 당신 이해해 준다면

할 수 있는 한
당신과 늘 함께하겠습니다.

당신은 내 형제이고
영혼의 친구이니까요

Poem Subject Inspired by
Black Mountain (검은 산)
Sung by Peppertones



Written by Love.of.Tears.

요환 선수를 못 본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보고 싶은 마음에 몇 자 적어 봅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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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현실
14/05/17 08:46
수정 아이콘
참좋아하는노래입니다.
모바일이라 노래가 나오는건지 안나오는건진 모르는게함정.
흐흐 요환이형 꼭 다시뵙기를
Love.of.Tears.
14/05/17 10:35
수정 아이콘
현실의 현실님// 안 나와요 흐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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